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내촌면 내촌중학교에 재학중인 유승엽 학생이 최근 열린 ‘제13회 전국 중·고등학생 우리 역사 바로알기 대회’에서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 역사 바로알기 대회’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하고자 2003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대회로, 유군은 이번 대회에서 ‘광복 70년, 그 역사적 의미’라는 작품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유승민 학생은 “어린 시절부터 역사에 흥미가 있고, 역사 관련된 것들을 무척 좋아했다”며 “향후 역사 관련 학과로 진학해 우리시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쳐주는 훌륭한 교육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영일 내촌중학교장은 “유승엽 학생의 동상 수상은 내촌중학교의 큰 영광”이라며 “내촌중학교는 앞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학생의 노고를 치하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 소재 육군 6군단이 부대원의 단결과 포천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을 ‘진군 & 포천 Day’로 정하고 전 간부들이 관내에서 점심을 먹도록 유도하고 있어 화제다. 6일 6군단에 따르면 앞서 군단은 간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하면서 주민들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2~4주차 수요일마다 부대 내 간부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장병들이 포천 시내의 식당을 이용하도록 유도해왔다. 그러나 메르스 사태와 가뭄의 장기화로 포천지역의 경기가 위축되면서 매주 수요일마다 이를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또 면회 시 부대를 찾는 가족들을 위해 포천지역의 관광·식사·숙박 등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6군단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힘들어하는 포천지역 주민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많았는데 ‘진군 & 포천 Day’를 통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민군이 함께 상생하는 길을 마련함으로써 더욱 친밀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소감을 전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시장 권한대행 김한섭 부시장)는 오는 7일 오후 농업기술센터에서 ‘천연농약 만들기’ 공개강좌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자연을 닮은 사람들’ 조영상 대표가 ‘무가열로 10분 만에 유황을 녹이는 법’, ‘친환경 전착제 만들기’, ‘독초브랜딩 천연 살충제’, ‘오일블랜딩 천연농약 제조법’ 등 화학농약을 대체해서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저비용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천연농약 자가제조법에 대해서 강의한다. 김종래 친환경농업연구회 회장은 “친환경 농업의 철학과 가치를 배우고 친환경 농업이 가지는 생태계 보호와 환경개선 효과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기술보급과 환경농업팀(☎031-538-3841)로 문의하면 된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희귀 곤충 ‘초록하늘소’가 29년 만에 포천시 광릉숲에서 발견됐다. 3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지난달 6일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곤충 조사를 진행하던 연구원이 초록하늘소 암컷 한 마리를 발견했다. 희귀 곤충인 초록하늘소가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된 때는 1986년 7월 20일로, 이번 발견은 29년 만이다. 당시에도 광릉숲에서 발견됐다. 초록하늘소는 워낙 연구 자료가 부족해 멸종위기등급을 지정조차 하기 어려운 희귀 곤충이다.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1884년 영국 곤충학자 베이츠가 처음으로 관찰했다. 그 이후 130여년 동안 파주 앵무봉과 포천 광릉숲 등에서 이번 관찰을 포함해 12회 발견됐다. 초록하늘소는 전체적으로 광택있는 녹색을 띠며 더듬이와 다리는 남색이다. 날개의 양 바깥 가장자리는 붉은색을 띤다. 애벌레 때는 주로 단풍나무 속에서 나무를 갉아먹으며 자라다가 성충이 되면 참나무류의 수액을 먹으며 산다. 이번에 발견된 초록하늘소는 채집돼 건조 표본으로 제작됐다. 국립수목원의 한 관계자는 “서식지를 연구하고 더 많은 개체를 찾기 위해 건조 표본으로 만들었다”
포천소방서가 119 시민 수상구조대원을 배치하는 등 순찰 및 안전 계도를 꾸준히 실시하며 인명사고를 예방해 귀감이 되고 있다. 3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산정호수 등 4개 지역에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119 시민 수상구조대원 14명(연간 362명)을 배치해 순찰 및 안전 계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포천시 백운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4명이 약 50m가량 떠내려가다 출동한 대원들에게 구조됐다. 서삼기 포천소방서장은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사고 및 크고 작은 사고에 대비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물놀이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안전부주의 및 음주 후 수영 등으로 인한 사고로, 시민 스스로가 안전에 대해 주의를 조금만 기울이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지난 1일 오후 7시 10분쯤 포천시 관인면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쏘렌토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투싼 승용차와 충돌했다. 투싼 승용차는 사고의 충격으로 튕겨나가 또 다른 승용차와 부딪쳐 2차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쏘렌토 차량에 동승한 이모(52·여)씨가 숨지고 쏘렌토 운전자 송모(49)씨 등 모두 6명이 다쳤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가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발맞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8월4일까지 8박9일간 일정으로 ‘2015 포천시 청소년 해외(라오스)봉사대’를 출정시켰다. 3회째 진행되고 있는 이 청소년 해외봉사대는 면접을 통해 최종선발된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두달 간 총 7회의 사전모임을 통해 안전교육 및 현지 활동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비했다. 이들 봉사대는 이 일정동안 현지 학교 교류활동(재능봉사), 봉사활동, 라오스 역사 유적지 탐방, 문화체험 등을 경험한다. 김한섭 부시장은 출정식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우리 청소년들이 현지문화체험을 통해 국제리더십 감각을 키우고, 문화체험 및 역사유적지 탐방으로 세계시민의식을 강화시키려는 프로그램 본연의 목적달성을 위해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줄 것”을 당부했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27일 오전 4시 30분쯤 포천시 영북면의 한 당구장에서 불이 나 김모(41)씨가 숨졌다. 불은 당구장 184㎡를 태우고 3천60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낸 뒤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시는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시에서 관리하는 공중화장실 116개소를 일제 점검하고 유지관리를 위한 보수를 실시했다. 이번 공중화장실 일제점검은 내년도 경기도체전 준비와 하절기 관광객의 위생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화장실 내부의 오물, 찌든때, 이물질 제거로 공중화장실의 위생환경을 증진시키고 노후 화장실이나 보수가 필요한 화장실은 이번 점검시 보수해 화장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만족을 주는 모범적인 화장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포천경찰서장으로 전기완(51·사진) 신임 서장이 부임했다. 전 서장은 경찰대 1기로 본청 마약수사과장, 서울청 정보2과장, 마포경찰서장, 본청 보안1과장, 경찰대 과장 등을 역임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