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1인 가구를 겨냥해 선보인 ‘한그릇’ 서비스가 출시 두 달여 만에 이용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혼밥에 대한 소비자들의 실질적 수요와 편의성이 맞물리며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아한형제들은 '한그릇' 이용고객 수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지난달 14일부터 2주 간 진행한 ‘나만의 혼밥 스킬’ 이벤트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자신만의 혼밥 스킬을 간단히 적어내는 이번 이벤트에는 약 10만 명의 소비자들이 참여했다. 배민은 소비자들의 응답에 따른 혼밥 특징을 분석했다. 혼밥 시 ‘영상(TV, OTT 등)’을 보며 먹는다’는 소비자가 91%에 달했으며, 이어 ‘음악을 듣는다'(5%), '거울을 본다'(3.4%), 'SNS를 본다'(0.4%)는 내용이 뒤를 이었다. 또 혼자 먹는 것이 외로울 때의 전략으로는 '인형을 놓고 먹는다'가 5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반려동물과 함께 먹는 방법’이 47.3%로 나머지를 차지했다. 배민은 이번 응답 결과를 담은 ‘혼밥 트렌드 리포트’를 오는 10일까지 앱 내에 게시해 혼밥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는 '빨리 치우기 위해 부엌에 서서 먹는다’ 등 편리하게 혼
hy가 ‘후지야 레몬 스쿼시(이하 레몬 스쿼시)’를 독점 판매한다. 1일 hy에 따르면 레몬 스쿼시는 일본 제과회사 ‘후지야’가 1975년 출시한 청량음료다. 일본 내 인기가 높은 ‘레몬 스쿼시 캔디’의 음료 버전이다. 시칠리아 산(産) 레몬 과즙과 과육을 넣어 상큼한 맛을 낸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청량한 탄산감으로 데일리 드링크로 즐기기 좋다. 비타민C 400mg을 함유해 건강까지 생각했다. 차가운 상태의 제품을 그대로 마셔도 되지만, 냉동실에 얼려 슬러시나 빙수로 활용 가능하다. 취향에 따라 위스키나 보드카를 더해 하이볼로 즐길 수 있다. 패키지에는 특유의 도트 디자인을 적용해 레트로한 감성을 살렸다. hy는 프레딧 단독 론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5캔 구매 시 1캔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레몬 스쿼시를 포함한 이벤트 제품 구매 고객 50명을 추첨해 ’레몬 스쿼시 캔디‘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1캔 가격은 2500원이며, 온라인몰 ‘프레딧’과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주문 제품은 8일부터 수령할 수 있다. 이지은 hy 글로벌사업3팀장은 “반세기 넘도록 사랑받은 ‘후지야 레몬 스쿼시’를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시장
KG모빌리티(이하 KGM)가 2025년 임금협상에서 1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KGM은 지난 31일 진행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64.5% 찬성률로 잠정합의안이 최종 가결됨에 따라, 2025년도 임금협상을 공식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조합원 2941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1897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번 협상은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5차례의 교섭 끝에 지난달 30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하루 뒤인 31일 조합원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000원 인상 ▲생산장려금(PI) 등 총 350만 원 지급이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신차 출시와 신사업 추진, 기술력 강화 계획 등 KGM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노경 간 공동의 약속도 담겼다. KGM 관계자는 “판매 물량 증대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동조합의 대승적인 합의와 직원들의 결단으로 16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을 이뤄냈다”며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은 만큼 호평을 받고 있는 액티언 하이브리드 판매 물량 증대는 물론 고객 만족과 경영효율 개선에 전 임직원이 전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DL건설이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근로자 보호를 위한 추가 안전보건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DL건설은 기온이 급상승하며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이 확산됨에 따라, 기존 ‘더위사냥 3보(보급·보호·보장) 활동 캠페인’을 넘어 옥외작업 사전허가제 등 강화된 조치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DL건설은 폭염경보가 발효된 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의 옥외작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불가피할 경우에 한해 안전보건팀장의 일일 단위 사전 승인을 받도록 ‘옥외작업 사전허가제’를 시행했다. 냉방시설이 설치된 장비 단독작업만 예외로 허용된다. 혹서기 기간 동안 해당 시간의 옥외작업 여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전담 인력도 배치해, 미승인 작업이 확인될 경우 즉시 작업 중단 조치를 취한다. 또한 매일 오전 9시 이후 2시간마다 폭염특보 현황을 전 현장에 SNS로 공유함으로써,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유도하고 있다. 협력업체에도 '옥외작업 사전승인제 및 근로시간 조정' 관련 내용으로 협조를 요청했다. 각 현장은 7월 9일부터 혹서기 종료 시까지 매일 17시까지 온열질환 대응현황을 입력해야 하며, 보건관리자가 책임지고 항목별 이행 여부를 기록한다. 본사는 입력 내용과 실제 현장을 수
SKT가 여름부터 추석 연휴까지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해외 현지에서 누릴 수 있는 T 멤버십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SK텔레콤은 8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인 인기 여행국가 5곳을 대상으로 매달 새로운 혜택을 선보이는 T 멤버십 ‘글로벌여행 스페셜 혜택 체크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 국가는 일본(오사카, 후쿠오카, 유후인), 인도네시아(발리), 괌, 베트남(나트랑, 푸꾸옥), 태국(방콕)이며,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의 유명 맛집과 현지 관광상품을 파격적으로 할인해 줌으로써 고객들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통신사 멤버십 중 해외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멤버십으로, 9개 지역 카테고리를 운영하며 26만여 해외 제휴처에서 특화된 혜택을 제공중이다. 해외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T 멤버십 바코드를 보여주면 간편하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번 이벤트가 종료된 후에도 SKT 고객들은 해외에서 다양한 상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8월에는 T멤버십 글로벌여행 페이지 조회수 1위인 일본의 오사카, 후쿠오카 이벤트가 진행되며 현지 대표 관광, 맛집에서 최대 6090엔(약 5만 7100원) 상당의 할인 혜
SK텔레콤이 양자보안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전용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6’를 1일 정식 출시했다. 출고가는 전작과 동일한 61만 8200원(VAT 포함)으로,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워 실속형 5G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전작 대비 무게를 줄이고 두께를 슬림화하는 등 휴대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SKT는 갤럭시 퀀텀6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구매 혜택과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갤럭시 퀀텀6에는 구글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를 비롯해 다수의 실용적인 AI 기능이 탑재됐다. 사용자는 화면 위에 원을 그리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관련 정보를 바로 검색할 수 있다. 또한 구글의 멀티모달 AI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 기능도 지원돼, 카메라 화면을 공유하면서 실시간 대화를 나누고 궁금한 점을 바로 해결할 수 있다. 국내 갤럭시 A 시리즈 최초로 ‘베스트 얼굴’과 ‘자동 잘라내기’ 기능도 적용됐다. AI가 사진 속 최적의 표정을 자동으로 골라주는 ‘베스트 얼굴’, 영상에서 주요 장면을 추출해주는 ‘자동 잘라내기’ 기능을 통해 초보자도 손쉽게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다. 무게는 전작
삼성전자가 신제품 ‘무빙스타일 엣지(Edge)’를 출시하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소비자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무빙스타일 엣지'는 32형의 화면 크기에 4K 해상도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넷플릭스, 유튜브 등 다양한 OTT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다. 화면 4개 베젤의 두께가 균일한 '이븐 베젤(Even bezel)'을 적용돼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디스플레이와 스탠드에 ‘웜 화이트’ 색상을 적용해, 다양한 인테리어 환경에서도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제품은 ‘ㄱ자형’ 암타입 스탠드를 적용한 ‘스탠다드’ 모델과 ‘I자형’ 구조의 ‘라이트’ 모델 두 가지로 구성되며, 출고가는 각각 87만 9000원, 83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무빙스타일 202’ 캠페인도 전개한다. ‘조합은 자유롭게, 완성은 나답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 캠페인은 ▲디스플레이 종류 ▲크기 ▲해상도 ▲색상 ▲스탠드 형태 ▲선반 유무 등 총 202가지 조합을 통해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직접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무빙스타일 크리에이터’ 7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삼성닷컴 이벤트 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1일(현지 시각) 주요 교역국들과의 협상 결과를 반영한 ‘상호관세율 조정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이 이날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국가별 조정 관세율이 명시돼 있으며, 한국은 15%로 조정됐다. 이는 지난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발표한 한국의 상호관세율 25%에서 10%p 낮아진 수치다. 일본 역시 무역 협상 결과를 반영해 상호관세율이 15%로 조정됐다. 미국이 주요 아시아 교역국들과 무역장벽을 낮추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관세 회피를 목적으로 제3국을 거쳐 들어오는 ‘환적’ 제품에 대해서는 예외를 뒀다. 이 경우 해당 국가의 상호관세율에 더해 40%의 추가 관세가 부과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와 함께 미입품 품목 코드(HTSUS)를 수정하라고 지시했으며, 개정 내용은 행정명령 서명일로부터 7일 뒤 수입되는 제품부터 적용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국과 미국 간 통상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를 비롯한 주요 수출 산업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정부는 31일 미국과의 협상에서 기존 25%로 예정됐던 상호 관세를 일본·EU 수준인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특히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에 대한 고율 관세 적용을 피하면서 수출 경쟁력을 일정 부분 유지하게 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미국 측과 자동차 관세를 포함해 반도체·의약품 등에 대해 ‘최혜국 대우’를 적용받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관세 인상 직전인 8월 1일을 하루 앞두고 전격 타결된 이번 협상은 그동안 수출 불확실성에 시달려온 기업들에 실질적인 숨통을 틔웠다. 정부는 이 같은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미국에 총 3500억 달러(약 480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이 중 1500억 달러는 미국 조선업 부흥을 위한 ‘MASGA 프로젝트’에 투입되고, 나머지 2000억 달러는 이차전지·반도체·바이오 등 전략 산업에 대출·보증 방식으로 간접 투자된다. 미국 정부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산출물 인수를 보증해 투자 리스크를 줄였다. 한편, 미국이 끝까지 요구했던 쌀과 소고기 시장의 추가 개방은 협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용범 대통령실
경기농협과 여주축협이 지난 30일 여주시 금사면 소유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중복의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우리 식탁을 책임지는 축산업 종사자들의 땀과 노력에 감사하고, 축산시설 인근에서 불편을 감수하며 살아가는 마을 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기농협과 여주축협 관계자, 마을 주민 10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에게는 정성껏 준비된 삼계탕이 제공되었고, 이웃 간의 정과 따뜻한 웃음이 오가는 훈훈한 자리가 이어졌다.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은 “축산업은 우리 식탁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산업인 만큼, 생산자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나눔축산운동은 축산업의 긍정적인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축산을 실현하고자 전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