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이 늘봄학교 책의 한 해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4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아주대학교 연암관에서 '2025 수원 함꿈함빛 늘봄학교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께 꿈꾸고, 함께 빛나다(함꿈함빛)'라는 주제에는 학생의 하루를 교육·돌봄·쉼·성장이 조화된 하나의 배움으로 설계하자는 수원형 늘봄학교의 철학이 담겼다. 오전에는 늘봄 업무 담당자의 옴니버스 사례 발표회가 열렸다. 대학 및 외부기관 협력, 지역자원 활용, 거점형 늘봄학교 운영, 햇살 늘봄학교 연구회 등 다양한 실천 사례를 소개했으며, 학교와 지역의 협력 과정을 설명했다. 오후에는 연암관 로비에서 '하루를 온전한 성장으로 품어내는 늘봄학교'를 주제로 행사 부스가 운영됐다. 학생·학부모·지역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교육과 돌봄이 연결되는 학교의 변화를 살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의 장으로서 공교육의 본질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수원형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최근 지역사랑상품권 및 소비쿠폰 사용처에 대형 유통업체를 포함하는 내용의 법률안이 발의되자 전국상인연합회가 강한 우려를 표했다. 4일 전국상인연합회는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사랑상품권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국상인연합회는 "이번 개정안은 농어촌 지역의 '식품 사막' 해소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인데, 이것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위해 도입된 지역사랑상품권의 본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지역사랑상품권과 소비쿠폰은 지역경제활성화와 영세상인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유통업체인 하나로마트를 사용처로 포함시키는 것은 제도의 방향을 왜곡시키는 일이다. 정부가 진정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한다면 대형유통망으로의 사용 확대보다 지역 소상공인 중심의 상권 회복정책 등 지역민과 상인을 살리는 길로 유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아침까지는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일교차는 10도 안팎으로 크겠으며, 경기내륙에는 아침까지 가시거리 1km 미만 안개가 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도, 낮 최고기온은 14~17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5~16도 ▲성남 4~16도 ▲과천 3~15도 ▲안양 5~15도 ▲광명 5~15도 ▲군포 5~15도 ▲의왕 3~15도 ▲용인 4~15도 ▲오산 3~15도 ▲안성 5~16도 ▲이천 2~17도 ▲여주 3~16도로 예측된다. ▲양평 4~16도 ▲하남 4~16도 ▲광주 3~15도 ▲파주 1~15도 ▲양주 1~15도 ▲고양 3~16도 ▲의정부 3~16도 ▲동두천 2~15도 ▲연천 1~15도 ▲포천 2~15도 ▲가평 2~15도 ▲남양주 3~16도 ▲구리 4~16도 ▲김포 4~15도 ▲부천 5~15도 ▲시흥 3~16도 ▲안산 4~15도 ▲화성 5~16도 ▲평택 5~16도다. ▲인천 6~15도 ▲강화 3~14도 ▲백령도 9~14도 ▲서울 6~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대선주자 입증 무대…도지사 선거 줄 선 유력 후보들 ②'교육의 중심' 경기교육감 선거…3강 구도에 단일화 변수 <계속> 경기도교육감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현직 교육감과 전직 장관, 5선 중진 의원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인사들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며 ‘보수 1 대 진보 2’의 3파전 양상이 형성되고 있다. 경기도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대 규모로, 학생 161만 명과 교사 13만 명을 아우르는 ‘교육의 수도’로 불린다. 이 때문에 교육감 자리는 정치권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보수 진영에서는 임태희 현 경기도교육감의 재선 출마가 유력하다. 임 교육감은 교육감 직선제 이후 13년간 진보 진영이 장악했던 경기도 교육을 되찾은 첫 보수 교육감이다. 그는 취임 이후 ▲‘하이러닝’을 통한 디지털
수원외국어고등학교가 일본 시치리가하마고등학교와의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학생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일 수원외고는 지난 달 30일부터 2일까지 일본자매교 시치리가하마고등학교 방문단을 맞아 수업 교류와 홈스테이 중심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수원외고와 시치리가하마고는 2006년 개교 이래 19년간 교류를 이어온 오랜 자매학교로, 홈스테이 및 공동수업 활동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우정을 쌓아왔다. 이번 교류는 그간의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자리로, 이에 앞서 수원외고 학생들이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해 현지 학교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버디 학생과의 1:1 교류, 고전일본어·영어·수학·미술 등 정규 수업 참여, 전통 다도 체험 등을 통해 일본의 학교생활과 문화를 생생히 경험했다. 이번에는 일본 학생들이 수원외고를 방문해 1·2학년 일본어과 학생들과 과학·수학·체육·미술 등의 수업에 함께 참여하며 교류를 이어갔다. 학생들은 언어와 문화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다양성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태도를 배웠다. 또한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가정의 일상을 체험하고, 수원 화성과 수원박물관 등 지역 명소를 탐방하며 전통문화를 폭넓게
최근 도내 한 교사가 수업 중 정치적 발언을 하다가 학생으로부터 신고를 당하고 교육 당국으로부터 SNS 게시물을 삭제하도록 요구받은 사건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가 교육 당국을 강력히 규탄했다. 3일 전교조 경기지부는 '교사의 정치적 중립을 빌미로 한 교육활동 검열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정치적 중립의 의무는 교사가 특정 정당이나 정치세력을 옹호하거나 반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원칙이지, 교사로 하여금 사회문제와 민주주의 위기를 침묵하도록 만드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언급이나 극우 집회에 대한 사회적 설명이 수업의 주제와 교육적 목적 속에서 이루어졌다면 이는 정당한 교육활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타인에 대한 비방이나 혐오 발언이 아닌 한, 교사가 사회문제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것은 시민으로서의 기본권"이라며 "학교가 교사에게 SNS 게시물 삭제를 요구한 것은 교사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사회적 발언을 ‘정치적 중립 위반’으로 왜곡한 것"이라고 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통지를 철회하고 SNS 게시
수원 매현초등학교가 마약 등 약물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교육에 나섰다. 3일 매현초는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현초등학교는 매년 고학년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발달 단계에 맞는 마약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6학년, 하반기에는 5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강사를 초청해 이뤄졌으며, 학생 눈높이에 맞게 흥미롭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약의 의존성과 금단증상 등 위험성을 설명하며, 학생들이 올바른 판단력과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5학년 학생은 "마약은 단 한 번의 호기심으로도 중독될 수 있고, 법적으로도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유경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마약류와 유해 약물 노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영유아 유보통합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3일 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경기도교육청 영유아 유보통합 현장 자문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유보통합 추진 과정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의 실행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 학부모, 지방자치단체, 관련 전문가 등 2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차 회의에서 논의된 현안을 점검하고, 올해 유보통합 추진 경과와 향후 주요 과제를 살폈다. 주요 안건으로 ▲1차 회의 이후 추진 상황 보고 ▲시군 영유아 보육업무 이관 모델(안) 추진 경과 ▲보육 재정·재산 분석 추진 현황 ▲영유아 교육·보육 정책 통합 추진 방향 ▲2025년 장애 영유아 유보통합 추진 현황 등을 논의했다. 지난 1차 회의는 유보통합준비단의 업무 기본계획과 향후 업무 방향에 대한 협의와 자문이 이루어졌다. 이번 2차 회의는 2025년 유보통합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자문내용을 반영한 경과에 대해 공유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의 경험과 제안을 길잡이 삼아 아이 한 명 한 명의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이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3일 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온·리·4U 인성공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12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성교육 연극 또는 뮤지컬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온전한 인성을 갖추고 빛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공동체적 인성을 지닌 학생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존중·배려·협력·책임을 바탕으로 한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운영은 학교의 신청을 통해 11개 지역 초등학교 13개교와 5개 지역 중학교 7개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공연은 학교폭력 예방, 생명존중, 교육활동 보호 등의 내용을 담은 '학교생활 인성공연'과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공감 활동을 통해 가족 관계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감성공연'으로 학교에서 희망하는 주제를 선택하여 운영된다. 지미숙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중심 인성교육을 통해 경기인성교육의 기초소양인 자기인식, 자기관리, 윤리적 책임, 대인관계 기술, 사회적 협력 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경기도교육청이 미래지향적 교원 인사 업무 추진을 위해 인사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한다. 3일 도교육청은 교원 인사 업무를 수기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G-인사이트'를 오는 18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G-인사이트'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교원 인사관리 플랫폼이다. 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 앞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현행 인사 시스템에 따른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정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디지털 인사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도교육청 교원인사정책과는 지난해 하반기 연구용역을 거쳐 올해 11월까지 시스템 구축 및 운용에 나섰다. 현재는 5개 교육지원청(고양·시흥·여주·안산·용인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오는 18일 정식 개통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인사관리▲인사정보 원클릭 확인 ▲실시간 인사정보 공유 ▲절차 간소화 ▲문서량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2027년까지 출력 문서 87% 및 인사지원단 인력 80%를 감소시켜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교원 업무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