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가 광명과 안산지역 북한이탈 및 다문화가정 등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3천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광명시는 최 대표가 문화소외계층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 테마파크인 광명동굴과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을 관람하는 데 사용해달라며 성금을 맡겼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지난 27일 광명동굴 라스코 동굴벽화 전시관 앞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최신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이 진행됐다. 최 대표의 성금기탁으로 이날 광명 및 안산지역 북한이탈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 68명(인솔자 7명 미포함)이 광명동굴을 찾았다. 한편, 지난 5월1일부터 시작한 문화소외계층 초청사업으로 7월26일까지 전국 31개 학교, 37개 시설에서 총 1천990명이 라스코 동굴벽화전을 관람했으며, 오는 8월 말까지 2천명 가량이 더 방문할 예정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가 지난해부터 도내 최초로 장기간 간병에 지친 치매노인 가족을 위한 휴가 지원제를 실시하고 있어 호평을 받는 가운데 올해는 기간을 늘려 연중 상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해의 경우 여름휴가기간 두달 동안(7월 16일~9월 15일)만 운영했던 ‘치매환자 가족 휴가 지원제’를 올해는 7월부터 연말까지 기간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로부터 위탁받아 사업을 진행 중인 행복나눔 노인주간보호센터는 요양보호사를 당초 2명에서 올해 4명으로 충원한 상태다. 시에 따르면 ‘치매환자 가족 휴가 지원제’는 보호자의 휴가기간에 지정된 보호시설에서 치매노인을 돌봐주는 제도로, 치매노인 뿐만 아니라 부양가족까지 배려한 복지제도다. 치매노인 간병에 지친 가족들이 휴식이나 지방출장 등으로 제도 이용이 필요할 경우 행복나눔 노인주간보호센터(☎02-899-8896)에 신청하면 하루 24시간을 1만4천300원(3등급 노인 기준, 식대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행복나눔 노인주간보호센터는 소하2동 복지회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당 제도는 월 15일 이내로 이용 가능하다. 다만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이용할 수 없다. 실제 지난해에는 치매가
광명지역 119구조대가 교통사고로 승용차 밑에 깔린 오토바이 운전자를 신속히 구조, 감동을 주고 있다. 25일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시 57분쯤 광명시 광명동 광명스피돔 앞 도로에서 전모(51)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상대방 차량과 충돌 후 차량 밑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신고가 접수되자 현장에는 광명소방서 119구조대와 광남119안전센터 펌프차, 소하119안전센터 구급차 등 차량 3대와 광남센터장을 포함한 소방관 10명이 출동했다. 이 자리에서 구조대원들은 에어백세트를 이용해 전씨를 안전히 구조한 뒤 응급처치를 진행한 다음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현재 전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에서 7~8월 두달 동안 다채로운 이벤트로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광명시는 오는 8월 15일까지 동굴 어둠 속 화려한 빛과 레이저 공연인 블랙라이트퍼포먼스(매일 오전 11시, 11시 30분)가 펼쳐지는 ‘2016 광명동굴 Cool Cool 여름축제’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여름축제에서는 또 신비한 빛의 향연인 미디어파사드 쇼가 매시간 열리며 광명시립합창단의 ‘사랑사랑 로맨틱 콘서트’(매주 토요일 하루 2회)도 동굴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려진다. 또 지난 2일부터는 ‘귀신의 집’이 관람객에게 오싹함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굴 밖 노천카페에서는 여름방학 특선 애니메이션 ‘오즈의 마법사’와 ‘다이노소어 어드벤처’가 각각 오후 5시와 6시에 상영되고 있으며, 길거리의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도 하루 3회씩 진행되고 있다. 특히 7월 마지막 주말과 8월 첫 주말 동굴예술의전당에서는 ‘광명동굴 서머 페스티벌’이 열려 가수 김세환·신계행·이재성 등이 출연하는 ‘7
광명시 광명4동이 지난해부터 광명4동 누리복지협의체(광사나눔봉사회)의 후원을 받아 형편이 어려운 지역내 거동 불편 노인들에게 유모차 대신 끌고 다닐 수 있는 보조이동수단을 보급하고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22일 광명4동주민센터에서 김정환 광명4동장과 박부신 광명4동 누리복지협의체 민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10명에게 ‘사랑의 실버카’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사랑의 실버카’는 유모차 형태를 띄고 있지만 물품 보관장소와 우산꽂이도 있으며 어르신들이 다리가 아플 때는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다용도 형태로 제작이 됐다. 박부신 위원장은 “사랑의 실버카가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고, 김정환 동장은 “광사나눔봉사회측에 감사드리며, 복지그늘이 없는 광명4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가 조선시대 청백리의 상징인 오리 이원익 선생을 기리고 시 공직자들에게 청렴의식 확산을 위해 제정했다가 2년째 수상 대상자가 없어 용두사미로 중단된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의 대상자 범위를 전국의 공무원으로 확대, 재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시는 전국 시상식을 한다면서 상금만 올린 채 공무원들이 가장 선호하고 3년 전 시 자체 행사에서도 내걸었던 ‘특별승진 대상자 추천’ 인센티브를 생략하는 등 졸속으로 준비, 또다시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1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홍보비 1천100만원을 편성해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후보자를 오는 8월 4일까지 추천받는다는 내용의 광고를 중앙일간지 3개 사만 선택해 게재했다. 시는 전국의 공무원(행정·경찰·교육·소방 등)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청렴·결백하고 헌신·봉사하는 공무원 1명(대상)에게 상금 500만원, 2명(본상)에게 각각 200만원을 오는 10월 중 열리는 광명시민의 날 기념행사 때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2011년 제정된
광명시가 시민들(누리복지협의체)과 연계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희망브릿지 특화사업’을 올해부터 전개 중인 가운데 철산3동이 지역내 초등학생들의 어르신 발마사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20일 광명시에 따르면 철산3동 누리복지협의체는 올해 초 광명시자원센터와 희망브릿지 협약을 맺고 광성초등학교 장일영 지도교사와 봉사동아리 학생 7명을 주축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발마사지 봉사활동인 ‘1080세대교감 발마사지 봉사’를 지난 19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철산3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이기도 한 장일영 교사가 제자인 윤경화양 외 6명에게 손발마사지 교육을 4개월 동안 진행 후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장 교사는 마사지 자격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교사와 광성초 학생 7인은 19일 행사를 기점으로 2학기부터는 매주 화요일마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발마사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식 철산3동장은 “어르신들께서 학생들의 정성어린 마사지를 받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진정 10대와 80대의 교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이 펼쳐지도록 누리복지협의체와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
광명소방서는 19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의용소방대원 65명을 대상으로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정기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이날 관서장 특별교육, 의용소방대 관련법률 및 생활안전교육 등을 진행했으며 신규대원 4명에 대한 임용장도 수여했다. 김권운 서장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의용소방대가 지역 안전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훈련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가 지난 2012년부터 가정형편상 오랜 기간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친정 방문을 위한 왕복항공권을 전달하고 있어 감동을 실천하고 있다. 19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4가정 17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26가정 95명의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시의 도움으로 고향을 방문했다. 시는 올해도 지난달 친정방문대상자 선정위원회를 열어 중국 3가정, 베트남 2가정, 몽골 1가정 등 총 6가정 20명의 고국방문 대상자를 선정한 뒤 지난 18일 항공권을 전달했다. 결혼 10년만에 아내 고향인 중국 칭다오 방문 기회를 얻은 A씨는 “두 아이가 ‘엄마 고향에 언제 가느냐’는 질문을 할 때마다 대충 얼버무려 항상 미안했는데 이렇게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은 “친정방문사업은 단순히 고국방문의 의미를 넘어 어려운 가정에 가족간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한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다문화가정이 친정을 방문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1월 기준 광명시 관내에는 1
광명署 광남지구대 순찰4팀 한영진 경위·송승훈 경사 경찰과 시민이 힘을 합쳐 어린 자녀와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했던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을 사고 있다. 18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늦은 밤 광남지구대 순찰4팀 한영진 경위와 송승훈 경사가 끈질긴 추격 끝에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6살된 딸과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했던 40대 여성 A씨를 구조,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인계했다. 조울증을 앓던 A(41·안산 거주)씨는 당일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랑 죽어버리겠다”라는 말을 남긴 뒤 딸을 차에 태우고 사라졌다. 이어 해당 차량이 안산을 벗어나 광명으로 진입했고, 112지령을 받은 한 경위와 송 경사가 차량을 발견한 뒤 추격에 나섰다. 더불어 차량을 운전 중이던 시민들은 이를 외면하지 않고 A씨 차량을 에워싸는 공조를 펼쳐 결국 A씨 차량 발견 1시간만에 구조에 성공했다. 특히 한 경위는 A씨가 차량 안에서 딸에게 위해를 가하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봐 차량 개방을 위해 119구조대가 도착 전까지 도로 상에서 40분 가량 통화를 하며 안정을 시키는 노력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한영진 경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