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는 지난 2일 광명동 소재 복합건축물인 크로앙스에서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공무원과 자위소방대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능력 향상과 다중이용시설의 인명대비훈련에 중심을 두고 진행됐다. 박평재 현장대응단장은 “관계인의 초기대응능력이 매우 중요하므로 자위소방대는 화재대비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가 최근 검찰 내 성폭력 고발 사건을 계기로 공공기관 내 성폭력 근절을 위해 ‘#미투 창구’를 개설하고 #미투 캠페인(#Me Too·성폭력 고발 캠페인)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미투 창구’에 신고된 사건은 여성가족과(科)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에서 심사 후 감사실 소속 광명시민인권센터의 인권옹호관 조사를 거쳐 감사실에서 징계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시는 또 직장 내 성폭력 예방 연중 교육, 2월 중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할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 표준안에 따른 세부 수칙 마련 등 성폭력 종합 대책도 세우기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지방공무원 징계규칙에 따른 성희롱·성폭력 행위자의 징계감경 배제 외에 직무배제 및 징계, 성과평가 반영 등 인사상 불이익도 검토하고 국·과장 등 고위 공직자들이 미투를 상징하는 하얀 장미 브로치를 달아 미투 캠페인을 확산시킨다는 방안이다. 양기대 시장은 “지난해 7월 ‘광명시 직원 인권보장’을 선언한데 이어 11월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을 제정해 여성 인권 보호에 앞장서 왔다”며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는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의제 발굴 및 비전 수립, 실천 등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마을계획수립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간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지역사회 문제와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방식은 마을의 미래상을 만들어가는 마을계획수립 희망자 10명 이상이 주민공동체를 꾸려 마을의 의제를 발굴하고 비전을 세운 뒤 실천과제를 선정,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면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8~19일 12일간 신청을 받는다. 참여 희망 공동체는 시 누리집(www.gm.go.kr)에서 공모사업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향후 심사위원회의 대면심사를 통해 예비대상을 결정하고 광명시 마을학교 ‘마을계획수립’ 과정을 이수하면 최종 선정해 사업비를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사업의 취지와 목적, 공모사업의 내용 등의 설명회를 오는 8일 오후 2시 소하동에 위치한 광명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광명시일자리창조허브센터 2층)에서 실시한다. 지난 해의 경우 공모사업에서 총 16개 마을이 선정돼 마을음악회, 반찬 나눔, 소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는 중·고생들이 자원봉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2018 겨울방학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지난 1월 15~31일 보름 동안 중·고생 300여명과 함께 지역 내 곳곳에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광명소방서를 비롯해 시립어린이집,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간접적인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꿈자람봉사학습’과 ‘리사이클링,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자신이 원하는 자원봉사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 및 평가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또 ▲광명시자원회수시설 견학 ▲환경정화활동 ▲커피찌꺼기로 핫팩 만들어 기부하기 등으로 이어지는 ‘다 모여라! 자원봉사 릴레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의 즐거움까지 느끼게 했다는 평가다. 이번 청소년자원봉사학교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광명시여성의용소방대, 유재석(유치원에서 재능을 나누는 은빛 보석) 봉사단, 다놀봉사단, 광명시환경단체연합회 등이 참여해 청소년들의 활동 지도를 맡았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선정 및 통일을 염원하며 현재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해 달리고 있는 ‘유라시아 평화 마라토너’ 강명구(61)씨가 광명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광명시는 지난달 31일 KTX광명역에서 양기대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강씨는 현재 유라시아 대륙을 달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강씨를 대신해 송인엽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위촉패를 받았다. 시에 따르면 ‘남북평화통일기원 유라시아 대륙횡단 평화마라톤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이기도 한 송 교수는 마라토너 강씨와 함께 최근 40일간 유럽에서 평화 마라톤 코스를 함께 뛰기도 했다. 강씨는 지난 2017년 9월 1일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해 독일~오스트리아~터키~이란~중국 등 16개국을 통과하는 총거리 1만 6천㎞ 유라시아 대륙을 달리고 있으며 1일 현재 아제르바이잔까지 10개국 5천400㎞를 달성한 상태며, 오는 10월 KTX광명역에 도착 예정이다. 특히 그는 지난 2015년 26년간의 미국 이민생활을 정리하고 가슴에 ‘한반도 평화통일’이라는 문구를 달고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5천200㎞ 거리의 미국 대륙을 총 125일 동안 마라톤으로 횡단, ‘통일 마라토너
광명시가 몇 해 전부터 대형쇼핑몰에서의 공용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포인트 적립으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특히 시는 대형쇼핑몰 등 업체들의 포인트 카드 개설을 유도,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공용신용카드 사용으로 포인트를 쌓으려는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투명한 회계운영도 이뤄내 일석이조의 효과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한해 동안 공용신용카드 사용으로 지역내 대형쇼핑몰로부터 받은 포인트는 총 262만 8천 원. 시는 해당 포인트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이날 광명희망타기운동본부측에 전액 기부했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내 대형쇼핑몰인 이마트, 홈플러스 포인트를 매년 기부해오고 있다. 하지만 금액이 워낙 적어 고심하던 끝에 지난해에는 포인트 적립 활성화 방안을 찾던 중 시청 인근에 위치한 2001아울렛까지 영역을 넓혔다. 2001아울렛의 경우 포인트카드 대상(시청)이 법인이어서 내부 규정상 포인트 발급을 불허했지만, 이에 시는 대상을 시청 직원 책임 하에 개인 명의로 포인트 카드를 발급받았고 지난해에만 250만 원의 포인트를 적립시켰다. 박계근 시 회계과장은 “모든 직원들이 작은 물품
<속보>양기대 광명시장이 광명~개성을 잇는 ‘유라시아 평화철도 노선개발’과 관련, 한 달 전 북한 측에 개성 방문 의사를 전달한 가운데(본보 2017년 12월 21일 9면 보도) 최근 방한 중인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에게 동행을 제안, 호의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시는 지난 29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양 시장이 슈뢰더 전 총리를 만나 “지난해 12월 중국 쿤밍에서 만난 문 웅 총단장 등 북한대표단에게 개성 방문을 요청했는 데 함께 가기를 희망한다”는 제안을 건넸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양 시장의 제안에 슈뢰더 전 총리는 “아주 좋은 제안이다. 그렇게 하겠다”며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져 향후 양 시장과 슈뢰더 전 총리의 방북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앞선 지난 2017년 9월 양 시장의 안내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머무는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아 할머니들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자는 양 시장의 제안을 적극 지지한 데 이어 이번엔 양 시장의 북한 동행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는 또 시가 북한을 응원하기
광명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난 22~25일 사흘간 초등학교 4~5학년 20명을 대상으로 겨울독서교실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독서교실은 광명도서관 특화 주제인 ‘철학’에 관심을 갖도록 ‘시끌벅적 철학여행-생각의 날개를 달자’를 주제로 학생들이 토론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수업은 독후활동 유도를 위해 ▲나만의 생각사전 만들기 ▲‘기쁨 두배’ 독후감 쓰기 ▲‘마음과 생각을 나눠요’ 비경쟁 독서토론 ▲삶의 의미 찾기 여행 ▲신문으로 만나는 철학 배틀 ▲상대방의 심리읽기 ▲미래로 떠나는 여행 등 총 7개 강좌로 펼쳐졌다. 특히 마지막 날인 지난 25일에는 나흘간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참가자 모두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출석 및 수업참여도, 과제 수행능력 면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 2명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장상과 광명도서관장상이 수여됐다. 홍성순 광명도서관장은 “겨울독서교실은 아이들에게 도서관에 대한 친근감을 심어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독서력과 글쓰기 능력이 향상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심 있는 어린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직을 애타게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를 진행한다. 시는 지난 25일 철산3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1권역(광명1·2동, 철산1·2·3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일자리박람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취업난을 겪는 구직자를 위해 권역별 ‘구인·구직 만남의 장’ 행사를 이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소규모 일자리박람회는 시민체육관 등에서 매년 3회 이상 열리는 대규모 박람회와는 별도로 지역 주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업률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행사는 구직기술 향상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면접 보는 요령 및 이미지메이킹’이라는 주제로 취업특강을 1부로 실시하고, 2부는 박람회 참가 업체들의 현장면접으로 진행된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는 광명누리길 미개설 구간으로 남아있던 군부대내 구역 1㎞까지 포함한 총 12㎞의 구간을 조성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 있던 군부대내 토지에 대해 군사보호구역 협의로 시비 3억 원을 추가로 투입, 개통함으로써 총 12㎞의 힐링길인 광명누리길 조성을 완료했다. 광명누리길은 구름산과 가학산의 등산로를 하나로 연결한 둘레길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비 국비 7억 원을 지원받고 시비 3억 원을 합한 총 10억 원이 소요됐다. 구간은 보건소에서 시작해 광명동굴, 영회원을 거쳐 다시 보건소로 이어지는 11㎞ 거리로, 지난 2015년 개통했었다. 광명누리길 등산로 변에는 공공화장실, 목교, 정자, 의자, 흙먼지털이기 등 편의시설이 갖춰졌고 소나무, 산철쭉, 으름덩굴, 능소화, 백리향, 접시꽃 등 다양한 자생식물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누구나 걷기 편해 광명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의 많은 등산객들이 광명누리길을 찾아오고 있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