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도시공간 관련 각종 위원회들이 특정 사안을 중복 심의하거나 때때로 상충된 심의결과를 내놓고 있어 운영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경기개발연구원(이하 경기연)의 ‘경기도 도시공간관련 위원회의 운영실태와 개선방안’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도 산하에 도시공간과 관련해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경관위원회, 도시재정비위원회, 건축위원회, 공동디자인위원회 등 6개의 위원회가 25명에서 최대 7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운영중에 있다. 그러나 도시공간 계획은 세부적으로 들어갈 경우 도시관리계획과 지구단위 계획은 물론 주거환경정비계획, 경관계획, 재정비 촉진계획, 공공디자인 계획 등과 서로 연계돼 있어 각 위원회의 심의 내용이 중복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각 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는 위원들이 해당 위원회 소관 도시공간 계획을 심의하면서 전공 분야에 따라 다른 위원회의 담당 분야까지 심의를 확대, 특정분야에서 다른 위원회의 심의결과와 상충되는 결과를 내놓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경기연은 밝혔다. 경기연은 실제 경관위원회와 공공디자인 위원회의 경우 도시계획위원회와 지구단위계획 및 경관계획, 대규모 건축계획 등에서 중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6일 고양시와 안산시를 잇따라 방문해 휴일을 맞아 아침 운동과 체육대회에 참여한 도민을 만나 “좋은 교육, 강한 복지의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고양시 고양동 ‘21세기 축구회’를 비롯 6개의 조기 축구회 모임을 찾아 “심상정은 화장실 갈 때와 나 올때가 똑같은 사람이다”며 “선거 때면 복지를 말하다가 정작 당선되면 콘크리트에 돈을 쓰고, 서민을 외면하는 정치를 확 바꾸기 위해서는 진심의 정치인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맘에 두는 정치인이 있지만, 당선가능성 때문에 다른 후보를 찍어 온 결과가 양극화이며 결국 정치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며 “마음 따로, 표 따로의 선택이 아니라 마음과 표가 함께 가는 선택을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심 후보는 “저와 함께 진보의 길을 가다가 어느 분은 도지사 되고, 어느 분은 장관도 되었지만, 저는 언제나 서민과 함께 오롯이 한 길을 걸어왔다”며 “심상정이 노동자 편이고, 서민 편이며, 중산층 편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 후보는 15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노회찬 진보신당대표, 김태동 금속노조 경기도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경기도가 오는 17일부터 아동급식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아동급식 전자카드인 지-드림(G-Dream)카드를 실시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아동급식은 종이식권을 사용해 아동급식 사용하면서 분실 및 훼손시 재발급 뿐만아니라 음식대금 청구에 따른 각종 불편으로 이용 음식점을 다양하게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는 수원시 등 3개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정해 아동급식 전용 전자카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아동급식 전자카드 제휴가맹 음식점 등록을 완료했고, 급식지원 대상 아동들에게는 농협중앙회와 협약 체결로 급식 전자카드를 무료로 지원받아 관할 주민센터에서 일괄 등록시킨 후 개별 지급했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아동급식 전자카드 시스템을 완벽히 구축해 하반기 전 시·군 확대 시행시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전자카드 분실시 즉시 재발급, 펌뱅킹을 이용해 가맹 음식점 대금지급 등으로 아동급식사업 운영자금 흐름이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업무 전산화로 처리가 간편해져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경기도는 다문화가정의 적응과 국제결혼을 희망하는 도민에게 ‘국제결혼 행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박2일로 진행되는 이프로그램은 오는 15일 시작으로 본청 주관으로 3회(5.15~16, 6.5~6, 10.2~3), 2청 주관으로 1회(6.5~6), 등 총 4회 160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국제결혼 행복 프로그램’은 국제결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다문화 가정을 만들도록 도와주는 국제결혼 행복 프로그램은 ‘다문화사회와 양성평등’, ‘국제결혼의 준비와 비전’, ‘국제결혼 법령이해’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가정폭력 예방 등 부부와 함께 수강이 곤란한 경우에는 별도 강의실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자녀를 동반한 경우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하여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정숙영 도 가족여성정책국장은 “3년째를 맞는 국제결혼 행복 프로그램을 정착시켜 다문화가정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 행복한 다문화가정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경기도가족여성정책과 및 가족여성담당관(2청), 수원시·의정부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 4당의 경기도당이 야권연대에 전격 합의했다. 12일 민노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민노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 4당은 경기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지난달 19일 중앙당 차원의 야권연대 결렬에도 불구하고 연대하기로 합의했다. 야 4당은 각 도당 위원장들이 서명한 합의문을 통해 민주당을 포함해 연대 한 고양시의 합의를 존중하고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양평군, 가평군, 김포시, 용인시, 광주시, 이천시, 구리시, 남양주시 등 11개 시는 각 당 후보들을 야 4당의 야권연대 후보로 선거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 하남은 기초의원 나선거구를 경쟁지역으로 하고 그 외 지역은 야 4당의 야권연대 후보를 내고 성남은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에서 후보가 겹치지 않는 선거구의 후보들을 야 4당의 야권연대 후보로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단체에서 추천한 정금채 군포시장 후보, 송원찬 경기도의원 후보(수원 제8선거구), 서형원 과천시의원 후보(가선거구)를 야 4당의 지지후보로 결정했다. 민노당 도당 관계자는 “가능한 지역부터 협상은 계속된다”며 “후보자 등록을 한 뒤에도 협상의 여지는 남아 있다”고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이 지난달 26일부터 도내 육류 전문 모범음식점 329곳에 대해 원산 허위 표기 단속을 해 위반업소 41곳을 적발했다. 11일 특사경에 따르면 단속된 업소는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곳이 19곳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9곳, 원산지 미표시 4곳, 유통기한 경과식품을 사용한 곳이 5곳, 기타 4곳이다. 모범업소인 A업소는 2008년 3월부터 최근 단속될 때까지 미국산 쇠고기 1천131㎏을 호주산이나 미국산으로 혼용 표기해 판매하다 적발됐고 B업소는 칠레산 목삼겹살 775㎏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았다. 중국산 배추김치 940㎏을 국내산 배추김치로 속여 판 C업소도 적발됐다. 위반업소들에는 관계법령에 따라 원산지 허위표시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원산지 표시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는 또 이들 업소들을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하고 모범음식점 지정도 취소할 계획이다. 도 특사경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외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쇠고기 등의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식품 접객업소의 위법 영업이 만연할 것이 예상돼, 위생단속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이변으로 경기지역 모내기가 예년에 비해 10일가량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올해 지난해와 비슷한 9만8천700㏊에 벼를 재배할 예정인 가운데 지금까지 모내기 실적이 3%에 머물고 있다. 이같은 모내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시기의 20%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모내기가 지난해의 경우 5월20일께 거의 마무리됐으나 올해는 이달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이같이 모내기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올 봄 기온이 평년에 비해 크게 낮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들어 지난달 25일까지 도내 평균 기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섭씨 1.6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조시간도 621시간으로 전년보다 93시간 적었다. 도는 모내기가 더 이상 늦어질 경우 생육과 생산량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농민들을 대상으로 영농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안동섭 민주노동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1일 양평 두물머리 친환경유기농업단지를 방문해 “정부와 경기도의 4대강 사업을 저지하고 팔당유기농업단지를 지킬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안 후보는 경기도가 실시하는 한강살리기사업 1공구, 두물머리의 측량과 감정평가를 저지하기 위해 유기농민, 종교인과 함께 농성에 참여했다. 안 후보는 농성장에서 “팔당지역 농민들은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에 묶여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유기환경농업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며 “유기농업단지는 농민뿐만 아니라 도민과 서울 시민, 청소년에게 유기농업 및 농촌체험 장소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팔당유기농업의 성공으로 아시아 최초의 세계유기농대회유치가 가능했다”고 강조한 뒤 “유기농지를 파헤치는 사업은 결국 자연훼손, 식수원 오염은 물론 지역경제 자생력을 무력화 시킬 것이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안 후보는 “팔당유기농업단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아시아 유기농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차량을 운행하는 도민 중 절반 이상이 자동차정비 관련 규정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는 자동차정비 관련 소비자분쟁 예방을 위한 관련 규정을 알리고 도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4월에 걸쳐 도민 83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동차 정비관련 규정 중 자동차정비업 구분에 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은 45.9%에 그쳐 절반이 넘는 사람이 규정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무상점검·정비기간에 대한 인지도는 47.3%, 정비업자가 받을 수 있는 수수료 또는 요금 규정에 대해선 43.8%의 도민이 알고 있다고 답했다. 자동차 정비 후 만족한 경우는 47.4%로 불만족이라 답한 응답자 보다 15.1% 높았으나 자동차 점검·정비 내역서를 받지 못했다는 응답이 56.5%에 달해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도 관계자는 “도민 대부분이 자동차정비 관련 규정을 알지 못하고 자동차 정비 후 불만족을 느낀 도민을 줄이기 위해 책자, 포스터 등 홍보물을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간의 신뢰를 쌓고, 소원해지기 쉬운 아빠와 자녀간의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안산시에 위치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부자녀 캠프’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인 캠프는 아빠와 함께 하는 ‘한마음협동놀이’와 아빠와 자녀에게 자신감을 키워주는 ‘도전! 15M 암벽등반’, 아빠와 자녀의 끼를 펼치는 ‘가족 장기자랑’,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수련원 김희자 원장은 “평소에 가정을 위해 바쁘게 일하는 아빠들과 아빠와 놀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아빠와 자녀들이 1박 2일 동안 서로 웃고 놀며 사랑을 다지고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캠프는 30가족(1가족 3인 기준)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수련원 홈페이지(www.ggyc.kr)에소 신청서와 사전 질문지를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