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교각이 유실돼 차량통행이 금지된 금사면 전북교 주변에 임시가교를 설치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전북교는 금사면 전북리와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간 국지도 88호선을 잇는 길이 55m, 너비 8.5m의 교량이다. 하지만 지난달 22일 300mm가 넘는 폭우로 당시 교각 3개 중 1개가 유실되며 현재까지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있다. 이에 군은 다음달까지 전북교 상류지점에 길이 51m, 너비 10m 규모의 철골형태의 임시 교량을 가설할 계획이다. 군은 추후 수해복구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기존 전북교를 철거한 뒤 새로운 교량을 세울 예정이다.
신세계 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 지난 5일 여주군청을 방문, 수해복구를 위해 고생하는 자원봉사자들과 수해 이재민들을 위한 물품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아울렛은 이날 재난 피해로 하루하루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700만원 상당의 티셔츠 200벌, 쿨토시 200개, 비상식량(라면, 물 등), 휴대용 세면도구 세트 등을 기탁했다. 이 물품들은 군 자원봉사센터에 비치돼 수해 가정과 자원봉사자들의 복구 지원에 활용된다. 허영무 아울렛 점장은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을 항상 생각하며 도움을 줄 수 있는 따뜻한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춘석 군수는 “수해 피해로 현재 여주군 피해가정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이때 꼭 필요한 물품을 기증해줘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오는 9월23일 여주시 개청을 눈앞에 둔 여주군이 지난달 23일 여주시 통합브랜드 개발 용역 2차 중간보고회에서 채택된 상징마크와 슬로건 각 3건에 대한 주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설문 참여방법은 오는 9일까지 군 홈페이지(www.yj21.net)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설문 외에 다양한 주민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여주시 통합브랜드’ 개발계획은 여주시 승격에 따른 ‘도·농 복합 도시’에 어울리는 새로운 이미지 창출과 미래 여주의 대외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도시로서 여주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기 위해 지난 6월11일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주민설문조사로 선정된 3가지 상징마크 시안과 슬로건 3건은 1·2차의 중간보고회를 통해 개발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과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치면서 나온 안들이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통합 브랜드는 ‘남한강’을 여주가 제일 먼저 선점하고 여기에 여주발전의 여러 가치들을 부여해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 궁극적으로 대외 이미지 제고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군은 6일부터 3박4일간 우호협력도시인 일본 니가타현 진남정 학생들과 함께하는 청소년홈스테이를 실시한다. 이번 홈스테이는 미래의 주역이 될 진남정과 여주 청소년들에게 양국간의 문화를 비교·체험하고 글로벌시대에 국제적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0년부터 격년제로 진남정과 여주에서 학생들의 여름방학기간 중에 실시되고 있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이번 홈스테이에는 일본 초등학생 12명, 중학생 5명 총 17명의 학생이 여주군의 14개 가정에서 여주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학생들은 3박4일간 여주군의 주요 문화유적지를 관람하고 남한강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여름 스포츠인 수상레저를 즐기며 여주곤충박물관의 곤충체험에 참가하는 등 여주문화 체험 및 여주 청소년들과의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갖는다. 군 관계자는 “국제 우호협력도시인 일본국 진남정과 지속적인 홈스테이를 실시해 여주 청소년들에게 일본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는 한편 협력 증진을 도모하고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여주군은 지난 2일 여성회관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제5기 여주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의 출정식을 가졌다. 군이 주최하고 여주군체육회·생활체육회와 여주청소년글로벌리더십 아카데미가 공동 주관한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박5일간 강천면 부평리 소재 여주청소년수련원(세종천문대)에서 진행되며 관내 22개 중·고등학교 학생회 간부, 반장, 동아리 회장, 청소년 참여위원회 등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70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5기를 맞은 이번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는 가치관 및 진로탐색 교육을 시작으로 리더십, 지역인사 특강, 응급처치 교육, 천문학 강의, 생활영어, 스포츠 워킹, 실용음악, 야간 산행, 인공암벽 등반 등 다양하고 유익한 강의로 진행된다. 출정식에 참석한 김춘석 군수는 “4박5일간의 다양한 인성·감성 교육을 통해 견해와 시각을 넓혀 미래의 당당한 주역,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는 자랑스러운 청소년이 돼 주길 바란다”며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에 입단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청소년들은 인내심, 도전의식, 창의력 등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여주소방서가 부상을 입고 길거리에 방치되는 등 위험한 상황에 놓인 정신지체장애인을 끈질긴 야간수색 끝에 무사히 구조해 귀감이 되고 있다. 4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 10시쯤 여주군 여주읍 홍문리 일대에서 ‘도와 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서 구급대와 생활안전대가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신고자의 언어장애로 인해 의사소통이 힘든 상황으로 정확한 환자의 위치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들은 신고가 들어온 기지국 주변 수색을 시작으로 홍문리 일대 이장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한편, 대원들의 노련한 현장파악으로 오랜 시간 도움을 기다리던 60대 정신지체장애자를 발견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환자는 얼굴에 찰과상을 입고 허리통증을 호소, 매우 힘들어하는 상태였으며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특히 환자가 길에 방치돼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던 것은 출동대원의 끈질긴 주변 수색과 신속한 대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119구급대는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나와 내 가족의 것처럼 생각하며 근무한다”며 “시민이 위급한 상황에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제13회 여주사랑 걷기대행진’이 5박6일 동안 여주 관내 총 136.5km의 행군을 마치고 지난 3일 세종대왕 영릉 광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관내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초·중·고·대학생, 일반인 등이 참여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행군단원 94명과 인솔 및 임원 28명 등 총 122명이 참여했다. 행군코스는 여주읍을 시작으로 점동면, 가남면, 능서면, 흥천면, 금사면, 산북면, 대신면, 북내면, 강천면 등 10개 읍·면을 탐방했으며 특히 명성황후 생가, 여강길, 서희장군묘, 세종대왕릉, 효종대왕릉, 고달사, 파사산성, 신륵사 등 여주군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둘러봤다. 행군 1일차(적응의 날)에는 여주군청→점동초교 구간 21.5km, 2일차(도전의 날)는 점동초교→능서초교 구간 25.0km, 3일차(극복의 날)는 능서초교→산북 품실자연관 구간 25.5km, 4일차(희망의 날)는 품실자연관→대신초교 구간 23.5km, 5일차(행복의 날)는 대신초교→신륵사 구간 24.0km, 6일차(성취의 날)는 신륵사&rar
미래 여주시가 주도하는 오방난장판 ‘대한민국 상상엑스포’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행사장은 총 1만㎡(3천평)의 대형 전시관을 갖추고 전국 11개 지방자치단체와 남이섬이 ‘상상나라 연합’을 구성, 대한민국의 관광 틀을 획기적으로 바꿔 보자는 취지로 개최되는 첫 행사다. 특히 이번 엑스포 행사를 주도적으로 준비한 김춘석 여주군수는 상상관광이 여주관광으로 이어져 많은 관광객이 여주를 찾아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전국 엑스포 참관 입장객들에게 ‘여주 황포돛배’ 무료 승선권을 기념품으로 내놨다. 또한 여주군은 상상나라엑스포를 주도하는 입장으로 입국심사대 중앙을 통과하며 상상나라 관광포인트 상상이미지관, 상상나라 면세점, 공공상상특별관, 상상학교, 상상광장, 동화의 세계 등으로 12개 상상나라와 협력해 상상에서 현실로 넘나드는 오방난장을 펼칠 예정이다.
김춘석 여주군수를 비롯한 조억동 광주시장, 조병돈 이천시장, 원창묵 원주시장은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여주~원주 간 전철 사업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를 내년도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실시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을 복선 전제 단선으로 추진할 경우 B/C 1.03으로 나타나 충분히 경제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강원도청 방문 시 강원도에 미치는 지역적 효과뿐 아니라 국가차원의 전략적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밝힌 바와 같이, 여주~원주 간 전철사업 조기 추진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국가 동서간선철도망(여주~원주선)을 연결, 수도권과 강원권의 균형발전과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관광 수요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여주~원주 간 전철이 반드시 연장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여주군 가남면 이장협의회가 1일 뜨거운 햇빛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흥천면 상대리 인삼밭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지역에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두팔걷고 나서는 등 나누고 베푸는데 앞장서고 있는 이장협의회는 이날 집중호우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던 흥천면 권혁돈씨의 인삼밭에서 일손을 거들었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인삼밭에 모여, 밭에 가득 쌓인 토사를 걷어내고 무너진 제방을 쌓는 등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신종엽 협의회장은 “이번 호우로 인한 많은 피해로 마음이 무겁지만 군은 하나라는 마음으로 수해복구에 손을 보태고 있다”며 “이장협의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고맙고 앞으로도 일손이 필요한 곳은 언제든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수해피해 조사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서고 비상근무를 서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관내 주민뿐 아니라, 각지에서 군인,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복구 작업에 큰 힘이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