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 통보를 받은 안산동산고가 법원에 제기한 자사고 지정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 들여지면서 내년도 입시에서 안산동산고가 올해와 같은 자사고 지위로 신입생 모집에 나설 전망이다. 수원지법 행정1부(김영학 부장판사)는 28일 동산고 측이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제기한 자사고 지정취소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산동산고의 자사고 취소 효력은 일시 중단된다. 재판부는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으로 인해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그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다는 점이 인정되며 집행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집행정지 인용 이유를 밝혔다. 이에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입시요강 등이 9월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함에 따라 동산고 2020년도 신입생 모집은 자사고 지위로 진행될 수 밖에 없다”며 “소송 등 대응 관련해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한양대 ERICA캠퍼스와 강원대, 한남대 등 3개 학교 캠퍼스 안에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의 첫 사업자로 3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캠퍼스의 남는 부지에 기업 입주시설·창업 지원시설과 주거·문화시설까지 만들어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산학연 협력과 지역 성장을 지원한다. 올해 첫 공모에 총 32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해 1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9개 대학이 발표평가를 통과했고, 현장실사 및 종합평가를 통해 최종 3개 대학이 선정됐다. 한양대 ERICA캠퍼스는 7만9천219㎡(약 2만4천평) 부지에 정보통신(IT) 창업기업과 첨단부품소재·스마트제조혁신 기업을 유치한 다음, 최종적으로는 18만6천848㎡(약 5만6천500평) 부지에 생명과학(BT)·문화기술(CT)·바이오·의료기업까지 유치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3개 대학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착공해 약 2년간 공사 기간을 거친다. 부지 조성과 기업 입주 시설 신축에 드는 비용은 국비로 지원된다. /안직수기자 jsahn@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및 지방이양일괄법이 국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지방분권 추진을 이끌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임원진은 28일 세종시 행정안전부 장관실에서 진영 장관을 만난데 이어 29일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지방분권 추진을 요청할 예정이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인 염태영 시장은 이날 진영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시·군·구가 중심이 되는 자치분권을 강력하게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염 시장은 “정부의 자치분권 추진을 공감하고 지지하지만, 자치분권 추진과제 대부분이 광역·시도 중심으로 돼 있어 우려된다”며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려면 시·군·구 중심으로 자치분권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협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및 지방이양일괄법 국회 통과 적극 추진 ▲기초정부 중심의 2단계 재정분권 추진 ▲광역·기초 간 보조율 개선을 위한 재정심의제도 도입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 철회 및 법 개정 건의 ▲시·군·구 자치경찰제 동시 도입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추진 등을 건의했다. 이에대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국협의회의 건의사항을
대학 강사와 학생 단체들이 대학 시간강사 처우를 개선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일명 강사법) 시행과 관련해 고용 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한교조)는 28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대와 달리 강사의 지위 안정과 처우 개선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대학과 정부가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은 개정 강사법을 핑계로 강사와 강좌의 구조조정을 획책했고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정부가 실책을 벌이는 사이 고등교육 현장은 더 열악해졌다"며 "정부가 올해 초에야 정부재정지원사업에 강사고용 안정지표를 반영하겠다고 나선 것은 너무 늦은 대응이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강사법의 온전한 실현을 위해 ▲모든 고등교육 사업에 강사고용 안정지표 확대 적용 ▲전임교원 강의 담당 시수 제한 ▲경력단절 강사 지원 대책 확대 ▲방학 중 임금 지급 기준 정상화 등을 촉구했다. 이화여대 공공성 연구소와 중앙운영위원회 등 강사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단체들도 이날 오후 이 대학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이들은 미리 배포한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일 실시한 하반기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률이 77.7%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합격률 81.8%보다 4.1% 감소한 결과다. 이번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는 중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75세 김모 씨였으며, 초졸 이모(74)씨, 고졸 정모(73)씨로 기록됐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김모(11)군, 중졸 이모(11)양, 고졸 박모(12)양 등으로 파악됐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6천913명이 응시해 5천368명이 합격했으며, 초졸 합격률은 95.6%, 중졸 85.7%, 고졸 73.2%를 각각 나타냈다. 합격자 명단과 개인 성적은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희망자에 한해 합격증을 우편으로 발송한다. /안직수기자 jsahn@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복지역할 분담 협의를 목적으로 지난달 출범한 복지대타협특별위원회가 27일 자문위원단을 위촉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복지대타협특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처에서 사회복지 7명, 재정 5명, 갈등 2명, 제3섹터 3명 등 4개 분야 자문위원 17명을 위촉했다. 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에는 이봉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와 손희준 청주대 행정학과·주성수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를 선정했으며, 공론화위원장은 복지국가소사이어티 대표로 활동하는 이상이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제3섹터 자문위원으로는 주성수 교수,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운영위원장,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이 위촉됐다. 자문위원들은 지방정부가 진행중인 현금복지정책 실태 조사와 효용성 분석을 토대로 중앙정부·광역단체·기초자치단체 간 복지역할 분담에 관한 정책조정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복지대타협특위 위원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2011년 무상급식 논쟁이 본격적인 복지국가로 전환을 위한 ‘복지 담론 1라운드’를 열었다면, 우리 역할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대한민국 ‘복지 담론 2라운드’를 여는 것”이라며 “국민과 오피니언리더들에게
이영창(사진) 신임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사이버안전센터장은 1968년 생으로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했으며, 1989년 남면초등학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도교육청 총무과, 서해고등학교 행정실 등을 거쳐 도교육청 행정국 학교지원과, 경기도의회 교육전문위원실 등에서 근무했으며, 오는 9월 1일자로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발령됐다. /안직수기자 jsahn@
하석종(사진) 신임 경기도학생교육원장은 1963년 생으로 전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에서 교육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8년 대공초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도교육청 총무과와 안전지원국 안전정책과장을 역임하고 학교지원과장을 역임했다. 현재 학교설립과장으로 오는 9월 1일자로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발령됐다. /안직수기자 jsahn@
천 상 봉 경기도학생교육원 운영지원부장 천상봉(사진) 신임 경기도학생교육원 운영지원부장은 1966년생으로 수성고와 한경대를 졸업했으며, 1985년 청북중학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군포교육지원청과 기흥고등학교, 도교육청 교육국 학생학부모지원과와 감사관실을 거쳐 현재 안성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으로 있다. 오는 9월 1일자로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발령됐다. /안직수기자 jsahn@
강호규(사진)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장 내정자는 1962년 생으로 한신대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1989년 파주교육청에 첫 임용됐다. 성남제2초등학교, 도교육청 지원국 학교설립과와 기획조정실 복지법무담당관, 용인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을 역임했으며, 경기도교육연수원 교육지원부장을 역임하고 도교육정보기록원 사이버안전센터장으로 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