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넥스트경기 15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K-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오는 14일 대진대학교 대학원 209호 강당에서 K-디자인빌리지 사업추진방식 및 관리운영방안 연구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 정재우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기세 경기도 특화산업과장, 고원용 경기도시공사 도시연구센터장, 김태경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허훈 대진대 행정학과 교수, 여영현 선문대 행정학과 교수, 이현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또 김용운 지방공기업평가원 전문위원과 이동국 오성산업 대표가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심도있는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한밤중 포천시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숙소와 이웃한 기도원으로 번지면서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9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쯤 포천시 선단동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이 공장 숙소와 옆 기도원 등을 태우고 4시간 여만에 완전히 꺼졌다. 컨테이너 건물로 된 기숙사와 기도원에 각각 10여명과 30여명이 잠을 자고 있었으나 재빨리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공장 건물 627㎡와 컨테이너 4동, 기도원 건물 495㎡, 기계 60대, 원단 5만㎞ 등을 태웠다. 당국은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7일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에서 ‘사랑의 헌옷 모으기 아프리카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는 여성단체 14개 단체의 회원들이 유행이 지난 옷이나 아이들이 자라면서 못 입게된 옷 등을 1t 가량 수집해 아프리카·아시아난민 교육 후원 단체인 ADRF에 전달했다. 이에 후원단체에서는 포천시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희승·이명희 포천시의원 등이 참석해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옷들이 다른 이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다는 소중한 의미를 깨닫게 됐으며, 물건을 필요로 하는 다른 누군가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단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시 여성단체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계기로 헌 옷 모으기 행사가 꾸준히 이어져 따뜻한 나눔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가 출산으로 인해 중단되는 여성농업인들의 농업작업을 방지하고, 여성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가 도우미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농가 도우미 사업’은 출산(예정)하는 여성농업인들의 영농활동·가사노동 도우미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은 포천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출산 또는 출산예정인 여성농업인이다. 여기에는 국제결혼하여 농촌에 거주하는 외국인 여성농업인도 포함된다. 단, 신청자는 농업외에 다른 직업이 없어야 하며, 출산 전 90일부터 출산 후 150일까지 총 240일의 기간 중 최대 90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도우미 고용비(1일 기준단가 5만원)의 전액을 예산에서 지원하며, 도우미의 1일 근로시간이 8시간 미만일 경우에는 시간급으로 계산해 임금을 지원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출산(예정) 여성농업인은 본인의 신분증과 도장, 건강보험카드 등의 준비서류를 지참한 후 주민등록기준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은 오는 9일 부분일식 공개 관측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부분일식은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들어와 해의 일부가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 천문과학관에 따르면 이번 일식은 4년만에 찾아오는 것으로, 진행 시간은 오전 10시 10분부터 오전 11시 20분까지다. 태양을 가리는 비율은 약 3.5%(서울기준)로, 맨눈으로는 쉽게 구분하기 어렵지만 태양 필터를 장착한 천체망원경으로는 뚜렷이 볼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관람객 누구나 천체망원경으로 부분일식이 진행되는 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관측 행사 뒤 일식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태양 관측 안경만들기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천문과학관(☎031-538-3489)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또 홈페이지(http://astro.pcs21.net)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국제피플투피플(PIPT) 한국본부 포천챕터는 지난달 29일 관내 청소년 5명에게 각각 50만원 총 2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청소년들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청소년들로, 자체 추천과 중부·북부 양 기관에서 추천해 선정됐다. PIPT 포천챕터 양호식 회장은 “이번 장학금 전달식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청소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PIPT 포천챕터는 2010년 6월 국제간 이해와 친선도모, 회원간의 친목유지를 통한 봉사활동 실천 등을 목적으로 창립돼 지역사회 봉사활동 실천 및 소외가정 후원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최근 포천시 영북면 한탄강 방문자센터에서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서장원 포천시장, 김규선 연천군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12월31일 한탄·임진강 지역을 우리나라 7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고시(제2015-258호)했다. 이 지역은 선캄브리아기에서부터 신생대 현생퇴적물에 이르기까지 변성암, 화성암, 퇴적암 등 지질시대별 암석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고, 하천과 용암의 상호작용으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여러 가지 지질·지형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경기도, 강원도,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이 협력해 한탄강을 세계지질공원으로 공동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에 있으며, 앞으로 지속가능하고 환경친화적인 관광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의회는 18일 서장원(58) 시장이 성추행 금품 무마사건으로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 신속한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이날 “서장원 시장은 성추행 사건으로 2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인 금고형 이상에 해당하는 유죄 판결을 받았다”면서 “시장직을 계속 수행한다는 것은 포천시민의 정서상 부적절한 처신으로, 포천시와 시민의 명예회복을 위해 즉각적이고 신속한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포천범시민연대체와 시의회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형직 부의장과 류재빈·이원석 의원은 시장 집무실과 시청 정문 앞에서 ‘창피해서 못살겠다, 서장원은 출근하지 마라’ ‘파렴치한 서장원은 시청에서 나가라’는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출근저지 침묵 시위도 벌였다. 그러나 서 시장이 돌연 읍·면 순시방문을 이유로 시청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이들과의 대면은 이뤄지지 않았다. 서 시장은 2014년 9월 자신의 집무실에서 50대 여성을 성추행하고 이를 돈으로 무마하려 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17일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2월에 집행유예 10월을 선고받았다. 경찰 수사단계부터 구속돼 1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10월형의 복역은 이
서장원(58·새누리당) 포천시장이 17일 항소심 재판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자 지역사회에서 서 시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의정부지법 형사3부(허경호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여성을 성추행한 뒤 돈을 주고 무마하려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서 시장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관련기사 19면 1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10월보다는 감형되긴 했으나, 선출직 공무원이 직을 잃게 되는 ‘당선무효형’에 해당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대법원 선고 등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직을 유지할 수 있다. 서 시장도 징역 10개월을 복역한 뒤 출소해 업무에 복귀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이날 재판 결과가 전해지자 지역 시민사회 단체는 “항소심 결과를 환영하고 서 시장은 이제라도 사퇴해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법정에서 참관하던 서 장원 지지자 20여명이 징역형 선고에 안타까움의 탄식을 한 것과는 전혀 상반된 분위기였다. 서 시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주민소환도 추진되고 있다. 포천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난 13일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서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청구했다. 기초자치단체장 주민소환에
‘성추행 금품무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서장원(58·새누리당) 포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난 13일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서명부를 제출하고 소환투표를 정식 청구했다. 운동본부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60일 동안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 총 서명인 수가 2만3천679명으로 집계됐다”며 “서명운동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신 만큼 시민의 힘으로 전국 최초로 주민소환에 꼭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기초자치단체장 주민소환에 필요한 서명인 수는 유권자의 15%로, 포천시 유권자가 13만1천694명이어서 최소 1만9천755명이 서명해야 했다. 소환투표 청구를 접수한 시선관위는 앞으로 청구인 서명부를 심사·확인하고, 소환 대상자로부터 소명을 받으며 투표를 발의하게 된다. 투표 실시는 투표 발의 일로부터 20∼30일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주민소환은 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하고, 유효투표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확정된다. 대상자는 즉시 그 직을 잃게 된다. 그러나 오는 4월 13일 열리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60일 앞으로 다가와, 이 절차들은 그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현행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은 주민소환 투표는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