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중인 쌍용차가 회생절차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결정이 오는 17일 내려진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고영한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11일 오후 쌍용차 회생 사건 4차 관계인 집회를 열고 쌍용차 법정 관리인이 제출한 회생계획 수정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17일 오후 2시 계획안의 폐지 또는 강제인가 여부를 결정해 선고하기로 했다. 이날 표결에서 회생담보권자 조와 주주 조는 각각 찬성률 99.69%(2천594억원 중 2천586억원)와 100%(6천200만주)로 가결 요건을 충족했으나 회생채권자 조는 해외 전환사채권자의 반대로 찬성률이 51.98%(9천171억원 중 4천767억원)에 그쳐 부결됐다. 계획안이 통과되려면 채권액 기준으로 회생담보권자 조 3/4 이상과 회생채권자 조 2/3 이상이 동의해야 되고 주주 조는 주식 총수 기준으로 절반 이상 동의해야 한다. 쌍용차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공정하고 형평에 맞는 회생계획안을 수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채권자조의 반대로 또다시 부결된 것은 아쉽다”며 “그러나 대다수 선의의 채권자들이 쌍용차의 회생을 염원하고 있으며, 쌍용차 역시 긴밀한 노사협력을 통해
“평택갯벌을 매립한 평택항 내항 신규매립지 당진군 관할은 말도 안돼, 국토효율성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되찾아야 합니다” 평택항 되찾기 범시민운동본부는 8일 오후 남부문예회관에서 평택항 되찾기 범시민운동본부 결성 및 시민결의대회를 열고 평택항 내항 신규매립지를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김찬규 평택항 되찾기 범시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송명호 평택시장, 유해준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및 시민단체를 비롯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찬규 상임공동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평택시민이 열과 정성으로 가꿔온 평택항이 당진군으로 편입되는 것을 좌시할 수 없으며 평택항이 평택으로 남을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항 내항 신규매립지에 대한 평택시와 당진군의 분쟁은 평택항 내항(외곽호안) 신규매립지 10만 404㎡를 평택시 협의 없이 당진군에서 신규 지적등록 하면서 발단이 됐다. 하지만 올해 4월 1일 개정된 지방자치법 제4조(지방자치단체의 명칭과 구역) 법률 개정에 따르면 ‘공유수면매립법에 따른 매립지’와 ‘지적공부에 누락되어 있는 토
업무 공간 협소와 평택항과 34㎞나 떨어져 있어 항만 근접 지원과 감시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평택세관이 평택항 배후단지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 평택세관(세관장 정세화)은 3일 오전 허용석 관세청장과 정장선 국회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항에서 신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일대 1만6천여㎡에 총 126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신청사에는 4개 과(통관지원과, 조사심사과, 감시과, 휴대품과), 8개 계의 직원 89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신청사에는 민원실과 감시 종합상황실, 회의실, 식당, 서고 등을 갖추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이 자리에서 허용석 관세청장은 “평택세관 직원과 시공업체에 준공시까지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지역사회와 세관을 찾는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세계최고 수준의 관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평택세관은 평택과 안성시 전 지역, 오산시 일부 지역을 관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택시 고덕면 일대에 추진 중인 고덕국제신도시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할 수 있다는 설이 나돌면서 평택이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송명호 평택시장과 원유철(한, 평택 갑)의원이 고덕국제신도시는 예정대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송 시장과 원 의원은 2일 LH 이지송 사장과 서울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최근 불거지고 있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사업과 관련해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송 시장과 원 의원은 먼저 “고덕국제신도시 사업은 주한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에 따른 정부의 평택 개발 지원 약속으로 특별법에 의하여 명시된 사업”임을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주한미군의 이전에 따른 외국교육기관 유치, 주한미군 가족 주거단지 조성 등과도 맞물려 있어 사업이 연기되면 주한 미군기지 이전사업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며 “용산기지 이전, 미2사단 이전 등 주한미군의 집중적 재배치가 이루어지는 평택시를 한미동맹의 상징도시로 만들려는 노력도 물거품이 될 수 있는 만큼 LH가 정부 정책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깨뜨려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토지보상문제와 관련해 이들은 &ldq
평택시는 4일까지 용이구역 도시개발사업지구와 배미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지구내 체비지 매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매각하는 토지는 평택시청 앞에 위치한 배미지구 준주거지 10필지와 주차장용지 3필지를 매각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안성IC 앞에 위치한 용이지구는 준주거용지 10필지, 주차장 3필지, 단독주택용지 59필지를 매각하고 있다. 용이지구는 시청과 5분거리에 위치하면서도 경부고속도로 IC와 인접하고 있어 장거리 교통축의 접근성이 양호하면서도 생활이 편리한 위치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근린주구내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입지하고 근린공원 3개소 등 도시기반시설이 계획적으로 갖춰져 그 어느 곳보다 실기 좋은 주거공간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배미지구는 인근 상권과 같이 개발되고 시청, 초등학교, 고등학교가 인접하고 있으며 국도 1호선, 45호선, 38호선의 교통축을 형성해 향후 평택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갖춘 지구이다. 매각 대금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홈페이지(www.pyeongtaek.go.kr)에 공고된 내용을 확인하거나, 또는 평택시청 도시개발과(031-659-6813)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용이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택시 고덕면 일대에 추진 중인 고덕국제신도시 사업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설이 나돌면서 평택이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가 고덕국제신도시는 계획대로 추진된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완희 부시장은 지난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방문해 LH 이승우 신도시개발처장 면담에서 고덕신도시는 평택지역 특수성을 감안해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공식의견을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덕국제신도시 사업 취소설에 대해서는 “어떤 조직이든지 조직이 개편되거나 통합 후 새롭게 출범하는 기관은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전체적으로 검토를 할 수 밖에 없다”며 “특히, 지금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자금회수 문제 등이 발생돼 전체사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시는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사업의 계획적인 추진과 조속한 정상화를 통해 미군기지이전 사업지연 등으로 시름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과 정치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덕국제신도시 건설은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원특별법에 의거, 정부가 수립한 평택지역개발계획의 핵심사업으로 지난 2006년 9월 고덕면 일대 1천748만2천㎡를 지정했으며 현재 토지보상
평택경찰서는 26일 수도권 일대 음식점 등을 상대로 100여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쳐온 혐의(절도 등)로 Y(5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 15일 오전 8시쯤 오산시 원동에 K(43·여)씨가 운영하는 A호프집에 들어가 카운터 금고에서 현금 4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음식점과 식당 등에서 147차례에 걸쳐 3천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평택시가 내년도 국제화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혁신적 도시이미지 조성을 위해 공공디자인 강화 및 실천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국제화 중심도시로서의 도시이미지를 확립하고 고품격 도시 공간 구현을 위해 디자인 개발사업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쇄물 및 시설물 지원을 위해 인쇄물 디자인에 가이드라인을 일괄적용하고 제작물에 대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활용해 시설물 설치 시 기준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또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지속추진을 위해 중앙로 가로환경개선사업은 건축과, 보행환경개선사업은 건설계획과 등 과제별로 담당부서를 지정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도시발전 방향에 적합한 공공디자인 사업모델 제시를 위해 도시계획과 비전 등 평택시 미래상을 고려한 새로운 공공디자인을 개발하는데 예산을 집중 투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공공 시설물 등 디자인분야가 행정전반에 걸쳐 추진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디자인 업무의 전문성과 분야간 통합관리를 위한 조직역량을 보완하고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디자인실무 거버넌스를 구축 운영할 방침이다.
평택시의회는 지난 23일부터 내달 21일까지 29일간의 일정으로 제129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내년도 평택시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09년도 제4회 평택시 추경예산안 및 평택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의하게 된다. 또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5일간 각 상임위 별로 본청 및 출장소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또한 예결특위는 내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예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송 시장은 지난 23일 정례회의에 참석해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면서 가진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주요시정 운영방향 및 6대 주요시책을 제시했다. 이날 송 시장은 “시정 최우선 목표인 민생안정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환 황해권의 경제중심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편 맞춤형 복지사회 구현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경찰서는 24일 자신이 연류된 폭행 사건과 관련 허위 신고를 한 후배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P(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쯤 평택시 팽성읍에 위치한 A공원에서 동네 후배인 L(38)씨의 얼굴을 때려, 쓰러진 L씨가 뇌출혈을 일으켜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P씨는 “5일 전에 발생한 폭행 사건 당시 내가 현장에 없었음에도 불구, L씨가 경찰에서 내가 S씨를 때렸다고 진술한 것에 화가 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