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다음달부터 ‘지뢰 주민피해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하고, 8~17일 보조사업자를 모집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70여년 간 군사적 필요에 따라 매설된 지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한 정책 수립 때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는 조사를 통해 ▲민통선 및 접경지역 지뢰 피해자 현황 파악 ▲면접·설문을 통한 사고 경위와 요구 사항 등 파악 ▲국내·외 사례 조사와 분석 ▲정부에 건의할 지원 방안 마련 ▲제도개선 방안 조사 검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실태조사와 함께 지난 4월 ‘지뢰피해자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국방부가 지뢰 사고피해 위로금 신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도 안내할 계획이다. 보조사업자는 1개 단체를 선정하며 지뢰 주민피해 현황 파악을 위한 사업비 5천만원이 지원된다. 지원자격은 사업 수행이 있는 비영리 법인 등록 민간단체로 유사사업 추진실적이 있으면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법인이나 단체는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경기도 군관협력담당관실(031-8030-2552)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는 ‘드론을 활용한 미래정밀농업 환경(드론 농사)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확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드론 농사 플랫폼은 ▲드론을 활용한 농산물 생육환경 수집 ▲수집데이터와 연관데이터를 결합한 정밀농업 DB구축 ▲인공지능 기반의 빅 데이터 분석 ▲공공 및 민간에서 활용 가능한 플랫폼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디지털 전환사업 정부주도형 과제기획 분야 공모사업에 ‘드론 농사 플랫폼 구축’ 방안을 제출,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정부는 공모사업 선정기관에 이달말까지 전문 컨설팅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 연말 컨설팅 결과물에 대한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수과제에 대해 국비를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선정된 컨설팅사와 함께 추진 계획과 구체적 내용 등 사업계획을 올 연말까지 확정할 예정”이라며 “이달중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다음달에 31개 시·군 대상 사업설명회를 여는 등 철저히 준비해 우수과제에 선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김포시 마산동과 가평군 조종면 현리 등 경기도내 8개 시·군 10곳에 체육관과 수영장 등을 갖춘 종합 체육시설이 새로 조성된다. 경기도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19년도 생활체육SOC확충 지원 추가 공모사업에 국민체육센터 9곳,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1곳,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 1곳 등 총 11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41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가평군 조종면 현리에는 수영장을 갖춘 기존 생활체육센터 시설을 증축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로 새로 조성된다. 도는 11개 체육시설의 신규 조성과 개보수에 국비 141억원과 지방비 230억원 등 모두 37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취약계층 사교육 문제 해결 위해 출범 원어민 강사 대부분 결혼이민자 채용 학교 현장에 맞는 프로그램 직접 구축 고양 등 5개교 방과후 수업 진행 일반 학원비의 3분의 1 가량 돌봄사업은 고용부·부천시와 손잡고 전국 최초 오후 9시까지 시범 운영 학업도 병행 기존 돌봄사업과 차별화 요즘은 밖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부모들의 높은 학구열에 아이들은 뛰어노는 게 아니라 학업 중심이 돼 버렸다. 아이들 사이에서도 학원을 다니는 것 자체가 경쟁이 돼 버린 듯한 모습이다. 학원을 다니지 않더라도 또래가 모두 학원에 가 있으니 혼자서 뛰어놀 수 도 없는 처지다. 교육 시스템이 학원을 다녀야만 따라갈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집안 사정이 어려운 가정에 학원 문제는 더 심각하게 다가온다. 형편을 모르는 아이들은 학원을 보내달라며 떼를 쓰기 일쑤다. 하지만 이를 들어줄 수 없는 부모들은 속만 탈 뿐, 아이들을 달래거나 윽박지르는 것으로 순간의 위기를 모면한다. 실용교육사회적협동조합은 이같은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자 출범했다. 실용교육사회적협동조합(실용교사협)은 지난 2007년 처음 설립됐다. 박민균 실용교사협 대표는 교육복지를 가장 중요한
생태적·역사적 가치가 큰 한강하구 남북 공동수역의 평화적 활용방안을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경기도는 4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한강하구 남북공동수역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선 한강하구의 대표적 문화자원으로 김포 조강(祖江) 포구 복원 방안, 남북 교류의 전진기기로 삼기 위한 남북 왕래 보행교량 설치 방안, 수산자원의 보호 및 활용을 위한 공동 생태조사방안, 남북농업협력 사업 추진 방안 등이 제시됐다. 연구용역은 한강하구의 경제적·생태적·역사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평화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월부터 경기연구원이 진행 중이다. 한강하구 일원 생태·역사자원 조사 및 사업구상, 중앙정부 및 대북건의 제안사항, 지자체간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다루고 있다. 용역 대상은 임진강과 한강이 합류하는 파주시 탄현면 만우리에서 서해의 강화군 서도면 말도까지 67㎞ 구간이다. 이곳은 정전협정에 따라 군사분계선이 없는 중립수역으로 민간선박 통행은 가능하나 그동안 남북 대치로 통행이 어려웠다. 도는 오는 10월 연구용역이 완료돼 구체적 활용방안이 마련되면 지자체 협의, 중앙부처 건의, 북측과 협의 등을 병행해 사업을 추진
경기도가 버스 준공영제에 참여하는 운송업체의 공적 책임을 살피기로 했다. 국민의 세금으로 공적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그에 따른 공적 책임도 뒤따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9월 11일까지 ‘수입금공동관리형 버스 준공영제’에 참여하는 운송업체의 재정지원금 사용실태 전면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 참여업체 15곳의 지난해 재정지원금 사용내역이다. 이를 위해 도는 60명 규모의 조사반 2개조를 구성했다. 조사반에는 준공영제에 참여하는 14개 시·군의 교통부서와 감사부서, 민간단체인 녹색교통운동, 회계법인 등이 참여했다. 조사반은 정비비, 차량보험료, 임원·정비직·관리직 급여, 기타운송비용 등 표준단가로 재정 지원이 이뤄지는 항목을 중심으로 사용내역과 적정성 여부 등을 살필 계획이다. 구체적으론 임원·관리직 등 상근여부 및 이중급여, 차량별 정비대장 상의 정비내역 적정여부, 차량보험료 내역 및 요율, 차량 취득가액 조사, 운전직 복리후생비, 기타운송비용의 세부항목별 사용내역 등이다. 다만, 운전직 인건비, 연료비, 통행료 등 분기별로 실비 정산을 통해 재정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항목은 제외된다. 도는 사용실태 조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사업지구 명칭이 ‘평택BIX지구’에서 ‘평택 포승(BIX)지구’로 변경된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평택 포승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을 승인·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고시에는 명칭 변경뿐 아니라 변전소 부지신설, 종교시설용지 폐지, 잔여지 추가, 변경된 공원조성계획 반영, 관습로 추가개설, 가스정압기 신설 등의 내용도 담겼다. 평택BIX지구는 지난 2017년 도내 모든 산업단지에 도 통합 브랜드 명칭인 BIX(산업복합지구)를 사용키로 하면서 이용된 명칭이다. 하지만 지역명이 드러나지 않아 투자자 입장에서 생소하고, 평택BIX지구의 인지도 부족으로 마케팅 측면에서도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황해청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명칭변경에 대한 행정 행위를 완료하고 고시 이후부터 변경된 명칭을 사용한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시 포승읍 회곡리 일원 포승지구 204만㎡ 부지에 8천여억원을 투자해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자동차·화학·전자·기계 산업시설용지와 물류시설용지, 주택용지 등을 조성한다. 현재 부지 조성공사와 함께 분양이 진행 중이다. 황성태 청장은 “보다 나은 조건으로 양질의 물류, 산업 용지를
경기관광공사가 작지만 강한 효율적 혁신 공기업으로의 탈바꿈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불필요한 일 줄이기’(Work Diet), ‘혁신데이터랩’, ‘주민참여예산’ 등을 추진한다. 혁신 의지를 담은 ‘고객을 울리는 진심(眞心), 관광을 이끄는 혁심(革心)’ 슬로건도 발표했다. 슬로건은 경기도를 찾는 고객에 대한 진심, 경기도 관광의 미래를 위한 혁신 마인드를 표현한 것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접수된 76건의 슬로건 가운데 심사를 통해 6건을 선정한 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이용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최종안을 결정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일을 줄이는 ‘Work Diet’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이 일환으로 이날 열린 ‘열린혁신 워크숍’을 통해 회의시간 단축을 위한 ‘스마트 타이머’ 도입, 비효율적 업무 절감을 위한 ‘업무 휴지통’ 만들기, 복잡한 결제라인 최소화를 위한 ‘원스탑 결제’ 등을 추진하기로 의
경기도 체납관리단이 출범 3개여월 만에 245억원에 달하는 체납세금을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3월 8일 출범한 도 체납관리단은 5월말 기준 소액 체납자 14만5천907명으로부터 245억원을 징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100만원 이하 소액 체납자는 모두 430여만명으로 전체 체납자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소액 체납자의 체납액은 8천608억원이다. 체납관리단은 이들 소액 체납자의 납부능력을 반영한 맞춤형 징수를 실시했다. 일시 납부가 어려운 8천517명에 대해선 분납신청을 받아들여 체납액 95억원중 14억원을 받아냈다. 또 무재산·행방불명 등 갚을 능력이 안되는 생계형 체납자 1천908명의 체납액 12억원은 결손 처리했다. 도는 생계형 체납자 1천908명 중 757명은 복지와 연계 시켰다. 생계형 체납자 670명에게는 먹거리·생활 개선·긴급 복지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했고, 13명은 주거지원을, 67명은 일자리와 연계시켜 취업을 도왔다. 나머지 7명은 신용·금융관련 지원을 받았다. 체납징수율도 지난해 5월 도세 29.4%, 시·군세 24.7%에서 올해 32.3%, 24.9%로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체납관리단은 체납 사실 안
정전협정 60여년만에 처음으로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 회동을 갖는 등 한반도 평화무드가 다시 가동되면서 경기관광공사가 추진키로 한 ‘평화 모노레일’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지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평화 모노레일은 임진각을 시작으로 판문점과 개성, 송악산 등 28㎞ 구간을 연계하는 관광형으로 첨단 기술과 콘텐츠도 결합하게 된다. 3일 경기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올 하반기 제2회 추가경정예산 때 ‘평화 모노레일’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편성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5월 제1회 추경예산에 반영했으나 도의회에서 전액 삭감됐다. 8천억원의 큰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추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에서다. 공사는 이 연구용역을 통해 평화 모노레일 사업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키 위한 논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공사 유동규 사장은 지난 3월 임진각평화누리에서 판문점까지 달리는 첨단 ‘평화 모노레일’을 건설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3단계로 나눠 추진되는 평화 모노레일 1단계는 임진간~판문점까지 11㎞ 구간이다. 임진각역, 분단의역, 평화의역, 판문점역 등 차별화된 관광요소가 도입된 4개의 역사가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