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7월 개통하는 용인경전철의 환승시스템 구축과 수도권 통합요금제 운영 등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총괄 연계.환승반, 통합요금협상.버스노선 조정반, 운영·안전점검반 등 3개반으로 구성된 종합지원본부를 개통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종합지원본부는 경전철 개통 전까지 경전철역내 환승시스템을 구축하고 택시정류장, 환승주차장, 자전거 보관대, 자전거 도로 등 환승을 위한 제반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또 수도권 통합요금제 실시를 위해 전철 및 버스 운송기관과 요금 분담 등을 협의하고 시내·광역버스 노선도 재조정한다. 이와 함께 승강장과 차량, 역사 등에 대한 화재안전대책 등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정비하고 수시로 현장점검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종합본부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신속한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들도 참여시켜 점검 시 발생되는 제반 문제점을 개통 전까지는 마무리 할 방침이다. 용인경전철 ‘에버라인’은 기흥-동백-행정타운-에버랜드를 연결하는 18.143㎞ 구간에 15개 정거장을 오가는 무인운전차량으로 운영된다.
경기도는 내년 9월 팔당유역에서 개최 예정인 2011 세계유기농대회 및 IFOAM(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총회를 앞두고 오는 9월30일부터 4일간 팔당지역 곳곳에서 국제유기농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페스티벌은 국내외에서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 학술발표와 유기농산물 마켓 페스티벌, 유기농생명평화축제, 아마추어 유기농사진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이번 페스티벌은 내년 세계유기농대회 홍보와 준비상황 사전점검 차원에서 마련된다. 도는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유기농대회의 차질 없는 개최를 위해 해외 전문가들을 초청하는 워크숍을 올해 2차례 개최하고,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홍보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도내 남양주와 양평, 여주, 가평, 광주 등의 유기 농가를 대상으로 유기농 시범농장 사업을 벌인 뒤 이들 농장을 내년 세계유기농대회 체험농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 유기농박람회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유기농 관련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해외 유기농단체들과 교류를 통한 내년 유기농대회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내년 세계유기농대회는 남양주와 광주, 가평 등 팔당유역에서 ‘유기농은 생명이다’라는 주제로 9월26일부터 9일간 열리며, 110개국에서 2천2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반월시화단지의 구조고도화 사업추진과 관련, 기업인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해 산업단지 청결문제, 주차난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경기도는 8일 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안산)에서 김 지사, 김윤식 시흥시장, 최승대 안산부시장 반월시화단지 기업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월시화 구조고도화 기업인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산업단지 청결문제, 주차난, 제조업 우대문제 등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해결을 통해 구조고도화 사업 성공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산업단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을 더 들여서라도 항상 깨끗하게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야간청소 방안도 검토하겠다”며 “단지별로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 특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특히 “주거, 직장, 교통, 교육이 전부 따로 따로니 제조업을 기피하고 일자리가 있어도 사람이 없고 제조업에 대해서 주택분양, 어린이 보육, 교육 등 제도에서 확실한 혜택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반월시화단지의 구조고도화사업이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기업 애로들이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기우 공단 서부지역본부장은 간담회에
경기개발연구원이 스마트폰 시대에 대비해 관광·버스정보를 융합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경기연은 도내 버스노선과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고급화된 대중교통정보, 관광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의 ‘경기도 BIS(Bus Information System)를 활용한 관광·레저통행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경기연 빈미영 연구위원은 “무선인터넷 환경과 차세대 휴대폰인 ‘스마트폰’ 시대에 대비해 경기도 버스정보와 지역위치정보들의 융합 서비스를 준비해야 한다”고 연구 취지를 설명했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광역급행철도 등 수도권 현안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경기.인천.서울시등 3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를 열고 광역교통.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도권 규제에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문수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이창구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은 수도권 현안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고 올 상반기중에 3개시도 공무원과 연구연 관계자로 구성된 ‘수도권광역인프라기획단’과 ‘수도권경제규제혁파공동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광역인프라 기획단에서는 광역급행철도(GTX), 대심도터널 등 광역교통망 조성, 물류차량 우선차로제와 한강주운(舟運)등의 광역물류망 구축, 광역환승시설.자전거도로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경제규제혁파 공동추진위원회에서는 산업입지 규제 개선, 수도권 규제대상 지역조정, 외국병원 등 외자 유치를 위한 법ㆍ제도 개선, 대학 규제 폐지 및 외국교육기관 설립자격 완화 등 수도권에 적용되고 있는 각종 규제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김문수 지사는 “3개 시도 공무원과 연구자들이 함께 추진하면 큰 시너
화성유니버셜 스튜디오 조성사업이 부지 공급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토지소유주인 수자원공사는 감정평가가격인 3.3㎡당 100만원 이상 가격에서 공급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사업시행자인 AMC(자산관리 및 업무위탁사) 3.3㎡당 50만원 수준을 요구하면서 첨예한 대립을 빚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AMC측은 이부지가 간척지가 아닌 뻘밭인 점을 감안해 원형지 공급가격 기준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수자원공사는 감정평가가격대로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이 양측의 주장대로 부지를 공급할 경우 땅값 차이가 무려 6천600억원에 달해 쉽게 의견을 조율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김문수지사는 지난 5일 안산테크노 밸리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무상수준 임대나 염가제공을 건의해 정부의 결정이 주목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농어촌공사가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전남 영암 영산강지구도 똑같은 간석지인데도 평당 2만~5만 원선에서 공급되고 있다”며 “수자원공사가 내부지침을 들어 감정평가를 고집하는 것은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올해부터 보육료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하면서 국비지원액을 늘리지 않아 도를 비롯한 경기도내 지자체의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4일 도와 보건복지가족부, 일선 시군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올해부터 조건없이 둘째 이상 어린이에 대해서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고, 맞벌이 가구의 소득 산정액을 25%로 낮추는 등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도내 영유아보육지원대상은 33만7천126명으로 지난해 17만9천92명에 비해 두배 가량 늘었으며, 이에 따른 도비와 시군비 등 지방비 부담액도 지난해 보다 752억원이 늘어난 3천945억원으로 증가하게 됐다. 도와 일선 지자체들은 최근 경기침체 여파 등으로 세수가 감소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상태에서 지방으로 재정부담을 떠넘기고 있다며 현재 50%인 국비지원 비율을 70%로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복지부는 재정자립도에 비해 복지비 부담이 낮은 용인 ,성남, 과천 등 3개 지자체에 대해서는 국·도비지원 50%에서 40%, 25%에서 18%로 낮춰 시·군 부담액이 더욱 늘어나게 돼 반발을 사고 있다. 용인시의 경우 국비 65억3천여만원과 도비 45억7천여만원 등 모두 111억원이, 성남시는 국비 39억4
<속보>국방부가 추진하는 군사시설 재배치 방안이 전국 각 지자체의 반발이 예상되면서(본지 1월 14일 1면) 전면 재검토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전국 군사시설의 37%를 차지하는 경기도가 대책마련에 뒷짐을 지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3일 국방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도심지역의 군사시설 1천800여개를 600여개로 통합해 외곽지역으로 재배치하는 ‘군사시설 관리·이전 효율화 방안’을 지난달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각 지자체들의 반발이 우려되면서 전면 재검토 작업에 들어가 이르면 3월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내 군사시설 면적은 도내 25개 시군에 걸쳐 2천145.56㎢에 달하고 있다. 이는 도 행정구역 면적 1만183.89㎢의 21.1%이며, 전국 군사시설의 37%에 달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심지역내 군사시설들이 각종 규제를 받아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으로 이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자체 전체 면적 중 군사시설이 비교적 적게 차지하는 남양주시(5.9%) 등 경기북부지역과 양평군(1.4%), 여주군(0.5%) 등 경기동북부지역에 타 지자체보다 많은 군사시설이 재배치될 것으로 예상돼 파격적 인센티브가 부여되지 않을 경우 지역개발 불
경기도내 65세 이상 노인의 교통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비율도 마찬가지다. 2006년 기준 10만 명당 37.7명으로 OECD국가 중 1위로 심각한 수치다. 노인 교통안전사고 비율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현재 경기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노인 교통안전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 시설개선, 노인의 신체적 문제, 이해부족 교육 등 경기개발연구원이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도내 노인교통안전 실태와 개선방안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편집자주> ▲경기도 노인 교통사고 현황 고령화 사회를 거치고 있는 경기도는 노인 교통사고 비율이 타 연령층보다 1.7배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그 비율이 2배가 넘는 시·군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여주군, 양평군, 연천군, 포천시 등은 노인 교통사고 비율이 다른 도시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이는 노인교통안전 수준이 높기 보다는 이들 도시가 고령사회라는 특성상 노인인구 비중이 타 도시에 비해 크기 때문이다.(표 1 참조) 2007년 교통사고 사상자수를 연령층으로 세분화 해보면 14세 이하에서는 1십만 명당 85명, 15~30세
쌀로 만든 우리 고유 먹을거리 떡에 노화방지 항산화 물질인 천연 폴리페놀(polyphenol)이 포도주스의 5배 이상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경기미로 만드는 프리미엄 떡 브랜드 ‘모닝메이트’ 떡에 대한 폴리페놀 함량 분석 결과 떡 100g당 18~73㎎의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었다고 2일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영양찰떡이나 두텁설기에 대표적 폴리페놀 식품인 포도주스의 5배 가량인 55~73㎎/100g의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었고 송편 및 가래떡 등에서도 18~36㎎/100g 가량의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었다. 특히 콩떡이나 영양찰떡류에는 폴리페놀 중 여성호르몬 대체 효과가 있는 제니스테인 성분이 다량 함유돼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폴리페놀은 주로 야채나 과일 등에 함유된 항산화물질로 노화방지와 면역력 증진, 항암·항균·알러지 억제 등의 효과가 있어 최근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된 우리 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경기미 떡 브랜드 ‘모닝메이트’와 연계해 홍보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