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생애주기별 필요정보 한곳에… 市, 박람회 성료 5만여 시민, 결혼부터 임신·주거·일자리 등 상담·체험 유아용품관·플리마켓 등 운영…수익금 일부 기부 ‘훈훈’ 전국 최초로 생애주기별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 모은 ‘광명시 아이와 맘 편한 박람회’가 지난 23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5만여 명이 발길을 하며 성황리에 열렸다. ‘출산은 감동, 육아는 보람, 시민은 행복’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광명시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가 주관했으며, 광명시민과 공무원,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아이와 맘 편한 위원회’가 제안한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박람회를 찾은 광명시민과 인근 지역 거주 시민들은 결혼·임신·출산·육아·교육·일자리·주거 등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정보와 상담, 그리고 60여 개의 체험부스를 찾아 다니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야외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키즈돌 비타민의 오프닝 공연과 가족사랑 행복사
20일 오전 광명시 새마을시장의 한 식당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나면서 큰 화재로까지 번질 뻔 했으나 용감한 시민들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앞장서서 초기진화에 성공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을 사고 있다. 주인공들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양태석(51·회사원)씨와 한승진(59·자영업)씨. 특히 양씨는 화재현장에서 2차 폭발로 인해 몸이 식당 밖으로 5m가량 튕겨져나갔음에도 불구, 불길을 잡기 위해 소화기를 들고 또 다시 화재현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 광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가 발생한 시각은 오전 6시59분쯤. 광명6동 새마을시장 한 식당에서 고막을 찢을 듯한 굉음이 난 뒤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다. 119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는 총 11대 그리고 소방공무원 24명과 경찰관 6명이 출동했다. 그런데 “검은 연기와 함께 큰 불이 났다”는 다급한 신고전화와 달리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양씨와 한씨가 불길을 잡은 상태였다. 마침 화재가 난 식당 인근에 있는 지인 한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던 양씨는 ‘펑’하는 소리가 나자 조건반사적으로
광명시가 지역내 18개 동주민센터에 맞춤형 복지차량 13대를 추가로 배치하면서 ‘찾아가는 동(洞) 복지’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시는 기존 5대에 불과했던 복지차량를 지난 19일 동주민센터마다 각 1대씩 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찾아가는 동 복지기능 강화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보건복지부에 국비보조금 지원을 제안, 전기차 13대를 구입할 수 있는 비용 4억5천만 원 중에서 70%(환경부 40%, 보건복지부 30%)를 지원받는 데 성공했다. 나머지 사업비 30%는 시비로 충당했다. 이로써 종전에는 소외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광명5·7동, 하안3동, 소하1·2동 등 5개 동에 지난 2013년부터 복지차량(가솔린)이 각 1대씩 순차적으로 보급됐지만 이번에는 정부 지원을 받아 일괄적으로 18개 모든 동주민센터가 복지차량를 갖추게 됐다. 시는 복지차량이 각 동마다 배치되면서 ▲찾아가는 복지상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대상자 동행서비스 등 일선현장에서 보다 신속한 복지서비스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동주민센터를 ‘복지 중심동(洞)’으로
광명경찰서는 19일 오전 경찰서 대강당에서 광명녹색어머니회 회원 150명을 대상으로 교통지도 수신호 방법과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정확한 수신호로 등교 및 하교하는 초등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응급처치 방법을 익혀 위기 상황 시 대처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원들은 이번 교육에서 깃발 수신호와 함께 응급처치를 위해 마네킹을 이용, 직접 체험하며 몸으로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광명녹색어머니회는 지역내 24개 초등학교 약 1만1천명의 학부모로 구성, 학교 앞 취약지역에서 아이들의 등교시간 교통안전지도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또 광명경찰서는 녹색어머니회와 협력해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등굣길 안전지도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한 회원은 “직접 실습을 통하여 배우게 되어 위기 상황 시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다”며 “녹색어머니회 회원으로서 자긍심도 커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현중 광명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희생정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올바른 교통지도 방법 교육을 통해 어린이의 안전은 물론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의 안전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지난해 전국 최초로 ‘문화민주화’를 선언했던 광명시가 올해도 전국의 문화소외 청소년들을 초청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19일 오전 광명동굴 빛의광장에서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청소년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민주화 시즌2’를 선포하고, 전국 문화소외 청소년 초청사업인 ‘Hello, 바비 광명동굴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난 6월 초청사업 홍보대사로 위촉된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상원의원과 배우 임성민씨도 함께 자리했다. 한국계 입양아 출신으로 프랑스 국가개혁장관을 지낸 장 뱅상 플라세 현 상원의원은 석달 전 광명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친 것을 계기로 이번 초청사업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또 배우 임성민씨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선물’에 양기대 시장이 출연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 첫번째 초청행사로는 강원도 화천군의 풍익홈보육원, 경북 성주군 실로암보육원, 전남 해남군의 등대보육원, 다문화정책학교인 인천 연수구의 문남초등학교 고려인 학생 등 전국 4개 지역 124명의 청소년이 초청돼 광명동굴, 바비인형전, 충현박물관 등을 관람했다.
광명소방서는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소방공무원 순직사고와 관련해 양기대 시장이 18일 광명소방서를 방문,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을 확인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시장은 소하119안전센터와 구조·구급대를 방문해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청취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소방공무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소방공무원의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한 뒤 강릉에서 순직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양기대 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의 안전과 복지가 중요하며 이것이 국가와 지자체의 책임이다. 우리 광명시도 시민의 안전문화 함양과 소방공무원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가 청년창업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해 민간일자리창출지원단 내에 ‘청년스타트 업(Start Up) 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간일자리창출지원단 공동단장인 양기대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k-ict창업멘토링센터 김경석 멘토 등 창업 전문가와 한길로 김동현 대표 등 광명시 청년창업가 46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상호연계와 협력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함과 동시에 ‘공동의 홍보전략’, ‘정보 수집 및 공유로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또 청년창업가들에게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광명시 청년창업지원 사업과 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시는 위원회 출범으로 청년창업지원 사업을 기존보다 확대하고 강화해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양기대 시장은 축사에서 “광명시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올해부터 시작한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광명시 청년들의 다양한 꿈을 지원하고 있다”며 “청년창업가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생겼으니 청년창업기반 형성을 위해 다양한 제안을 해주길 바란다”고
광명시가 18일 아이와 함께 광명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을 위해 광명전통시장 내에 시간제보육실을 개관했다. 시간제보육실은 옛 광명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사무실 내에 39㎡ 규모로 설치됐으며, 이용대상은 양육수당을 받는 6~36개월 영아다. 이용시간과 요금은 일반가정이 월 40시간까지 시간당 2천원,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은 월 80시간까지 시간당 1천원이다. 운영은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맡았으며 교사 2명과 관리자 1명 등 총 3명의 인력이 배치됐다. 이들은 앞으로 5명씩 2개 반으로 나눠 총 10명의 영아를 돌보게 된다. 이날 개관식은 이춘표 부시장과 이병주 시의회 의장, 안경애 광명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춘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문을 연 광명전통시장 시간제보육실이 일시 보육이 필요했던 전통시장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간제보육실을 확대하여 영·유아 복지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애 이사장은 “전통시장 시간제보육실 개관은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간제보육실을 설치해준 광명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용 희망자는 임신육아
광명시는 지난 14일 오후 전통시장과 광명사거리 등 광명3동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업소와 사각지대에 대한 위기 청소년 계도 및 청소년 폭력예방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은 미래의 꿈입니다!’를 주제로 광명3동주민센터와 청소년지도위원회, 광명파출소가 합동으로 단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관내 청소년 유해업소를 가가호호 방문하며 청소년보호법 상 의무 및 준수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청소년지도위원회는 김준철 위원장을 중심으로 학교정화구역 및 주변지역 유해시설 지도점검을 월 1회 이상 실시해 청소년의 안전과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에 필요한 안내 및 홍보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김홍범 광명3동장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행정에서도 인지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유관기관이 주축이 되어 학교폭력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철 위원장은 “아동이 행복한 도시, 아동이 안전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캠페인과 단속을 실시해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 중인 광명시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양기대 시장과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광명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한 통합 아동정책을 추진하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한다. 또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보장하고 폭력과 학대 등 범죄로부터 아동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시 아동친화정책의 자문역할과 함께 사업 홍보를 지원한다. 시는 연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10대 원칙과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46개 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아동친화도시 실무추진단을 만든 바 있다. 또 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 후 추진위원회도 구성·운영 중에 있다. 양기대 시장은 “아동이 사회의 일원이자 권리 주체가 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