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가 군 내 가혹행위 등을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D.P.’를 조명하면서 “남조선 군부의 심각한 부패상을 그대로 폭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11일 “최근 남조선(남한)에서 군부의 심각한 부패상을 폭로한 TV극 ‘D.P.’가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매체는 D.P드라마가 “야만적이고 비인간적인 폭력행위와 가혹행위로 인한 고통을 견디지 못해 탈영한 대원들을 추적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남조선 군에 만연된 기강해이와 폭력행위, 부패상을 그대로 폭로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전 시기 TV극과 달리 사병들이 왜 탈영을 하지 않으면 안 됐는가를 생동하게 보여줌으로써 지옥과 같은 남조선 군살이의 실상을 깡그리 파헤쳤다”고도 주장했다. 신병이 코를 곤다는 이유로 방독면을 씌우고 물고문을 하거나, 구타·성폭력을 가하는 장면이 등장한다고도 설명했했다. 북한 선전매체들은 종종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남측 드라마나 영화와 관련된 보도를 해왔다. 지난해에도 북한을 배경으로 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과 영화 ‘백두산’ 등에 대해 “우리 공화국을 헐뜯는 내용으로 일관된 영화와 TV극”이라며 비난한 바 있다. 한편 북한은
1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865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1892명보다 27명 줄었으나, 1주일 전인 지난 4일 1803명과 비교하면 62명 많다. 이날 신규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발생이 1816명, 해외유입이 49명이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656명, 경기 560명, 인천 131명 등 수도권이 전체 국내발생 중 74.2%(총 1347명)를 차지했다. 수도권은 이틀 연속 74% 수준의 국내발생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우려를 더한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를 1주일 앞두고 수도권 확진자를 통해 다시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보고 대응을 준비 중이다. 한편, 이날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2358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7%다. 위중증 환자는 총 352명으로, 전날(353명)보다 1명 줄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8일 서울 여의도 원희룡캠프에서 진행된 ‘김대훈의 뉴스토크’ 인터뷰에서 어느 질문에든 거침없이 술술 답했다. 예고하지 않은 질문을 던져도 당황하는 흔적은 없었고, 자신감이 넘쳤다. 그 자신감의 원천에는 3선 의원을 거치며 쌓아온 ‘정치력’과 재선 제주도지사를 역임하며 다져온 ‘행정력’이 자리 잡고 있었다. 여기에 5번의 선거에서 거둔 ‘무패’ 기록 역시 한몫했다. 원 후보 스스로도 여타 후보에게는 없는 자신만의 차별점이자, 강점으로 꼽은 대목이다. 때문에 당장의 저조한 지지율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경선 토론회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면 “‘원희룡이 가장 강한 본선 경쟁력과 국가 운영 능력을 갖고 있구나’를 국민들이 알게 되실 것이다”고 자신했다. 원 후보는 여권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 지사에 대해 “자신의 견해와 다르면 공격적이고 억압적인 기질을 보인다”며 “다양한 세력을 아우르는 통합정치를 하지 못하고 국민을 극단적으로 몰고 갈까 우려된다”고 견제했다. 시대의 화두가 된 공정을 위해서는 ‘국가 찬스’를 제시했다. ‘부모 찬스’로 더 벌어진 가진 자와 못
방송인 이경규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경규는 출연 중인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도시어부3) 중 제작진이 확진됨에 따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8일 이경규의 소속사 앵그리독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경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제작진과 동선이 겹치지 않아 필수 검사 대상은 아니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제작진은 내부 스태프로 촬영팀 및 출연진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경규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자 선제적으로 직접 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이날 오후 음성 확인했다. 한편, 제작진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도시어부3는 이번 주 방송을 결방하기로 했다. 이날 도시어부3 측에 따르면, 확진자는 내부 스태프들로 촬영팀 및 출연진과는 관계가 없으나 제작진은 다수의 스태프가 확진을 받은 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스태프들도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예정된 일정을 중단하고 안전을 위한 재정비 기간을 갖기로 했다. 향후 촬영 일정과 방송 재개 여부는 모든 스태프와 출연자들의 안전이 확인된 후에 결정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하남시청 인근서 26년간 불법증축물 임대업…市, 취재 시작하니 ‘행정조치’ 해당 불법증축물은 하남시청에서 도보 4분 거리입니다. 금싸라기 땅인 이곳에서 건물주는 1995년부터 임대업을 해왔는데, 그동안 이뤄진 불법증축 건축면적만 90㎡로 전체 건축면적의 1/3에 달합니다. 그런데 26년 동안 시가 내린 조치는 2015년에 내린 이행강제금 150만 원 부과밖에 없었습니다. 본지의 취재가 시작되자 시는 3차례에 걸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위반 건축물에 대한 시정명령처분 사전통지서’를 긴급 발송했습니다. ☞ [단독]'하남시청 맞은편인데…' 불법 대형 건축물 '버젓' ◇ “기억 안 나”…기자회견 자처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한 김웅 ‘윤석열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 ‘키맨’으로 꼽히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국회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핵심을 가를 의문점들에 대해서는 “기억 안 난다”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고발 사주’ 당사자 김웅, 내일(8일) 기자 회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 할 것 없이 진상을 규명하라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윤 전 총장은 계속 구석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사실관계를 입증해야 할 위치에 있는 윤 전 총장이 계속 부인하는 상황에서 고발 사주를 받은 당사자로 지목되는 김웅 의원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 윤석열 흔들기 나선 與野…고발 사주 의혹 검증 촉구 ☞ "휴대전화 조사하라" vs "질의 자제하라"… 예결위도 '고발 사주' 의혹 공방 ☞ 윤석열 측, 고발사주 의혹 "터무니없는 정치공작, 책임따를 것" ◇ 기본계획 국토부 승인 ‘동탄 트램’…여전히 경제·사업성은 의문 국토부가 지난달 31일 동탄 트램 철도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했는데요. 그동안 교통난이 심했던 만큼 지역민이나 지역상권 상인들은 동탄 트램이 들어오면 교통난도 해결되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고 방역지침을 완화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을 10월 말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드 코로나의 적용 예상 시점을 묻는 질문에 "10월 말까지는 최대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질병청은 위드 코로나의 적용 시기를 고령자 90%이상, 성인 80% 이상 백신 접종 이후로 보고 있다. 정 청장은 이 기준에 따르면 다음 달 말부터는 위드 코로나 적용을 해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이어 정 청장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소아 백신 접종 계획과 관련해서는 "이달 중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4분기 정도부터 접종을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5~11세 소아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유효성과 안전성 입증이 전제돼야 해 아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누적 1차 접종자 수가 387만 8725명으로 집계돼 접종률이 전체 인구 대비 60.1%를 기록했다. 추진단은 "추석 연휴(9.19∼22) 전까지 전 국민의
오는 14일부터 시작하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과 관련해,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날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하루에 두 가지 백신을 맞을 경우 각각 다른 팔에 맞아야 한다고 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두 백신은) 접종 간격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같은 날 접종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다만, 동시 접종한다면 국소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각각 다른 팔에 접종하도록 권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오는 14일부터 생후 6개월에서 만 13세 어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 약 1460만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무료 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기존 접종 대상자가 아니었던 10대 청소년과 임산부는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예약하지 않아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가 겹칠 수 있다. 김 반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는 서로 다른 감염병"이라며 "인플루엔자의 경우 질병 부담 감소를 위해 어르신,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에는 매년 예방접종을 권고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97명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전날(1375명)보다 222명 늘었다. 월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화요일 0시)로는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는 8월 둘째 주 월요일(10일 0시 기준)의 1537명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1563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77명, 경기 474명, 인천 87명 등 수도권이 1038명(66.4%)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 9명)을 합치면 서울 482명, 경기 481명, 인천 87명 등 총 105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330명,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4명으로, 전날(358명)보다 6명 늘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국민지원금 신청’...문자로 URL 오면 ‘스미싱’ 의심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국민지원금 지급 신청 절차가 이뤄지는데, 이를 사칭한 스미싱 메시지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돼 이용자들의 주의가 당부됩니다. 정부는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 국민비서 사전 알림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국민비서·카드사 외에 출처가 불분명한 안내문자를 받은 경우나 이를 사칭한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된 문자를 받은 경우 한 번 더 살펴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의심 문자로 판단한 경우 절대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하며, 문자를 봤을 때는 URL 클릭에 신중해야 합니다. ☞ 국민지원금 지급 사칭 스미싱 주의보…"의심 문자 바로 삭제해야“ ◇ 이재명·홍준표 '오름세'… 윤석열·이낙연 '내림세' 여야 대선 주자 후보 일대일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이낙연 후보를 모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 지난 1차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