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004년 7월 ㈜대우건설 등 6개사가 제안해 추진중인 ‘안성시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BTO)’을 다음달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은 총 사업비 1천402억원을 투입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거정비 285km, 9천390가구에 배수설비를 설치할 예정으로 지난해 7월 18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0일 실시계획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 4일부터 3일에 걸쳐 올해 사업대상지인 공도읍, 금광면, 보개면, 대덕면, 안성1동, 3동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민간제안사업을 통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시설은 준공 후 20년간 민간사업 시행자가 운영, 관리하게 되며 기간만료 후 시설일체를 안성시에 기부 체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안성시의 하수도 보급률은 39.6%에서 77.8%(전국 평균수준 75.8%)로 향상되고 안성뉴타운 건설 및 각종 아파트, 공장 등의 인·허가가 용이해져 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여가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평생교육 기회제공을 위해 최근 시민 6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성시민회관에서 제5기 안성시민자치대학을 성황리에 개강했다. 지난 12일 첫 강연은 탤런트 김수미씨가 ‘일하는 여성과 행복한 삶’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1979년 드라마 ‘전원일기’에 일용엄니로 출연해 22여년간 같은 역할을 맡는 등 성실함으로 유명한 김수미씨는 구수하면서도 통통튀는 말솜씨로 650여명의 청중들을 웃음바다로 몰아넣었으며 “용서와 정직은 최고의 정책이다”라고 강조했다. 안성시민자치대학은 오는 11월 19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시민회관에서 모두 18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일정은 ▲26일 바우덕이를 저술한 이재운 작가의 ‘생각하는대로 이루어진다’ ▲4월 10일 고은 시인의 ‘시인, 공간, 인간’ ▲5월 7일 北출신 전철우의 ‘노숙자에서 400억 CEO 되기까지’ ▲6월 11일 방송인 김보화의 ‘웃는인생 성공비결’ ▲11월 19일 소설가 김홍신의 ‘인생을 맛있게 사는 방법’ 등 국내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해 문화, 소양, 교양, 의식, 경제경영, 자기계발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안성
안성시 공도읍에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입주민 전용 영화관을 설치하는 아파트가 분양에 들어가 주목받고 있다. KCC건설이 안성 공도택지개발지구 인근인 공도읍 만정리에 건립하는 ‘안성 공도 KCC스위첸’ 아파트. 지난 5일부터 청약접수를 실시하고 있는 공도 KCC스위첸은 주민 편익을 위해 단지 안에 32석 규모의 입주민 전용영화관과 실내 골프연습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실개천·조형연못 등의 테마공원도 조성된다. 입주민들은 인근에 아파트 3천여 가구가 입주한 공도지구 내 교육·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평택나들목이 차로 5분 거리여서 서울로의 진·출입도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11년에는 평택~음성간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안성시가 대천동 상가밀집지역에 이어 공도택지개발지구와 가사동 제1종 지구단위계획지구에 대해 옥외광고물 표시제한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들 지역내에서 영업하는 업소는 내걸 수 있는 간판이 1개로 제한되고 창문을 이용한 원색 광고도 금지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옥외광고물 등의 특정구역 지정 및 표시제한 변경안을 고시하고 간판을 새로운 규정에 맞춰 설치토록 했다고 27일 밝혔다. 가로형 간판은 업소당 1개만 허용하고 돌출형 간판은 가로형 간판을 설치할 수 없는 경우에만 가로 80㎝, 세로 120㎝ 이내로 설치하도록 정했다. 또 창문에 부착하는 광고물은 광고물의 높이를 3층 이하 업소는 20㎝, 4~6층 30㎝, 7층 이상 40㎝ 이내로 제한했다. 이밖에 세로형 간판과 애드벌룬을 이용한 광고물 설치를 금지하고 옥상간판, 전기를 이용한 광고물의 표시기준을 강화했다. 시는 건축물 인·허가 신청때 이런 기준에 맞는 옥외광고물 설치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시의 이번 조치로 안성시내 옥외광고물 표시제한 지역은 2005년 지정된 대천동 상가밀집지역을 포함해 3곳으로 늘어났다.
안성시가 오는 2011년까지 3천두 이상의 양돈농가에 대한 분뇨 정화방류시설 설치비 80억원을 지원치로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치비 지원은 양돈분뇨 해양배출이 2012년부터는 전면 금지됨에 따라 해양배출에 의존하던 축산농가에게 정화처리시설을 신설토록 지원함으로써 지속적인 축산업영위를 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된 것. 안성지역에서 배출되는 축산분뇨는 소 7만3천두, 돼지 25만두, 닭 381만7천수에서 1일 3천800여톤에 달하고 있다. 축산분뇨는 농경지등에 재활용하면 중요한 자원이지만, 철저히 관리하지 않을 경우 환경오염원이라는 인식과 냄새도 발생하고 있어 주민으로부터 외면 받는 산업으로 기피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가축에서 생산되는 연 140만톤의 분뇨 중 81%인 114만톤은 퇴ㆍ액비로 농경지에 환원하고, 13%인 172천톤은 정화방류 및 공공처리시설에서 처리하며 6%인 9만톤은(1일 300톤)은 공해상에 해양투기를 하고 있는 실정에 있다. 그러나 바다환경 보호를 위해 2012년부터는 해양투기가 전면 중단됨에 따라 1일 300톤의 양돈분뇨 처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올해에는 20여억원을 투입, 기존 3개 축분 공장의 보일러 시설을
‘아슬아슬한 줄타기와 신명나는 우리 가락으로 행복한 2008년 보내세요.’ 안성남사당 풍물단이 최근 남사당 전수관에서 새해 특별공연을 열었다. 이번 특별공연은 경기도 외국어교육연수원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 연수 중인 도내 초등학교 교사 140여명이 현장학습에 참여해 공연을 관람했다. 특별 공연은 줄타기를 비롯, 풍물과 버나 등 남사당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권원태와 서주향 두 어름산이가 줄타기 공연을 선보였을 때는 전수관을 찾은 교사들도 초등학생이 된 듯 환호성과 탄성을 자아냈다. 공연 관람을 한 이모 교사는 “영화나 tv에서 줄타기 공연을 하는 것을 볼때는 현실감이 없었다”고 말하고 “공연장에서 줄타기와 풍물 공연을 직접 보니 나도 모르게 어깨를 으쓱거리며 흥에 취하는 것 같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성농업기술센터는 토양개량제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규산, 석회를 함께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토양개량제는 정부에서 농가에 일괄 공급됐으나 올해부터는 농가신청 공급으로 전환됨에 따라 신청농가에 한해 공급된다. 토양개량제사업은 산성토양 및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에 토양개량제(규산, 석회)를 살포해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존해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 대덕면을 비롯, 양성, 원곡, 고삼, 안성1·2·3동은 2월 중 토양개량제가 공급되며 타 시·군 및 읍·면·동에 토지가 있는 농가가 신청한 경우에는 해당 읍면 동사무소에 문의해 공급받으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농업기술센터(031-678-3081)로 문의하면 된다.
농림부가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품질 쌀생산·유통대책 평가 및 푸른들 가꾸기 시책평가에서 안성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한미 쌀 협상 타결로 의무 수입량 증가와 수입 쌀 시장판매 허용으로 위기에 처한 국산 쌀을 수입쌀보다 가격·품질 경쟁에서 앞서도록 고품질 쌀 생산·유통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이같은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고품질 쌀 생산·유통대책 평가에서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한 고품질 벼종자 공급, 지력증 대책, 질소질 비료 감축시책, 브랜드쌀 품질평가, 브랜드쌀 판매, 홍보시책 등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안성마춤 쌀의 품질 고급화와 유통개혁에 노력한 공노로 ‘안성마춤’ 농협 이옥순 본부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시는 또 푸른들 가꾸기 시책평가에서도 안성마춤 쌀 생산단지의 녹비작물 파종 등의 노력이 높게 평가돼 우수지자로 선정되는 등 안성마춤 쌀의 품질고급화 노력이 대외적으로 입증 받는 계기가 됐다. 시는 안성마춤 쌀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2001년부터 추진해온 안성마춤 쌀 단지를 2010년까지 4천ha(친환경단지포함)로 확대,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안성마춤 쌀 생산에 박
▲최일출(연예인협회 전 용인시 지부장)씨 별세= 2일 오전 5시, 용인 서울병원 영안실, 발인 4일 오전
"천주교 성지를 훼손하는 골프장 건설계획을 철회하라" 안성 '미리내 성지' 인근 골프장 건설에 대해 천주교측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만여 신자들이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골프장건립반대 비상대책위 서정용 위원장은 "오는 17일 오후 7시께 안성시청 앞에서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 163개 본당 신자 1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촛불 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를 모신 미리내 성지 인근에 골프장이 들어서면 성역훼손은 물론 종교활동도 심각하게 방해받게 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회사와 시청이 공사를 강행하려 해 대규모 집회를 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G개발은 지난 2002년 11월 양성면 미산리 일대에 27홀 규모의 골프장 건립을 추진해 천주교 신자들이 이에 반발, 시청 앞에서 '릴레이 미사'를 벌여왔다. 또 지난 2일부터는 강정근 주임신부와 방상복 신부가 단식농성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