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10~11일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선거일을 앞두고 후보별로 투표 독려에 나서고 있다. 한편으로는 막말과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도 한층 거세지고 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의 신고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나 방문해 투표가 가능하다고 9일 밝혔다. 도내 사전투표소는 총 546곳으로 이 가운데 한곳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받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내에 설치되는 특별사전투표소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가 다가오면서 각 후보들은 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선거를 독려하는 문자와 전화안내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 국난 극복’을, 미래통합당은 ‘정권 심판’을 내세워 각 지지층을 향한 사전투표 독려에도 박차를 가했다. 특히 통합당 김대호 후보의 특정 세대 비하 발언,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막말 등에 대해 민주당이 황교안 대표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자 통합당은 긴급히 해당 후보를 제명조치 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김종인 통합당 위원장은 정부&m
4·15 총선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보도가 9일부터 금지된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9일부터 선거일 투표가 끝나는 15일 오후 6시까지 선거에 관해 정당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해 보도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108조에서는 ‘누구든지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의 투표마감시각까지 선거에 관하여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모의투표나 인기투표에 의한 경우 포함)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하여 보도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8일 이전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이 기간 중 공표하거나 인용보도 하는 것은 가능하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금지기간 중 여론조사결과가 공표·보도되면 자칫 선거인의 진의를 왜곡시킬 우려가 있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결과가 공표될 경우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였다. 한편 사전투표 기간(4월 10∼11일)과 선거일(4월 15일)에 고용주는 근로자가 투표할 수 있도록 시간을 보장해 줘야 하며, 정당한 사유없이 이를 보장하지 않으면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안직수기자 jsahn@
경기도가 올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드론분야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 한도는 최대 6천만원까지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도 드론산업 융복합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기술 중 하나인 ‘드론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드론 분야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관련 산업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 대상은 경기도 소재 드론관련 중소기업이다. 올해는 사업성, 창의성, 기대효과, 원가 적정성, 사업계획의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한 뒤 최종 8개사를 선정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금형·목업·프레임 제작 ▲비행 컨트롤러(FC : Flight Controller) 제작 및 설계 ▲소프트웨어(SW) 및 서비스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업체 1곳당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소 4천만원에서 최대 6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드론 분야 중소기업은 오는 4월 14일 오후 3시까지 경기테크노파크(안산시 상록구 해안로 705 경기테크노파크 4동(지원편의동)
경기도는 7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복지사각지대에 있어 정작 도움을 받아야 하는 위기를 겪고있는 도민들을 위해 ‘긴급복지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도는 오는 7월 31일까지 4개월 간 코로나19 사태로 생계 위기에 처한 도민 6만여 가구에게 긴급 생계비로 총 540억원을 지원한다. 도가 시행하는 ‘긴급복지 사업’은 화재, 재난, 실직 등의 이유로 일시적 위기에 빠진 가구를 대상으로 일정기간 동안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최근 기존 긴급복지 사업에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가구를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중위소득 75%(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356만2천원, 재산 기준 시 지역 1억 6천만원 이하, 군 지역 1억 3천600만원 이하)이면서 ▲코로나19 여파로 1개월 이상 소득이 단절된 임시직과 일용직 ▲최근 1개월 매출이 이전 동기 대비 25% 이상 감소한 간이과세 소상공인(일반과세자는 50%) 및 소득상실 종사자 ▲코로나 관련 소득 감소로 월세 등 임차료 체납 가구 ▲기타 시장·군수가 코로나19 위기사유로 인정하는 경우 등은 긴급 생계비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이 되면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생계비 123
플랫폼 경제 활성화로 인해 대리운전, 음식배달 등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일자리재단이 6일 부천 재단 본부 중회의실에서 ‘디지털 기술발전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 유형과 정책적 대응’을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도일자리재단 정책연구팀에서 주최한 이날 포럼은 사회적거리두기를 감안해 화상포럼으로 진행됐으며, 문진영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본부장 및 팀장급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이승윤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발표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으며, 플랫폼 노동시장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이에 따른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발표자로 나선 이승윤 교수는 “기존 연구들은 한국 플랫폼 노동시장에 대한 분석이 부족하다”며 “좀 더 구체적인 플랫폼 노동자 분류 기준을 마련하고 법 개정 등을 통해 이들을 근로자로서 인정, 사회보장체계에 포함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진영 대표이사는 “플랫폼 노동자들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사회적 보호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플랫폼 노동과 관련한 연구들이 보다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쏘아올린 재난기본소득이 전국민적 반향을 일으키며 정부를 움직였다는 평가속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 등 정치권이 전적으로 동의하는등 일반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6일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과 관련, "지역·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국민을 국가가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의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개최된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대위 회의에서 "총선이 끝나는 대로 당에서 이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서 국민 전원이 국가로부터 보호받고 있단 자기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기준에 따라 차등지급하지 말고 전 국민에게 일괄지급하자는 제안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는 당정청 협의 등을 거쳐 지난달 30일 소득 하위 70% 가구에 4인 기준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을 발표했으나, 당에서는 지원 규모·대상을 확대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이 한달넘게 자진해 휴일을 반납하면서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 활동에 나서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하면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5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23개 지점을 돈 신보의 보증서 발급 건수가 지난해 주간 평균 1천240건에서 지난달은 주간 평균 2천488건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상담업무는 같은 기간 6천944건에서 4만9천931건으로 7배나 증가했다. 업무 처리할 건수가 급증하자 정규 직원(160여명)이 야근에 이어 주말까지 반납했으며, 이민우 이사장 등 임원단도 현장 근무 지원에 나서는 등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나서고 있다. 김문수 경기신보 상임이사는 “2월 10일 이후 보증상담 및 접수가 집중적으로 몰려든 시기에도 직원들이 무려 1만6735개 업체에 5천250억원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에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며 “업무처리에 한계가 온 상황이지만 직원들이 격무에도 불구하고 적극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나서주고 있다”고 전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의석인 59석이 걸린 도의 판세가 경합지역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선거전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도내 40곳 의석을 차지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도 40석 수성을 자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5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도내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인 고양과 용인, 수원과 성남 분당, 화성 등 지역에서 경합이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우세지역 23곳, 경합우세 18곳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41곳에서 승리를 자신한다. 수원정 박광온, 수원무 김진표, 성남수정 김태년, 부천병 김상희, 용인을 김민기 등 현역의원이 출마한 지역구가 우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보수세가 강한 구리, 양주, 파주갑, 남양주갑, 의정부갑 등도 우세로 판단하고 있다. 반면 영입인재를 공천한 고양병과 고양정, 용인정, 용인병 지역 등은 인물 경쟁 양상으로 선거전이 전개되면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고양갑의 경우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4선을 노리면서 초박빙 승부를 예상하고 있다. 통합당은 59개 선거구 중 25곳을 우세 또는 경합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통합당은 접경
경기도시공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롤모델 제시 서민층과 청년층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과도한 집값’을 꼽는다. 특히 교육여건과 생활환경이 좋은 신도시의 경우 집값이 높다보니 대출을 받아 집을 사고, 대출로 인해 집값이 상승하는 악순환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 또 아파트 등 구입을 주거 목적보다 투기적 이유로 구입하는 등 부작용도 문제로 지적된다. 결국 무주택 서민이나 청년층이 집을 소유할 수 없다보니 결혼을 늦추거나 자녀 출산을 미루는 등 사회적 문제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대안으로 ‘중산층 임대주택’ 모델을 제시한다. 시세의 90% 수준의 월세를 내면서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하는 중산층 임대주택은 어떤 정책이며, 어떤 장점이 있는지 들여다 봤다. -편집자주- 사업대상지역 지도. 하단 노란부분. 광교신도시 옛 법원·검찰청 부지에 국내 첫 ‘중산층 임대주택’ 시도 월세는 시세의 90% 수준으로 책정 주거취약계층 20년간 안정적 거주 지난 2월 출자동의안 도의회 통과 상반기 민간사업자 공모·선정 2023년 상반기 입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방파제를 쌓아 파도를 막아왔지만, 이제 방파제로 감당할 수 없는 쓰나미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하기 어려운 감염폭발에 대해 마음의 준비와 실질적 대비를 할 때"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경기도민 대상 메시지 형식의 글을 통해 "코로나19는 방역당국의 전례 없는 대처에도 불구하고 감염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신속하고 강력한 초기 대응으로 그래프 누르기(Flatting Graph)에는 어느 정도 성공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감염병에 우리나라만 감염을 원천봉쇄하는 것은 가능한 일도 아니고 성공할 수도 없다"며 "우리의 노력으로 일정 정도 감염확산을 저지하고 급격한 감염폭발을 지연 시켜 온 것은 세계가 인정하는 성과이지만, 글로벌 시대에 국제적 환경은 결코 독야청청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이 지사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불시착을 피할 수 없다면 경착륙 아닌 연착륙으로 충격강도를 줄이고 사전에 적절한 대응조치를 준비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