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를 손수 담근다. 광명새마을운동은 지난 10일 시범동인 광명7동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광명지역 18개 동에서 김장김치 총 1만2천 포기를 담가 지역내 홀몸어르신, 북한이탈주민 등 소외계층 1천 세대와 복지시설에 전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루 전날(9일) 절인 배추 1천포기를 버무리기 위해 양기대 시장, 김익찬 시의장, 김충숙 광명새마을운동 지회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담가진 김장김치는 지역 내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특히 이번 광명새마을운동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위해 광명시는 예산을 지원했으며 ㈔한국농업경영인 광명시연합회는 배추 2천 포기를 지원했다. 김충숙 회장은 “언제나 변함없이 찾아오는 동절기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항상 걱정이 앞서는 계절이기에 이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매년 김장을 담그고 있다”며 “광명시 새마을가족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행복을 나누는데 앞장서는 생활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시인 기형도(奇亨度, 1960~1989)의 작품과 발자취를 느끼고 그를 기리기 위한 문학관이 지난 10일 광명에서 문을 열었다. 광명시는 이날 오전 양기대 시장, 김익찬 시의장, 우상호 국회의원, 시인의 가족, 서포터즈(시인 기형도를 사랑하는 모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형도문학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시인의 누나 기향도씨를 명예관장으로 위촉해 눈길을 끌었다. 시가 29억5천만원을 투입, 지난 2016년 5월 소하동(오리로 268)에 착공해 1년6개월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기형도문학관은 기형도문화공원 일원 5만3천11㎡ 부지에 건축연면적 879.78㎡,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기형도 시집, 육필원고 등 각종 자료가 전시되는 기획·상설 전시실이 조성됐으며, 2층은 북카페와 도서자료실과 다목적실로 구성됐다. 또 3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체험·교육공간인 강당과 창작체험실 등이 갖춰졌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월요일 휴무)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무료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운영은 광명문화재단이 맡는다. 시는 기형도 시인의 유품과 성명권 사용 등 문학관 건립 및 운영에 관한 권한을 확보해 시인을 활용한 도시 브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이 6천7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1만㎏을 광명지역 복지시설 및 단체 회원들과 함께 담가 지역내 어려운 이웃 중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 전달했다. 광명시는 지난 7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기아차 소하리공장 관계자를 비롯, 김치를 전달받는 복지시설 및 단체 20곳의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맛있는 김치, 맛있는 나눔’을 주제로 김치담그기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담근 김치는 복지시설 및 단체 20곳 외에 광명지역 18개 동주민센터에도 골고루 전달돼 소외계층에 가가호호 배달됐다. 김치담그기 행사 후에는 참석자인 이춘표 부시장, 김익찬 시의장, 장기봉 기아차 소하리공장 안전총무실장, 진용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장, 서일동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 2017 미스코리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이날 담근 김치와 수육을 먹으며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기봉 실장은 “사람중심, 행복도시 광명에서 마음이 따뜻한 많은 분들과 함께 작게나마 우리 이웃들에게 관심을 표하고, 사랑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는 양기대 시장이 지난 7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8구 시청에서 열린 ‘국제식문화사진전’ 개막식에 참석, 한국와인과 함께 광명동굴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와인이 공식적으로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행사에 참가한 프랑스인들은 광명동굴 개발 성공과 한국와인의 품질에 감탄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국제식문화사진전’은 프랑스에서 세계적인 사진작가들이 식문화를 주제로 작품을 출품해 열리는 국제사진전시회로, 이날 개막식에는 잔느 도떼세흐 파리8구 시장, 카트린느 듀마 프랑스 상원의원, 장 뱅상 플라세 전 국가개혁장관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2월 21일까지 프랑스 파리8구 시청 및 보르도, 툴루즈 및 스위스의 로잔 등에서 차례로 순회하며 전시회가 열린다. 광명동굴과 한국와인은 순회전시회에서 모두 소개된다. 이날 소개 자리에선 현재 광명동굴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와인 8종에 대한 시음행사도 진행됐다. 광명동굴에선 지난 2년 반 동안 200여 종의 한국와인 11만 병과 40여 시·군의 농특산물이 판매돼 ‘도·농 상생의 모델&rs
경기도 내 관광지 곳곳에서 첨병 역할을 수행 중인 문화관광해설사들이 6일 광명에 모여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광명시는 이날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도내 28개 시·군의 문화관광해설사 360여 명과 담당공무원 등 4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화합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 체육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관광협회, 경기도문화관광해설사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각 시·군의 문화관광해설사들은 2인3각 달리기, 공굴리기 등 게임을 통해 우애를 다지고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주최측인 도는 광명시 문화관광해설사인 김옥연(65·여)씨를 비롯한 각 시·군의 우수 문화관광해설사 총 30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또 안성시(정사라·6급)를 비롯한 연천군(이승구·6급), 광명시(장미선·7급), 여주시(최병규·7급) 등 4개 시·군 담당공무원들에게는 경기도문화관광해설사회 회장 명의로 공로상이 전달됐다. 문화관광해설사들을 위한 행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이도남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가 ‘경기 천년, 자부심을 갖자’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이춘표 광명시 부시장은 환
광명시는 철산3동과 철산3동 누리복지협의체가 함께 지난 4일 이웃사랑 나눔바자회를 연 가운데 이날 발생한 수익금을 취약계층 겨울나기에 써달라며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행복하고, 희망차고, 화합하는 철산3동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4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먹거리장터와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장터가 운영돼 이웃과 화합하는 장으로 펼쳐졌다. 특히 바자회에서는 누리복지협의체가 지역 내 복지대상자 50명을 초대해 상품권을 나눠주며 먹거리와 옷, 신발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바자회에 초대받은 한 어르신은 “겨울에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외투와 목도리를 받아서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진기대 철산3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나눔바자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많은 곳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을 대표하는 시인 기형도(1960.2~1989.3)를 기리기 위한 트레킹이 5일 오전 구름산 일대에서 열려 광명시 가을산이 기형도 시인의 시(詩)로 물들였다. 광명시산악연맹은 이날 소하동 역사공원에서 광명시산악연맹 회원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기형도 시인과 함께하는 구름산트레킹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광명시체육회와 광명시산악연맹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1시간 가량 개회식에 이어 낮 12시까지 트레킹 그리고 오후 2시까지 기형도문화공원에서 시상식 및 폐회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하2동 역사공원을 출발해 영당말 쉼터, 가학산 정상, 기형도기념관까지 이어진 트레킹에서는 중간지점인 서독산갈림길쉼터와 절골약수터에서 참가자들이 신청을 통해 기형도 시인의 시를 낭송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광명시산악연맹은 시낭송자들에 대해 발음, 음성, 운율은 물론 시의 느낌을 제대로 살렸는지, 해당 시를 선정한 이유 등을 따져 1~3등 입상자들에게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다. 박영근 광명시산악연맹 회장은 “오는 10일이면 기형도 시인이 살았던 소하동에 그를 기리기 위한 기형도문학관이 문을 연다”면서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
러시아, 몽골 등 7개 국가 국립교통대학 총장들이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 계획’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광명시는 유라시아 교통대학교 협의회 총회 참석차 방한한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극동교통대학교의 다비도브 이우리 총장과 카자흐스탄 카자흐 교통통신대학교의 울란 쿠티바예브 부총장 등 7개 국 교통대학교의 주요인사 25명이 이 같은 지지의사를 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유라시아 교통대학교 협의회는 지난 2007년 한국철도대학 주관으로 시작해 2009년 공식단체로 출범했으며 현재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호주 등 8개국 27개 대학과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지난 3일 광명동굴을 시찰 후 양기대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지지의사를 밝힌 7개국 교통대학교 주요인사들은 또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향후 머리를 맞대기로 뜻을 모았다. 유라시아 대륙철도가 지나는 주요 거점도시 국가들의 교통대학 총장들은 시와 양 시장이 경색된 국제정세 속에서도 유라시아 대륙철도 연결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것에 대해 감명을 받아 이번 프로젝트
광명시는 개인택시 운전자들의 자원봉사단체인 늘푸른소나무봉사단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라면 120박스를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늘푸른소나무봉사단은 지난 1일 광명3동주민센터와 철산2동주민센터에 각각 라면 50박스, 사랑의집에 20박스 등을 기탁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지역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 자발적으로 창단된 늘푸른소나무봉사단은 총 24명의 기사들이 활동하면서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세계 첫 바비(Barbie)인형 순회 전시회인 ‘광명동굴 바비인형전’이 12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10월31일 막을 내린 가운데 이 기간 중 12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발길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바비인형전은 지난해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행사로 열린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과 함께 한국, 프랑스 두 나라간 문화교류의 소중한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명시는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지난 7월1일 개막한 ‘광명동굴 바비인형전’에 국내외에서 11만 5천여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바비인형전에도 지난해 열린 라스코 동굴벽화 전시회에 이어 문화민주화 시즌2 ‘Hello, 바비 광명동굴전’ 초청사업으로 전국의 66개 시설 및 기관의 문화소외 청소년 2천173명을 초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142일간 개최한 라스코 동굴벽화 전시회 때도 전국 89개 복지시설 청소년 2천745명과 42개 학교 청소년 1천271명 등 총 4천16명을 초청하는 문화민주화 사업을 전개했었다. 이번 바비인형전에는 프랑스 파리장식미술관에 소장된 바비인형 컬렉션 147점과 바비인형 제조사인 마텔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