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한국도자재단 강우현 이사장이 제출한 사직서를 반려하고 재선임하자 여주·이천·광주 3개 시·군의 도자기 조합 이사장들이 공동으로 ‘강우현 이사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의견’을 김문수 지사에게 전달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3개 시·군 도자기 조합 이사장들을 비롯한 도예인들의 반발은 강 이사장의 방만한 재단 운영이 원인으로, 이들은 연임 결정을 철회하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항의 방문 등 다양한 방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3개 시·군 도자기조합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1년 여주·이천·광주에서 세계도자기엑스포를 개최하면서 도자발전기금을 조성하고 기금 잔여금 350억원을 토대로 재단 적립금을 마련했다. 도는 이후 2002년 62억원, 2003년 97억원 등 기금을 추가로 출연했으며 이에 재단 적립금은 이자 수익까지 포함해 한때 510억원에 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단이 2010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4년간 모두 209억원에 이르는 적립금을 일반회계로 전출해 사용하면서 방만한 예산 운용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연간 인건비가 35억원에 달하는 등 인사조직 자체가 인건비와 관리비만을 축내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여주군은 국민건강증진 및 간접흡연피해예방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음식점과 PC방 등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금연관리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계도기간이 끝나는 오는 7월1일부터 3주 간에 걸쳐 전면 금연 이행확인을 위한 정부·지자체 합동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대상은 간접흡연 피해예방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청사와 영업장 면적이 150㎡이상 이상인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및 제과점, PC방 등 공중이용시설이다. 다만 지난 8일부터 전면금연구역에 포함된 PC방은 먼저 시행중인 음식점 등과의 형평성을 고려, 전면금연구역표시, 흡연실 설치 등 이행준비 및 변경된 제도 적응을 위한 계도기간을 오는 12월 말까지 설정·운영한다.
여주군은 여주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농업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제7회 여주군 농업인대상’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고품질 쌀 생산부문은 쌀생산분야에서 과학·기술영농을 통한 생산비의 절감 등으로 고품질 쌀 생산 증대에 공헌한 자 ▲원예 및 특작 부문은 원예·특작분야에서 기술·고품질·수출농업을 실현해 경쟁력 제고 및 유통기능의 활성화로 생산성을 높이고 원예부문의 발전에 공헌한 자 ▲축산부문은 축산분야에서 양축환경개선 및 과학적인 사양관리로 생산성을 높이고 가축개량과 유통기능의 활성화로 축산업의 발전에 공헌한 자 ▲농촌복지부문은 여성 농업인 등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공헌한 자 등의 4개 부문에서 각 1명씩 총 4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선발 자격은 농업에 직접 종사하는 자로서 여주 관내 농업을 영위하는 사업장이 있고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이 현저한 농업인으로,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오는 7월 말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심사를 거친 후 군 농업인대상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분야별 대상자를 선발, 수상자는 9월23일 시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여주군이 현재 CI를 오는 9월23일 시 승격에 맞춰 현대적 감각과 도약하는 여주를 상징하는 새로운 CI로 탈바꿈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한국디자인진흥원·디자인파크와 용역계약을 맺고 시 승격 전인 오는 8월까지 CI와 캐릭터 등 ‘여주시 통합브랜드’를 개발·확정하기로 하고 11일 ‘여주시 통합 브랜드 개발’ 조찬 착수 보고회 가졌다. 이날 착수 보고회는 김춘석 여주군수를 비롯 20여명의 여주군 실과소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군수는 “현재 군이 사용하는 CI는 벼가 익어 머리를 숙이는 형상”이라며 “새로 제작되는 CI는 118년 만에 맞는 시 승격에 맞게 도약하는 여주시를 형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많은 관광객이 수도권에서 남한강 등의 행복한 관광도시와 천혜의 청정 자연도시 여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에 걸맞는 CI가 제작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여주군이 오는 9월23일 여주시 출범을 앞두고 여주읍에 3개 동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여주가 시(市)로 승격 되면 현재 여주읍을 3개 동사무소(주민자치센터)로 분할·설치해야 해 3개 동사무소 관할구역을 획정하고 명칭을 확정하기 위해 실시됐다. 설문조사는 오는 21일까지 12일 간, 여주읍 전 가구를 대상으로 우편설문조사를 통해 실시된다. 이와 관련 여주읍은 이장회의와 주민자치위원회, 군의원, 기관단체장 등과 3차례 논의를 통해 동 명칭과 구역 획정에 대해 동 명칭 3개안과 구역 획정 1개안을 기본적인 내용으로 확정했다. 획정안에 따르면, 여주읍의 3개 동사무소는 현 여주읍사무소와 하리 (구)여주군보건소, 현 오학출장소에 위치하고, 동 명칭은 1안으로 여주1동과 여주2동, 여주3동, 2안은 여흥동, 중앙동, 오학동, 3안은 명성동, 세종동, 오학동 등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군은 설문조사를 통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최종안을 만들어 군의회 의견을 청취한 후 경기도 및 안전행정부에 건의해 오는 7월 중순 내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여주군 농업기술센터(이하 군 농기센터)가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실시하고 있는 우수 농촌체험 ‘팸 투어’가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농기센터는 지난 6일 토리샘 농가맛집, 전통음식 체험, 은아목장 낙농체험, 곤충박물관 곤충체험 농장을 소개해 호응을 받았으며 오는 15일 삼구농원 버섯체험, 승마체험, 참숯 농원 야생화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팸 투어’는 파워블로거, 블로그 기자단, 관내 초등학교 체험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군을 홍보하고 우수 농촌체험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여주의 금빛참외, 탑과채 홍보행사가 9일 여주 프리미엄아울렛 분수대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홍보행사에는 김춘석 여주군수와 김규창 군의회 의장, 도의회 의원, 군의원, 관내 기관장, ㈜신세계사이먼 관계자, 여주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골프장 명품농산물 판매관계자 등이 참여해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을 방문한 5천여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최고품질의 금빛 참외 전시, 판매, 홍보용리플렛 배포 및 시식행사를 가졌다. 여주 탑과채(금사 금빛참외)는 최고품질의 참외생산 매뉴얼에 따라 재배한 참외를 수확해 무게는 물론 과피색, 크기, 모양, 당도(단맛)까지 비파괴당도시스템을 활용 선별해 출하되는 명품참외다. 특히 당도가 13°Brix 이상 된 참외만이 선별되며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 여주군농업기술센터가 기술을 지원해 품질을 보증하는 명품 참외이다. 이번 홍보행사를 준비한 이상용 단지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히 품질 좋고 맛있는 참외를 생산하기 위해 재배기술교육과 토양관리 등에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군내 공공시설·기관·단체 등 10곳 중 8곳이 현충일(6일) 임에도 불구하고 조기(弔旗)를 제대로 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정신마저 ‘실종’됐다는 지적이다. 6일 군은 여주읍 상리에 소재한 현충탑에서 제58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으며 이 자리에는 지역 기관·단체장 등의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하지만 정작 본인들이 사용하는 공공시설에는 조기를 게양하지 않아 ‘보여주기식 추모’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여주시내에서는 여주군청과 여주경찰서, 여주교육청만이 조기를 달았으며 여주읍사무소, 여주군보건소, 여주박물관,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 여성회관, 장애인복지관, 노인회관, 금융기관, 병원 등은 조기가 아닌 평상시와 같이 태극기를 게양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현충일에 대한 의미를 제대로 가르쳐야 하는 여주초등학교는 호국의달 현수막까지 걸어 놨음에도 조기 게양을 하지 않아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여주읍에 거주하는 김모(42·여)씨는 “아무리 세상이 많이 변해 현충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