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 "전두환, 미필적이나마 5·18 헬기 사격 인식". 끝.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인 12월3일은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여 수험생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12월1~4일은 수도권 대부분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보이고, 낮 최고기온은 10℃ 이하에 머물러 다소 추울 것으로 전망했다. 12월 1일~2일(예비소집일)은 중국북부에서 다가오는 대륙고기압에 의해 찬 공기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으나, 고기압이 점차 약해지면서 산둥반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찬 공기의 강도는 강하지 않다. 하지만 3일(수능 당일)부터 몽골 부근에서 또 다시 대륙고기압이 확장해오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찬 공기의 강도가 강해진다. 기상청은 "시험 당일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은 낮으나, 전국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낮은 상태에서 예비소집일(2일)과 수능 당일(3일)에도 비슷한 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며, "바람도 다소 불면서 체감온도는 1~3℃가량 더 낮아, 수험생은 추위에 대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수능일은 예년보다 늦어 평균적인 기온이 낮으며,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주기적인 환기를 고려할 때, 체온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수능 당일 예상 최저기온은 수원 영하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음에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지속 발생하자, 경찰이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청(남부청, 청장 최해영)은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2개월 동안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남부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안성에서 면허취소 수치 음주자가 운전하던 그랜저 차량이 도로를 역주행하여 마주오는 차량과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 24일에는 이천에서 면허취소 수치 음주자가 운전하던 스파크 차량이 전방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량의 후미를 추돌하기도 했다. 이에 남부청은 교통경찰, 지방청 싸이카 요원 및 교통기동대 등 인원을 최대한 배치하여 유흥가 주변 등 음주운전 용이 장소나 사고 취약지점 등에서 매주 2회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고속도로순찰대도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고속도로 진출입로·휴게소 등에서 음주단속을 한다. 일제 단속 외에도 경찰서별로 야간시간대나 점심 반주운전 등 취약시간대 음주운전 용이 장소에서 매일 상시 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동승자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사실을 알면서도 방치·권유했는지 등 방조 여부를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사흘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지 않아 수험생 및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안전한 수능 시험장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30일 OBS 아침뉴스 직격인터뷰에 출연, “이번 수능이 (코로나19 감염 우려와 관련해) 무결점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특히 “학부모와 학생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자 수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종사요원은 5230명 정도 늘어났다. 이 중 4500여 명이 체온검사 등 방역을 위한 특별인원이다. 현재 도내 확진환자는 10명이며, 이 중 응시자는 6명이다. 이 교육감은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병원 4곳에 20명 이상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자가격리자 수는 현재 128명으로, 수능 전에 20여 명이 해제된다. 이 교육감은 “자가격리자도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400명 이상이 볼 수 있는 자가격리자용 시험실을 준비했다”고 했다. 이어 “오늘부터 고사장 관리요원으로 선발된 선생님이 있는 학교 등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며, 이들이 혹시라도 감염될
코로나19 확산 위기에도 정부가 서울·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상향하지 않고 2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2단계로 유지하지만, 대신 방역과 관련한 각종 조치가 한층 강화된다. 집단감염 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설 등에 대해서 운영 금지 조치를 결정했다. 정 총리 “집단감염 발생 위험 높은 사우나와 한증막 시설은 운영을 금지한다”며 “줌바, 스피닝, 에어로빅 등 격렬한 운동을 함께하는 실내체육시설은 추가로 집합을 금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악기, 노래 등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학원과 교습소의 강습도 금지한다”며 “다만 대학 입시준비생은 방역을 철저히 하는 조건으로, 금지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말했다. 최근 실내 체육시설, 운동시설, 댄스교습 시설, 목욕탕·사우나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탓이다. 한편,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50명(지역발생이 413명, 해외유입이 37명)으로,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은 영향일 뿐,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은 영향이 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41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대로 집계됐다. 서울 146명, 경기 95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만 263명이다. 경기도의 지역사회 감염 경로는 서울 강서구 댄스학원 관련 4명,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 관련 2명, 용인 키즈카페 관련 2명, 김포 노래방 관련 2명, 가평군 보습학원 관련 1명, 남천병원·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 서울 서초구 사우나 관련 1명, 서울 강서구 사우나 관련 1명, 화성 지인모임 관련 1명, 수도권 동창 운동모임 관련 1명, 안산 수영장 관련 1명, 공영홈쇼핑 관련 1명, 연천 군부대 관련 1명 등이다.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는 52명이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17명이다. 방역 당국은 여전히 일상속 감염이 여전해 '3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하루 1000명 이
개그맨 김정렬(59) 씨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9일 수원지법 형사12단독 김주현 판사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벌금 12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8월30일 낮 12시45분쯤 경기 화성시의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을 훨씬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275%의 만취 상태로 카니발 자동차를 100m가량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김 씨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는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처벌을 받은 적이 있는데도 또다시 이 사건 음주운전을 했다”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매우 높았고, 그로 인한 사고 발생의 위험성과 법정형이 상향된 개정법의 개정 취지 등을 고려할 때 그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전했다. 김 씨는 지난 2007년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57%의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300m가량 운전하다가 적발돼 벌금 25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김 씨는 1981년 MBC 공채 1기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숭구리당당 숭당당’을 유행어로 인기를 끌었다. [ 경기신문 =
순천향대 사회봉사적정기술센터(센터장 이상헌 교수)가 지난 27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 전공연계 글로벌 봉사교육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PPP(Prevent Philippines from Pandemic)’팀(팀장 한여정 의료생명공학과 3학년)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PPP’팀은 필리핀 나보타스의 탱고스 마을을 무대로 현지에 거주하는 의료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과 비누 만들기, 마스크 만들기 체험활동, 의료봉사활동을 프로그램으로 제시했다. 필리핀 빈곤 지역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이 선진 의료 시스템 부족과 치료와 예방이 어렵다는 분석 아래 현지에서 가장 대표적인 빈민가인 Navotas의 Tangos 마을에서 공중보건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전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PPP팀’ 팀장 한여정(여, 의료생명공학과 3학년) 학우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좋은 기회를 얻고 선정된 만큼, 앞으로 자라나는 현지 아동들에게 올바른 위생 지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쉽고 재밌는 활동을 구체화하여 실천하겠다”며 “단순한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통해 필리핀 주민들이 수인성 감염병과
순천향대 서교일 총장과 재학생 홍보대사인 ‘알리미’ 회원 30여 명이 연말을 앞둔 26일 오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봉사 나눔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충남 아산시 온양2동 122번지 일대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계층 4가구에 총 2000장의 연탄이 배달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연탄구입 기금은 교내 축제 수익금으로 마련했는데, 올해는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교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 ‘착한소비 기부캠페인’을 열고 이 캠페인에 참가한 107명의 교수,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마련됐다. 코로나 시국인 점을 감안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함께 개인별로 흰색 방역복과 마스크, 손장갑, 페이스 쉴드를 착용한 가운데 안전하게 진행됐다고 순천향대 측은 밝혔다. 김민지 순천향대 홍보대사 알리미 회장(작업치료학과 3학년)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교내 축제와 각종 행사가 열리지 못해 아쉽고 막막했는데, 교수와 직원 선생님들이 참여한 ‘착한소비 기부 캠페인’으로 기부금이 조성됐고, 9년째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연탄봉사가 이어지도록 협조해 주셔서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6일 북부청사에서 재단법인 한국여성수련원(원장 고창영)과 교직원 휴양시설 이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동안 도교육청의 경우 도내 북부지역 2곳, 남부지역 1곳 등 3곳의 교직원 휴양시설이 교직원 15만여 명을 감당해 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교직원 1인당 평균 휴양시설 숙박일은 0.14박으로 교직원 수 대비 휴양시설이 턱없이 부족했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부족한 교직원 휴양시설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 새로운 휴양시설 건립에 따른 예산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도교육청은 보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사례를 바탕으로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공공기관 휴양시설 이용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