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안산선부지점 소속 이금성 선임 오토컨설턴트를 자사 33번째 ‘그랜드 마스터’로 선정했다. 이금성 컨설턴트는 지난 30년간 누적 4003대를 판매하며 현장 최전선에서 꾸준한 실적을 기록해왔다. 기아는 23일 자사 누적 판매 4000대를 달성한 오토컨설턴트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인 ‘그랜드 마스터’에 이금성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금성 컨설턴트는 1995년 입사 이후 30년 동안 연평균 133대, 총 4003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기아 33번째 그랜드 마스터에 올랐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의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 중 가장 높은 단계로, 누적 판매량에 따라 스타, 마스터, 그랜드 마스터, 그레이트 마스터 등의 칭호가 주어진다. 이금성 컨설턴트에게는 포상 차량과 상패가 수여됐다. 이금성 컨설턴트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진심을 다해 응대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는 영업 현장에 동기를 부여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아 스타 어워즈(KIA Star Awards)’와 같은 다양한 포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는 누적 20
현대자동차가 소형 SUV 2025 코나를 출시했다. 신규 트림 H-Pick을 추가해 실속 있는 사양을 구성하고, 주요 트림의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 23일 현대자동차는 2025년형 코나를 출시하고 이날부터 전국 판매를 시작했다. 대표 소형 SUV로 자리잡은 코나는 새롭게 도입된 H-Pick 트림과 실속형 가격 구성이 특징이다. 신규 트림인 H-Pick은 기존 모던 플러스를 기반으로 운전석 전동시트, 1열 통풍시트,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루프랙 등 실사용자 선호도가 높은 기능을 기본 탑재해 경쟁력을 높였다. 기본 트림 모던은 가격을 동결했고, 프리미엄과 인스퍼레이션 등 상위 트림은 상품 구성을 강화했음에도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해 전체적인 가성비를 높였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무선 충전, 디지털 키 2 터치, 터치식 도어 핸들 등 고급 편의사양이 기본화됐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고급 내장재를 적용해 실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파킹 어시스트와 컨비니언스 패키지 등 일부 선택 사양도 H-Pick 트림까지 적용되며 소비자 선택권이 더욱 확대됐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기준 모던 2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가 고양장항지구의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LH 고양사업본부는 지난 21일 고양장항지구 일대에서 플로깅(plogging)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으로, 이날 행사는 입주를 앞둔 단지 주변을 정비하고 생활 불편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고양장항지구는 지난해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으며, 오는 2025년 7월에는 A-1블록 행복주택(1242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입주 확대를 앞두고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LH 고양사업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고양장항 조성공사 시공사인 KCC의 현장소장, 감리단 단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입주 구역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보행로 상태를 점검하는 등 꼼꼼한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박정만 LH 고양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활동은 입주민들의 입장에서 환경을 살피고, 보다 나은 정주환경을 만들기 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준공 시까지 모든 사업이 책임감
국세청이 인공지능(AI)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정부기관 최초로 AI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계기로 납세자 맞춤형 서비스의 편의성과 함께 정보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청장 강민수)은 AI 기반 납세서비스의 안전성과 윤리성을 인정받아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인공지능 관리 표준으로, AI 시스템이 개인 및 집단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고 안전하게 운영되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국세청은 2019년 빅데이터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모두채움 서비스’와 ‘원클릭 환급’ 등 AI를 활용한 납세자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특히, 2020년에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ISO 27001, 27701)을 획득하며 시스템 전반에 걸친 보안 강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ISO/IEC 42001 인증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AI의 설계부터 개발, 운영, 폐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불필요한 데이터 수집 여부, ▲알고리즘 결과의 공정성, ▲서비스 목적 외
선도하나로마트 경기남부협의회가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오프라인 유통 매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합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선도하나로마트 경기남부협의회는 22일 태안농협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경기남부지역 하나로마트 운영 조합장 3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조합 간 연대와 유통환경 변화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온라인 유통 시장의 급속한 성장,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인 위기 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협의회는 조합 간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협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오영식 회장은 “경기 하나로마트가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서는 조합 간 상생과 협력이 핵심”이라며 “지속 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은 “하나로마트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수산물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DL이앤씨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을 실시하며 지속가능경영 인식 제고에 나섰다. 글로벌 ESG 흐름에 발맞춰 전 임직원이 ESG 중심의 사고방식을 체득하도록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마련한 것이다. DL이앤씨는 임직원들이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섯 개의 과목으로 구성됐다. ESG 경영의 개념과 목적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의 핵심 사항인 기후변화, 탄소중립, 안전, 인권, 이사회 역할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ESG 글로벌 이니셔티브,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등의 ESG 관련 실무 정보도 다수 포함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디벨로퍼(Sustainable Global Developer)’라는 ESG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그린 건설’, ‘사회적 책임 이행’,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 수행’이라는 ESG 경영 목표를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2024년 CP (Compliance Program) 등급 ‘AA’를 획득했으며,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 4년 연속 가족친화기업인증 유지 등의
지난해 임금 인상이나 성과급 지급 등으로 보수가 늘어난 직장인 1030만 명이 이달 평균 20만 원의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납부하게 된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4월분 보험료와 함께 지난해 보수 변동내역을 반영한 정산보험료가 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직장가입자는 임금이 변동될 때마다 보험료가 달라져야 하지만, 매번 신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전년도 보수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먼저 부과한 뒤, 이듬해 4월에 실제 보수 변동에 따라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정산 결과, 지난해 귀속분 근로소득에 대한 정산 금액은 총 3조 3687억 원으로, 2023년 귀속분(3조 925억 원) 대비 8.9% 증가했다. 반면 2022년 귀속분(3조 7170억 원)과 비교하면 9.4% 감소한 수치다. 직장가입자 1656만 명 중 보수가 변하지 않은 이들은 273만 명, 보수가 줄어 평균 12 만원을 환급받는 이들은 353만 명이다. 반면 보수가 늘어난 1030만 명은 평균 20만 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추가 납부는 기본적으로 일시납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납부액이 월 보험료를 초과할 경우 오는 5월
롯데이노베이트가 최근 IT 기업 6개 사와 AI 플랫폼 ‘아이멤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SaaS 기반 AI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섰다. 보안성과 실무 특화 기능을 앞세운 ‘아이멤버’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티디지, 잘레시아, 나래데이터, 텐노드솔루션 등 6개 IT 솔루션 기업과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의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아이멤버’의 대외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 이후 본격적인 대외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를 통해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SaaS 기반 AI 플랫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계약의 핵심에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개발한 AI 모델 ‘아이멤버Chat’이 있다. 이 모델은 고도화된 추론 기능, 동영상 자막 요약 등 실무 중심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업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입력을 하나의 모델에서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구조로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LG전자가 결국 전기차 충전기 사업에서 손을 뗀다. 한때 차세대 핵심 B2B(기업 간 거래) 사업으로 공들였던 전기차 충전기 분야였지만, 시장 성장세 둔화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사업을 접기로 한 것이다. 대신 냉난방공조(HVAC) 등 수익성과 경쟁력을 갖춘 분야에 집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다. LG전자는 ES(에코솔루션)사업본부 산하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종료하고, 관련 자회사인 ‘하이비차저’는 청산 절차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2022년 진출한 이후 약 3년 만의 철수다. LG전자는 “시장 성장 지연과 가격 중심의 경쟁 심화 등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전략적 리밸런싱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충전 사업은 LG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언했던 분야다. 실제로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텍사스에 충전기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북미 1위 충전 사업자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협력해 6종의 전기차 충전기를 시장에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전기차 수요 둔화,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가 결정적 변수로 작용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 가능성과 함께 전기차 인프라
카본코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흡수제 개발에 성공했다. 이산화탄소 포집 핵심 물질인 흡수제의 성능은 글로벌 선두주자인 독일 바스프(BASF), 영국 셸(Shell),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제품과 견줄 만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DL이앤씨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전문 자회사인 카본코가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 연소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포집할 수 있는 고성능 흡수제를 자체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개발 흡수제는 1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때 드는 에너지가 2.15GJ(기가줄)에 불과하다. 이는 기존 상용 흡수제인 모노에탄올아민(MEA)보다 에너지 소비량을 46% 이상 줄인 수치다. 에너지 소모가 적을수록 포집 비용도 낮아져, 기술 경쟁력은 그만큼 높아진다. 현재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바스프(BASF)나 셸(Shell), 미쓰비시중공업의 흡수제와 비슷한 수준이다. 카본코는 최근 캐나다 앨버타탄소전환기술센터(ACCTC)에서 진행된 6TPD(하루 6t의 이산화탄소 포집)급 파일럿 공정에서 흡수제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다음 달 포천복합화력발전소에 파일럿 설비를 구축해 본격 실증 테스트에 들어간다. 공장 굴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