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 3세대’를 공개했다. 애플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온라인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신형 에어팟 3세대를 선보였다. 에어팟 3세대는 오픈형 이어폰으로 이전 세대보다 이어폰 길이가 짧아지면서 프리미엄 제품인 ‘에어팟 프로’와 비슷한 외관을 하고 있다. 에어팟 3세대는 새로운 드라이버 ‘H1’을 탑재해 최대한 사운드가 왜곡되지 않도록 설계했으며, 에어팟 프로처럼 적응형 EQ를 지원해 귀 내부 형태에 맞춰 소리를 조정해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새로 개발한 ‘저 왜곡 드라이버’를 장착해 강력한 베이스와 선명하고 또렷한 고음역을 제공했으며, ‘공간 음향’ 기능을 탑재해 영화나 TV 시청 시 사방에서 소리가 들리는 입체 사운드를 선보인다. 에어팟 3세대는 이어폰과 충전 케이스 모두 IPX4 등급 방수 성능을 갖춰 운동 시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2세대 제품보다 1시간 길어져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 5분 충전으로 1시간 동안 쓸 수 있다. 에어팟 프로에 적용된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음 허용 모드는 제공하지 않는다. 에어팟 3세대의 가격은 24만9000원으로 이날부터 미
삼성전자서비스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청소년 80명에게 교육지원금 2400만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지원금 후원은 경제적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회사가 동일한 액수 지원하는 제도다. 2020년 경기지역 다문화가정 청소년 50명 후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전국 80명으로 대상 지역과 인원을 확대했다. 또한, 경기도 수원에 있는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에서 지난 9월 14일부터 3개월간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IT 활용 교육 과정인 ‘비전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비전 클래스’에는 삼성전자서비스 전문강사가 재능기부를 통해 PPT, 엑셀 등 오피스 프로그램 사용, 컴퓨터 기본 점검 등 IT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청소년기에 언어 및 문화적 차이로 심리적 불안을 느끼기 쉬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심리 상담과 치료도 지원하고 있다. 2020년부터 연간 100여명의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들이 삼성전자서비스의 지원으로 전문 심리상담과 음악·미술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의 사회공헌 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인 ‘스마트 모니터’가 글로벌 시장에서 6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분에 1대 넘게 꼴로 구매가 이뤄지는 셈이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타이젠 OS 기반의 스마트 허브를 탑재해 PC 연결 없이도 업무와 학습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삼성 TV 플러스, 유튜브 등 다양한 OTT(Over The Top)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모니터다. 또한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무선 덱스(DeX)’ , 스마트폰의 화면을 모니터로 볼 수 있는 미러링(Mirroring)과 스마트폰을 모니터에 갖다 대기만 하면 화면을 바로 연결해주는 ‘탭 뷰(Tap View)’, 모니터 제품 최초 ‘애플 에어플레이 2(AirPlay 2)’ 지원, 음성 인식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UHD 해상도의 M7 (43∙32형, 블랙), FHD 해상도의 M5(32∙27형, 블랙·화이트) 등 총 6종의 모델로 판매되고 있으며,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추후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전무는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홈 라이프’ 시대에 새로운 카테고리로
앞으로 행복주택 입주자가 계층 변경이 되더라도 자유롭게 거주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청년 등 행복주택 입주자의 계층 변경 시 거주 허용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19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학생에서 청년·신혼부부(한부모가족)로, 청년에서 신혼부부(한 부모 가족)로 변해 입주자격을 충족하면 퇴거하지 않고 계속 거주할 수 있다. 또 계층 변경 시 기존 거주기간을 포함해 최대 10년까지만 거주할 수 있었지만, 계층 변경계약 시점부터 변경된 계층의 거주기간이 새롭게 적용된다. 대학생·청년은 6년이고,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10년, 고령자·수급자는 20년 등이다. 행복주택 재청약 제한도 폐지된다. 현재는 동일한 계층으로 다른 행복주택에 다시 입주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제한했으나 필요한 경우 다른 행복주택에 자유롭게 재청약할 수 있게 변경된다. 다만, 다른 행복주택에 동일한 계층으로 다시 선정된 경우 기존 거주기간을 포함해 최대 거주기간이 적용된다. 임대주택 이주자들에 대한 이주 지원도 강화한다. 국민임대 및 통합공공임대 입주자가 동일 유형의 다른 임대주택으로 이주하기 위해 신청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2주차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87.2원으로 전주(1654.4원) 대비 1.98%(33.8원) 상승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483.6원 전주(1449.7원) 대비 2.33%(33.9원) 올랐다. 9월 중순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휘발유 가격은 9월 넷째 주에는 전주 대비 0.8원, 9월 다섯째 주에는 2.0원 상승했으며, 10월 첫째 주에는 9.8원, 둘째 주에는 33.8원 오르며 10월부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의 급등에는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이 크다.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이전 주보다 2.8달러 오른 배럴당 82.0달러를 나타냈다. 여기에 환율까지 상승해 유가 상승의 원인이 됐다. 지난 9월 1일 1159.5원이었던 달러·원 환율은 10월1일에는 1187원으로 27.5원 상승했다. 원유 수입은 달러로 구입하기 때문에 환율이 상승하는 만큼 원유의 가격도 상승하게 된다. 이처럼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자 유류세 인하를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
오는 19일부터 부동산 중개 수수료가 최대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발표한 부동산 중개보수 요율 인하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규제심사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10월 19일 공포·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택매매는 6억원 이상, 임대차 계약은 3억원 이상을 대상으로 최고요율(이하 요율)을 인하한다. 매매의 경우 6억~9억원 구간 요율은 현행 0.5%에서 0.4%로 0.1%포인트 낮아지고 9억~12억원은 0.5%, 12억~15억원은 0.6%, 15억원 이상은 0.7%의 요율이 적용된다. 임대의 경우 3억~6억원은 수수료율이 0.4%에서 0.3%로 인하되고 6억~12억원은 0.4%, 12억~15억원은 0.5%, 15억원 이상은 0.6%의 요율이 적용된다. 이렇게 되면 9억원짜리 주택 매매 시 중개 수수료는 81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6억원 전세 거래 수수료는 48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 같은 요율은 공인중개사가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요율이다. 실제 계약 과정에서는 중개의뢰인과 중개사가 서로 협의해 구체적인 요율을 결정하면 된다. 또 중개사무소가 간이과세자이면서
내년 메모리 반도체 D램의 가격이 올해보다 평균 15∼20%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대만의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D램 고객사들의 재고 증가 영향으로 공급이 수요를 추월해 평균 가격이 전반적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렌드포스는 “D램 가격이 올해 4분기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는 올해 판매 가격보다 15~20%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는 D램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 3개 기업 비트 단위 D램 공급은 내년 17.9% 증가하는 반면, 수요는 16.3%에 그쳐 공급 과잉 상태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D램 1위 기업 삼성전자는 평택 2라인을 중심으로 D램 공급량을 내년 19.6% 늘려 3개 업체 중 공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예상했다. 다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출하량도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 전체 D램 시장 매출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애플이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연내 아이폰13 생산량을 최대 1000만대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애플은 올해 아이폰13 생산량을 9000만대로 잡았으나 애플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브로드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등 반도체 업체의 부품 공급이 지연되자 생산량을 1000만대 정도 줄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아이폰13 카메라 모듈부품 공장이 위치한 베트남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가동이 일시 중단으로 아이폰13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애플은 지난 9월부터 아이폰13을 판매를 시작했으나 한 달 동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어 구매가 어려운 상황이다. 13일 기준 애플 웹사이트에서 아이폰13 구매 시 11월 중순경에 배송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가장 강력한 구매력을 갖고 있는 애플마저 반도체 부족을 겪는다는 것은 세계의 반도체 부족이 얼마나 심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면서 공동주택에서 정전사고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전체 공동주택 2만5132개 단지 중 1만3995개 단지(약 56%)가 15년 이상 된 주택이며, 세대별 설계용량이 3㎾ 미만으로 변압기 용량이 부족한 단지는 7921곳(약 32%)에 이른다. 1990년대 시공된 아파트의 경우 당시 세대별 전력사용 설계용량 적정치가 1㎾였으나 현재는 세대당 3~5㎾ 증가해 정전사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또한 주택 전력소비와 전기차 충전기 이용패턴이 유사해 퇴근시간 이후 주택용 전력부하를 가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전기차 비중이 늘어나는 만큼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원활한 확대와 전력 설비 개선 지원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며 “필요시 공동주택 거주자의 지원사업 참여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향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 0.75%로 동결했다. 기준금리는 코로나19 확산 대응 차원에서 지난해 3월과 5월 각각 0.5%p, 0.25%p 금리를 내려 0.5%를 유지하다 지난 8월 0.25%p 인상해 0.75%를 유지 중이다. 한은은 8월 인상 효과 점검과 부진한 경기지표, 변동성이 커진 증시 등을 고려해 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증시 조정 뿐만 아니라 국제 유가 등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도 10월 금리 인상에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금융업계에서는 다음 달 금통위가 기준금리 0.25%p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가계대출 증가, 자산 가격 상승, 실물경제와 자산시장의 괴리 등 ‘금융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그동안 추가 인상을 공언해온 만큼 내달 25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선 기준금리를 연 1.00%로 올리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