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압박) 실습은 처음 했는데 직접 해보니 앞으로 사람을 살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광명 구름산초등학교 3학년 이서아양은 심폐소생술(CPR) 이론은 배운적이 있지만 직접 두 팔로 CPR마네킹의 가슴을 눌러 본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직접 해보니 신기하면서도 “자신감이 생겼다”며 똘망똘망한 눈으로 대답했다. 최근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구름산초교 3학년 7반 교실. 광명지역 여성의용소방대원 7명이 40분 동안 심폐소생술(CPR) 교육에 나섰다. 정규수업에는 없는 CPR실습교육. 하지만 지난 3월 광명여성의용소방대 유정자 대장이 구름산초교 전옥주 교장에게 재능기부를 통한 전교생 CPR교육을 제안하면서 교육이 성사됐다. 지금껏 전체 54개 학급 중 47개 학급 학생들이 CPR실습교육을 받았고, 이날 3학년 3개 학급에 이어 향후 나머지 4개 학급만 진행하면 1천823명의 구름산초교 전교생이 CPR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이날 교육에 나선 대원 7명은 모두 CPR강사증을 갖춘 자격자들. 이들 외에도 광명여성의용소방대원 전체 50명 중 34명이 CPR강사증을 갖춰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생명지킴이 1
지리적 특성상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전라남도 완도지역 청소년 80여명이 광명시 등의 초청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 등을 찾아 다양한 교육·문화를 체험했다. 광명시는 완도군 관내 초등학교 7곳과 중학교 1곳의 학생 81명이 지난 16일 광명시와 고려대학교 경제인회 초청으로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이 열리고 있는 가학동 광명동굴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초청된 완도·중앙·군외·화흥·신지동·청해·신지초교와 금당중 학생들은 1박2일 일정으로 당일 이른 아침 목포역에서 KTX를 이용해 광명역에 도착 후 서울에 위치한 KBS방송국, SBS방송국을 견학한 뒤 광명동굴과 라스코광명동굴전을 관람했다. 첫날 오후에 열린 초청행사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승명호 고려대 경제인회장(한국일보 대표이사), 전병일 고려대봉사단장 등이 참석해 완도지역 청소년들을 환영했다. 양기대 시장은 축사를 통해 “광명동굴과 라스코광명동굴전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공유하는 역사적 공간”이라며 &ldquo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끔찍한 범죄가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가운데 광명시와 광명경찰이 여성 안심 특별 치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광명경찰서는 14일 오전 경찰서 2층 청하연에서 양기대 광명시장, 이명균 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광명시 지역치안협의회 상반기 정기회의’를 갖고 여성 안심귀갓길 등 범죄 취약지 환경개선 등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펼쳤다고 이날 밝혔다. 또 다중 이용 화장실 비상벨 확충, 등산로 이용객 안전확보를 위한 협업 등이 주요 토론 안건으로 다뤄졌으며, 경찰서는 시와 협력단체에 수원~광명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차량 방범CCTV 설치, 교통 CCTV 및 VMS(도로전광표지판) 신설 및 확충을 요청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어린이집 누리과정(3~5세) 예산 편성에 관한 혼란이 일선 시·군 어린이집으로 그 여파가 고스란히 전가되는 가운데 광명시가 보육현장의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광명시는 올해 3월부터 누리과정 예산이 경기도 차원에서 미배정돼 6월까지 4개월 가량 보육교사 처우 개선비와 보조교사 임금 등이 체불됨에 따라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조만간 시의회와 예산 편성을 위한 상의에 나설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시가 시의회에 요청할 예산은 지난 3월부터 미지급된 누리과정 보육교사 약 290명의 처우 개선비와 보조교사 85명의 임금 등 총 6억 4천여만원이다. 시는 그동안 기초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누리과정 예산 편성에 관한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사태 추이를 지켜봤었다. 하지만 최근 광명지역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보조교사들이 시 차원에서 해결해 줄 것을 강력 요구하고 나섬과 동시에 정부와 도교육청에서의 책임전가로 문제 해결 기미가 없자 시는 더 이상 관망할 수만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광명지역에서 누리과정으로 운영되는 110곳의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 수백명은 지난달 말 양기대 시장을 향해 ‘누리
<속보>광명동굴로 히트를 친 양기대 광명시장이 KTX광명역을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선정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가운데 중국 단둥(丹東)시에 이어(본보 3월 29일자 7면 보도) 중국 훈춘(琿春)시의 협력도 이끌어냈다. 광명시는 양기대 시장이 지난 10일 중국 지린성 훈춘시를 방문, 장지펑 훈춘시장으로부터 KTX광명역을 유라시아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지정하는데 훈춘시의 지지를 얻어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광명시는 중국이 추진 중인 신(新)실크로드전략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의 거점도시로 훈춘시가 지정되는 것에 지지하는 한편 양 도시는 유라시아철도시대 대비를 위해 공동노력하는데도 뜻을 함께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광명시와 훈춘시는 경제, 무역,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의 경제우호교류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양 도시는 향후 각 도시에 위치한 기업 및 경제단체간 협력사업 모색을 위해 관계자들의 상호방문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광명시는 지난 3월 24일 북한의 신의주와 인접한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와도 유라시아대륙철도 시대 준비를 위한 철도사업과 첨단·특급물류산업 발전 등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의 인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광명시는 현충일 연휴 이튿날인 지난 5일 하룻동안 1만 7천101명의 관람객이 광명동굴을 찾아 올해 들어 일일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종전의 올해 일일 최다 관람객 수는 1만 5천49명으로 5월 5일 어린이날 기록했었다. 특히 5~7일 황금연휴 사흘동안 4만 2천413명이 방문하는 등 이른 더위와 함께 관람객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로써 광명동굴 관람객 수는 6일 기준 올들어 총 44만 6천505명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유료화 개장된 지난해 4월 4일 이후 1년 2개월 동안 누적관람객 수는 137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광명동굴 선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에는 지난 4월 16일 개막 이후 50여일 동안 총 5만 4천574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라스코동굴벽화전이 광명동굴 외 또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시는 이로써 광명동굴을 통해 25억원이 넘는 세외수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광명동굴은 이번 달부터 7월 3일까지 주말인 토요일과
“소방차 길 터주기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우리 생명과 직결되는 것 아닙니까?” 7일 오전 11시30분쯤 광명시 광명동에 위치한 새마을전통시장. 소방차가 모습을 드러내자 상인들은 행여 소방차 진입에 어려움이 생길까봐 하던 일을 멈추고 통행로 확보에 주력했다.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상인 김모(53)씨는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다”며 아무런 불평없이 상점 앞에 펼쳐놓았던 파라솔을 거둬들였다. 광명소방서는 이날 정대운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2)을 ‘1일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하고 새마을시장 소방통로 확보훈련 및 소방차 길터주기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광명소방서가 이번에 1일 명예소방서장 위촉과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한 이유는 재난안전정책에 대한 이해증진 및 상호 공감대 형성을 위한 것이다. 더욱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정 도의원이 광명소방서 훈련탑 신설 및 휴계공간 마련을 위한 예산 확보 등에 힘쓰며 재난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이번 행사가 진행됐다. 이에 광명소방서는 앞선 오전 10시30분 소방서 회의실
광명의 한 봉사단체가 장비 노후로 봉사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SNS연합회에 사랑의 짜장차 구입비 등을 지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광명시는 ‘광명을 사랑하는 좋은지기’가 특수차량 구입비 5천만원과 함께 조리기구 설치에 필요한 3천만원 등 총 8천만원이 투입된 2.5t 규모의 사랑의 짜장차를 지난 5일 한국SNS연합회측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광명동굴 앞 자원회수시설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짜장차 전달식 및 오픈식에는 양기대 시장,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 유상기 좋은지기 회장, 오종현 한국SNS연합회 대표를 비롯해 사랑의 짜장차 자원봉사자, 좋은지기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2년 결성된 한국SNS연합회는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를 위해 후원자(수호천사)들의 도움을 받아 2014년 3월 1t 규모의 중고차를 마련, 광명은 물론 전국을 돌며 짜장면 봉사를 해왔으나 차량 규모가 작고 장비 노후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같은 사연을 접한 좋은지기가 올 3월 사랑의 짜장차 구입비로 희망기금 5천만원을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고, 추가로 조리기구 설치비용도 지원하면서 사랑의 짜장차가 업그레이드될 수 있었다. 양
광명시, 아주대 등과 산학협력 체결 광명시가 지역산업맞춤형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아주대학교, 경기경영자총협회 등과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광명시는 지난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장중순 아주대 대학원장, 김형철 한국융복합산업협회 이사, 김진우 경기경영자총협회 상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들 4개 기관이 향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경기도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지역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상호 기여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지역산업 동향과 인력수요 정보 공유 및 자료수집 협력 ▲지역산업 현장의 실수요에 맞는 훈련프로그램 개발 운영 ▲지역산업발전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활동 적극 협력 등을 앞으로 꾀하게 된다. 더욱이 협약을 계기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에 국비 2억5천만원 전액으로 3D프린터 활용 기계설계 양성과정 등 3개 과정을 개설, 총 240명을 선발하게 되며 해당 과정은 일자리창조허브센터 교육장 등에서 올해 말까지 한국융복합산업협회가 수행기관으로 운영한다. 양기대 시장은 “일자리는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길
일부 시의원들의 도박사건 등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 온 나상성 광명시의회 의장이 2일 의장직 사퇴를 선언했다. 나 시의장은 그간 불거진 의원들간 갈등과 마찰에 대해 ‘문제의 핵심에 선 시의원들을 용서해달라’면서 본인이 책임지고 사퇴한다고 밝혔지만 동료의원들은 나 시의장이 전반기 의회 마감을 한달 남짓 앞두고 사퇴한 것은 혼란만 야기시키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난하고 나서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나상성 시의장은 이날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5회 광명시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식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의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나 시의장은 “2014년 7월 의장단 선거를 치르면서 불거진 의원들간 갈등과 마찰이 심화되어 지금까지 이어졌다”며 “그동안 의원들간 고소·고발이 25건에 이른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시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어 죄송하다. 이같은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의장인 본인이 지고 오늘 의장직을 사퇴한다”며 “광명시의원들을 용서해달라”는 말을 끝으로 곧바로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나 시의장이 갑작스레 시의장직 사퇴를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