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서는 8월부터 이번 달까지 수질 및 환경오염 특별 단속을 벌여 종교단체, 골프장, 축산농가 관계자 13명을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주의 한 종단 관계자인 백모(46)씨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종교시설 내부에 창고를 신축하면서 나온 폐아스콘 등 100여t, 골프장 대표 이모(62)씨는 차량과 카트 등을 세척한 폐수 등을 남한강변에 무단투기한 혐의다.
하이트진로㈜의 여주시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이 29일 여주시 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실에서 실시됐다. 이날 여주시 인재육성장학회와 제휴를 맺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2013년 3·4분기 참이슬 판매액의 일부인 390만원과 맥주판매액의 일부인 144만원 등 총 534만원을 기탁했으며, 2007년 처음 제휴를 맺은 이후 지금까지 총 9천635만원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에서는 여주시 지역발전의 일환으로 인재육성 장학금을 분기별로 390만원씩 조성해 1년간 총 1천560만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드라이피니시 d’의 출시 및 여주시 출범과 더불어 맥주 판매액의 일부도 여주시 인재육성 장학회에 기탁하는 등 장학금 지원을 더욱 확대했다.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여주시연합회는 28일 강천면 마감산에서 회원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여주시 고향주부모임 한마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은 오전에 실시한 마감산 등반행사와 더불어 산에 버려진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운동도 함께 펼쳤다. 오후에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고향주부모임 활동영상 시청과 함께 각 읍·면 농협의 우수회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으며, 전 회원이 함께 참여하는 즐거운 화합의 시간을 통해 여주시 관내 고향주부모임회원들의 친목을 더욱 돈독히 했다. 공식 기념식에는 김춘석 여주시장, 박명선·김영자 시의원, 이인순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농협 내부 조직단체장과 이봉열 농협여주시지부장 및 지역농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봉열 시지부장은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의 다양한 봉사와 사업활동은 여주를 이끌어 가는 큰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보다 알차고 보람있는 활동을 할 수 있게 농협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자 고향주부모임 여주시연합회장은 “오늘의 이 행사를 통해 더욱 알차고 홀로설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여주시 승격과 함께 여주가 농촌체험의 발상지이며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농촌관광협의회 회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농촌체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999년에 전국 1호로 여주시 금사면 상호리가 팜스테이 마을로 지정되면서 수도권의 지리적 이점과 아름다운 농촌마을의 정감으로 여주는 농촌체험이 일찍부터 꽃을 피웠다. 이는 당시 금사면 상호리 권혁진(현 농촌관광협의회 회장) 이장이 주축이 돼 이뤄낸 결과이며, 이 같은 의미를 상징하기 위해 지난 24일 금사면 상호리에 농촌체험 최초 발상지 기념탑을 세워 성대하게 제막식을 갖게 됐다. 이날 참석한 김춘석 여주시장은 “어렵고 힘들게 시작한 농촌체험이 이제는 6차 산업으로 발전할 정도로 농촌의 희망산업으로 변모했다”며 진취적이고 앞서가는 권혁진 농촌관광협의회 회장을 크게 격려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2년 동안 추진한 지역농업특성화 어메니티분야 사업이 큰 성과를 갖고 마무리 되면서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준공식과 평가회도 함께 추진됐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를 기반으로 여주에서 농촌체험 분야가 관광 산업으로 발전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농가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되기를 소망한다&rdqu
30년 전통의 여주 화인회 제7회 정기전이 오는 29일까지 여주시 여성회관에서 ‘도예와 회화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여주 도자기 화인회가 주관하고 여주시와 한국예총여주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여주도예명장 단아 박광천의 장닭문호와 호리병 홍당초문을 비롯해 화인회 소속작가 13명의 작품 25점이 선보인다. 이번 출품작으로는 경안 이경희의 도판 ‘산수유 마을’과 ‘고향’, 부토 조용준의 ‘회백자 달항아리’와 ‘흑상감 당초문병’, 산정 황규홍의 ‘연적’과 ‘오죽 청화쌍용’, 석초 박인국의 ‘해를 사랑한 게’와 ‘백자 철화송’이 관심을 모은다. 또, 우리 김정겸의 ‘판투각 매화’와 ‘판투각 병’, 호암 김수남의 ‘꽃바구니 어사화’와 ‘수복강녕 산수화’, 여주도예명장 청룡 김영길의 ‘달항아리’와 ‘백자 용투각’, 한준 이경현의 ‘십장생’과 ‘화조’, 장인도예 강용수의 ‘자라병 매화’는 은은한 멋과 정겨운 운치를 더해준다.
여주시가 오는 31일 ‘제18회 경기도농업인의 날 행사’를 맞아 농정업무 우수시 선정 및 농업인 대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시는 ‘2013년도 농정업무평가’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우수시로 선정됐으며, 여흥동 홍기완씨가 ‘제20회 경기도 농업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도 주관으로 실시한 농정업무 평가는 지난해 7월 초부터 올해 9월 말까지 농업관련 중점시책사업으로 추진한 21개 사업과 농정업무의 시·군별 차별화를 위한 특수시책사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농어업 경쟁력 확보와 소득 증대, 수출 진흥 등에 노력하거나 공헌한 농어업인과 생산자단체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농어민 대상에는 홍기완씨가 ‘고품질 쌀 생산부문’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겹경사가 전국 최초 국가지정 쌀 산업특구와 아울러 농정업무 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여주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여주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여주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정쟁과 충돌로 갈등을 빚는 가 하면 의원실에서 고성이 난무해 비난을 사고 있다. 27일 시의회에 따르면 발단은 여주 수상레저시설 설치에 따른 국비 예산 15억원이 지난 17일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김영자 시의원이 SNS를 통해 남긴 내용 때문이다. 김영자 의원은 이날 정상균 여주시 부시장과 정남식 교육체육과장 등과 함께 경기도의회를 항의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자신의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도의회 예결위 운영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면서 ‘여주 수상레저시설 설치 국비 예산 15억원이 예결위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여주시민이 내일 버스타고 오려고 대기 중이다. 여주 민주당 시의원이 통과됐다고 전화가 왔네요. 참 아이러니 합니다. 생색인지 분간이 안 되는 현실입니다’라는 내용을 게재했다. 그러자 시의회 민주당 박용일·장학진 의원은 지난 24일 ‘새누리당 김진호·원욱희 도의원과 김영자 비례대표 의원은 사실을 왜곡하지 말고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말라’는 내용의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이들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17일 대신면체육공원에서 김진호 도의원이 여주
여주시의회가 장기적 경기침체와 악화된 지방재정 등에도 불구, 최근 의정비 인상 움직임을 보여 시민들로부터 눈총을 사고 있다. 24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달 여주시에 공문을 통해 “시의원 의정비가 시 승격과 더불어 내년 물가와 공무원 임금 인상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 사실상 의정비 인상 방침을 밝혔다. 시의회는 또 “시의원 의정비가 동결됐던 지난 3년 간 소비자 물가는 16% 상승했고,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13.9%였다”며 “시의원의 의정비는 개인당 3천560만원으로 인근 양평·가평을 제외한 31개 시·군 중 26번째로 낮은 액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이 만만치 않았다. 시 승격과 3년간 의정비 동결만으로 의정비를 인상해야 한다는 시의회의 주장에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다. 또 지역경제 침체로 인해 서민의 생활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서두르고 있어 서민을 위한다는 민의를 저버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민 A(오학동·51)씨는 “시의회는 의원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의정비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다”며 “하지만 시의회 의원들이 지역사회는 물론 나라 전체가 처한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에 소재한 한국도로공사 이천지사가 폐기물 보관 및 관리 소홀로 수질과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환경보존을 위해 정부가 폐기물 관리에 대한 원칙을 마련해 놨지만 이를 무시했다는 지적이다. 24일 한국도로공사 및 주민 등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 이천지사 내 도로는 옛 이천IC 도로로서, 현재는 비상시 제설차가 고속도로로 출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일부 도로는 폐쇄된 상태다. 문제는 이 도로변에 중앙분리대 폐콘크리트, 아스콘폐기물, 건축물폐기물, 원목폐기물 등과 함께 폐기된 시멘트 덩어리가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돼 있다. 그런데다 폐기물 방치 주변 곳곳이 우기로 인한 2차 피해의 대비조차 없이 관리가 엉망으로 이뤄져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독성으로 인해 별도 잠금장치가 있는 곳에 보관하도록 경고문까지 붙어 있는 공업용 시멘트와 화학약품들도 도로변에 버젓이 방치된 실정이다. 현행법상 현장 내 폐기물은 90일 이내에 처리해야 하지만 발생시점이 불분명해 정확한 처리 시행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된 폐기물은 망을 씌우고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는 폐기물관리법 규정도 무시됐다. 한국도로공사 이천지사 측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여주21C농업인대학의 특별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2013 귀농·귀촌교육’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여주에서 시작하는 인생 2막’이라는 슬로건으로 추진한 귀농교육은 지난 5월에 개강해 귀농지원정책, 작목별 기초영농기술, 농기계 실습교육 및 우수농장 현장교육 등의 내용으로 18회에 걸쳐 100시간 과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개회식에 앞서 교육생들이 5개월간 교육 받으면서 배우고 느낀 점들을 바탕으로 각자 작성한 귀농 및 농업창업계획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발표하는 수료생마다 귀농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교육을 담당한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인들이 농촌지역의 새로운 강소농(强小農)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 정착단계부터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할 때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