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일본 제과 브랜드 후지야와 제휴를 맺고, 현지에서도 한정 판매되는 신상품을 국내에 선보인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끈 저지우유푸딩에 이어 글로벌 디저트 직소싱 전략을 강화하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힌다. 21일 세븐일레븐은 일본 제과사 후지야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봄 여름 시즌 한정 상품인 ‘페코짱 밀키카라멜크림소다’를 오는 28일부터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후지야는 1910년 설립된 일본의 대표적인 제과 회사로, 페코짱과 호빵맨, 컨트리맘, 룩 시리즈 등 다양한 인기 브랜드와 캐릭터 IP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 도입되는 ‘페코짱 밀키카라멜크림소다’는 일본에서도 시즌 한정으로 판매되는 제품이다. 밀키카라멜 특유의 부드러운 맛에 소다향을 더한 이 제품은 캐릭터 포장과 개별 포장된 12개의 캐러멜 구성으로 선물용 수요도 겨냥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한 직소싱 전략을 강화해 왔다. 특히 2023년 12월 일본 오하요유업의 ‘저지우유푸딩’을 국내에 도입해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으며, 디저트 카테고리 판매 1위를 5개월간 유지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직소싱 확대를 위해 고속페리와 컨테이너 물류 시스템을 도입했
1조 4000억 원 규모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하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공사가 사실상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건설업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건 까다로운 입찰 자격 조건을 충족하는 건설사가 단 한 곳뿐이기 때문이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LH는 전날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1공구 조성공사에 대해 입찰 재공고를 냈다. 지난달 진행된 1차 입찰이 현대건설 컨소시엄(GS건설·대보건설·금호건설 등)의 단독 참여로 유찰된 데 따른 조치다. 당시 대우건설 컨소시엄도 참여했으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에서 탈락했다. 이유는 단 하나, LH가 제시한 ‘단지 조성공사 실적 1조 3814억 원이라는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서다. LH는 이번 재공고에서도 동일한 PQ 기준을 유지했다. 이로 인해 현대건설 컨소시엄만이 유일하게 입찰 자격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건설업계는 “사실상 수의계약”이라며 “공공입찰의 원칙인 경쟁이 무의미해졌다”고 비판하고 있다.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1조 원이 넘는 토목 공사 실적을 보유한 업체는 극히 제한적”이라며 “이대로라면 현대건설
쿠팡이 CJ제일제당·오뚜기·팔도 등 50여 개 식품 브랜드와 함께 먹거리 6000여 종을 할인 판매하는 ‘푸드페어’ 기획전을 시작했다. 테마관과 브랜드관으로 나뉘어 인기 상품을 최대 70퍼센트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21일 쿠팡은 오는 6월 1일까지 인기 식품을 대폭 할인하는 ‘푸드페어’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6000여 개 식품을 주제별로 구성한 테마관과 브랜드별 전문관으로 나눠 운영된다. 테마관은 ▲50퍼센트 할인 ▲1만원 이하 상품 ▲별점 4점 이상 상품 ▲최근 많이 구매된 상품 ▲신상품 등으로 세분화돼 고객의 쇼핑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브랜드관에는 CJ제일제당, 오뚜기, 팔도, 삼양, 코카콜라, 청정원, 동원, 하리보, 알티스트, 투데이넛 등 총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각 브랜드는 전문관을 통해 인기 제품을 특별가에 제공한다. 대표상품으로는 ▲비비고 떡볶이 360g 2개입 ▲삼양 불닭소스 2kg 6개입 ▲팔도 꼬꼬면 왕컵 105g 8개입 ▲대상웰라이트 석류콜라겐 15포 4세트 ▲청정원 순창 찰고추장 2kg 2개입 ▲광동 옥수수수염차 무라벨 330ml 80개입 ▲썬키스트 제로 자두자몽 소다 355ml 24
스타필드 수원이 요리 유튜버와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집결시킨 ‘바이츠 플레이스’ 시즌 5를 선보였다. 족발덮밥부터 바비큐, 만두, 고로케, 가성비 버거까지 다양한 신메뉴가 모여 미식 경험을 확장한다. 21일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신개념 미식 편집존 ‘바이츠 플레이스’ 시즌 5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구독자 수 총합 280만 명을 넘는 인기 요리 유튜버 4인이 직접 큐레이션한 팝업스토어와 함께 노브랜드 버거의 신제품도 함께 구성됐다. 먼저 유튜버 ‘정육왕’은 족발 전문 팝업 ‘정족’을 통해 태국식 족발덮밥 ‘카우카무’를 선보인다. 두꺼운 족발에 부드러운 식감과 윤기를 더한 이 메뉴는 대표 시그니처로 주목받고 있다. 유튜버 ‘취요남’은 일본식 가정식 고로케 브랜드 ‘고노케’로 참여한다. 감자, 깻잎, 콘치즈, 카레 등 다양한 속재료를 활용한 고로케를 현장에서 직접 튀겨 제공한다. ‘은수저’는 대만식 만두를 테마로 한 ‘왕중평의 육즙만두’를 운영한다. 고소한 육즙만두, 새우만두, 마라만두 등 3종 메뉴가 준비되며 은수저의 부캐릭터인 ‘왕중평’ 콘셉트로 구성된다. ‘문츠바베큐’를 운영 중인 유튜버 ‘문츠’는 ‘바이츠텍사스’를 통해 텍사
이마트24가 5월 대학축제 기간 동안 서울과 경기 지역 대학 내 점포 매출이 전월 대비 최대 11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보조배터리와 우산, 숙취해소제 등 축제 현장 수요가 반영된 생활용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이마트24는 5월 대학축제가 열린 서울·경기 지역 15개 대학교 내 점포의 매출이 전월 대비 최대 1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은 5월 1~2주차에 진행된 축제 기간의 실적이다. 매출 구성비 상위 항목은 ▲주류(20%) ▲음료(19%) ▲과자류(11%) ▲FF간편식(8%) ▲유제품(6%) 순으로, 일반적인 학기 중 매출 구조와 달리 주류와 축제 관련 간편식 소비가 두드러졌다. 특히 보조배터리는 전월 대비 15배(140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해 생활용품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장시간 야외 활동으로 인해 스마트폰 충전 수요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 외에도 ▲우산(1300%) ▲숙취해소제(900%) ▲생활용품(700%) ▲얼음(500%) 등의 품목도 축제 특수에 따라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마트24는 축제 기간 중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려 우산 수요가 급증했고, 주류 소비
롯데렌터카가 베트남 주요 도시 공항과 숙소 간을 연결하는 ‘안심픽업 서비스’를 여름 휴가철 맞이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이며 해외 자유여행객 공략에 나섰다. 21일 롯데렌터카는 베트남 주요 공항에서 숙소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안심픽업 서비스’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할인 행사는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대상 노선은 다낭 국제공항,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호치민 떤선넛 국제공항을 포함한 베트남 3개 주요 도시다. 공항-숙소 왕복 상품에 대해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대표 상품 기준, 다낭 왕복 이용 시 4인승 도요타 캠리는 42만 동(한화 약 2만3천 원), 6인승 카니발 및 15인승 쏠라티는 70만 동(약 3만8천 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서비스는 롯데렌터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베트남’ 아이콘을 통해 간단히 예약·결제할 수 있으며, 이용 전날 카카오톡 채널에서 기사 정보와 차량 정보를 안내받는다. 모든 차량은 정기점검을 거쳐 청결을 유지하며, 대인·대물·자손 보험에도 가입되어 있다. 기사 역시 안전·서비스 교육을 수료한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인 직원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돌발 상황에도 빠르게 대응할
CJ제일제당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외식박람회 ‘2025 NRA 쇼’에 참가해 비비고 고추장소스를 비롯한 K-소스를 선보이며 K-푸드의 글로벌 확산에 나섰다. 21일 CJ제일제당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 NRA 쇼(National Restaurant Association Show)’에 참가해 비비고 고추장소스, 서울풀리(Seoulfully!) 등 자사 대표 K-소스 제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900개 카테고리에 20225개 업체가 참여하고 5만 명의 방문객이 찾은 세계 최대 규모의 외식산업 행사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부스와 셰프 전용 소스 브랜드 서울풀리 부스를 운영하며 미국 B2B 시장을 공략했다. 비비고 부스에서는 고추장 디핑소스와 메이플 고추장소스를 활용한 만두튀김, 에그롤, 스프링롤 등 레시피를 공개했다. 유명 셰프 젯 틸라가 무대에 올라 요리 시연을 펼쳤으며, 다양한 시식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서울풀리는 글로벌 셰프와 운영자를 겨냥한 K-소스 스타터 브랜드로, 우마미, 고추, 스모키 등 4종 제품을 소개했다. 한식뿐 아니라 멕시칸, 이탈리안 요리 등 서양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가 임산부를 사회적 ‘히어로’로 명명하고, 보건복지부 등 정부 및 공공기관과 함께 임산부 지원 및 배려문화 확산에 나섰다. 21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0일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인구보건복지협회,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임산부 지원을 위한 5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는 임신축하 음료쿠폰 제공,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 대상 기부금 전달, 임산부의 날 행사 지원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대상자는 분만 예정일이 25년 9월 1일부터 26년 9월 30일 사이인 임산부이며,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앱 ‘아이마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쿠폰은 스타벅스 앱 계정으로 다음 달 25일 지급된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아동권리보장원과 협력해 위기임산부에게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를 지원하는 기부금도 제공한다.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기념식에서는 임산부 및 가족 500여 명에게 맞춤 제작 텀블러와 푸드를 전달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난임휴직, 자녀 입학돌봄휴직, 육아기 탄력근무제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임산부 지원을 히어로 프로그램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와 손잡고 생활 밀착형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기아는 워커힐과 20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서울시 광진구)에서 모빌리티 친화 호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방문객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셔클 플랫폼 적용 ▲호텔 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 환경 조성 ▲지역 주민과 교통약자를 위한 특화사업 공동 추진 등을 함께한다. 가장 먼저 현대차·기아는 셔클 플랫폼을 워커힐 호텔의 내·외부 셔틀 서비스에 맞춤형으로 적용하고, 실증을 진행한다. 현대차·기아가 기업 대상으로 셔클 플랫폼을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커힐 호텔은 약 48만㎡의 넓은 부지를 갖추고, 연간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해 휴식에서 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기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은 만큼,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로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검증 환경을 워커힐 호텔 내에 마련하고,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셔클 플랫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청년 공무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평택시와 손잡고 공가 상태의 행복주택을 청년 공무원 숙소로 제공, 젊은 행정인력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20일 평택시청에서 평택시와 청년 공무원의 주거안정을 위한 건설임대주택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평택시 관내 건설임대주택 중 1년 이상 공가 상태인 주택이 청년 공무원 숙소로 공급된다. LH는 해당 주택을 제공하고, 평택시는 입주자 선정과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공급 대상은 평택소사벌 A6, A7블록 및 평택고덕 A6블록 내 행복주택 24호로, 전용면적 1636㎡ 규모다. 보증금은 2200만~4700만 원, 월 임대료는 10만 6000원~22만 4000원 선으로, 시세 대비 저렴하다. 이번 협약은 청년 공무원들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공직사회 내 젊은 인재들의 역량 발휘를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LH와 평택시는 앞으로도 청년 세대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급되는 주택은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