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낙후된 도시환경으로 인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민·관이 하나로 뭉쳤다. 평택시 원평동은 최근 관내 8개 유관단체와 원평동 복지위원회, 지속적으로 후원해온 주민교회, 나사렛교회 등 교회 및 지역 독지가와 협력해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은 물론 법 테두리 범위를 벗어난 어려운 지역민을 발굴해 따듯한 정을 전달했다. 원평동은 가가호호 방문 조사와 더불어 1대1 맞춤 후원 프로그램 운영, 기초수급자 신규발굴 및 지원, 수급자 장례지원 등을 위해 매주 1회 이상 간담회를 개최해 그동안 8가구 소외계층 발굴, 무한돌봄 14개구 지원 등을 하고 있다. 김성진 동장은 “관내 유관단체의 도움과 협조로 상대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발굴, 지원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는 중국산 농산물과 면세담배, 양주 등을 밀수입해 불법 유통시킨 혐의(식품위생법 위반 등)로 김모(60)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평택항에서 중국을 왕래하는 소무역상(일명 보따리상)을 통해 4억7천만원 상당의 중국산 농산물 54t, 면세담배 3천96보루, 양주 3천567병을 시중 가격보다 30∼80%싼 가격에 매입해 서울 남대문, 경동시장에 유통시켜 1억5천만원의 차익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을 왕래하는 보따리상이 농산물 50kg, 담배 1보루, 양주 1병을 들여올 경우 세관에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항만공사는 최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2014 평택항 화물유치 유공기업 인센티브 시상식’을 개최하고 평택항 화물 및 여객증대에 기여한 고객사에게 감사패와 상금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는 경기도가 6억7천여만원, 평택시가 4억원을 각각 지원해 화객증대에 기여한 평택항 이용 선사 및 물류기업,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상업체는 총 49개사로 장금상선, 범한판토스, 신대동국제물류, 모두해운, 화방관광 등이 선정됐다. 이날 수상한 신대동국제물류 정민채 대표이사는 “지난해 해운경기 불황속에 기업 경영측면에 어려움이 컸다. 어려운 상황에 이번 수상은 또 한 단계 도약을 하는 데 있어 큰 원동력이 된다”며 “올해 역시 평택항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두우해운, 영성대룡해운, 평택교동훼리, 연운항훼리, 일조국제훼리, 에이씨이익스프레스, CJ대한통운, 서해보세물류, 제이비창고물류, 하나투어 등 기업 관계자와 경기도의회 평택항발전추진특별위원회 염동식 위원장, 평택시의회 평택항·평택호관광단지특별위원회 김기성 위원장, 평택시의회 최중안 의원, 평택시 신성장전략국 심광진 국장 등 관
차량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기도하던 20대 청년이 경찰관의 끈질긴 설득과 수색으로 목숨을 구했다. 안성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7시30분쯤 보건 복지콜 상담센터 안내원의 자살기도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8시20분쯤 안성시 공도읍 마정리 소재 모닝빌라 앞 공터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기도하던 배모(21)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당시 배씨는 보건 복지콜 상담센터와 자살예방 상담 중, 소주를 마시고 번개탄을 피우기 직전이라고 말한 후 전화를 끊었고, 상담원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안성경찰서 112종합상황실과 여성청소년 수사팀 등 20여명은 휴대폰 위치를 추적해 안성시 공도읍 마정리 베르빌아파트 후문 앞 인근에서 탐문수색을 전개했다. 탐문 수색 중 배씨로부터 ‘장난전화’라며 신고를 취소하겠다는 전화가 걸려왔으나 경찰은 직접 얼굴을 보고 확인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배씨를 설득했다. 설득 끝에 베르빌아파트 후문 앞에서 70m가량 떨어진 모닝빌라 앞 공터에서 번개탄을 피워놓은 배씨의 검정색 차량을 발견하고, 배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서상귀 서장은 “앞으로도 여성청소년 수사팀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의 예
평택시와 일본 마쯔야마시가 교류 체결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우호 증진을 약속했다. 공재광 평택시장과 평택시의회 이희태·서현옥 의원, 평택-마쯔야마 교류협회 회원, 이해영 평택시생활체육협회장, 마라톤연합회장과 마라톤 참가선수단, 평택시복지협의회 임원들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마쯔야마시를 방문했다. 공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시간의 10년 교류를 바탕으로 민간교류 등 각 분야에서 우호증진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란 기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마쯔야마시 젠니쿠 호텔 연회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양 도시 주요인사 와 교류협회 회원 그리고 제53회 에히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평택시 마라톤 선수단과 마쯔야마 마라톤협회 임원과 선수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노시 가즈히토 마쯔야마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랜 시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넓혀 온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많은 분야에서 인정이 넘치고 사랑이 오고가는 교류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재광 시장은 마쯔야마 시장이 올 가을에 열리는 평택항마라톤대회에 함께 출전하자고 제안
새누리당 경기·인천 출신 의원 7명이 신임 원내부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에 임명됐다. 새누리당은 9일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부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을 일괄 추인했다.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재선의 조해진 의원이, 정책위 부의장단에는 김세연·김용태·노철래(광주)·안효대·이명수·이학재(인천 서·강화갑)·조원진·주영순·황영철 등 재선의원 9명이 선임됐다. 원내대변인으론 김명연(안산 단원갑), 민현주, 이종훈(성남 분당갑) 의원이 지명됐다. 원내부대표로는 김도읍, 민병주, 박성호, 심학봉, 유의동(평택을), 이상일(비례·용인을 당협위원장), 이에리사, 이이재, 이재명, 홍철호(김포) 의원이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원유철 정책위의장에 이어 초선의 유의동 의원이 원내부대표단에 입성, 지역 정가에서는 평택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유의동 의원은 “국회 입성 후 얼마되지 않았는데 당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신임 유승민 원내대표와 함께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새누리당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의동 의원은 지난 7·30 재보선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파격적인 상향식 공천 성공모델로 꼽히고 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화재사고 속에서 경찰관들의 재빠른 초동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평택경찰서 평택지구대 소속 이승렬 경사와 이태규·이재준 순경. 지난 8일 새벽 2시46분쯤 평택시 통복시장로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4가구가 전소하는 등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새벽 2시45분쯤 해당 건물에 살고 있던 A씨는 불이 나자 평택지구대로 다급히 뛰어와 화재신고를 해왔다. 당시 근무 중이던 이승렬 경사 등 3팀 직원들은 즉시 119에 통보 후 현장으로 출동해 잠을 자고 있던 이모(82)씨 등 4명을 깨워 건물 밖으로 대피시켰다. 이후 휴대용소화기로 초기진화를 실시해 불길이 번지는 것을 지연시키는 등 화재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 생명을 구한 이씨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며 “경찰관들의 신속한 조치로 화를 면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평택지구대 3팀 직원들은 “발 빠른 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천만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8일 지적장애 여성을 수년간 성폭행 한 혐의(장애인 준강간)로 안성지역 전직 버스운전기사 박모(58)씨와 김모(55)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동료 버스운전기사 이모(57)씨 등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2010∼2012년 수차례에 걸쳐 자신의 승용차 등에서 지적장애 3급인 A(24·여)씨와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불구속기소 된 이씨 등은 A씨가 여고생이던 지난 2008년부터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은 A씨에게 지적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항 되찾기 범시민 운동본부가 평택항 내항 매립지 등과 관련, 평택시의 귀속을 요구하고 나섰다. 본부는 5일 평택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항 서부두를 포함한 내항 매립지(164만4천856㎡)는 당연히 평택시 관할로 귀속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지난해 2월부터 행정자치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평택·당진항 내항 외곽호안 신규매립지에 대한 귀속자치단체를 결정하기 위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하지만 충남과 당진시, 아산시는 서명운동 등으로 지역갈등을 유발하고 있어 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내항 매립지가 당진과는 바다로 격리되어 있고 모든 기반시설이 연륙돼 평택을 통해서 설치·운영되고 있는 등 관리와 효율성·경제성·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매립지는 평택시가 담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한 “현재 중앙분쟁조정위의 심의를 받는 매립지는 당진시 주장대로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땅이 아니라 2009년 법 개정에 따라서 새롭게 귀속자치단체가 결정돼야 하는 신생매립지&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지적장애를 앓는 여성을 수년간 성폭행 한 혐의(장애인 준강간)로 박모(58)씨와 김모(55)씨 등 안성지역 전직 버스운전기사 2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11년 지적장애 3급인 A(24·여)씨를 자신의 승용차에서 2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10년~2012년 3차례에 걸쳐 자신의 승용차와 모텔 등에서 A씨와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다. 이들은 검찰에서 A씨와 성관계를 가진 것은 인정하면서도 “합의에 의한 관계였고 지적장애를 앓는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버스운전기사들이 지적수준이 낮은 여성을 수년간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을 접수, 수사에 나서 구속된 박씨와 김씨를 포함해 동료 버스운전기사 이모(57)씨 등 모두 4명을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이씨 등이 A씨가 여고생이던 2008년부터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4명 모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이씨 등 2명의 영장은 기각됐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는 마무리 상태라 조만간 이들 모두를 기소해 법정에서 혐의를 입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