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1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인의 축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강원도와 손잡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17일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양기대 시장과 정만호 강원도 부지사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한해 150만 명 가까이 찾는 광명동굴에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설치하는 한편 포토존을 운영한다. 또 홍보동영상 상영 등의 활동을 적극 펼치게 된다.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홍보캠페인을 통해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구입 및 배지 달기 운동 등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이어 6월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해외여행사 및 언론인 초청 ‘한국산업관광 팸투어 2017’을 개최하는 등 관광객 유치활동을 적극 펼쳐왔다. 이런 가운데 시와 강원도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광명시가 추진하는 ‘광명-백두 국제평화관광코스’ 개발 역시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
프랑스 국영철도(SNCF)가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선정에 힘을 보태기로 해 탄력이 붙게 됐다. 광명시는 SNCF측과 올해 안으로 ‘광명-개성 간 평화의 철도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기대 광명시장은 오는 11월 초 SNCF 초청으로 프랑스를 방문할 계획이다. 또 그 이후에는 SNCF의 파브리스 모레농 해외이사와 기술진 등이 광명시를 방문한다. 시는 현재 KTX광명역과 북한 개성을 잇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노선 개발을 위한 용역을 착수한 상태다. 시는 용역 착수에 앞서 지난 8월17일 경의선 철도 남측 최북단역인 파주 도라산역에서 용역 착수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광명시와 SNCF측의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계 입양아 출신인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전 국가개혁장관의 중재가 주도적인 역할했으며, 그는 16일 양 시장과 파주 도라산역을 함께 방문한 자리에서 SNCF의 이 같은 제안을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플라세 전 장관은 지난 5일 SNCF측과 회의를 가졌으며, 회의석상에서 SNCF측이 ‘광명-개성 유라시아 대륙철도 용역’에 공동 참여할 뜻을
광명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KTX광명역 대중교통 환승체계 개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16일 코레일측과 ‘KTX광명역 대중교통 이동체계 정보화(환승시설)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 각각 입찰을 통해 공사업체 선정 후 곧바로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올해 안으로 끝나고 내년 초부터 정상 운영될 전망이다. 양측이 이번 협약으로 향후 추진할 사업은 ▲KTX광명역사 동·서측 1차로 버스승차대 구축 ▲철도여객 안내표시 정비 ▲대중교통 우선체계로 차로 변경 및 횡단보도 신설 ▲버스정보단말기 구축 ▲KTX광명역 내부도로 정비 ▲노선버스 행선지별 지정 운영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버스정보단말기(대형 8개, 중형 20개)를 설치하고 차로 변경 및 버스노선을 조정한다. 또 코레일은 6억 원을 들여 KTX광명역사 동·서편 1차로에 버스승차대를 설치하고 지하 매설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등 부문별로 역할을 나눴다. 시는 이번 사업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시작된 KTX광명역세권 아파트 입주, 11월 중 도심공항터미널 개장과 공항버스 운행, 앞으로 예정된 인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광명지역 청소년들의 과몰입 및 중독증상 심리치료에 팔을 걷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13일 광명스피돔 5층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심리치료지원 ‘희망구름-중독심리치료지원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본부는 이번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광명YMCA 상담n교육센터와 손을 잡았다. 예산은 본부가 지원하고 대상자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하며 광명YMCA 상담n교육센터가 심리치료전문가를 채용해 심리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에 기부된 기금 3천400만 원으로 올해 연말까지 30명의 청소년들에게 총 10회의 심리치료 및 심리검사 혜택이 제공될 계획이다. 본부는 그동안 경륜경정 고객들을 대상으로 중독예방치유에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지역사회 청소년 문제해결 및 올바른 성장을 위해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부측 관계자는 “어려운 형편으로 제때에 과몰입, 중독증상 심리치료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그동안 미처 깨닫지 못한 자신의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보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경륜경정사업의 건전화 활동과 연계하여 중독 예방 및 치유 활동의 다변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 경희대팀 등 6개 팀에 양기대 시장, 상금·상패 수여 더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 위한 주제발표·토론 세미나 이어져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의 미래 유망 콘텐츠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강원대학교팀이 대상을 차지해 상금 500만 원을 거머쥐었다. 광명시는 12일 서울 명동 티마크 그랜드호텔에서 양기대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동굴 미래 유망 콘텐츠 발굴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선정된 총 6개 팀에게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은 ▲대상 강원대팀(차정두·박선정·최예지씨) ▲최우수상 경희대팀(이혜미·조은희씨) ▲우수상 한국산업기술대·숙명여대팀(박경재·안선영·송예슬씨), 이화여대팀 이송씨 ▲장려상 세종대팀(정민주·김세희씨), 한양대팀(송가람·김병주·박범진) 등이다. 이들에게는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5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 이와 함께 시상식 후에는 이훈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와 박성재 하
광명시 광명3동 소재 개봉중앙교회가 매주 목요일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급식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특히 교회측은 무료급식 외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광명3동 누리복지협의체측에 지속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하는 동시에 최근에는 광명초등학교 다문화교실 교구 전달에도 후원하는 등 지역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교회측은 12일 낮에도 지역 어르신 300여 명에게 점심과 다과를 제공했다. 이날 급식에는 김홍범 광명3동장, 나상성 시의원, 김용운 광명파출소장, 최종천 광명3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 등 지역내 단체장들도 팔을 걷고 봉사에 나섰다. 박정호 개봉중앙교회 목사는 “어르신들이 식사를 맛있게 하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다”면서 “이웃들을 위해 항상 베푸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선도적으로 복지사업을 활성화시킨 광명시만의 제도 운영을 배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지난 11일 소하1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수원시 세류2동 복지담당공무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광명시 복지정책을 벤치마킹 후 이구동성으로 이같이 입을 모았다. 이들은 이날 광명시 소하1동에서 성공적인 복지정책 운영 사례에 대해 설명을 듣고 방문상담 및 인적자원 활성화 우수사례를 익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광명시는 올해 들어 10월 현재까지 수원시 세류2동, 시흥시 정왕동, 평택시 팽성읍 등 전국에서 15개 지자체 392명의 복지담당공무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광명을 찾아 광명시의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우수사례와 복지정책을 벤치마킹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12개 지자체에서 229명이 광명을 찾아 ‘광명시 복지동 제도’를 배우고 익혔다. 시는 지난 2013년도부터 복지동 제도를 시행해 동장을 비롯한 사회복지담당공무원, 방문간호사가 3인 1조로 매일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상담하고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는 밀착형 복지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5년 9월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조례를 개정, 이듬해인 201
NH농협 광명시지부가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기금 1억 원을 광명시에 쾌척했다. 광명시는 11일 시청 시장집무실에서 양기대 시장과 한재봉 NH농협 광명시지부장,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기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희망기금 1억 원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산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찾아 쓰여지게 되며, 희망기금 기탁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출범한 첫해인 지난 2011년부터 지금껏 7년째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1억 원으로 향후 전개될 사업은 ▲지역복지발전을 위한 복지사업지원 ▲저소득 및 복지사각지대 어르신을 위한 물품지원 ▲저소득 및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긴급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 등이다. 광명시지부는 이 외에도 직원들(계약직 제외)이 매월 급여에서 1천4원을 모금해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측에 후원하는 ‘1004운동’을 지난 2011년부터 7년째 이어오고 있다. 한재봉 지부장은 “도움이 필요한 광명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와 함께 광명시의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지원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
광명시 출연 기관이 법 해석을 제대로 하지 않고 일부 직원들에게 2년 가까이 잘못 계상된 수당을 지급, 혈세를 낭비해 오다 감사에 적발된 뒤에야 회수조치에 나서는 촌극을 벌이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 출연기관인 광명시인재육성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2016년 6월까지 1년 8개월간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직원 11명에게 ‘가정양육수당’이라는 명목으로 총 1천540여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오다 시 감사에서 적발돼 지적을 받았다. 영유아보호법상 만 0~5세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 어린이집을 이용할 경우 정부로부터 최대 43만 원(0세)에서 최소 22만 원(3~5세)의 보육료를, 보육시설 대신 가정에서 양육하는 경우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정부 지원을 받아 최대 20만 원~최소 10만 원의 양육수당을 영유아의 나이에 따라 보호자들에게 차등 지원하고 있다. 다만, 공무원에 한해 정원 초과로 직장어린이집을 이용하지 못하면서 부득이하게 가정에서 양육해야 할 경우 해당 지자체가 보육료와 양육수당의 차액만큼 후생복지 차원에서 ‘가정양육수당’이라는 명목으로 국비가 아닌 지자체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재단 측은 법 해석을 제
광명소방서 의용소방대 119수호천사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동안 광명동굴 관람객 1만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 시민 안전에 솔선수범하면서 귀감을 사고 있다. 10일 소방서에 따르면 심폐소생술(CPR) 강사자격을 보유한 대원 33명으로 구성된 의용소방대 119수호천사는 지난 5개월간 광명동굴 코끼리열차 매표소 인근에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2~5시 총 40회 CPR체험부스를 설치·운영했다. 특히 이들은 광명동굴 외에도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참석해 CPR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과 시민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용소방대는 지난 9월20일 새마을시장 화재에서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부상을 입어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양태석(51)씨를 최근 찾아가 감사의 인사와 함께 소정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심재빈 광명소방서장은 “시민의 삶 속에서 활동 중인 의용소방대원들의 역할은 시민의 안전파수꾼으로서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시민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