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103번째 코로나19 확진자 가 발생했다. 4일 수원시는 영화동에 거주하는 세르비아 국적 10대 남성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세르비아에서 입국한 뒤 이튿날 장안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현재 감염 경로 등을 파악 중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는 "수원에 10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동수원병원 별관 2층 이비인후과와 5개 수술실을 잠정 폐쇄했다"고 3일 밝혔다. 확진자는 팔달구 우만1동 다세대주택에 사는 20대 남성 A씨. 그는 지난 2일 오전 동수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7시30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동수원병원 부분 폐쇄가 이뤄졌고, 시는 방역팀을 급파해 방역소독 등을 진행했다. 또한 A씨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병원 관계자들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현재 감염경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8월부터 감사를 거부하거나, 감사 결과 조치를 미이행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재정 지원 제제를 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월 개정된 유아교육법 제30조 제2항(시행일 2020. 7. 30.)에 따른 후속 조치로,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공공성과 책무성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급 운영비와 설립·경영자가 교원으로 활동하는 경우 지급하는 교원 기본급 등에 재정 지원 배제 조치를 한다. 현재 도교육청에서 사립유치원에 지원하는 학급운영비는 학급당 월 42만 원, 교원 기본급 보조는 1인당 월 55만 원이다. 교원이 담임을 맡고 있는 경우에는 1인당 13만 원을 더 지원하고 있다. 설립·경영자가 직접 교원으로 활동하는 경우 교원 기본급 보조와 담임 업무 보조금을 모두 받을 수 없다. 감사 거부 유치원의 경우 행정처분한 날이 속한 달부터 정상적인 감사가 완료된 날이 속한 달까지 재정 배제된다. 감사결과 조치 미이행 유치원의 재정 배제 기간은 행정처분한 날이 속한 달부터 조치가 완료된 날이 속한 달까지다. 경기도교육청 류시석 유아교육과장은 “이번 조치로 사립유치원이 교육기관으로써 성실하게 감사를 받고 감사결과 조치 내용을 책임감 있게 이행
수원시에 있는 군 공항 이전을 놓고 이전 예비 후보지인 화옹지구가 속한 화성시민들의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통합한 경기 남부 국제공항을 짓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 여론이 근소하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본보가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놓고 수원시와 화성시의 갈등이 3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경기 남부 국제공항 유치에 대한 화성시민의 여론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화성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에서 수원 군 공항의 화옹지구 이전 계획에 대해 응답자의 70.7%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모른다’는 29.3%였다. ◇ 軍공항은 찬반 여론 팽팽…대안으로 제시된 국제공항 의견 묻자 찬성이 다소 우세 군 공항 이전 찬반에 대한 의견을 묻자 ‘찬성’ 40.2% ‘반대’ 42.6%로, 오차범위(±3.1%p)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통합한 경기 남부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이 44.8%, ‘반대’가 40.4%로 조사됐다. 이는 오차범위를 감안해도 찬성 여론이 근소하게 높은 결과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사립 유치원 안정화를 위해 도내 사립 유치원 913곳에 모두 128억원을 3~4월 운영비로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 지원금이 상한액에 미치지 못한 사립 유치원에 차액을 전부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정부 지원에도 운영난이 해결되지 않자 전국 시·도 교육청 중 유일하게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립 유치원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3~4월 교육과정비와 방과후과정비를 지원했다. 교육과정비 지원 상한액은 14만원, 방과후과정비는 2만4천300원으로 정했다. 경기지역 사립 유치원 931곳 중 922곳이 신청했고, 이 중 9곳만 상한액을 지원받았다. 나머지 913곳은 상한액에 미치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안산 A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경기지역 모든 유치원에 보건교사를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29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교사를 배치하면 각 유치원의 급식 및 보건 문제를 전문적으로 즉각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현재 유치원은 유아교육법상 보건교사 배치가 법적으로 규정돼 있지 않기에 그는 “국회 측과 논의해 법을 개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유치원 급식관리를 위한 전반적 체계 재검토도 약속했다. 이 교육감은 “내년 1월 30일부터는 유치원이 포함되도록 학교급식법이 개정된다”며 “급식 운영, 인력관리, 위생점검, 식재료 관리 등 전반을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교육부 지침에 따라 유치원에도 해섭(축산물 등 위생수준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시스템을 적용해, 모든 식재료의 검수, 조리, 운반 배식, 퇴식, 세척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이 교육감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서 전체 유치원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통해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이날 아침 라디오 방송에서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인구가 처음으로 비수도권 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과 향후 인구전망'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인구가 2596만 명으로 비수도권 인구 258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통계청이 인구통계를 시작한 1970년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수도권 집중 현상을 여실히 보이는 자료다. 통계청은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넘어서는 현상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32년에 수도권 인구는 256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차츰 감소해 2070년에는 1983만 명에 이를 것으로, 비수도권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70년에는 1799만 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출산율 저하로 전체 인구가 감소하지만, 그럼에도 수도권 집중도는 앞으로도 이어지리라 보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는 2011년 최초로 전출이 전입보다 많은 '순유출'을 보였다. 2010년대 들어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 지역 혁신도시 건설이 원인이었다. 그러나 2017년부터 재시동이 걸렸다. 지방 이전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여파다.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순유입
지난 주말 이틀새 수원중앙침례교회 신도 3명 등 확진자 7명이 발생한 것은 신도 간 개별 접촉에 의한 것이라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회 예배를 통해 다수의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는 시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이 확산되자 수원시가 29일 긴급온라인브리핑을 통해 수원 92~98번 확진자 7명의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은 모두 지난 27~28일 이틀간 수원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7명 중 93번(60대 여성)·94번(30대 여성)·97번(60대 여성) 확진자 등 3명은 신도 수가 9천명에 달하는 수원중앙침례교회 신도이다. 때문에 교회 내 집단 감염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커 방역당국의 우려가 컸지만, 시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교회를 통한 집단감염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확진 신도 3명이 지난 17·21·24일 예배에 참석한 것을 확인하고 같은 날 예배 참석 교인 720명 등 교회 관계자 797명을 28일 수동감시자로 지정했다. 자가격리와 능동감시보다 낮은 감시 수준인 수동감시는 발열·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스스로 거주지 보건소로 연락해 검사를 받는 것을 뜻한다. 이들 중 유증상자 4명이 나왔으나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고, 29일
경기도교육청이 7월 1일부터 15일까지 ‘2020년 3분기 학점은행제’ 현장 접수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학점은행제 학습자로 등록하려는 사람 ▲학습 결과를 학정 인정받으려는 사람 ▲학점인정을 통해 향후 학위 취득이나 자격 취득을 원하는 사람 등이다. 현장 접수는 도교육청 북부청사와 경기평생교육학습관으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도교육청 북부청사는 7월 2일~15일 가운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7월 1일~15일 가운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또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센터(학습자 콜센터 1600-0400)에 방문하거나 학점은행제 홈페이지(www.cb.or.kr)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도교육청 최희숙 평생교육복지과장은 “학점은행제가 학위 취득 등 학습자들의 자아실현과 평생학습사회 구현의 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신청 접수를 권장하며, 현장 접수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접수처 직원의 안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점은행제는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안팎에서 이뤄지는 학습과 자격을 학점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수원중앙침례교회 신도 717명을 귀가 조치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를 받도록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27일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는 신도 2명(수원 93번·94번 확진자)과 이들의 가족 1명(수원 92번 확진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신도인 확진자 2명은 이달 17일, 19일, 21일, 24일 예배를 봤고, 같은 날 예배에 참석한 교인은 717명으로 확인됐다. 수원 93번 확진자가 19일 기침과 가래 증상이, 이 확진자의 딸인 94번 확진자가 23일 기침과 가래 증상이 각각 발현됐다. 수원시 보건당국은 이날 확진자와 같은 날 예배에 참석한 신도 717명을 모두 귀가조치하고, 증상이 발현될 경우 관할 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으라고 요청했다. 수원중앙침례교회는 고명진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고, 신도수가 9천여 명인 수원지역의 초대형 교회로, 침례교세계연맹(BWA) 총재이자 극동방송 사장인 김장환(70) 목사가 담임목사를 맡았던 곳이다. 당초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가 우려됐으나 현재까지 추가 감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중앙침례교회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이날 주일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