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유해진 주연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이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넘어섰다. 배급사 CJ ENM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인용해, '공조2'가 개봉 16일째인 22일 오전 7시 누적 관객수 501만 561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여름 최고 흥행 기록을 쓴 '탑건: 매버릭'의 개봉 23일째 500만 돌파보다 빠른 속도다. 국내 영화 중에서는 '범죄도시2'와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세 번째로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공조2'는 남북한 형사와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이 북한 출신 범죄자를 쫓는 이야기를 그렸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일본 기상청에 이어 포털 야후재팬의 날씨 정보에서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일본에 거주 중인 한인 누리꾼이 많은 제보를 했는데, 야후재팬 누리집과 앱에서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태풍, 쓰나미 경보 시 야후재팬 날씨 정보에 자주 방문하는 일본 누리꾼에게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기에, 꾸준한 항의를 통해 반드시 수정해야만 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MSN 날씨에서 독도를 클릭하면 일본 측 날씨 정보가 나와 논란이 된 후 수정이 된 것처럼, 야후재팬 및 야후 본사 측에도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지난 9월 초 태풍 '힌남노' 당시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기상 경보 지도에서도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하고 있어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일본 기상청은 최근 태풍 '난마돌' 날씨 정보를 제공할 때도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2 광주에이스페어’에서 경기도관을 운영한다. 경콘진은 그동안 도내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참가해온 ‘광주에이스페어’에 올해부터 경기도관을 운영하여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도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본격화하고자 한다. 이번 경기도관에는 ▲㈜아이코닉스(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 뽀롱뽀롱 뽀로로) ▲(주) 유비스(게임 제네시스) ▲씨알존(캐릭터 컵독, 과일토끼, 노블립스) ▲㈜디앤피코퍼레이션(캐릭터 비비포시즌, 징어와 친구들) ▲캐릭터공작소 망치(캐릭터 한라범, 검둥곰둥이네) ▲쿨쿨스튜디오(캐릭터 쿨쿨) ▲붐모바일(게임 로드마마) 등 총 7개의 경기도 기업이 참가한다. 경콘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도내 콘텐츠 기업들이 이번 참가를 통해 교류 및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경기도 기업들과의 활발한 사업 연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정정옥)이 경기신문이 진행하고 있는 ‘쉬운 우리말 쓰기(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운동’에 함께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은 공공기관과 언론 매체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외국어 등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리말’로 고쳐 사용하자는 운동이다. 올해 경기신문은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와 함께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진행 중이다. 올해 재단이 낸 보도자료들을 경기신문이 검토해, 자주 사용하면서도 고쳐 쓸 수 있을 외국어를 18개를 뽑아 전달했고, 재단은 내부 논의를 통해 8개 단어를 우선적으로 고쳐 사용하기로 했다. 재단이 고쳐 쓰기로 한 단어는 ▲업로드(게시)▲프레젠테이션(발표, 시청각 설명, 시청각 설명회) ▲네트워크(관계망, 연결망, 연계망, 교류) ▲모니터링(점검, 조사, 검토, 관찰) ▲커뮤니케이션(소통, 의사소통) ▲에코(친환경, 환경친화) ▲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 ▲텀블러(통컵) 등이다. 재단은 이 8개 단어를 시작으로 ‘쉬운 우리말’ 사용을 조금씩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정정옥 대표이사는 “이번 기획을 통해 재단 사업에서도 관습적으로 쓰는 외국어나 어려운 용어가 많다는 점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은 미술관 대표 소장품인 나혜석의 '자화상'(1928), '나부상'(1928)이 미국, 영국의 대표 박물관․미술관에서 전시된다고 밝혔다. 2015년 개관한 이래 소장품이 해외 미술관에 대여되어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화상'은 미국 LA카운티뮤지엄에서 지난 11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개최되는 '사이의 공간: 한국 미술의 근대'(The Space Between: The Modern in Korean Art)전에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대한제국이 선포된 1897년부터 1965년까지 제작된 한국 근대미술을 주제로 서구권에서 여는 첫 기획전이며 이 시대에 활동한 작가로 작품을 소개한다. 또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세계적인 공예․디자인 박물관인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에서는 오는 24일부터 2023년 6월 25일까지 '한류! 코리안 웨이브'(Hallyu! The Korean Wave)전이 개최된다. 한국의 영화, 드라마, 음악, 팬덤 문화 등 한류의 형성 과정과 문화적 영향력을 조명하는 전시로 영화 ‘기생충’, 드라마‘오징어 게임’등 한류를 대표하는 콘텐츠들과 함께 나혜석의 '나부상'(1928)을 소개한다. 김진엽 수원시립
경기도(이하 도) 문화예술, 체육, 관광계 종사자들이 바라고 오랫동안 외쳤던 ‘문화체육관광 예산 3%’는 내년에도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세수가 줄고, 경제 위기 상황이 찾아오면서 심지어 더 줄어들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관련 기사: '전국 꼴찌'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예산…내년엔 더 줄어들 듯)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인 황대호 의원(민주·수원3)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음은 1문 1답. ◇ 도 문화체육관광 예산 현 수준은. = 2022년 도 문화체육관광국 예산은 경기도 전체 예산 대비 1.76%다. 도민 1인당 예산으로 하면 3만 9714원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 수준이다. 문화체육관광국에 귀속되지 않은, 타 부서에 흩어진 관련 예산을 모두 모아도 전체 예산 대비 2.07%에 불과하다. ◇ 도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 3% 확보는 오래전부터 요구된 문제인데, 안 바뀌는 원인은 뭘까. = 아직도 문화, 체육, 관광이 필요에 의해 선택적으로 조정이 가능한 여가라고 보는 시각이 크다고 본다. 내가 건강하고 행복하기 위한 내 삶의 필수 복지다. 그동안 도지사들이 공약만 지켰어도 예산 3% 시대는 이미 왔을 것이다. ◇ 예산이 적
◆ 옴부즈맨(ombudsman) → 민원 도우미 (원문) 제주도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옴부즈맨이 활동을 시작했다. (고쳐 쓴 문장) 제주도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민원 도우미가 활동을 시작했다. (원문) 옴부즈맨이 시민의 고충을 해결해주는 대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쳐 쓴 문장) 민원 도우미가 시민의 고충을 해결해주는 대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원문) 주민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옴부즈맨 제도를 활성화한다. (고쳐 쓴 문장) 주민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민원 도우미 제도를 활성화한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 비중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꼴찌’인 경기도(이하 도)가 내년에도 ‘꼴찌’를 벗어나긴 어려울 전망이다. 세수가 줄면서 내년도 도 예산이 전반적으로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여기에 경제 위기까지 겹쳐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은 감액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20일 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황대호 의원(민주·수원3)이 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도 문화체육관광국의 예산은 5541억 원으로, 전체 예산(31조 4096억 원, 1회 추경 예산 포함) 대비 1.76% 수준이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이다. 16위인 서울특별시는 전체 예산(31조 3425억 원) 대비 문화체육관광국 예산 비중이 1.99%다. 비중만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인구수 대비 1인당 예산으로 비교하면 상황이 다르다. 경기도민(1395만 2423명) 1인당 문화체육관광 예산은 3만 9714원으로, 서울시민(972만 3253명) 1인당 예산인 6만 4032원의 62% 수준이다. 타 부서로 흩어져 있는 도 문화체육관광 관련 예산을 모두 끌어와도, 도 전체 예산 대비 2.07%이고 도민 1인당 예산은 4만 4487원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국립심포니)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유럽 순회 공연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초 국립심포니(구,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변경한 후 첫 유럽 순회 공연이다. 한국문화원 및 대사관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순회공연은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비롯해 오스트리아와 스웨덴 한국문화원 개원 및 주헝가리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한다. 국립심포니는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 헝가리 국립오페라 에르켈 극장, 오스트리아 무지크페어라인 등 각 나라의 예술적 위상을 자랑하는 극장에 오른다. 순회공연에서 관객이 한국의 정서와 한글의 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국의 전통음악 산조를 재해석한 ‘더부산조’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부산조’는 국립심포니 초대 상주작곡가 김택수의 곡이다. 오케스트라 소리와 이질적인 가야금, 거문고 등 탄현악기를 강조한 음향과 주법이 특징이다. 또한, 한글에 대한 유럽인들의 관심을 반영해 송길자 작사·임금수 작곡의 ‘강 건너 봄이 오듯’, 이수인 작사·작곡의 ‘내 마음의 강물’, 정치근의 시·이안삼 작곡의 ‘그리운 친구여’ 등 가곡 무대도 준비했다. 이 밖에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4·16재단은 4.16생명안전공원의 건립을 기원하며 ‘생명안전공원 그림 그리기 대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를 맞은 이번 ‘생명안전공원 그림 그리기 대회’는 전국 아동 및 청소년(2004~2015년 출생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연필·크레파스·물감·파스텔을 사용한 모든 그림을 출품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은 온라인은 다음 달 5일까지, 등기는 다음 달 14일까지다. 접수된 그림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해양수산부 장관상, 경기도교육감상, 안산시장상 등이 수여하며, 총 24명을 시상한다. 김광준 이사장은 “아동 및 청소년들이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학습하여 이를 실천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생명안전공원이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휴식공간으로 인식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4·16재단은 세월호 침몰 참사 피해 가족과 국민이 안전사회에 대한 염원으로 2018년 5월 12일 발족한 정부 지원 공식 재단이다. 자세한 내용 재단 누리집 참조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