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럴 해저드(moral hazard) → 도덕적 해이 (원문) 횡령·배임·주가 조작 등 ‘모럴 해저드’ 관련 사건이 잊을만 하면 등장한다. (고쳐 쓴 문장) 횡령·배임·주가 조작 등 ‘도덕적 해이’ 관련 사건이 잊을만 하면 등장한다. (원문) 갑질, 거짓말, 모럴 해저드 등으로 기업이 몰락한다. (고쳐 쓴 문장) 갑질, 거짓말, 도덕적 해이 등으로 기업이 몰락한다. (원문) 정부 지원 연구 개발 사업에 모럴 해저드가 심각하다. (고쳐 쓴 문장) 정부 지원 연구 개발 사업에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한국 뮤지컬 '마리 퀴리'가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축제'에서 최고상을 차지했다. 콘텐츠 제작사 라이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폐막한 '제22회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서 뮤지컬 '마리 퀴리'가 최고 영예 상인 '황금물뿌리개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황금물뿌리개상은 그해 페스티벌에 참여한 모든 작품 중 현지 관객과 스태프의 직접 투표로 선정된 최고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역대 수상작으로는 발레 '백조의 호수', '오페라 '신데렐라' 등이 있다. 라이브㈜ 측은 "축제 관계자는 '한국의 창작진과 배우들이 폴란드 과학자를 소재로 공연을 만든 재능과 열정에 매료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고 전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은 폴란드가 매회 주빈국을 선정해 국제 문화교류를 도모하고자 여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유럽연합이 아닌 국가 최초로 한국이 주빈국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을 대표해 '마리 퀴리'가 공식 초청작으로 참여했다. 임훈민 주폴란드한국 대사는 '그동안 한국과 폴란드 문화 교류를 위해 많은 시도를 했는데, 이번 뮤지컬 '마리 퀴리'가 그 많은 시도 중 정점을 찍은 최고의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밝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음악을 정통 클래식 음악으로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는 게임음악회 ‘리니지’를 다음 달 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필에 따르면, ‘리니지’를 주제로 한 클래식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니지는 1998년 출시해 현재까지도 서비스 중인 국내 최초 인터넷 기반 온라인 게임으로, 모바일 게임 ‘리니지M’에 이어 최근 ‘리니지W’로도 나왔다. 공연은 ‘리니지’, ‘리니지M’, ‘리니지W’의 대표 음악을 기존 게임과는 달리 정통 클래식으로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리니지의 독창적인 그래픽 애니메이션도 감상할 수 있다. 음악감독은 게임음악 전문 지휘자이자 게임음악 전문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기업 ‘플래직’ 대표 진솔이, 지휘는 공주시충남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정나라가 맡았다. 지휘자 정나라는 “게임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과거 효과음 수준에 그치던 게임 음악은 그 예술성과 중요성을 점점 인정받고 있다. 기술과 예술의 접점에 있는 매체이기 때문에 앞으로 클래식 음악계에도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
배우 이정재, 정우성 주연 영화 '헌트'가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넘어섰다. 16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에 따르면, '헌트'는 개봉 7일째인 이날 오전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관객 100만 명을 넘은 데 이어 3일 만에 100만 명을 추가로 동원했다. 올여름 한국 영화 대작 네 편 중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헌트'가 두 번째다. 영화는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으로,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서로를 조직 내 숨어든 간첩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 이하 경콘진)은 이(e)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2022 경기 이스포츠 마스터 트랙’(이하 마스터 트랙) 2기를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스터 트랙’은 이스포츠 산업 인재를 기르기 위해 경기도, 경콘진이 세계적 이스포츠 구단인 ‘젠지 이스포츠’(이하 젠지)'와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기에 뽑힌 수강생 60명은 지난 8일부터 시작해 오는 10월 30일까지 교육을 받는다. 주요 교육 과정은 온라인 강의, 개인 및 조별 연구 과제, 발표회 등이다. 수강생은 원하는 시간에 자가 학습 형태로 수업을 진행하며, 젠지 실무자를 비롯한 이스포츠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마스터 트랙’은 실무 교육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스포츠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우수 수강자 대상으로 해외 탐방을 진행한다. 모든 교육을 마친 수강생에게는 직무 실습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젠지 이스포츠 이승현 차장은 “지난해 마스터 트랙 수강생 약 25%가 이스포츠 분야에 취업했다"며 “올해도 이스포츠 시장에 필요로 하는 많은 인재를 길러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콘진에 따르면, 지난해 ‘마스터 트랙’을 통해 수강생 10명
코로나 19로 전면 중단했던 '수원재즈페스티벌'이 3년 만에 돌아왔다. 수원문화재단은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광교호수공원 재미난밭에서 '2022 수원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문화재단 창립 10주년 특별 공연으로, 모두 무료다. 첫째 날에는 '장혜진', '한윤미 밴드', 'SW재즈빅밴드', '플리지(Plzy)'가 무대에 오른다. 장혜진은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풍부한 감정표현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가수이다. 한윤미 밴드는 국내 최초 일렉톤 밴드로, 클래식과 대중음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정받는 음악가들로 구성됐다. 클래식, 스타크래프트 실시간 콘서트, 국악뮤지컬 심청 등 장르를 불문하는 협업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팀이다. SW재즈빅밴드는 수원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재즈 음악가로 구성된 그룹이다. 플리지는 특유의 목소리로 발라드, 팝,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는 그룹이다. '서울 그린플러그드', '세빛섬 뮤직 페스티벌' 등 다수의 축제 무대와 단독 콘서트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둘째 날에는 ‘정재형’, ‘석지민 트리오’, ‘SJ×안드레, 플리지’가 관객들을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이 누적 관객수 600만 명을 넘어섰다. 광복절인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산: 용의 출현'은 개봉 20일째인 이날 600만 관객을 돌파해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기존 1000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동일한 속도로 흥행 기록을 세웠으며, 입소문으로 1000만 관객을 넘어서 영화 '알라딘'의 30일보다 10일 가량 빠르다. '한산'은 '명량'의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다. 배우 박해일이 이순신을, 변요한이 왜장 와키자카를 연기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도내 시군 관광현안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2022년 경기도 연계 협력형 관광정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선정위원회에서 포천, 안산, 여주, 연천 등 4개 시군의 4개 정책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된 과제는 자율과제형인 포천 도리돌 생태체험장 운영 활성화, 안산 김홍도 상설 풍속촌 조성, 연천 시티투어 운영사업과 위탁사업형인 여주 강천섬 명소화 사업이다. 포천 ‘도리돌 생태체험장 운영 활성화’는 노후 농촌마을 개발사업 시설물을 재생하고 도리돌 생태체험장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정부 공모사업 응모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산 ‘김홍도 상설 풍속촌 조성’은 안산시가 조성 예정인 김홍도 상설 풍속촌에 적합한 관광 콘텐츠와 주변 관광지 연계 상품 개발 사업이다. 연천 ‘시티투어 운영’은 2023년 상반기 지하철 1호선 연장 개통 예정으로 운영 재개를 계획하는 도시 관광의 최적화된 노선과 타 시군과의 연계방안을 찾는다. ‘여주 강천섬 명소화’는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강천섬 치유센터의 운영방식과 섬 수변공간 활용을 통한 문화관광 협력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약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김규식 부조작품을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작품은 가로 80㎝, 세로 90㎝크기의 청동으로 제작됐으며, 중경임시정부청사 내 김구 주석 사무실에 설치했다. 이번 기증은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기증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서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 중국 상해 윤봉길 기념관, 중국 가흥 김구 피난처 등에 기증됐으며 이번이 여섯 번째로 작품 기증이다. 또한 봉오동 전투 및 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기념해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의 부조작품을 카자흐스탄 크질오르다 주립과학도서관과 중국 해림 한중우의공원에 각각 기증한 바 있다. 서 교수는 "광복을 맞이했던 중경임시정부청사에 김규식 부주석의 역사적인 업적을 다시금 기리고자 부조작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경덕 기획·송혜교 후원으로 지난 11년간 역사적인 기념일 때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국내 대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티빙이 생중계 한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 서울'가 역대 티빙 생중계 중 가장 높은 유료 가입자 수를 기록했다고 티빙 측이 15일 밝혔다. 티빙은 전날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서울' 공연을 생중계했다. 티비에 따르면, 생중계 중 가장 높은 유료가입자수를 기록한 동시에 동시간 전체 생중계 창구 중 실시간 시청점유율이 약 96%(분단위 시점 UV 기준)까지 치솟았다. 아울러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생중계 콘텐츠 시청 방식인 티빙 톡을 통해 즐기는 이용자도 많았다. 생중계 시작 전 3시 30분부터 연 생중계 채널부터 본 공연까지 총 14만 건에 달하는 채팅 수를 기록했다고 티빙 측은 설명했다. 한편,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서울'은 7개 도시 21회차 17만여 명의 관객과 함께했다, 특히, 이번 전국투어는 전 회차 전 석이 매진되며 임영웅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티빙 관계자는 “임영웅 콘서트를 기다린 팬들을 위해 공연 시작 전부터 안내 영상과 초읽기 영상, 인터뷰 실시간 재생 등 다양한 볼 거리를 즐기며 임영웅 콘서트 생중계를 사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티빙은 오리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