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외국인종합안내센터(☎1345)에서 제공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7일부터 2년 미만의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유학생까지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도입된 상담서비스는 입국 초기 이민자들에게 외국인 출신 상담원들이 직접 전화를 걸어 체류절차와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국내 생활의 고충을 상담해주는 제도이다. 법무부는 입국 6개월 미만의 중국·베트남 등 7개국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던 상담서비스를 앞으로 입국 2년 미만의 7개국 결혼이민자와 중국·베트남·몽골·일본 출신 4개 국가 유학생에게도 제공한다. 결혼이민자가 상담을 요청하면 체류기간 연장, 취업, 영주권·국적취득, 가족초청 절차 등 정보와 한국생활 관련 고충상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유학생들도 체류기간연장, 시간제 취업, 졸업 후 취업비자변경 등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 /양규원기자 ykw@
화성시 봉담초등학교는 지난 3일 학부모와 교사,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담 가족산행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학교 운동장에서 ‘우리 가족 식물심기’를 진행한 뒤 인근 삼봉산으로 이동, 등반 및 가족 미션 수행, 환경정화활동 등을 실시했으며 부모와 자녀들은 소통과 학교 교육활동 참여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 중 참가자들은 산행 도중 곳곳에서 가족 노래 만들어 부르기, 가족 구호 만들기 엄마 아빠의 연애 이야기 듣고 소개하기, 다른 장소에서 가족사진 4장 찍어오기 등 체험활동을 수행했다. 이날 전모(6학년) 학생은 “등반이 힘들었지만 부모님께서 옆에서 도와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여러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봉담초 관계자도 “학교가 마을이고 마을이 곧 학교라는 생각으로 ‘학교폭력 캠페인 활동’, ‘봉담 해피 음악 방송 조회’ 등 ‘마을공동체교육’이 살아 숨쉬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규원기자 ykw@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오상용)는 7·30재보궐 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문모(33·회사원)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선거벽보를 훼손해 죄질이 가볍지 않지만 아무런 범죄전력이 없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어 검찰 구형(벌금 100만원)보다 낮은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문씨는 7·30재보궐 선거를 사흘 앞둔 지난 7월27일 0시50분쯤 수원시 영통구에서 수원정 후보들이 나온 선거벽보를 찢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양규원기자 ykw@
경기지방경찰청이 최근 국민생활밀착형 정책과제인 ‘아동안전보호망 구축’을 위해 스쿨존 내 운전자의 아동보호 및 안전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해당 애니매이션은 홍보실에서 총괄·기획, 스쿨존에서 사고가 날 뻔한 회사원의 하루를 코믹하게 그린 내용으로 자연스럽게 스쿨존 내 안전수칙을 보고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해당 영상은 유투브·페이스북 등 온라인상에 게시됐으며 전국 어린이집·유치원·운전면허시험장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관과 의경대원의 재능을 적극 활용, 별도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 고품질의 영상을 자체 제작했다는 데 호평을 받고 있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스쿨존은 늘지만 어린이 교통사고는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운전자들이 스쿨존 내 유의사항을 제대로 몰라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운전자가 스쿨존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국세청이 정부의 중점 과제 중 하나인 지하경제 양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지하경제양성화 추진기획단 산하 ‘지하경제양성화 총괄 태스크포스(TF)’를 정규 조직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5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새정부 출범과 함께 지하경제양성화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국세청 차장 직속으로 지하경제양성화 추진기획단을 발족하고 총괄 TF를 중심으로 고소득자영업자, 역외탈세 사범, 대재산가, 민생침해 사범 등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여왔다. 그러나 정부의 핵심 과제인 지하경제양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는 임시 조직을 통해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 기능을 본청 조사국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국세청은 조사국 내에서 지하경제 양성화를 담당할 과 단위 성격의 별도 팀을 구성해 정교하게 조사 대상 업무를 선정하고, 선정된 업무를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임환수 국세청장은 지난 8월 “성실신고 궤도를 이탈하는 비정상적 탈세관행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며 “특히 대기업, 대재산가 등 사회지도층의 탈세와 역외탈세 등 재산도피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국세청은 또 최근 열린 전국 관서장회의에서도 중소기업에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1일 소년보호처분 수탁기관인 로뎀 청소년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을 초청, 다과회와 친선축구 경기를 갖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저녁식사와 프로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등 서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월 수원지법 소년재판 담당 판사들이 수원지법에서 보호처분을 받은 학생들의 수용상황을 점검하러 로뎀청소년 학교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학생들과 수원지법 축구동호회와의 축구시함을 주선하면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학생 33명과 교사 12명이 참석했다. 로뎀청소년학교는 소년재판에서 6호 처분을 받은 학생들을 수용하는 기관으로 경기도 관내에는 현재까지 이 같은 보호시설이 없어 수원지법에서 6호 처분을 받은 학생들이 서울 및 제천 등에 있는 보호시설에 수용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다과회를 시작으로 수원월드컵경기장 견학, 보조경기장에서의 친선 축구경기 등에 참가했으며 축구경기는 로뎀청소년학교 학생들의 1대 0 승리로 끝났다. 축구경기 후에는 법관 및 직원들과 학생들이 함께 식사를 했으며 이후 수원삼성과 인천유나이티드의 축구경기를 단체 관람했다. 특히 하프타임에 수원지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상영돼 열린 법원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등 수원지법의 소통의 장이
인권침해, 편파수사 등 수사관의 부당함이 있을 경우 사건 관계인이 요청할 수 있는 ‘수사관 교체 요청 제도’로 인해 상당수 경찰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일 경기지방경찰청과 일선 경찰서 등에 따르면 제도가 시행된 지난 2011년 5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 내 각 경찰서에 접수된 수사관 교체 요청은 모두 215건으로 이 중 해당 부서에서 수용한 경우는 146건, 위원회가 결정해 수사관이 교체된 경우는 10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어 지난 2012년도와 2013년도에는 각각 304건과 316건이 접수돼 253건과 248건에서 수사관이 교체됐으며 올 8월까지는 272건이 접수돼 204건에서 교체가 이뤄졌다. ‘수사관 교체 요청 제도’는 사건의 고소인 등 사건관계인이 수사관의 욕설 등 인권침해, 편파수사, 금품수수, 수사관의 친족관계나 친분관계 등 공정성 침해 사유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수사관 교체를 신청해 부서 판단이나 공정수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교체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하지만 이 처럼 매년 수사관 교체 요청은 늘어나고 있는 것과 비례해 일선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수사관들은 제도상 나름의 장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악용하는 일부 피조사자들과 요청이 잦은 수
혼수상태에 빠진 여성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소방관에게 무죄가 선고돼 억울함을 풀었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 민병국 판사는 자살을 시도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성을 후송하는 과정에서 유두와 성기를 만진 혐의(준강제추행)로 기소된 소방공무원 서모(26)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민 판사는 “여성 환자에 대한 통증자극반응검사를 위해 유두자극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사후적, 객관적으로 다소 부적절한 면이 있다 해도 응급상황 당시 가장 적절한 방법이라고 판단·시행했다면 가급적 존중될 필요가 있는 점 등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서씨는 지난해 9월9일 오전 2시34분쯤 화성시 전곡항 주차장에서 수면제를 복용하고 자살을 시도한 유모(35·여)씨를 구급차에 싣고 병원으로 후송하던 중 움직이지 못하는 피해자의 양쪽 유두를 수차례 만지고 피해자의 성기를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 /양규원기자 ykw@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일 수원시 장안문 4거리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CLEAN KESCO’ 실현을 위한 부정부패 척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부정부패 척결 및 무사안일 등이 조직내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하고 성실함과 적극적 업무자세로 공공기관의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기업이미지 실천을 위해 진행됐다. 민병현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장은 “경기본부가 할 일은 국민에게 공기업의 청렴성을 믿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원 모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얼굴임을 기억하고 부정부패척결을 위해 직원 모두가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규원기자 y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