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민사회단체는 20일 오전 수원시 영화동 한나라당 경기도당사 앞에서 ‘쌀 직불금 부당수령 국회의원, 공무원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직불금 부당수령자 명단공개와 해임을 요구했다. 시민·사회단체 대표 10여 명이 참석한 규탄집회에서 “감사원 조사결과 4만여 명의 공무원이 직불금을 불법수령했으며 이는 농민 주머니에서 돈을 가로채고 국민 주머니에서 세금을 추가로 빼앗은 행위”라며“직불금 불법수령자와 신청자의 명단을 즉각 공개하고 해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경기도 지역에서도 한나라당 김성희(화성갑), 김학용(안성) 국회의원이 실제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각각 190여만 원, 100여만 원의 직불금을 받았다”라며 두 의원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경기자주여성연대 임미숙 대표는 “수입개방에 따른 농민들의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직불금을 가로채고 사과는 커녕 발뺌하고 있다”며 “액수가 작다고 여겨 큰 문제가 안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비판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9일 만취해 업소에서 행패를 부리고 출동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김모씨(46)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와 허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30분쯤 수원시 권선구 탑동 J발관리업소에 들어가 “접대부를 불러 달라”며 1시간 가량 소란을 피우고 업무를 방해한 뒤 출동한 경찰관의 뺨을 때리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9일 술집에서 만취돼 영업을 방해하고 손님들을 협박을 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박모씨(39)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6일 오후 10시30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차모씨(38)가 운영하는 A 호프집에서 25만원 상당의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업소 손님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협박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9일 모텔에 들어가 컴퓨터를 훔친 혐의(특수 절도)로 하모씨(23)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 등은 지난 17일 새벽 3시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L모텔에 찾아가 숙박요금을 지불하고 방안에 들어가 컴퓨터와 모니터 등 총 163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삶의 눈높이를 낮추니깐 재기할 기회가 보이네요. 남들이 꿈나라에 빠져 있을 새벽시간에 나와서 노동현장으로 팔려나가는 내 신세가 조금은 한탄스럽지만, 이를 재기의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일을 하니깐 되레 희망이 보이더라구요” 지난 18일 새벽 5시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있는 인력사무소 앞. 최근 건설현장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한달에 20일이상 근무를 하고 있다는 백모씨(43)는 이곳 인력시장에서 재기의 꿈을 꾸고 있다. 두자녀를 둔 백씨는 올초 그동안 운영했던 음식점 문을 닫고 방황하다 이곳을 통해 일자리를 마련하면서 활기찬 생활을 찾게 됐다고 한다. 이날 백씨의 뒤 짙은 어둠 속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있는 남성들이 모여 앉아 있었다. 일용직 근로자들이 하나 둘 들어서더니 새벽 5시30분쯤이 되자 50여명이 모였다. 시민들은 한참 단잠에 빠져 있을 시각이지만 낡은 가방을 멘 이들의 하루는 이미 시작됐다. 새벽 6시. 근로자들을 현장으로 태워갈 승합차가 일렬종대로 줄을 지었다. 이들이 차량으로 사무실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근로자들은 인력사무소 관리자의 지시를 받아 삼삼오오 승합차에 탑승했다. 용접공, 배관공, 철근공 등 기능공들과 잡부들은 제각각 사장의 지시를
점차 수가 늘어가고 있는 여성 관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가 실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희망 경기교육의 미래! 여성이 이끈다’라는 주제로 초등학교 여성 교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수 첫날인 17일에는 오정순 포천교육장이 ‘행복한 여성’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데 이어 이덕일 한가람역사연구소장의 역사 의식 제고를 위한 특강, 권영주 한국뇌교육원장의 행복한 뇌교육 강의 등 관리자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연수 마지막날인 18일에는 도교육청 제2청사 김양옥 교육국장이 ‘경기교육 선진화를 달성하기 위한 관리자의 역할과 자세’를 주제로 한 특강을 했으며 초등인사 관리에 대한 강의 등 관리자로서의 전문적 자질 함양에 초점을 맞춰 이론과 사례 중심의 연수도 실시됐다.
수원시가 그동안 개별법으로 관리되던 물관리를 하나의 조례로 통합해서 운영키로 했다. 수원시는 물관리 업무의 효율적 추진과 쾌적한 물환경 조성을 위해 ‘수원시 통합 물관리 기본 조례’를 제정,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통합 물관리는 하천의 수질 및 생태 관리, 상·하수도 보급, 지표수와 우수, 지하수 및 하천관리 등 물 관련 사업을 개별법에 의해 관리되던 것을 조례를 통해 통합관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시는 부문별 물관련 계획 수립단계부터 사전 협의와 조정,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분야별 계획 간의 충돌과 중복투자를 사전에 방지해 예산을 절감하고, 물 환경과 수원원의 효율적인 이용과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지자체국제환경협의회(ICLEI)’가 추진중인 지구 물 캠페인 선언에 참여한다는 의향서를 제출한 시는 상하수도를 비롯한 체계적인 물관리를 위해 그동안 물관리 추진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일부 보완해 ‘수원시 통합물관리 기본조례(안)’을 마련해 지난 9일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안)은 수원시가 전국최초로 도입한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물캠페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세계물위원회(WWC))가 정한 물관리규약을 기본이념으로 하고 각종 정책
“나도 이젠 ‘독서논술지도사’ 랍니다” 수원시 가족여성회관(관장 김현광)에서 운영중인 ‘독서논술지도사’ 과정(4개월과정) 수료식이 지난 16일 오전 11시 수원시 팔달구 교동 여성회관 강의실에서 열렸다. 당초 수강한 22명중 중도하차한 수강생이 한명도 없이 전원이 수료하게 됐다. 이는 젊은 층 주부들이 요즘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독서논술’을 전문직업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반영했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독서논술지도사는 어린이부터 초,중생들의 독서와 논술을 지도 할 수 있는 직업으로 아파트 등 가정에서 큰 부담 없이 학생들을 모집하고 지도 할 수 있어 아이를 키우는 젊은층의 주부들에게 인기가 있다. 이번에 수료한 주부 노지나씨(36·수원시 장안구)는 “이렇게 독서논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말했다.
수원시가 서호저수지 생태복원공사를 하면서 호수에 담긴 물을 대부분 방류하는 바람에 호수에 살고 있던 물고기와 조류가 일부 죽거나 악취가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8월 수원시 장안구 서호저수지 생태복원을 위해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시공사 육림종합조경을 선정, 공사에 들어갔다. 이달 말 완공을 목표로 시공하고 있는 이 공사는 저수지 호안 콘크리트 블록 철거 작업과 함께 수초 등 수생식물을 식재해 생태계를 복원하는 작업이다. 이 작업에 착수한 이 업체는 호안공사를 위해 지난달 중순 호수의 물 80%가량 방류했다. 이로 인해 호수에서 살고 있던 잉어, 붕어, 피라미, 물방개 등 수생동물들이 숨지거나 흙탕물과 기름물속에서 살고 있는 것은 물론 백로, 오리 등 일부 조류들이 먹이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띠고 있어 생태복원 공사가 되레 생태파괴 공사가 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실제러 이날 본보가 확인 한 결과, 저수지로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서호저수지 호안 생태복원공사’라는 플랑카드가 군데군데 걸려있고, 저수지는 물이 말라 악취가 발생하고 있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5일 교재해오던 애인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행위 등)로 편모씨(50)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편씨는 지난 14일 오후6시30분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애인 정모씨(42)가 운영하는 다방에서 2년간 만남을 가져 왔으나 정씨가 결혼사실을 숨겨온 것에 격분해 눈썹부위를 담뱃불을 대 전치2주의 부상를 입힌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편씨는 “술이 만취한 상태에서 배신감을 느껴 홧김에 이같은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