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예비후보들이 5대5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택키로 한 새누리당 평택시장 예비후보자 중 2명의 후보가 특정 예비후보에 대해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용희·장호철 예비후보는 15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각종 불법과 편법을 동원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당원과 시민들을 현혹하는 공재광 예비후보는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공 후보가 수개월에 불과한 청와대 파견근무 경력임에도 불구하고 공공연하게 ‘청와대의 힘’을 강조하며 정체불명의 ‘사전 낙점론’을 퍼트리는 등 경선원칙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재광 예비후보 측은 “선거과정 중 법테두리 안에서 홍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것에 대해 이의제기를 받는다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일일이 대응하는 것은 정치 신인으로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선거를 시민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당내 화합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신동례 새정치민주연합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당선시 추진할 ‘신통한 민생공약’ 시리즈3을 제시. 신 예비후보는 15일 “오는 2017년까지 80여억원을 들여 공도읍 만정리 일대 7천여㎡ 부지에 연면적 5천여㎡ 규모로 ‘어린이문화센터’를 건립할 것”이라고 공약. 이 지역은 미취학 아동 인구 비율이 타 지역 보다 높지만 어린이 관련 문화복지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의 불만이 속출. 신 예비후보가 건립하기로 한 어린이문화센터에는 ‘어린이수영장, 시립어린이집, 영어체험학습장, 어린이도서관’ 등으로 미취학 아동들이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 신 예비후보 또 “공도읍 만정리 일대의 어린이공원을 2014년 3월 실사한 결과 시설의 미비와 어린이공원으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어린이공원 4곳을 어린이의 발육 단계와 창의력 향상을 고려한 새로운 설계의 어린이상상공원으로 신축할 계획”이라고 발표. /안성=오원석기자 ows@
최동해 경기경찰청장은 15일 오전 안성경찰서를 방문, 김균철 서장과 경찰발전위원회 등 협력단체장 및 경찰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에는 강하고 도민에게는 든든한 경찰상 구축’을 위한 소통·화합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청장은 4대악 근절과 경제혁신에 부응하는 경찰활동 등의 주요 업무보고, 112종합상황실 등 현장 부서 근무자 방문·격려에 이어 현장 경찰관의 생생한 이야기와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최 청장은 최근 발생한 유토피아 추모관 절도범 검거에 공로를 세운 김주한 순경에게 1계급 특진을 시켜주고, 직원들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최 청장은 “안성경찰서의 모든 직원이 하나가 되어 성실히 근무해 주는 것에 감사하다”며 “범죄에는 강하고 도민에겐 든든한 경기경찰이 되기 위해 더욱더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안성경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는 중국에서 교제했던 애인이 변심한 것에 격분, 국내에 입국해 애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살인미수)로 중국동포 이모(2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30분쯤 평택시 탄현1로 노상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는 애인 임모(20·여)씨를 사전에 준비한 흉기로 수차례 찔러 중상을 입힌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사건 직후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주한미군부대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들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 투표를 벌이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전국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조합 평택지부는 14∼15일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캠프 험프리스(K-6) 미군기지 앞에서 ‘임금인상, 고용안정,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이들은 주한미군 측에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중재 결정한 임금 1.98% 인상안을 2013년 7월부터 적용해 줄 것을 주장하고 있다. 또 “한국인 노동자를 미국인으로 전환하는 경우는 국가안보와 결부됐을 때로 한정돼 있는데 주한미군이 점차 미국인 근로자를 늘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낵바 등 간식용 매점을 운영하는 AAFES 분회장 김순만씨는 “한국인 근로자를 절반으로 줄이고 그 자리에 미국인 근로자로 충당하는 등 한국인 근로자들이 생존권을 위협 받고 있다”고 말했다. 체육관, 호텔 등 복지관련 MWR 분회장 김경수씨는 “2013년 초 180명이던 한국인 근로자가 1년 만에 17명이 감소했다”며 “주한미군 측이 주 40시간 근로자의 근로시간을 최고 20시간까지 줄이는 방법으로 퇴출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들은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를 놓고
평택 브레인시티사업이 무산되자 일부 주민들이 사업 재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브레인시티통합지주협의회와 주민 등 50여명은 15일 오전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브레인시티사업은 평택에 미군기지를 받아들이는 대가로 추진된 사업”이라며 “반드시 재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택시장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자들에게 “평택의 미래와 후손들을 위해 성균관대학교 유치사업인 이 사업을 강력히 재추진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준수 통합지주협의회 회장은 “평택시가 시작한 브레인시티사업이 시의 방관과 사업 참여 거부로 해제됐다”며 “피해 보상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브레인시티 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4천912㎡에 성균관대 캠퍼스를 비롯한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한 사업이다. 경기도는 사업비가 마련되지 않았고 사업 승인 후 2년이 경과한 후에도 토지소유권 100분의 30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산업단지 지정을 지난 11일 해제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15일 오전 8시 10분쯤 평택시 비전동 소재 평택시청 옥상에서 불이나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옥상 냉각탑 등 일부 설비가 타 소방서 추산 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옥상에서 인부들이 냉각탑 철거 작업을 하던 중 주변에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 지제·세교 도시개발사업조합이 평택시의 불합리한 행정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었다고 주장하자 시가 일부 정관개정 불허는 법률자문을 통한 결정이라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평택 지제·세교 도시개발사업조합은 14일 평택시 지제동 소재 조합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시의 불합리한 행정과 월권 등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들은 “이 사업의 실시계획인가 접수 후 고시까지 약 1년 동안 시간을 허비해 개발계획변경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법률검토와 총회 승인을 거친 총회정관을 승인해 주지 않고, 타 지구 정관을 인용(조합장 수의계약 가능) 불허하는 행정을 펼치며 사업추진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의 행정은 인접지구 및 지제·세교지구의 사업추진을 막고 지제역 서측을 선 개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 비난했다. 이러한 조합 측의 주장에 대해 평택시도 곧바로 입장을 발표했다. 시는 “처리기간은 평택시 검토 및 협의 3개월, 경기도 검토 및 협의 보완기간 4개월, 조합에서 4개월가량을 소요한 사안으로, 처리기간 지연 사항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개발계획 변경 차질 주장에 대해서도 “조합 측에서 경기도 실시계획인가 시 부여된
○…새누리당 장호철(사진)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오후 서정동 소재 선거캠프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활기차고 살맛나는 경제도시 평택을 만들겠다”고 공언. 장 예비후보는 “고덕국제신도시와 삼성산단 개발을 촉진시켜 평택경제발전에 밑거름을 만들겠다”며 “먼저 평택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제도를 과감히 폐지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강조. 이어 “도농 복합도신의 장점을 살려 산업육성과 새로운 일자리 마련, 산학행정시스템 구축으로 한 교육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교육국제화 특구지구 지정을 통해 외국의 유수한 대학교 유치 및 국제 중·고등학교 설립을 통해 글로벌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역설. /평택=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노동조합 주관으로 조합원 가족들을 초청해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역사문화기행’ 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조합원 가족 250여명은 ‘길 위의 역사, 고개의 문화’를 주제로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답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물류운영1팀에 근무하는 아버지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신솔비(11)양은 “문경새재 도립공원이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명소 1위를 했다고 들었는데, 이런 곳에 부모님과 함께 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별에서 온 그대에서 조선시대 배경으로 나왔던 곳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규한 노동조합위원장은 “역사문화기행을 통해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도 하고 살아있는 역사 공부도 할 수 있어 조합원들의 참여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이 일과 가정에 모두 충실하고 한마음 일체감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을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