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53명으로 나타났다. 국내발생이 1924명 해외유입이 29명이며, 나흘 만에 2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서울 707명, 경기 629명, 인천 131명 등 수도권이 총 1467명으로 전체 국내발생의 76.2%를 차지한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560명,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84명으로, 전날(377명)보다 7명 늘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이날 0시 기준으로 3032만 20197명을 기록했다. 30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224일 만이자 225일째 기록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3000만 명을 돌파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224일 만이자 225일째 기록이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에서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3032만 20197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59.1%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68.7%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572만 8410명, 아스트라제네카 1066만 435명(교차접종 166만 3430명 포함), 모더나 247만 4618명,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990만 9124명이다. 전체 인구의 77.7%에 해당하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한 1차 접종률은 90.4%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국민대 학생들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인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 논문 의혹에 대해 대학본부의 조사를 촉구하기로 했다. 국민대 학생총투표관리위원회는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결정에 대한 학생 총투표를 3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결과, 투표율 50.47%에 찬성률 94.4%(5609명)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대는 1.5%(88명), 기권은 4.1%(245명)이었다. 투표율은 50.47%로 집계됐다. 지난 3일부터 진행된 이 투표는 투표율이 과반에 못 미쳐 한 차례 기간이 연장됐다. 투표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2시가 넘어서야 재적 회원의 과반수를 넘겼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공동행동에 나설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학생들 의견을 확인했으니 공동대응 명분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대응방안은 곧 발표 예정이다. 앞서 김 씨의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학위 논문은 연구 부정 의혹에 휩싸였지만,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는 검증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본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국민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17일 입장문을 내고 "연구윤리위 규정은 시대 상황과 시행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반발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예정대로 이달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7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설명과 경험이 필요 없는 공고한 착취의 시스템을 깨기 위한 첫걸음으로 오는 20일 총파업에 나선다며 준비는 끝났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철폐 및 노동법 전면 개정 ▲코로나19 재난시기 해고금지 등 일자리 국가 보장 ▲국방예산 삭감 및 주택·의료·교육·돌봄 공공성 강화 등을 핵심 요구 사항으로 내놨다. 아울러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서 노동자들은 백신 접종과 사전 유전자 증폭(PCR) 검사 등을 통해 정부 방역 지침보다 한층 강화된 내부 지침에 따라 거리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의 총파업 투쟁은 110만 조합원이 한날 한시 일손을 멈추고,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개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총파업 투쟁에는 산하 조직인 금속노조,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조, 건설노조, 공무원노조, 학교 비정규직 노조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은 이들 규모를 약 55만명으로 추산했다. 민주노총은 남은 기간 동안 더 많은 인원이 총파업에 참여하도록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코로나의 시작 시점에 대해 11월 9일부터 시작 가능하다고 구체적 날짜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정 청장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의 "전 국민 70%, 성인 80%, 고령층 90% 접종률 달성하면 위드코로나를 하겠다고 했다. 10월 25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나"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에 정 청장은 "이번 달 25일이 있는 마지막 주 초쯤 전 국민의 70%를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항체 형성기간인 2주를 고려하면 11월 9일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형 위드코로나인 '단계적 일상회복'은 현재의 확진자 중심의 방역 체계보다 위중증·사망자 중심의 방역 체계다. 백신 접종률 증가로 중증화율·치명률이 줄어듦에 따라 접종 완료자에 대한 방역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식으로 논의 중이다. 앞서 정부는 이번 달 말까지 전 국민 70%에 대해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60세 이상 고령층의 90%도 접종 완료하겠다고도 했다. 이날 0시 기준 2차까지 접종 완료자는 2850만 6355명이다. 전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 씨와 김웅 의원(국민의힘) 간 통화 녹취 파일을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수사팀은 최근 디지털 포렌식을 거쳐 조 씨가 김 의원으로부터 고발장을 전달받으며 통화한 녹취 파일을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 복구된 파일은 지난해 4월 3일 김 의원이 조 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하기 전후 두 차례 이뤄진 통화 내용이다. 첫 번째 통화는 김 의원이 '고발장을 보낼 건데 서울중앙지검 말고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라'는 취지의 말, 두번째 통화는 '서울남부지검이 아닌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의원이 대검에 고발장이 접수되면 잘 처리해달라고 본인이 이야기를 해두겠다는 취지의 말도 조 씨에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씨가 그간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김 의원이 전화로 '꼭 대검찰청 민원실에 접수해야 하고 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녹취 파일 복구로 김 의원이 친정권 성향의 이성윤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피해 윤석열 총장이 있던 대검에 고발장을 접수해 달라고 부탁했을 것이라는 조 씨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와 관련해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사무실과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정점식 의원실과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정 의원은 현재 자택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지난해 총선 당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다. 당 법률지원단장을 맡으며 고발장 초안을 당무감사실에 전달했고, 당무감사실은 고발을 담당한 조상규 변호사에게 초안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당시 정 의원이 고발 경로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10일 '고발사주' 의혹 핵심 당사자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전국 법관 대표들로 구성된 법관대표회의가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의 핵심업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고문을 맡아 논란이 불거진 권순일 전 대법관 관련 사안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할지 검토 중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관대표회의 산하 사법신뢰분과위원회는 전날 퇴직법관 취업제한 제도에 대해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퇴직법관 취업제한 안건에는 권 전 대법관이 퇴직 후 화천대유의 고문을 맡은 것이 적절한지 등에 대한 논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분과위는 논의를 거쳐 권 전 대법관의 화천대유 고문 논란을 포함한 퇴직법관 취업제한 관련 내용을 법관대표회의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권 전 대법관은 지난해 9월 대법관직에서 퇴임한 뒤 변호사 등록을 하지 않고 화천대유 고문으로 월 1500만 원의 보수를 받아 논란이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현재 권 전 대법관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상지대학교(총장 홍석우)는 5일자 대학원 보직교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발령 조치된 보직은 총 7개로, 신임 보직교원 임기는 (2021.10.5.∼2023.10.4.) 2년이다. ▲ 대학원장 김준호(정밀화학신소재학과) 교수 ▲ 교육연구처장 이동승(경찰법학과) 교수 ▲ 기획평가처장 김소형(회계학과) 교수 ▲ 입학홍보처장(유임) 이해영(식품영양학과) 교수 ▲ 학생행복처장 엄상준(동물생명자원학부) 부교수 ▲ 인문사회과학대학장 유만희(사회복지학과) 교수 ▲ 사학혁신지원사업단장(겸임) 박용규(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육부총장 끝.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오는 7일부터 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백신 인센티브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해외예방접종완료자 확인서 발급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그동안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하고 입국한 사람의 경우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으면 입국 시 자가격리는 면제됐지만, 사적모임 인원 제외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아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사회전략반장은 "해외예방접종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을 받아들여 해외예방접종자의 접종이력을 단계적으로 인정하고 확인서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정 백신 범위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백신으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시노팜 ▲시노백 등이다. 방대본은 또 국내에서 자체 예방접종을 마친 주한미군과 주한외교단, 이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접종 확인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본인 명의의 휴대폰이 있는 경우라면 쿠브(COOV)앱을 통해 전자문서 형태의 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방대본은 격리면제서 없이 입국한 해외예방접종자 중 내국인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접종력 인정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