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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광명동굴 바비인형전’ 12만명 발길

한불수교 130주년 행사 열려
한정판 바비인형 관람객 매료

 

세계 첫 바비(Barbie)인형 순회 전시회인 ‘광명동굴 바비인형전’이 12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10월31일 막을 내린 가운데 이 기간 중 12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발길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바비인형전은 지난해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행사로 열린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과 함께 한국, 프랑스 두 나라간 문화교류의 소중한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명시는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지난 7월1일 개막한 ‘광명동굴 바비인형전’에 국내외에서 11만 5천여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번 바비인형전에도 지난해 열린 라스코 동굴벽화 전시회에 이어 문화민주화 시즌2 ‘Hello, 바비 광명동굴전’ 초청사업으로 전국의 66개 시설 및 기관의 문화소외 청소년 2천173명을 초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142일간 개최한 라스코 동굴벽화 전시회 때도 전국 89개 복지시설 청소년 2천745명과 42개 학교 청소년 1천271명 등 총 4천16명을 초청하는 문화민주화 사업을 전개했었다.

이번 바비인형전에는 프랑스 파리장식미술관에 소장된 바비인형 컬렉션 147점과 바비인형 제조사인 마텔사가 소유한 한정판 에디션 바비인형 등 740여 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매료시켰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동굴 바비인형전은 광명시의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문화민주화와 외교적인 성과를 모두 거뒀다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광명시를 넘어 경기도의 문화·예술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전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은 프랑스의 세계적인 건축가 장 누벨이 컨테이너 62개를 사용해 기하학적으로 조성한 전시관으로, 앞으로도 광명동굴의 특성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의 전시회를 유치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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