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가 올겨울도 어김없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사랑탄)을 배달했다. 최근 센터는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소하동의 한 마을을 찾아 홀몸노인을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 총 11가구에 사랑탄 3천300장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랑탄 배달’에는 유순애 센터 소장을 비롯해 센터 직원들과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모인 청소년 및 성인 자원봉사자 60여 명이 함께 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또 한국SNS연합회가 운영하는 ‘사랑의 짜장차’가 소하2동 어르신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짜장면을 나누는 깜짝이벤트까지 펼쳐 훈훈한 이웃사랑을 가미시켰다. 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진행하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신청, 연탄 구입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해 사랑탄을 전달하고 있다. 사랑탄을 전달받은 홀몸노인 박모씨는 “날씨는 점점 추워지는데 연탄창고가 텅 비어 있어 불안했다”며 “연탄창고가 꽉 차는걸 보니 마음이 벌써부터 따뜻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경기도지사에 도전장을 던진 양기대 광명시장이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견을 듣기 위해 대학생들 곁으로 다가갔다. 광명시는 양 시장이 6일 한성대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9일과 13일 각각 숭실대와 동국대를 찾아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청년일자리’를 주제로 소통행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양기대 시장의 공감·소통 시리즈’의 첫 행보로 6일 오전 한성대 행정학과 학생들을 만나 특강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화하는 노동 환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후 이에 대응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특강은 공감·소통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강의는 최소화하고 질의응답시간을 늘려 양 시장과 대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청년일자리 뿐만 아니라 광명동굴, 유라시아대륙철도 프로젝트 등 그동안 양 시장이 추진해 온 혁신과 상생의 성과를 놓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양 시장은 “청년을 위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이 시대의 가장 큰 과제”라며 “청년들과 현장에서 직접 만나 허심탄회하게 한 이야기들을 정책에 반영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시장은 올해 초부터 경기대,
공직자들의 청렴을 다지기 위한 광명시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이뤘다. 광명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3위로 1등급의 영예를 차지, 지난해 41위에서 수직상승했다. 시는 민원업무 경험이 있는 시민들이 직접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 10점 만점에 전국 평균 7.72점보다 높은 8.30점을 얻어 시민들로부터 ‘공직자들이 투명하고 청렴하게 일했다’는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그동안 시는 청렴행정의 걸림돌이 되는 낡은 관행 타파를 위해 인사철 축하 화분 등 선물 안 주고 안 받기도 큰 호응을 얻었다. 우선 시는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시상과 청렴인성 교육관 연중 운영 ▲청렴시책·표어 공모 ▲청렴식권제·직무관련자 식사 신고제 추진 ▲상시 청렴학습시스템 등 감사실 주관 공직자 청렴교육 강화 ▲청탁금지법 온·오프라인 콜센터 운영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 유도를 위한 부패위험성 진단 실시 ▲청렴 워크숍 개최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운영 등의 시책을 펼쳐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공무원의 청렴수준과 부패유발 요인을 객관적으로 측정해 자율적인 개선
‘관리센터’ 외연 확대 단순 검진·상담 탈피 단기쉼터·가족카페 마련 양기대 시장 “예방사업 확대” ‘가족 부양 부담감’ 감소 기대 광명시가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에 발맞춰 기존 ‘광명시치매관리센터’의 외연을 확대, ‘광명시치매안심센터’로 전환된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문을 열고 치매환자와 가족 그리고 지역 노인 건강관리를 담당해 온 치매관리센터가 이날 그동안 단순 검진 및 상담만 하던 것에서 탈피, 치매환자가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단기쉼터’와 치매환자를 위한 ‘가족카페’ 등을 갖춘 치매안심센터로 개소했다. 단기쉼터의 경우 치매환자들이 오전과 오후 각각 10~13명씩 하루 25명 가량이 치매 관련 프로그램을 받는 곳이며 가족카페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환자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장소로 운영된다. 광명시 보건소에 자리잡을 단기쉼터와 가족카페는 오는 2018년 2월 말쯤 문을 열 계획이며 내년 1월 준공을 앞둔 광명2동 시민건강증진센터와 함께
광명시 주민들이 아파트 증가 현상으로 이웃끼리 인사가 사라지는 삭막한 문화를 타파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서 귀감을 사고 있다. 광명시는 하안3동 주민들로 구성된 ‘하안3동 행복하3누리복지협의체’가 이웃과의 인사로 지역 문화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정(情) 나눔 캠페인’을 올해 분기별로 1회씩 총 4회 실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주민이 주인이 되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건강한 하안3동 만들기’를 의제로 설정해 협의체 회원들이 공동주택 엘리베이터 내에 인사말스티커를 부착하고 하안3동 병아리공원에서 캠페인 전개를 시작하면서 진행됐다. 이어 지난 6월과 9월에도 구름산 입구인 광명시보건소 앞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2차·3차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기에 지난 2일에는 올해 마지막 활동으로 보건소 앞에서 ▲인사 나눔 룰렛 돌리기 ▲빨간 하트핀과 따뜻한 커피 제공 ▲즉석사진 찍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사 나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인사 나누기 캠페인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최인선 행복하3누리복지협의체 공동민간위원장은 “주민들이 이웃과 인사하는 것을 처음에는 많이 어색해 했는데 캠페인을 진행하
광명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예방과 소방안전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달 30일 철산4동 6통, 7통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했다. 이날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철산4동 6통, 7통 지역은 이면도로가 협소해 소방차량 진입 곤란한 고지대 주택밀집지역으로, 소방서는 주택화재의 안전대책을 추진하고자 이번에 이 두 곳을 안전마을로 선정했다. 철산4동 6·7통 지역경로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화재없는 안전마을 선포 ▲명예소방관(통장 2명)위촉 ▲단독경보형 감지기(100대) 및 소화기(50대) 등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현판 제막식 ▲유관기관 합동 주택 안전점검 ▲주택화재 예방 교육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 체크 및 생활 속의 응급처치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고숙 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인사말에서 “주택화재의 위험성 및 예방을 위한 주택용소방시설이 중요하다”면서 “민·관이 함께 노력하여 안전한 마을, 안전한 광명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방송통신중학교 1~2학년에게 급식비를 지원 중인 가운데 광명시가 내년에는 3학년까지로 지원 범위를 넓힌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철산동 소재 광명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 1~3학년 학생 217명에게 지원할 2018년 급식비 지원을 위해 예산 3천780만 원을 책정했다. 시는 올해 지난 7월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1~2학년 학생 142명의 급식비 지원을 위해 예산 1천218만 원을 편성했었다. 현재 전국에 분포한 총 20곳의 방송통신중 중에서 급식비를 지원받는 곳은 대구시, 강원도, 제주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가 지원하는 5개 학교이며 이들 학교는 모두 시·도교육청에서 급식비를 전액 지원받고 있다. 급식비 혜택을 받는 광명중 부설 방송통신중 학생들은 대부분 집안형편상 뒤늦게 학교의 문을 두드린 50~70대 만학도로서 평균 연령이 56세다. 평소 온라인 강의를 듣는 이들은 한 달 두 번의 출석 수업 때 인근 식당(6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7천 원 상당의 식사 쿠폰을 지급받고 있다. 광명중 부설 방송통신중 1학년에 재학 중인 유영채(자영업자)씨는 “57세에 늦은 공부를 시작한 것만으로도 즐거운 데 따뜻한 점심 식사를 제공받으니 더욱 힘이
광명시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광명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 1억850만 원을 최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산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측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드림 Happy 장학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전달된 장학금은 광명시 소재 학교의 교장들이 추천한 광명 거주 고교생 100명에게 새로운 출발과 꿈을 보조한다는 취지로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선발 장학생들은 지난달 29일 유명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로 이름이 알려진 박준우 강사의 솔직 담백한 강의를 듣고 저녁식사로 제공된 뷔페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춘표 광명부시장을 비롯해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백원용 기아차 소하리공장 소하지회 사무장, 박성용 기아차 소하리공장 소하지회 총무실장 등이 참석했다. 백원용 사무장은 “우리가 진행하는 장학사업명처럼 행복한 꿈을 학생들에게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고, 이춘표 부시장은 “연말을 맞아 광명시 청소년을 위해 또 한 번 사랑을 전달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서일동 회장은 “청소년들의 눈빛 속에 꿈과 열정이 가득하다”며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도 청소년들의 복지를 위해
광명시 광명3동 거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와 나눔을 실천 중인 후원자들을 위한 ‘2017년 제3회 후원 감사의 밤’ 행사가 최근 광명3동주민센터에서 열렸다. 광명3동주민센터와 광명3동누리복지협의체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이병주 광명시의회 시의장, 권태진 도의원, 김정호 시의회 부의장, 나상성 시의원을 비롯해 광명3동 유관단체장 등 80여명의 후원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는 광명3동 주민자치센터 기타동아리의 축하연주를 시작으로 표창대상자에 대한 상장 수여, 지난 2년간 광명3동 누리복지협의체 초대위원장을 지낸 최종천 위원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 누리복지협의체 활동내용 보고, 1년간의 후원과 나눔활동 동영상 시청, 김홍범 광명3동장의 색소폰 연주에 이어 저녁식사 등으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비수급 홀몸노인 15명에게 광명3동누리복지협의체가 후원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최종천 위원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과 후원자들의 참여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소외 계층이 없는 광명3동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민의 평생학습을 주도하고 있는 ‘광명시평생학습원’이 철산상업지구에서 오는 2019년 하반기 철망산으로 자리를 옮기며 2배 규모로 확대된다. 광명시는 30일 철망산 공영주차장 부지에서 양기대 시장, 이병주 광명시의회 의장, 박승원 도의원을 비롯해 지역 내 평생학습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평생학습원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평생학습원은 연면적 9천44㎡ 규모의 지상 4층으로 건립되며 공연장은 연면적 5천120.7㎡ 규모의 지상 2층짜리로 지어진다. 특히 공연장은 현재 200석에서 500석 규모로 늘어나며 평생학습 건물과 공연장 건물은 분리되는 동시에 주차장도 31대 규모에서 103대 규모로 증면된다. 또 ▲강의실 7개 ▲동아리실 11개 ▲정보화 교육장 2개 ▲상시 전시 가능한 전시실 ▲북 카페 ▲주제전문도서관 ▲요리 가능한 주방시설(시민의 부엌) ▲대강당 ▲다목적실 ▲미술실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서 복합 학습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시는 또 동아리실의 방음시설을 완벽히 갖추도록 했으며 일반 강의실과 다목적실, 강당 등은 다양한 공간 활용을 위해 가변형 벽체를 도입해 활용하기로 했다. 공연장은 공연뿐 아니라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