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5년형 OLED TV에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인증을 더하며 게이밍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까지 포함해 고사양 그래픽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게임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19일 삼성전자는 2025년형 OLED(SF95) TV가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그래픽카드 프레임 속도에 동기화해 화면 찢김(티어링)이나 끊김(스터터링)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삼성 OLED는 앞서 TV 최초로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인증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지싱크 호환 인증을 통해 게이밍 최적화 디스플레이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게이머를 위한 기능도 다양하게 탑재됐다. AI 기반 화질·사운드 자동 최적화 기능인 ‘AI 오토 게임 모드’, 최대 165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션 엑셀러레이터’, 실시간 설정 변경이 가능한 ‘게임바’, 자동 저지연 모드 ‘ALLM’,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게이밍 허브’ 등이 대표적이다. TV 본연의 성능도 강화됐다. AI 화질 엔진을 기반으로 재생 콘텐츠에 최적화된 화질과 사운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2025 경기 혁신 스타트업 기술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에 실증 기회와 자금을 지원한다. 구리·산본·용인 전통시장에 실증 공간을 제공하며, 기술별 맞춤형 사업이 가능하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5 경기 혁신 스타트업 기술실증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6월 13일까지 도내 스타트업의 참여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 실증 장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위해 구리 전통시장, 산본 로데오거리, 용인 중앙시장 등 실제 상권 공간을 제공하고, 현장에서의 실증을 통해 제품·서비스 상용화를 돕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3개 기업에는 최대 1000만 원의 실증자금도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를 둔 창업 7년 이내 기업 또는 창업 7년 이상 벤처기업으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면 된다. 단, 업력 7년 이상 기업은 지원금을 제외한 자부담 방식의 자유제안형만 신청할 수 있다. 실증 유형은 ‘수요매칭형’과 ‘자유제안형’으로 나뉜다. 수요매칭형은 각 시장별로 제시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예를 들어 구리 전통시장에는 점포 홍보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건식전극 기술로 주목받는 명품특허를 확보하며 배터리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2025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해 창의적인 특허 성과를 낸 연구인력 12명을 선정·포상했다. 19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5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열고 건식전극, 원통형 배터리, 배터리 진단 등 주요 기술 분야에서 우수 특허를 낸 연구자 12명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사내 R&D 포상제도인 발명왕·출원왕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문화를 장려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발명왕 금상은 건식전극 섬유화도 및 인장 강도를 개선한 기술을 개발한 강성욱 팀장이 수상했다. 해당 특허는 건식전극의 섬유화 수준을 최적화해 세계 최초로 양산이 가능한 기술을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건식전극 분야에서 기술 주도권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 건식전극 관련 특허 약 450건을 출원해 특허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이 외에도 리튬친화물질 코팅을 적용한 무음극 전지, 원통형 배터리용 복수 노칭 탭 구조, 미세 단락 안전진단
코스닥 상장사 광무가 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 이피캠텍의 지분을 추가 확보하며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무는 19일 이피캠텍 주식 5만 주(0.49%)를 장외에서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입 단가는 주당 1만 원, 총 5억 원 규모다. 이번 매입으로 광무의 이피캠텍 지분율은 9.80%에서 10.29%로 상승했다. 이번 매입으로 광무의 이피캠텍 지분율은 기존 9.80%에서 10.29%로 상승했다. 매입 단가는 주당 1만 원, 총 매입금액은 5억 원이다. 광무는 지난해 2월 이피캠텍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주당 1만 9000원에 약 194억 원을 투자해 10%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유상증자로 인한 지분 희석으로 비율이 9.80%로 낮아졌으나, 이번 장외 매수를 통해 다시 10%대 지분율을 회복했다. 회사 측은 “이피캠텍의 장외 주가가 지난해 대비 낮아진 점을 고려해 전략적 판단 아래 추가 지분 확보를 결정했다”며 “이번 지분 확대는 2차전지 소재 사업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피캠텍은 2차전지 전해질(LiFSI), 첨가제, 분리막 바인더 등 고순도 정밀화학 소재를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는
삼성물산이 현대엘리베이터와 손잡고 초고층 건물에 적용 가능한 3세대 모듈러 승강기 공동 개발에 나선다. 최대 500m까지 적용 가능한 기술로, 건설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혁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6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삼성물산 모듈러 승강기 R&D 랩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3세대 모듈러 승강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인수 삼성물산 M&E본부장(상무)과 이태원 현대엘리베이터 CTO(전무)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기존 공동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초고층 건물로 확대하고, OSC(탈현장 건설) 기술 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2021년 13m 이하 저층용 1세대 모듈러 승강기를 개발한 이후, 지난해에는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40m 이하 건물에 적용 가능한 일체형 2세대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에는 초고층 시장을 겨냥해 최대 500m까지 적용 가능한 3세대 기술 개발에 나선다. 모듈러 승강기 기술은 승강기 부품의 약 70%를 사전 조립 형태로 제작해 현장에서는 이를 수직으로 쌓아 설치하고 마감 공정만 수행하는
기아의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이 글로벌 시장에서 디자인, 안전성, 실용성, 주행 성능 등 전 부문에서 호평받으며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유럽 럭셔리 브랜드와의 비교 평가에서 잇따라 우위를 점했고,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와 주요 안전도 평가에서도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18dlf 기아는 자사 전동화 SUV EV9이 글로벌 주요 시장과 평가기관으로부터 잇따라 수상과 호평을 받으며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EV9은 볼보 EX90, 벤츠 EQS SUV 등 유럽 럭셔리 브랜드의 전기 SUV와의 비교 평가에서 성능, 공간, 가격 경쟁력 등에서 앞서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EV9 GT-Line과 볼보 EX90 트윈 모터 AWD를 비교 평가한 결과, EV9이 실주행 전비에서 약 20% 우위에 있고 10~80% 충전 소요 시간도 24분으로 EX90(32분)보다 빠르다고 밝혔다. 실측 기준 3열 공간과 적재 활용성도 EX90보다 뛰어났으며, 2만 유로(한화 약 3150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까지 더해져 전반적인 경쟁력에서 우세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아우토 자
한국은행이 농어촌 등 현금 취약지역의 자동화기기(ATM) 감축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디지털 금융 확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정 수준의 현금 수요가 유지되는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한은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에서 “농어촌과 벽지 지역 주민들이 현금 접근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ATM 감축에 신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18일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은행 점포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대안으로 편의점 ATM, 금융기관 공동 ATM, 캐시백 서비스 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편의점 캐시백 활성화와 공동 ATM 확대는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관련 기관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금 수송을 담당하는 민간업체와 비금융권 ATM 운영사들은 현금 이용 감소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호소했다. 이들은 “현금 취급 이외 사업으로의 다각화나 조직 축소 외에는 마땅한 대응 수단이 없다”며 “현금 인프라 유지를 위해선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은은 회의에서 해외 주요국의 현금 사용 추이를 비교한 분석 자료도 공유했다.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ATM
SK텔레콤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흔들린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기구 ‘고객신뢰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고객 중심의 시각으로 향후 개선 방안을 검토·자문하며, 활동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18일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지난 16일 ‘고객신뢰 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의 신뢰 회복을 위한 핵심 조치로,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독립기구다. 위원회는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SKT가 마련한 신뢰 향상 방안을 검증하고, 실행 방안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향후 활동 결과와 주요 의사결정은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안완기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선임됐다. 안 위원장은 소비자 만족 컨설팅 및 고객경험 제고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췄으며, 한국가스공사와 테크노파크진흥회 등 다양한 공공·산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위원회를 이끌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비자 분쟁 해결 전문가인 신종원 전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공익 및 인권 분야에서 활동 중인 손정혜 변호사 △소비자 정책과 트렌드 분석에 정통한
현대자동차의 대표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포레스트런 2025’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10km 마라톤 행사 ‘파이널 런’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는 5000명이 참가해 한 명당 한 그루씩 총 5000그루의 나무를 기부하며 캠페인의 10주년을 기념했다. 18일 현대자동차(대표 장재훈)는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포레스트런 2025’의 대미를 장식하는 ‘파이널 런’을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공원 일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청 접수 1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 속에 5000명이 참가해 여의도~서강대교 구간의 10km를 달렸다. ‘포레스트런’은 2016년 아이오닉 론칭과 함께 시작된 친환경 캠페인 ‘롱기스트런’을 계승한 프로젝트로, 올해 10주년을 맞아 브랜드명을 새롭게 단장하고 1인 1기부 모델을 본격 도입했다. 참가자 수에 비례해 나무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올해는 5000그루가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기부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누적 기부 수는 약 3만 3850그루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정유석 부사장, 함께일하는재단 이원태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기부 전달식을 가졌으며, 포레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실적 호조를 이어간 반면, 중견기업들은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K-실적 양극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미·중 갈등, 국내 정치 불확실성 등 대내외 변수 속에서도 대기업은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한 반면, 중견기업은 경쟁력 약화와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고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상장 중견기업의 1분기 매출은 60조 9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조 9416억 원으로 2.7% 줄었다. 이는 같은 기간 대기업들이 60조 9628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17.1% 급증한 것과 대조된다. 중견기업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한미반도체였다. 1분기 영업이익 69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무려 142.6%(409억 원↑) 증가했다. 이외에도 원익피앤이(323억 원↑), 씨젠(292억 원↑), 한국카본(285억 원↑), 주성엔지니어링(269억 원↑) 등도 비교적 선전했다. 반면, 제이앤티씨(459억 원↓), 더블유씨피(310억 원↓), 톱텍(294억 원↓), 삼목에스폼(248억 원↓), 피엔티(239억 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