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방성민)는 지난 22일 진행된 성남고등지구내 공동주택용지 S1블록(32,644㎡, 전용60~85㎡, 590세대) 분양에 369개 건설업체가 참여해 369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23일 밝혔다. 성남고등지구는 서울 강남과의 접근성이 양호하고, 판교창조경제밸리, 판교, 위례, 성남여수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공동주택용지 마지막 일반공급분인 S1블록이 높은 경쟁률로 분양됨에 따라 향후 공급예정인 주상복합용지 3필지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양규원기자 ykw@
법무부는 23일 법조브로커 근절 T/F 3차회의를 열고 최근 법조브로커 실태와 신종 수법, 변호사와 법조브로커간 이익 분배 구조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11월 인천지검의 개인회생 법조브로커 수사 사례 발표를 통해 최근 기업화·조직화된 법조브로커 실태를 공유했으며 대부업체를 끼거나 각종 증명서를 위조하는 신종 수법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법무법인과 변호사의 감독 책임 강화를 위해 법조브로커를 고용하는 범행에 대해 변호사와 사무직원은 물론 법무법인까지 처벌하는 양벌규정을 신설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지방변호사회에 등록을 하지 않은 법률사무소 사무직원 규제 강화 방안으로 사무직원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법률사무소 종업원들을 동일하게 규제하는 방안도 다뤄졌다. 즉, 현행 변호사법상 윤리규정들을 사무직원으로 등록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 법률사무소에서 종사하는 모든 종업원(고문, 퇴직공직자, 외국변호사, 변리사 등 전문직군 불문)에게 적용, 규제의 합리성, 형평성을 도모하자는 의도다. 이에 법무부 측은 “이날 논의된 내용은 법무부 정책으로 확정된 것이 아니고 T/F에서 계속 논의가 진행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2일 2016년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사업자 선정 평가위원회를 개최, 최종 10개사를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위원회는 지자체 가스담당 공무원, LP가스판매협회 관계자 등 평가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개선 사업자 선정 및 사업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가스시설 개선 추진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경기본부 관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소외계층 등 서민층 554가구에 대해 사고위험성이 큰 고무호스 시설이 안전한 금속배관으로 교체될 계획이다. /양규원기자 ykw@
경기남부보훈지청은 23일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6·25참전유공자를 초청,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나라사랑 소풍’ 힐링 프로그램을 이천호국원에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 등의 사회공헌활동(CSR)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평소 고령의 6·25참전유공자들이 국립묘지를 방문하고 싶어 하는 바람을 고려해 계획됐다. 이날 행사는 시흥과 의왕에 거주하시는 참전유공자 60명, 자원봉사자 10명과 함께 이천호국원을 방문해 참배와 묘역관람, 오찬, 인근지역 나들이 순으로 진행됐다. 향후 타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도 분기별로 모집해 나들이 형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모 유공자는 “평소에 국립묘지를 방문하고 싶어도 거동이 불편해 힘들었는데 이렇게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고 차량과 식사까지 지원해주니 진심으로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양규원기자 ykw@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여파로 지난 2014년과 지난해 사실상 영업을 접어야 할 정도로 커다란 피해를 입었던 유통·관광업계가 또 다시 국내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환자 발생이라는 악재로 바짝 긴장하고 있다. 22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국내 첫 감염자는 브라질 출장을 다녀온 뒤 지난 16일 경미한 증상으로 전남 광양 선린의원을 방문했으며 지난 19일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 21일 같은 의원을 재방문한 뒤 이 의원의 신고에 따라 확진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지만 모기를 통한 감염과 ‘소두증’ 출산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시민들이 불안감이 커지면서 당장 유통과 관광업계는 물론 유아용품·아웃도어 업계 등은 지카 바이러스 확산 여부와 향후 매출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내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지금은 큰 영향은 없겠지만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돼 많은 여성들이 임신을 미루게 되면 10개월 뒤부터는 유아용품 매출 감소가 눈에 띄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고, 한 백화점 관계자도 “지난해도 메르스로 힘든 시기를 보내다 최근에서야 겨우 회복되고 있는데 다시금 된서리를 맞을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공공주택지구인 과천지식정보타운이 민관합동 사업으로 개발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 과천지식정보타운을 부지 조성공사와 임대주택 건설을 결합한 패키지형 민간참여 공동사업 형태로 추진하기로 하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패키지형 민간참여 공동사업은 LH와 민간이 지구조성과 임대주택 건설사업의 공동시행자로 참여하며 LH는 토지취득·공급 등을, 민간은 단지 조성공사 시공과 임대주택 건설·준공 등을 맡는 것이다. 이번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경우 민간사업자는 단지조성공사와 분담금 등 지구조성사업에 5천억원 이상의 투자비와 임대주택건설 공사비를 부담하고, 지구 내 토지매각에 따른 회수금으로 투자비를 회수하게 된다. 또 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3개 필지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다. LH는 이달 30일 성남시 오리사옥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5월23일 사업신청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다./양규원기자 ykw@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1일 성남시 분당 오리사옥에서 한·볼리비아 양국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개발사업자인 GEL사와 ‘산타크루즈 뉴타운 사업관리 자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산타크루즈 신도시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기획과 타당성 검토, 설계·시공 등 사업관리(PM)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산타크루즈 뉴타운은 볼리비아 기존 도시인 산타크루즈와 와르네스, 코토카 시와 인접해 있는 신도시로 부지 면적이 5천778만5천124㎡, 수용인구가 43만4천명에 이른다. 지구 서측에 비루비루 국제공항이 위치하고 GEL사가 전체 토지의 90% 이상을 확보해 조성공사 등 개발사업이 임박해 있다. LH는 앞으로 설계자문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국산 자재와 공법을 적극 추천하고 한국 기업의 시공·감리·자재 등 연관 산업 진출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LH 현도관 전략사업본부장은 “볼리비아에 스마트시티 등 한국형 신도시 개발 모델을 성공적으로 수출하고 국내 건설사의 대규모 수주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볼리비아 뿐만 아니라 브라질, 페루,
고등학생들이 빗자루 등으로 기간제 교사를 폭행한 이른바 ‘빗자루 폭행사건’의 가해 학생 2명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2단독 이수웅 판사 심리로 21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16) 군 등 2명에게 징역 장기 1년, 단기 4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교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나쁘고 일벌백계가 필요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A군 등은 최후변론에서 “선생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변호인도 “피고인들이 깊이 반성하는 점, 피해자가 피고인들의 선처를 바라며 탄원서를 제출한 점 등을 참작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천의 한 고교에 재학 중인 A군 등은 지난해 12월 기간제교사 B씨의 수업시간에 빗자루와 손 등으로 B씨의 머리와 팔, 등 부위를 십여차례 때리고 욕설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A군 등은 사건 당일 B씨가 출석체크에 대답하지 않은 가해 학생 가운데 한명을 무단결석 처리한 것에 불만을 품고 이처럼 행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군 등이 지난해 6월쯤부터 B씨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일
천안함 피격,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 등을 기리기 위해 올해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이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된 가운데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오는 25일까지 안보결의, 홍보체험관, 특별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6일부터 청사와 수원시청, 경기도청, 수원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릴레이 특별안보사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22일~24일까지는 ‘릴레이 나라튼튼 국력쑥쑥 체험관’을 운영한다. 22일에는 한국민속촌에서 태극기타투, 안보다짐 카드쓰기 등의 홍보체험관을 마련하며 오는 23일에는 천안함 피격 전사자의 모교인 삼일공고에서 ‘위대한 희생, 함께 띄우는 희망’을 주제로 국가보훈처 나라사랑교육 전문강사진의 강의와 서해수호 영웅 추모풍선 날리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다른 천안함 피격 전사자의 모교인 경기대학교에는 오는 24일 서해수호 영웅 추모 및 안보다짐 릴레이 엽서쓰기를 통해 ‘하나되는 염원길’이 꾸며질 계획이다. 특히 오는 25일 제1회 서해수호의 날에는 수원 만석공원에서 보훈단체연합회경기도지부 주최로 안보결의 행사를 진행하며 천안함 피격 전사자 모교인 수원정보과학고 학생대표가 추모편지를 낭독, 추모의 의미를
국세청은 지난 18일 중국 북경에서 임환수 국세청장과 왕쥔(王軍) 중국 국세청장과 한·중 국세청장회의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한·중 국세청은 지난 1996년 이래 매년 주요 세정현안에 대한 의견교환과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최근 세무행정 동향을 소개하고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전가격 사전합의문’(APA)을 공동으로 서명했다. ‘한중 이전가격 사전합의문’(APA·Advance Pricing Arrangement)은 한국 모회사와 중국에 진출한 자회사간의 특정 국제거래에 대해 적용할 정상가격 결정방법을 양국간 합의해 결정하고 향후 중국내 이전가격 세무조사 면제 혜택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양국 국세청장은 동반자적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한·중 세무당국 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발전시켜 나가자는데도 뜻을 같이 했다. 특히 양국 간의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으며 특히, 임 청장은 왕 청장에게 중국에 진출한 우리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또 우리기업이 많이 진출한 광저우 지방 국세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