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광주 지역의 전통예술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날 광주중앙고등학교에서 정책브리핑 및 정책연구 발표회를 열고 광주 전통예술 교육 발전 성과 및 계획을 공개했다. 교육지원청은 향후 ▲학교 전통예술 교육과정 특성화 ▲미담 전통예술 공유학교를 통한 초·중·고 연계 교육 ▲전통예술 특성화 교육과정 정책연구 및 포럼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는 26개 초·중·고교에서 학교자율시간, 자유학기제, 동아리, 방과후 학교 등 방식으로 전통예술 교육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광지원초 '광지원 농악'과 신현중 '취고수악'은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 교육 중 하나다. 다만 기존 전통예술 교육은 학교에서 단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거나 학교급별 연계가 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경기공유학교를 활용해 교육의 지속성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에는 광주중앙고 '광지원 농악' 전수관을 거점으로 초중고 학생들에게 농악, 가야금, 한국무용 교육을 위한 '미담 전통예술 공유학교'를 열었다. 신현중을 거점으로 한 '취고수악'은 국내 유일의 궁중음악 공유학교로 발전했다. 고등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수년 전 학생을 잘 돌보지 않았다"며 아동학대로 고소하는 등 경기도내 교권 침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비슷한 사례가 다시 나오지 않으려면 아동복지법을 개정해 지나친 신고 및 민원 남발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교원 및 전문직 4100여 명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45.1%가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고소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하다고 응답했다. 또 56%의 응답자가 '모호하고 포괄적인 정서학대 개념을 명확히 하기 위해 아동복지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난 2023년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로 '교권 5법'이 제정되는 등 '갑질'을 당하는 교사를 보호하기 위한 여러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정작 현장의 교사들은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없다며 여전히 교권침해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형국이다. 일각에서는 현행법상 아동학대의 모호한 기준으로 교사의 정당한 훈육행위가 아동학대에 포함된다고 설명한다. 아동복지법 제17조 제5호는 '아동의 정신건강 및 발달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정서적 아동학대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법령은 구체적으로 행위의 기준을 명시하지 않고 있다.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저녁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경기남부에서 30~80㎜, 최대 100㎜ 이상, 다른 수도권 지역에는 10~60㎜가량 내리겠다. 17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수도권기상청은 연천과 인천(옹진)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20~4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오후를 기준으로 화성과 평택에는 호우예비특보가, 서해중부바깥먼바다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4~27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2~25도 ▲성남 22~24도 ▲과천 21~24도 ▲안양 22~24도 ▲광명 23~25도 ▲군포 22~24도 ▲의왕 22~24도 ▲용인 22~25도 ▲오산 21~25도 ▲안성 23~27도 ▲이천 22~27도 ▲여주 23~25도다. ▲양평 23~26도 ▲하남 22~25도 ▲광주 21~24도 ▲파주 21~24도 ▲양주 21~25도 ▲고양 21~24도 ▲의정부 22~25도 ▲동두천 21~25도 ▲연천 21~24도 ▲포천 22~25도 ▲가평 22~25도 ▲남양주 22~25도 ▲구리 22~24도 ▲김포 22~25도 ▲부천 22~25도 ▲시흥 2
수원교육지원청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수원시립합창단과 손잡는다. 16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 E:음 공유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원시립합창단과 협력해 '주니어콰이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난 1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학생들은 전문적인 합창 교육을 들으며 전문 예술을 경험할 기회를 누리게 된다. 세계적인 합창단 '빈 소년 합창단'의 상임지휘자인 김보미 예술감독이 교육에 직접 참여한다. 1기 학생들에게는 연말에 열리는 수원시립합창단 공연의 특별 무대에 설 기회도 주어진다. 수원교육지원청과 수원시립합창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수원 E:음 공유학교는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앞으로도 학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호우특보가 내려진 경기도 10개 시군에 5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져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16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용인에 57mm, 화성 53.5mm, 군포·광주 43mm의 비가 내렸다. 강수량의 대부분은 오후 2~3시 사이에 쏟아졌다. 용인 53.5mm, 화성 52.5mm, 안산 50.5mm, 광주 41.5mm, 군포 40.5mm 등이다. 기상청은 안산에 호우경보를, 이천·여주·광주·오산·용인·시흥·부천·평택·화성 등 9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가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차례로 해제했다. 이날 오후까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26건의 호우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인명 구조 1건, 주택 및 도로 침수에 따른 안전조치 25건이다. 이날 오후 2시 10분쯤 안산시 상록구 안산천 산책로에서 갑자기 수위가 불어나면서 전동 휠체어에 타 있던 90대 남성이 고립됐다. 남성은 소방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오후 2시 3분쯤 안양시 만안구에서 지상 3층 규모의 한 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기상청은 수도권 지역의 비가 오늘 오후부터 모레까지 소강상태를
"과거에 학생을 잘 돌보지 않았다"며 수년 전 일을 가지고 뒤늦게 교사를 고소하거나 협박하는 교권 침해 사례가 경기도내 학교에서 드러났다. 16일 경기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최근 한 중학교 교사 A씨는 자신이 8년여 전에 지도한 학생으로부터 아동복지법 위반(정서적 아동학대) 혐의로 형사 고소를 당했다. 고소인은 "당시 따돌림을 당해 정서적으로 불안했는데 교사가 나를 충분히 돌보지 않았다"며 A씨를 뒤늦게 고소했다. 고소인의 학부모도 A씨 학교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다만 A씨는 고소인으로부터 당시 상황과 관련해 아무런 내용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영문도 모른 채 수사기관에 출석하느라 교육활동에 지장을 받고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초등교사 B씨도 7년여 전 가르친 학생의 부모로부터 "아이가 당시 학교폭력을 당해 지금도 아파한다"며 "대화하고 싶으니 만나자"는 내용의 민원을 수차례 받았다. B씨가 학생 신원을 물었지만 학부모는 '만나자'는 말만 반복했다. 학부모는 B씨의 개인정보까지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B씨는 신원 미상의 협박성 민원을 상대하느라 과로와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내용을
아주대학교 연구진이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전기를 만들 수 있고 반복된 세척에도 안정적인 웨어러블 시스템을 개발했다. 16일 아주대는 윤태광 교수(응용화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공동 연구팀이 반복적인 세척에도 안정적이고 땀 같은 소량의 수분만으로도 전기 생성이 가능한 '섬유형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웨어러블 시스템에서 사용되던 PEDOT:PSS 소자는 전기 생산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수분에 불안정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DVS(디비닐술폰)을 사용해 강력한 공유결합을 이끌어냈고, 반복된 세척에도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도록 개선했다. 실제 비교 결과 PEDOT:PSS 소자는 5번의 세척 후에 전압 및 전류 생산량이 0.51%로 크게 낮아졌지만 연구팀의 DVS 소자는 47.7%의 유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윤태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도성 고분자인 PEDOT:PSS의 수분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함으로써 세척 가능하며 에너지 생성 성능이 우수한 섬유형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해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어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곳곳에 5~6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저녁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 최대 80㎜ 이상이다. 16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2~28도 ▲성남 22~27도 ▲과천 21~27도 ▲안양 23~27도 ▲광명 23~28도 ▲군포 22~27도 ▲의왕 21~27도 ▲용인 21~28도 ▲오산 21~28도 ▲안성 22~29도 ▲이천 21~29도 ▲여주 21~28도다. ▲양평 21~28도 ▲하남 21~29도 ▲광주 20~27도 ▲파주 20~28도 ▲양주 20~28도 ▲고양 21~29도 ▲의정부 21~29도 ▲동두천 20~27도 ▲연천 19~28도 ▲포천 20~27도 ▲가평 20~27도 ▲남양주 21~28도 ▲구리 21~28도 ▲김포 22~29도 ▲부천 23~30도 ▲시흥 21~29도 ▲안산 22~28도 ▲화성 22~28도 ▲평택 23~29도다. ▲인천 23~28도 ▲강화 20~28도 ▲백령도 22~26도 ▲서울 23~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경기교사노조가 교육부의 온라인 학교민원시스템 '이어드림' 사업을 두고 "교권을 파괴하는 폭력적 행태"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15일 경기교사노조는 성명을 내고 "'이어드림'을 즉각 폐기하고 기관 중심 온라인민원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사 개인이 민원을 홀로 감당하지 않고 기관이 민원에 대응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며 "교육부는 상담이 아닌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분리·보호하고 기관이 민원을 대응하도록 전자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지만, 이어드림에는 정작 민원 처리 기능이 흔적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대한 문제는 모든 민원을 '상담'이라는 이름으로 둔갑시킨 점"이라며 "대부분의 학부모와 관리자는 학생과 관련된 것은 전부 상담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어려움을 알고 있음에도 교육부는 모든 민원을 교사에게 떠넘겼다"며 비판했다. 끝으로 "노조는 학교의 현실을 외면하고 민원 처리 책임을 교사 개인에게 떠넘긴 교육부에 엄중히 책임을 묻는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이 학교를 이끄는 교장들에게 창업가 정신을 전파하기 위해 직접 나선다. 15일 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이날부터 17일까지 도내 초·중등 교장을 대상으로 '창업자정신 함양 창업교육 관리자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YBM연수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학교 관리자인 교장에게 창업가 정신과 창업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창의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수는 ▲창업가정신의 개념과 필요성 ▲창업 아이디어 발굴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 ▲창업 교육 사례 연구 등 이론 학습과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7일에는 정조의 혁신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융건릉 탐방을 통해 역사 속 창의적 리더십을 직접 체험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지미숙 경기도교육청학생교육원장은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창업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관리자들의 전문성 강화가 학생들의 창의적 도전정신과 미래 역량 함양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