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영자총협회가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노사 파트너십 구축에 나섰다. 경기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7일 수원 파티움하우스에서 ‘노사대학 CEO과정’ 제15기 입학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35명의 신입 교육생을 비롯해 최미라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상임부의장,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김종민 노사대학 총동문회장 등 내외빈 80여 명이 참석했다. 노사대학 CEO과정은 경기도 내 기업 CEO와 임원, 공공기관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노동관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노사관계 안정,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며, 오는 6월 17일부터 10월 28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경기경총은 지난 14년간 이 과정을 통해 총 644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각계에서 활동하며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춘호 회장은 개회사에서 “경영자들도 노사문제를 열린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이 과정을 통해 노사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경총은 이번 교육을 통해 CEO 간의 소통과 협력의 장을 넓히고, 현장 중심의 경영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18일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양 기관 관계자와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은 주거환경 개선과 재난 대응, 실질적인 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공동 사회봉사활동 기획 ▲긴급 재난구호 협력 등 다방면의 사회공헌 사업이 포함됐다. 지재기 회장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따뜻한 연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적단체로서의 사회적 소임을 다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이번 협력이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소중한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 저소득층 집수리 지원, 연탄 나눔, 소방취약계층 지원, 불우 청소년 학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매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두산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지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인 도봉구 방학역 도심복합사업과 쌍문역 동측 도심복합사업에 대해 공동사업시행 업무협약을 완료했다. 지난 17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홍재 두산건설 건축사업본부장과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낙후된 도심 지역에 주거와 상업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 안정성과 신속한 인허가 절차가 강점으로 꼽힌다. 두산건설이 올해 1월 시공사로 선정된 ‘방학역 도심복합사업’은 서울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가장 먼저 시공사를 확정한 사례다. 이 사업지는 지하 5층~지상 39층 규모로, 총 420가구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공사비는 약 1845억 원에 달한다. ‘쌍문역 동측 도심복합사업’은 서울 두 번째 도심복합사업으로, 스카이브릿지를 적용한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두산건설은 가변형 공간 설계, 스카이라운지, 돌봄센터 등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제안해 주민대표회의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하 4층~지상 38층 규모로 총 639가구의 공동주택이 조성되며 예정 공사비는 약 2547억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 권위의 칸 광고제에서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단편영화 ‘밤낚시’와 AI 기반 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이 함께 4개 본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창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 라이언즈 2025(Cannes Lions 2025)’에서 단편영화 ‘밤낚시’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국내 완성차 브랜드로서는 최초 사례다. 동시에 AI 기반 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도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에서 금사자상 2개, 은사자상 1개를 수상해 총 4관왕을 차지했다.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토리를 담은 단편 영화로, 문병곤 감독이 연출하고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했다. 차량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스낵 무비’ 형식의 10분짜리 숏폼 구성과 영화적 문법으로 광고의 경계를 허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작품은 올해 상반기에만 칸 광고제 외에도 클리오 어워즈, 스파이크스 아시아, 애드페스트 등에서 총 13개의 상을 수상했다. 문병곤 감독은 “세계 최고 권위의 칸 광고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
롯데이노베이트가 점포 운영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리테일 올인원 플랫폼’을 공개했다. 고객 응대부터 시설 관리, 에너지 절감까지 포함된 이 플랫폼은 롯데 계열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 중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유통 가치 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리테일 특화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번 플랫폼은 고객 접점의 주문·결제 프로세스부터, 점포 운영 시스템, 냉난방기 등 매장 내 설비 관제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리테일 라인업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기반 POS, 테이블 오더, 키오스크, 키친 디스플레이 시스템(KDS), DID(디지털 안내판) 등 고객 응대 설비를 일관된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바일에 익숙한 점주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UI 통일성과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 시스템을 최근 부산 사직구장에 도입해, QR 기반 오더 방식으로 대기 시간을 줄이고 점포 매출을 증대한 바 있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기반 SaaS형 ‘표준 점포운영 시스템’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9개 계열사에 적용돼 있다. 해당 시스템은 각 점포의 장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감지하고 대응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아트페어 ‘아트 바젤 인 바젤 2025’에 참가해, 프리미엄 스크린을 활용한 글로벌 아티스트 협업 전시를 선보인다. 현장에는 몰입형 디지털 아트 공간 ‘아트큐브’도 마련됐다. 18일 삼성전자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아트 바젤 인 바젤 2025(Art Basel in Basel 2025)’에서 ‘삼성 아트 스토어’를 활용한 협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시에는 전 세계 42개국 28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삼성전자는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 ‘더 프레임(The Frame)’, ‘마이크로 LED’, ‘Neo QLED 8K’ 등 프리미엄 스크린을 통해 예술과 기술의 접점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삼성의 디지털 아트 체험 공간 ‘아트큐브(ArtCube)’가 함께 운영된다. ‘경계를 허문 예술로의 여정(Borderless, Dive into the art)’을 주제로, 관람객의 동선에 따라 예술적 몰입이 확장되도록 구성됐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글로벌 공모전 ‘VH 어워드’의 제6회 그랑프리 수상작을 발표하고 파이널리스트 전시를 개최했다. 수상작은 향후 글로벌 예술 기관을 통해 순차적으로 전시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의 미디어 아트 전문 기관 하우스오브일렉트로닉아트(HEK)에서 ‘제6회 VH 어워드’ 그랑프리 수상작을 발표하고, 최종 후보 5팀의 작품 전시를 진행했다. 그랑프리 수상자는 중국 베이징 출신의 아티스트이자 테크놀로지스트 웬디 얀(Wendi Yan)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인 'Dream of Walnut Palaces'는 18세기 아시아와 유럽 간 지식 교류를 컴퓨터 생성 이미지(CGI)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치밀한 조사와 독창적인 시각 표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디렉터, HEK 디렉터, 휘트워스 아트 갤러리 디렉터 등 세계 각국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됐으며, 수상작에 대해 “역사와 과학에 대한 창의적 세계관, 디아스포라적 관점, 우수한 3D 기술 활용과 사운드스케이프 구현”을 높이 평가했다. VH 어워드는 2016년 시작된 현대차그룹의 미디어 아트 공모전으로, 2021
현대건설이 압구정 현대아파트 50주년을 맞이해 헤리티지북 '압구정 현대: 현대에서 시대로'를 발간했다. 현대건설이 1975년 착공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고층 설계, 중대형 위주의 평면, 체계적인 단지 계획 등으로 대한민국 아파트의 기준을 제시하며, 지난 50년간 최고급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헤리티지북은 압구정 현대가 품어온 시간과 역사성을 입주민과 시공사, 그리고 전문가의 시선을 통해 입체적으로 재조명하고, 그 가치와 의미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도입부 화보는 도시와 건축을 주제로 모던함을 표현한 최용준 작가의 작품으로, 도심과 한강의 조화를 배경으로 오랫동안 확고하게 자리를 지켜 온 압구정 현대의 가치를 담고 있다. 이어지는 인터뷰는 3대가 거주해 온 가족, 40년 넘게 거주 중인 주민, 일명 ‘압구정 현대 키즈’라 불리는 입주자까지 다양한 세대를 다루며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여기에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교수,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김영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석학의 에세이도 포함됐다. 전문가들이 바라본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단순한 주거지가 아닌 시대와 유행을 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고양사업본부가 고양삼송 택지개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2필지와 주유소용지 3필지를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직전 공급예정가 대비 10%가량 가격을 인하하고, 고객선택형 금융지원인 ‘18개월 거치형 무이자 할부’와 ‘토지리턴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공급예정가격은 3.3㎡당 도시지원시설용지의 경우 ▲지원7-1 필지가 약 846만 원 ▲지원9-1 필지가 662만 원 수준이다. 주유소용지는 ▲주1 필지 953만 원 ▲주6 필지 626만 원 ▲주7 필지 614만 원이다. 계약자는 18개월 거치형 무이자 5년 할부 또는 토지리턴제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18개월 거치형’의 경우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6월 30일에 계약 및 선납할인율(5%)을 적용 시 최대 약 23%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토지리턴제’를 선택할 경우 계약 체결 후 일정 기간 내 계약을 해제해도 계약금이 귀속되지 않아, 사업자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급 일정은 오는 25일 도시지원용지 중 지원9-1 필지의 신청 접수, 추첨 및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며 같은 날 지원7-1 및 주유소용지에 대해 입찰 신
포스코이앤씨가 국립산림과학원과 손잡고 ‘목재-강건재 하이브리드 건축 기술’ 개발에 나선다.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친환경 건축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이앤씨는 18일 국립산림과학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산 목재와 강건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녹색건축 기술 확보와 국산 목재 활용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꾀한다. 이번 협력은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목조건축 기술을 국내 여건에 맞춰 실용화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국산 목재를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공동주택에 활용하는 설계 모델을 만들고, 목재와 철강 자재를 결합한 새로운 구조부재도 공동 개발한다. 아울러 시범사업도 병행해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를 기반으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과 공동주택 내 커뮤니티 시설에 해당 기술을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목재를 활용한 하중 경감 기술은 기존 건축물의 기초 보강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또 포스코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강건재를 개발·공급하고, 실버주택이나 타운하우스를 위한 고급 노출형 목재 상품도 기획 중이다. 중고층용 목조건축 기술까지 시야를 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