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시민과의 원할한 소통을 위해 국소별 언론브리핑을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2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평택 행복나눔운동’ 추진, ‘평택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서부복지타운’ 건립 등에 대한 사회복지국 업무 관련 언론 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김지호 사회복지국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평택시 사회복지협의회, 경기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평택행복나눔운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사회적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 오는 7월 ‘평택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해 평택시와 안성시의 학대아동의 응급보호와 치료 등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계획이다. 김지호 국장은 “평택 아동보호전문기관이 개소하면 평택시와 안성시에서 아동 학대 사건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조기 응급보호와 치료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기 방어력이 없는 아동의 학대를 예방하고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부지역 주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복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통합적 원스톱(ONE-STOP) 서비스
안성경찰서는 2일 오후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안성교육장과 각 학교, 어머니·학부모폴리스 단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머니·학부모폴리스 합동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경찰과 교육청의 보다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학생들이 폭력 없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초등학교 어머니들의 연합체인 어머니폴리스는 안성시에 속한 23개 초등학교 309명의 어머니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중학교 학부모들의 연합체인 학부모폴리스는 9개교 197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서상귀 서장은 “범죄예방교실 운영과 캠페인, 순찰활동, 상담 및 선도프로그램 운영 등 학교전담경찰관들이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경찰과 학교, 학부모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안성서는 앞으로 어머니·학부모폴리스와 손잡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폭력 취약시간대 순찰 및 계도활동, 학교주변 범죄 취약개소에 대한 안전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안성시는 2일 안성시 원곡면 3·1운동 기념관에서 광복70주년과 4·1독립만세항쟁을 기념하는 ‘2일간의 해방’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19년 3·1독립만세운동 당시 전국 3대 실력항쟁지로 평가받고 있는 양성면과 원곡면 지역의 독립만세운동을 재연해 ‘2일간의 해방’을 이루어 낸 순국선열들의 얼과 애국애족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행사는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해 유광철 시의회의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중·고등학생,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만세고개 걷기 행진을 하며 독립만세운동을 재연했다. 이어 4·1만세운동 기념식, 만세운동 재연공연, 광복사 헌화 등의 1부 행사와 공연, 체험행사, 백일장 대회 등의 2부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체험행사는 안성3·1운동기념관을 비롯해 전국 10개 독립운동 기념관의 참여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과 청소년들이 독립운동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펼쳐졌다. 더욱이 행사장에는 태극기 만세가방, 독립운동가 저금통, 독립손수건, 상록수 일기장, 몽양여운형선생 종이인
평택과 중국 일조를 잇는 카페리항로 운영선사인 일조국제훼리가 오는 12일 기존 선박을 새로운 선박으로 교체 투입할 예정이다. 1일 항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새로 투입할 선박인 르자오 오리엔트(RIZHAO ORIENT)호를 운영선사인 일조국제훼리가 지난해 말 인수해 수리작업을 곧 마치고 교체 투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이탈리아에서 건조된 르자오 오리엔트호는 2만5천58t급으로 길이 177m, 폭 26.6m이며 컨테이너 290TEU와 여객 450여명을 승선시킬 수 있다. 일조국제훼리는 오는 12일 중국 일조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출항해 평택항에 13일 입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자오 오리엔트호가 일정대로 평택과 일조를 취항하게 되면 평택항에서 운항중인 카페리선중 가장 선령이 낮은 선박이 된다. 일조국제훼리 관계자는 “새로운 선박 투입으로 화물을 기존 220teu에서 290teu로 증가한 만큼 한·중FTA에 따른 화물유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화주들이나 승객들에게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1일 경기도 지역에서 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우선 김포시는 김포아트홀에서 제17주년 시민의 날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유영록 시장을 비롯해 홍철호 국회의원, 유영근 시의장 등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시 문화상, 명예시민 패 등 시민발전유공 등 시상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우리나라가 광복에 이어 분단된 지 7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노나메기’의 풍물공연과 이태리, 독일 등에서 유학을 마친 전문 연주가 그룹 ‘솔리스텐’의 ‘그리운 금강산’ 등 웅장하고 조화로운 합창이 펼쳐져 시민의 날 기념식을 빛냈다. 같은날 안성시 또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황은성 안성시장과 김학용 국회의원, 유광철 시의회의장 등 기관단체장, 시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안성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식전행사로 어린이 합창단, 평양예술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안성의 희망찬 미래로’란 주제로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졌다. 시는 특히 이날 기념식 시상에 앞서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건
오는 30일부터 5월2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안성시에서 처음 열리는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안성시는 경기장 시설 점검 및 자원 봉사자 교육 등 막바지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20개의 정규 종목과 당구, 농구, 레슬링 등 3개의 시범 종목이 열리는 이 대회에는 선수 임원단 1만 2천명과 관람객 2만명 등을 포함, 최대 3만2천명이 안성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처음 개최하는 도민체전을 타 시군과 차별화시키기 위해 개막식에 초등학생부터 칠순 어르신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풍물단’의 공연을 안성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 상쇠의 리드에 따라 준비 중이다. 또 지금까지 주요 구간만을 돌며 하루에 끝냈던 성화 봉송을 이틀에 걸쳐 안성시 전체 15개 읍면동의 구석구석을 돌며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안성을 찾는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SUV ‘티볼리’의 첫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소형 SUV시장 진출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전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열린 행사에는 설동철 해외영업본부장을 비롯한 쌍용자동차 해외영업본부 임직원 등이 참석해 글로벌 전략모델인 ‘티볼리’의 첫 선적을 축하하며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기원했다. 이번에 선적된 티볼리는 2천여대로 벨기에,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칠레, 페루 등 유럽과 중남미 각국으로 수출되며, 오는 6월부터 현지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쌍용차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유럽시장 1만3천500대를 포함, 총 2만5천여대의 ‘티볼리’를 해외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해외 현지 대규모 기자단 시승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유럽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새로운 시장 개척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40여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쌍용차의 글로벌전략 차종으로 향후 중장기 발전전략 달성에 든든한 버팀목
20대 초반의 여성이 건물 3층에서 뛰어내리려는 것을 경찰의 빠른 판단과 신속한 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그 주인공들은 평택경찰서 평택지구대 정종영 경장과 이광민 경장 등 2팀 직원들. 이광민 경장 등은 관내 순찰 도중 31일 오전 3시30분쯤 평택지구대 앞 맞은편 노상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이 괴성을 지르며 골목길로 뛰어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곧바로 이 경장과 팀원들은 위험 사항임을 직시하고 이 여성의 뒤를 추격했다. 예상대로 이 여성은 평택시 중앙1로 소재 3층 건물 지붕에 올라가 한쪽 다리를 난간에 올려놓고 ‘다가오면 뛰어 내리겠다’며 이들을 압박했다. 이 경장 등은 당황하지 않고 오전 4시쯤 119에 신고 후, 이 여성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며 시선을 분산시켰다. 그 사이 팀원들은 진입로가 없는 건물 옥상에 서로 도우며 외벽을 타고 올라가 극도로 흥분한 이 여성을 뒤쪽에서 제압한 후 경찰관직무집행법에 의거 보호조치와 함께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안전하게 보호했다. 이후 오전 4시30분쯤 건물 지붕에 연결된 계단이 없어 119구조대 사다리 차량을 이용, 이 여성을 구조 후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광민 경장은 “경찰직무에 충실히 임했을
새누리당 유의동(평택을) 의원은 30일 이동화 경기도의원(새누리당·평택4)과 청북지역의 숙원사업인 청북신도시 내 청옥초등학교 증축사업, 청북1초교 신설사업과 관련, 현장 방문을 통해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유 의원은 이날 등굣길 교통지도를 시작으로 청옥초교 증축예정지 및 청북1초교 신축예정지를 둘러본 후 학부모 등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청옥초교가 아파트단지 사이에 있어 지리적 접근성은 좋으나 학생들이 4~6차선 도로를 건너야 하는 위험이 있다”며 “교통신호체계 개선 등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학부모들과의 간담회에서는 “과밀학급, 과대학교 해소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청옥초교 증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증축공사과정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청 측에 요청했다. 유 의원은 “청북신도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과밀학급, 과대학교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피해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의원은 지역 민원
실제 넣지도 않은 기름을 넣은 것처럼 허위로 결제하거나 주유액을 부풀려 계산해 수억원대 정부 유가보조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30일 허위매출전표를 발행해 화물차주들이 유가보조금을 부정 수령할 수 있도록 한 혐의(상습사기 등)로 모 주유소 관리소장 김모(33)씨를 구속하고 업주 유모(52·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발급받은 허위매출전표를 통해 4억원 상당의 유가보조금을 가로챈 화물차량 운전자 임모(41)씨 등 163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9월 말~지난 1월까지 평택시 현덕면의 한 주유소에서 평택항 물류수송 화물차량들의 주유액을 실제보다 부풀려 계산하는 등 화물차주들이 유가보조금을 부정 수령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 등은 화물차주들의 유류구매카드 뒷면에 검은색 동그라미 모양의 스티커를 붙여 직원들이 이를 알아보고 허위로 결제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평택항 인근 주유소 2∼3곳에서도 같은 수법의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1년 경유·LPG의 세율을 상향조정하면서 운수업계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일부 유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