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선거범죄신고자 4명에게 3천72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포상금은 ▲선거사무장 겸 회계책임자가 선거부정감시단원 3명에게 격려금 명목으로 45만원을 지급했다고 신고한 사람에게 1천350만원 ▲자원봉사자 6명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40만원을 제공했다고 신고한 사람에게 1천만원이 지급된다. 또 ▲입당원서를 받아오고 60만원을 제공했다고 신고한 사람에게 1천만원 ▲전화홍보요원을 고용, 홍보케하고 15만원을 지급했다고 신고한 사람에게 375만원 등이다. 도 선관위는 지난 3월 말에도 7명에게 3천541만원을 지급한 바 있으며, 나머지 10명의 신고자에 대해서도 심사위원회를 열어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5일 실시되는 지방자치단체 재.보궐선거 선거비용제한액을 산정한 결과 부천시장이 2억9천700만원으로 가장 많다고 12일 밝혔다. 선거비용은 금전.물품 등 재산상의 가치가 있는 것을 후보자가 부담하는 것으로, 후보자는 회계책임자를 선임하고 제한액 범위내에서 사용해야 한다. 또 제한액의 0.5% 이상 최과지출한 사유로 징역형이나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재.보궐선거 선거비용 제한액은 다음과 같다. ◇ 기초자치단체장 ▲부천시 2억9천700만원 ▲평택시 1억8천600만원 ◇ 광역의원 ▲수원시 4선거구 5천800만원 ▲성남시 4선거구 5천500만원 ▲안양시 1선거구 5천300만원 ▲평택시 4선거구 5천만원 ▲안산시 2선거구 5천600만원 ▲용인시 1선거구 5천100만원 ▲안성시 1선거구 4천900만원 ▲김포시 1선거구 5천500만원 ◇ 기초의원 ▲수원시팔달구 우만2동 3천700만원 ▲수원시영통구 영통2동2선거구 3천800만원 ▲의정부시 신곡2동 4천만원 ▲광시시 하안2동 3천700만원 ▲평택시 서정동 3천900만원.
경기도의회는 13~24일 제192회 임시회를 개최, 도와 도교육청의 업무보고를 받고 도가 상정한 5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기에서 도의회는 경기도녹지보전및녹화조례안, 경기도사무위임조례중개정조례안, 경기도지방공무원정원조례중개정조례안, 경기도도세감면조례중개정조례안, 경기도화물자동차운수사업에관한조례폐지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과 2004년도 제1회 경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등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또 경제투자위원회는 오는 18일 안양 LG연구소와 경기벤처안양과학대학센터를 방문하고, 자치행정위원회는 19일 성남소방서를 방문한다. 문교위원회와 농림수산위원회는 각각 17일과 18일 경기도 예절교육원과 농업과학관 및 시험포장단지를 방문하는 등 각 상임위는 집행부의 도정시책 추진사항 등을 중점 점검한다.
경기도가 오는 2011년까지 5천억원을 들여 추진중인 자전거도로 설치 사업이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계획을 전면 재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2008년 이후에도 총 2천900억원이 책정되는 등 막대한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지만, 도로 관리 소홀과 주변 여건을 감안하지 않은 주먹구구식 조성으로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내 자전거도로 설치 사업이 시작된 98년부터 2002년까지 연장 1,399.0km 조성에 총 1천98억원이 투자된데 이어, ‘제2차 5개년 중기계획’에 따라 오는 2007년까지 연장 885.9km 조성에 총 1천60억원이 투자된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98년부터 수원시와 가평군 등 도내 31개 시·군에 자전거 전용도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자전거·자동차 겸용도로를 조성하는 한편, 자전거도로에 주민들이 인라인과 조깅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도로를 도심속 휴식공간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도로의 대부분이 군데군데 연결되지 않아 도로간의 연계성이 미흡한데다, 자전거 및 보행자의 통행을 위해 조성된 도로에 인근 상가의 적치물이 쌓이고 불법 주·정차 차량이 방치되고 있어 자전거도로로서 기능을 상실한 곳이
경기도는 맛과 건강면에서 전국 최고로 검증된 경기미를 고급화해 쌀 수입개방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재배계획 면적인 11만 4천ha의 97%인 11만ha를 고품질 벼로 재배하고, 벼 육묘공장 21개소 건립과 RPC 고품질쌀을 가공 등 시설지원에 나선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고품질 벼의 생산과 쌀 생산조정제 실시 등으로 경기미의 경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이앙기 4만6천541대를 총동원, 지역별 적기 모내기를 추진함으로써 오는 6월 5일까지 모내기를 완료해 쌀 생산 목표인 3천800석(547톤)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고품질 조생종 벼를 확대·재배해 추석 전에 출하해 고가로 판매, 농가소득을 증진하고 수입개방에 대처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모내기 붐 조성을 위해 오는 13일에는 광주시 초월면 경수마을에서, 17일엔 가평군 북면 화랑 뜰에서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도와 시·군 단위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지난해 추진하려던 사업 가운데 241건을 일정 지연과 주먹구구식 예산편성 등으로 인해 올해로 이월시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도 결산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해를 넘긴 사업으로 인해 올 회계로 이월된 예산이 지난해 전체 예산 10조102억원의 6.9%인 6천92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로 이월된 사업의 예산규모는 2002년에서 지난해로 이월된 사업예산 5천171억원보다 무려 33.9%(1천755억원) 늘어난 것이다. 도는 사업의 이월이유로 공사기간 부족, 연구용역 발주 지연, 사업부지 매입 지연, 협의지연 등을 들고 있다. 실제 보상지연 등으로 인해 지방도 건설 등 도로관련 사업 75건이 올해로 무더기 이월됐다. 또 소방본부는 공사기간 부족을 이유로 여주소방서 청사 신축 사업비 54억원 등을 이월시켰다. 농정국은 도립수목원 조성 사업비 19억원을 수목.식물식재 등 사업특성상 동절기 결빙 등 하자발생이 우려된다며 역시 올해로 넘겼다. 이에 대해 도민들은 "도가 사전에 보다 철저히 사업계획을 수립, 시행했다면 이같은 예산이월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도가 많은 사업에서 일단 예산을 세우고 보자는 식으로 예산편성을 하고 있는 것 아
한나라당 당헌.당규개정소위에서 원내총무 명칭을 `원내대표'로 바꾸고 경선시 `원내대표-원내부대표 러닝메이트제'를 도입키로 잠정 결정, 당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원내대표 경선을 준비중인 주자들은 벌써부터 영향력 있는 `부대표감 찾기'에 경쟁적으로 나섰고 이로인해 당내에서 신망을 받고 있는 일부 의원의 경우 복수의 원내대표 주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내에선 원내대표의 독주를 막기 위한 취지에 대해선 이해할 수 있지만 정책정당으로서 원내외간 유기적 활동을 위해선 차라리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제'를 도입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원내총무 경선 출마를 선언했거나 검토하고 있는 당내 후보들은 김덕룡, 김문수, 맹형규, 안택수, 임인배 의원 등 5명이다. 이들은 러닝메이트제 얘기가 나오자마자 자신을 보완할 수 있는 짝을 찾기위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 출신지역이나 정치적 성향이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서울 출신인 김덕룡 의원의 경우 영남 지역 재선 또는 3선급 당선자중에서 러닝메이트를 물색하고 있으며 맹형규, 안택수 의원은 부산.경남(PK) 출신 재선급 의원중에서 동반자를
지난해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재해위험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된 교량과 하천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도내 250여곳의 교량과 제방의 복구사업 등이 전혀 안되고 있는데도 행정당국이 이달말께 장마시설 점검반을 가동키로 하는 등 전형적인 ‘뒷북 행정’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경기도 및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제방 높이(계획홍수위보다 0.6-1.2m 높게 설정)보다 낮거나 하천 폭보다 짧은 교량 108개소와 계획홍수위보다 낮은 제방 156곳을 시정토록 지적됐다. 계획홍수위보다 낮게 설치된 제방이나 설계기준에 부적합한 교량은 언제라도 범람할 수 있는 위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지난해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로부터 재가설 및 하천정비를 하도록 지적받았다. 그러나 문제의 교량과 제방의 대부분이 일선 행정기관의 예산과 전문인력 부족, 토지수용 난항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38개 제방 공사를 추진중인 이천을 비롯, 의정부와 고양 등 일부지역은 제방 폭을 넓히는데만 3-4년씩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천시 관계자는 "제방 폭을 넓히려면 인근 토지매입이 불가피하나 보상이 적다는 이유로 대부
경기도는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전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특산물을 선정한 뒤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올 하반기 관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권역별로 육성대상 특산물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육성 계획을 수립한 뒤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우선 권역별 특산물에 대해서는 공동브랜드를 만들고 생산 및 가공시설 등을 설치하며 민.관이 공동으로 판로개척에 나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산.학.연.관이 재배기술, 가공, 유통, 경영 등에 대한 공동 컨설팅도 전개할 방침이다. 도는 현재 서해연안 권역의 경우 포도,인삼.김.참게.황복, 서북내륙 권역은 화훼, 북부내륙 권역은 버섯.콩.축산물, 상수원보호 권역은 잣.더덕.친환경 농업 등이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서남내륙 권역은 복숭아와 고구마.돼지, 남부평야 권역은 배.쌀.포도.한우, 서울근교 권역은 시설채소.산채 등이 집중 육성 대상 농특산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기도내 노인전문병원이 현재 2개에서 오는 2011년까지 모두 9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도는 9일 "노인인구가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현재 도내에 2개에 불과한 노인전문병원을 대폭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도내전역을 9개 권역으로 나눈 뒤 권역별로 1개씩 모두 9개의 노인전문병원을 설립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 용인과 여주에 운영중인 2개의 노인전문병원외에 7개의 병원을 추가 건립한다. 추가 건립 예정인 병원 가운데 북부권 2개와 서부권 1개 등 3개는 이미 예산을 확보, 오는 2006∼2007년 완공을 목표로 준비중이며 나머지 4개는 연차적으로 예산을 마련, 이르면 2011년까지 개원할 예정이다. 또 서부권과 북부권 3개 병원은 50여억원씩의 사업비를 들여 각 90병상 규모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당초 현재 운영중인 2개의 노인병원외에 3개의 노인병원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도내 각 지역 노인들이 이들 노인병원을 이용하는데 큰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이번에 추가건립 병원수를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