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 13일 발생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 중동나들목 하부공간 화재사고를 수사 중인 부천원미경찰서는 화재원인이 유조차 운전기사의 과실에 의한 점을 확인하고, 유조차 운전자 등 2명을 구속한 데 이어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이날 오후 이번 사고로 영장이 신청된 S씨 등 3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여 유조차 운전자 S(31)씨와 하부공간 컨테이너 관리인 P(49)씨 등 2명에 대해 각각 중실화 및 특수절도 혐의와 특수절도 혐의로 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하부공간 불법주차장 관리인 H(59)씨와 특수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또 다른 유조차 K(44)씨에 대해서는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13일 오후 10시30분쯤 사고지점에서 유조차에 컨테이너에 있던 경유를 주입하기 위해 모터 펌프를 가동하려다 스파크로 인해 불을 내고 지난 9월부터 자신의 유조차에서 휘발유를 빼돌려 P씨와 H씨 등에게 시중가보다 싸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고속도로 하부공간을 불법점유해 주차장으로 만들어 컨테이너 4개를 설치하고 H씨에게 연간 사용료 2천만원에
<속보>지난 14일 독수리 16마리가 떼죽음 당한 채 발견된데 이어 보호중인 독수리 가운데 19일 현재까지 22마리가 폐사해 총 38마리로 늘어난 가운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죽은 독수리 사체에서 농약으로 의심되는 성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독극물 폐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류협회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파주시 적성면 적암리 임진강변에서 독수리 52마리가 탈진해 이중 16마리가 숨진 가운데, 16일에는 17마리, 이날까지 5마리가 추가로 폐사해 총 38마리로 늘어났다. 하지만 한국조류협회가 추가로 발견한 2마리를 포함해 총 54마리 중 나머지 15마리는 상태가 양호한 상황이지만 1마리의 상태는 위독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폐사가 우려되고 있다. 이 가운데 숨진 독수리의 부검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사체 6마리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하지 못했으며 위속에 소화되지 않은 내용물중에 농약으로 의심되는 성분을 발견하고 정확한 성분 검사를 위해 독성검사를 벌이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한 검역관은 “농약중독으로 의심되는 성분이 발견돼 독성검사를 추가로 벌이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결과가 나와 봐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나들목(IC) 고가도로 화재로 중동나들목 일대가 통제됨에 따라 원형교차로를 개설하는 소통대책이 마련됐다.(그래픽 참조) 경기지방경찰청은 화재 이후 외곽고속도로 중동나들목 구간에 대한 복구공사가 4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치물이 쌓여 있던 중동나들목 하부교차로(무지개고가4R)를 전면 차단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신 외곽고속도로 연결로 진출입 구간으로 우회해 외곽고속도로 본선으로 연결하는 원형교차로(시계 반대방향으로 회전)를 중동나들목 하부공간에 개설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날부터 시작되며 도로포장, 차선 도색 등이 마무리되는 20일 오전부터 개통하기로 했다. ● 다음은 원형교차로가 개설시 소통대책 ▲일산에서 부천 방면 = 중동나들목 하부도로 교차로에서 690m 직진해 원형교차로를 따라 회전한 다음 우회전해서 부천 방면으로 진입하면 된다. ▲판교에서 인천 방면 = 중동나들목 하부도로 교차로에서 450m 직진해 원형교차로를 따라 회전한 다음 우회전해서 인천 방면으로 진입하면 된다. ▲부천에서 판교 방면 = 중동나들목 하부도로 교차로에서 ‘판교방면 우회로’를 따라 우회해 450m 직진한 다음 원형교차로를 따라 회전 후 고
지난 6일 오전 과천서울대공원 우리를 탈출한 6살짜리 수컷 말레이곰 ‘꼬마’가 탈출 9일 만인 15일 포획됐다. 서울대공원은 “이날 수색조가 청계산에 올라가 수색중 전날 이수봉에 설치해 놓은 포획틀에 ‘꼬마’가 포획된 것을 오전 8시30분에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포획틀에 잡힌 곰의 몸 상태는 건강하며 흥분상태를 진정하기 위해 마취 후 대공원 동물병원으로 옮겨 검진을 실시한 뒤 우리로 옮길 계획이다. 특히 이날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곰을 마취하는 과정에서 마취액이 얼면서 서울대공원 관계자들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포획된 장소는 서울대공원의 포획작전 구역 내 이수봉에서 청계사 방향으로 남측 200m사면으로, 14일 대공원측이 추가로 설치한 4개 포획틀 중 한 지점이다. 꼬마는 앞서 6일 오전 우리를 탈출해 청계산 청계사의 매봉, 이수봉, 국사봉을 종횡무진하며 잇따라 목격됐으며 13일 오전 이수봉 정상 매점을 다녀간 흔적이 확인된 것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었다. 이원효 서울대공원장은 “‘꼬마’는 포획틀 안에서 탈출하려고 해 오른쪽 네번째
<속보>한국도로공사가 부천 상동 외곽순환도로 하부 공간의 화재와 관련(본지 15일 6면 보도), 화재로 손상된 도로 구간을 철거한 뒤 복구하는 방안을 밝혀 원상 복구까지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15일 손상된 도로에 대한 정밀검사를 벌인 대한토목학회측은 “도로를 떠받치는 철제보의 손상 정도가 매우 커 철거하고 다시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장기 복구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복구 구간은 1경간(길이 60m)이고 철제보는 도로 방향으로 6개이며, 공사는 복구가 마무리되는데 까지 4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손상된 도로 하부의 철제빔에 대해서는 붕괴를 막기 위해 지지대를 받치는 보강 작업을 벌였다. 한편 화재원인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부천원미경찰서는 목격자를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경찰·소방·국과수·전기안전공사 등 4개 기관의 합동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피해차량 39대 차주, 사설업체 관계자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피해 차량에 대한 보상여부는 이번 화재가 탱크로리의 결함인지, 제3자의 방화나 실화인지 등의 경찰수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13일 오후 10시30분쯤 부천 상동외
15일 경기도 기온이 영하 10도이하로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최고의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한국전력 경기본부 관내 전기사용량도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기를 이용한 난방 사용량의 증가로 수년전부터 겨울철 전력 사용량이 여름철에 전력 사용량을 넘어선 가운데 이날 벌써부터 여름철 전력사용량을 넘어 최고치를 기록, 올 겨울 최대 부하가 증가해 최고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한전 경기본부에 따르면 15일 11시 기준 최대부하는 9천528㎿를 기록해 지난 8월 20일 경기본부의 최대부하였던 9천315㎿를 갱신했다. 이는 12일 1시 기준 6천800㎿에서 13일 오전 11시 8천928㎿, 14일 오후 6시 9천218㎿를 기록했으며 앞서 이달 들어 1일 오전 11시 8천293㎿를 기록한데 이어 5일 오후 1시 6천358㎿, 10일 8천882㎿를 기록하는 등 기온 변화에 따라 전력 최대부하가 큰 폭의 증감을 반복했다. 전국적으로도 이날 11시를 기점으로 년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력 예비율이 6.2% 까지 내려갔다. 전력에비율이 2.7% 이하로 떨어지면 비상수급관리 대책반을 가동해 전력공급을 제한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한국전력 경기본부 관계자는 “전국 대부
부천 서울외곽순환도로 하부 공간에서 불이나 수십여대의 차량이 불에 타고 고가도로도 일부 손실되면서 일부 교통이 통제, 이 도로와 주변도로는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는 등 아수라장이 되고 있다. ◇화재 발생 13일 오후 10시32분쯤 부천시 원미구 상동 외곽순환도로 중동IC고가도로 아래에서 불이 나 25t 탱크로리 4대와 대형화물 15대, 소형화물 5대, 승용차 13대, 굴착기 2대 등 총 39대의 차량이 불에 타고, 컨테이너박스 4개동, 고가도로 하부, 방음벽 30m가 손실돼 13억여원(소방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사고 발생 1시간30여분 만인 14일 00시10분쯤 진화됐다. 경찰은 ‘사고 지점에서 바지에 불이 붙은 채 도주하는 사람을 목격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방화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교통 통제, 경찰 우회조치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은 불이 난 직후인 13일 오후 10시55분부터 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계양IC 판교 방면 진입로와 중동·장수IC 일산방면 진입로를 통제했다. 이 때문에 이날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출근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산에서 부천 중동방향 5㎞가량에서 극심한 정체가
14일 오후 수원시 일부 지역의 전력공급이 끊겨 한국전력이 긴급조치에 나서는 한편 원인 파악에 나섰다. 한국전력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인계동과 우만동 일대에서 처음 정전 신고가 들어왔으며 오후 6시쯤에는 연무동 일부 지역에서도 전력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전 경기본부는 관계자는 “정전으로 경기본부 서버도 다운돼 원인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직원들이 정전 지역 전봇대를 일일이 점검하며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올 연말정산 어떻게 바뀌나 13월의 월급으로 알려진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왔다. 올해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에서는 주택월세 소득공제 신설, 신용카드 공제한도 축소, 종이 없는 연말정산간소화 등 지난해와 달라졌다. ▲종이 없는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근로자와 원천징수의무자의 연말정산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국세청은 ‘종이 없는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소득공제 증명서류를 근로자가 전자파일로 다운받아 회사에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에서는 기부금 자료를 새로 제공한다. 국세청에 기부금 자료를 제출한 단체의 자료만 조회되기 때문에 조회되지 않는 기부금 자료는 기부금단체를 통해 직접 수집해야 한다. ▲월세·주택임차금 소득공제 신설 정부는 올해부터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는 총급여 3천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인 근로자가 전용면적 85㎡이하의 국민주택규모의 주택에 대한 월세(사글세 포함)를 지출한 경우 그 금액의 40%를 공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도는 연간 300만원까지다. 해당 근로자는 임대차계약서와 주민등록표 등본의 주소가 동일해야 하고 월세 외에 보증금을 지급한 경우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 이 경우 지난해까지는 전세금 또는 월
포털사이트에서 수천만건의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침해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6개사의 이메일 계정을 도용해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L(43)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불법으로 취득한 포털사이트 이용자들의 ID와 비밀번호 2천900만건을 이용해 지난 8월5일부터 16일까지 90여만건의 부정접속에 성공해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L씨는 앞서 이같은 수법으로 개인정보 60여만건을 빼내 보관하는 등 총150여만건 부정접속에 성공했다. L씨가 빼낸 개인정보에는 성명, 주소, 주민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ID, 비밀번호 등의 민감한 정보가 대거 포함돼 있었으며, 피해 포털사이트에 가입한 국내 19개 언론사의 개인정보 6천667건도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L씨가 부정으로 확보하고 빼낸 개인정보를 이용해 스팸메일을 발송하고 포털사이트 게시판 글 자동등록을 하거나 이 같은 정보를 팔아넘기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