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 정정옥)이 경기신문이 진행하고 있는 ‘쉬운 우리말 쓰기(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운동’에 함께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은 공공기관과 언론 매체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외국어 등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리말’로 고쳐 사용하자는 운동이다.
올해 경기신문은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와 함께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진행 중이다.
올해 재단이 낸 보도자료들을 경기신문이 검토해, 자주 사용하면서도 고쳐 쓸 수 있을 외국어를 18개를 뽑아 전달했고, 재단은 내부 논의를 통해 8개 단어를 우선적으로 고쳐 사용하기로 했다.
재단이 고쳐 쓰기로 한 단어는 ▲업로드(게시)▲프레젠테이션(발표, 시청각 설명, 시청각 설명회) ▲네트워크(관계망, 연결망, 연계망, 교류) ▲모니터링(점검, 조사, 검토, 관찰) ▲커뮤니케이션(소통, 의사소통) ▲에코(친환경, 환경친화) ▲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 ▲텀블러(통컵) 등이다.
재단은 이 8개 단어를 시작으로 ‘쉬운 우리말’ 사용을 조금씩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정정옥 대표이사는 “이번 기획을 통해 재단 사업에서도 관습적으로 쓰는 외국어나 어려운 용어가 많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쉬운 우리말 사용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에 동참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경기신문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우리말이 우리의 미래’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