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육성회 동두천양주지구회는 지난 15일 지구회 사무실에서 제4대 지구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은 송흥석 시의원, 지구회 역대 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회 창립 후 지난 9년을 돌아보고 신임회장 취임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새로 취임한 이순이 지구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어려운 경제 사정 등으로 인해 힘든 성장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청소년들이 우리 주변에도 많이 있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 지구회장은 “지난 9년 동안 청소년 관련 봉사단체가 전무했던 동두천에서 본 지구회가 지역청소년들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온 것은 모든 회원들의 열정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구회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선도, 육성, 지도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 미군재배치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지난 14일 동두천시청 회의실에서 성명을 통해 “정부는 미군 잔류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는 지난 11일 평택 미8군 사령부 개관식 기자간담회에서 토머스 밴달 미8군사령관이 “한국군의 역량이 갖춰 질 때까지 210 포병여단을 동두천에 잔류 시키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데 따른 것이다. 범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미군기지 잔류 결정 시 동두천시와 사전 협의 할 것 ▲동두천의 일방적인 희생 강요를 중지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 ▲오는 2020년까지 210 포병여단 평택 이전과 용산·평택에 준하는 지원 대책 마련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 날 한종갑 범대위 위원장은 “한국군의 역량이 갖춰질 때까지라는 잔류부대 이전시기에 대해 추상적이고 모호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동두천시를 제외한 채 또 다시 국방부와 주한미군의 밀실 합의가 있는 것으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지 말고 미군부대 잔류 결정 시 분명히 그에 따른 지원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rd
㈔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보람 있는 방학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2017 청소년자원봉사 Summer School(썸머 스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썸머 스쿨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배우고 활동하며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썸머 스쿨 오는 2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5일까지 총 21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자원봉사 기본교육·캠페인·팀빌딩, 게릴라 가드닝, 금연교육&캠페인, 껌그림, 발마사지, EM교육&흙공만들기, 에코백·팔토시 만들기, 심폐소생술 실습, 어르신과 함께하는 미술활동, 장애인식 개선교육, 환경정화 등으로 구성돼 미래의 자원봉사자로 성장할 청소년들에게 이웃과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센터 관계자는 “자원봉사 썸머 스쿨에 참여한 학생에게는 1일, 2~4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이 인정된다”며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관내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자치회 대표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 2학기 동두천양주 경기 꿈의대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 꿈의대학은 고등학생들이 특별 개설한 강좌를 선택 수강하도록 함으로써 융합적 사고력과 진로개척 역량을 신장시키고 자신이 가고자하는 대학이나 학과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학생 중심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학기 경기 꿈의대학 운영에 10개 대학의 대학방문형 22개 강좌, 거점시설형 21개 강좌 등 총 43개 강좌에 대해 참여 대학별 대표 강사가 나와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경기 꿈의대학이 열어가는 가치’를 주제로 고등학생들에게 경험의 가치, 접근의 변화, 기록의 가치라는 측면에서 학생 중심 교육프로그램이 전공 적합성과 진로의사결정력 향상에 긍정적이라는 내용의 강의도 진행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1학기 경기 꿈의대학은 실험·실습, 토의·토론, 포트폴리오 작성 등 학생 활동 중심의 다양한 수업 방안에 대해 고민을 함께 나누는 값진 시간이 됐다”며 “이번에 개설된 다양한 분야의 매력적인 강좌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동두천=유정훈기자 nkyo
동두천시 왕방산 일대 산악자전거(MTB) 체험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동두천시는 지난 달 29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 건설기술심의 위원회에서 산림휴양형 MTB 체험단지 조성사업이 조건부로 통과됐다고 2일 밝혔다. 왕방산 산림휴양형 MTB 체험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186억 원을 들여 탑동동 왕방산 일대 70㏊에 숙박과 휴양이 가능하도록 휴양시설, 교육시설,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휴양시설로는 숲 속 휴양관, 숙박시설인 숲 속의 집, 목재 체험장, 물놀이장, 야생화단지 등이 들어선다. 교육시설로는 MTB 학교를 비롯해 숲 속 교실, 산 약초 체험장을 만들고 체육시설은 MTB 코스와 다운힐 코스, BMX 자전거 묘기장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비탈면과 지반의 안정성, 이용자들의 편의·안전 등을 확보하라는 건설기술심의 위원회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올해 안으로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산림휴양형 MTB 체험단지 조성 공사를 조기에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좌초위기 동두천 소요산 박찬호야구공원 <속보>지난 2월말 법정 이행보증금 미예치로 인한 실시계획 인가 취소로 3년째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사업(본보 2017년 6월14일자 8면 보도·조감도)이 시행사의 실시계획인가 재신청으로 사업추진을 불씨를 되살렸다. 28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사업 시행사인 소요산야구공원㈜가 지난 15일 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계획인가를 시에 재신청했다.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사업은 시가 민간자본 330억 원을 유치해 상봉암동 32만㎡에 2천석 규모의 메인스타디움 1개면과 성인구장 4개면, 유소년구장 1개면, 타격연습장, 실내연습장, 캠핑장 등 편익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3년 2월 경기도, 박찬호 씨, 소요산야구공원㈜ 등과 협약을 체결한 뒤 2014년 7월 기공식을 진행했으며 2015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그러나 착공은커녕 사업자가 기간 내에 법정 이행보증금을 납부하지 못하면서 지난 2월 28일 실시계획 인가가 취소됐다. 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이행보증금은 생태계보전협력금,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전용부담금 등 현금 15억 원과 보험 보증증권으
“개혁과 변화를 기대하는 국민적 여망에 발 맞추기 위한 신뢰받는 경찰상을 정립하기 위해 기본과 원칙에 보다 더 집중해야 합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서상귀(58·사진) 총경이 26일 제9대 동두천경찰서장에 취임했다. 신임 서 서장은 1987년 경찰에 입문해 울산청 수사과장, 충북청 수사과장, 경기청 군포경찰서장, 경기2청 수사과장, 안성경찰서장, 경기북부청 형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군사부대의 동의를 얻어야만 개발행위 등을 할 수 있었던 동두천시와 파주시 일부 지역이 앞으로 이 같은 제약에서 벗어난다. 25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육군 65사단과 상패동 일대 규제를 완화한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위탁지역 확대’ 합의 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상패동 398필지, 74만3천921㎡는 행정위탁지역에 포함돼 군부대 동의 없이도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다. 또 상패동 104필지, 9만2천866㎡는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높이가 기존 15m에서 20m로 고도제한이 완화됐다. 파주시 역시 오는 27일 육군 25사단과 파평·적성·광탄면 일대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고도완화 행정위탁’ 협약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행정위탁 협약 체결로 파평면 덕천리, 적성면 가월리, 광탄면 발랑리 일원 170만7천826㎡가 군부대 동의 없이도 건축이나 개발행위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고도제한 완화로 기존 6m까지만 가능했던 건물을 30m까지 지을 수 있다. 이들 양 시의 해당 지역에 대한 민원처리 기간도 군부대 협의 과정이 생략됨에 따라 기존 30일가량에서 15일 이내로 크게 단축된다. 이에 대해 양 시 관계자는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함
동두천시 소요산 어린이공원과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내 물놀이장이 잇따라 개장한다. 동두천시는 오는 24일 소요산 어린이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해 오는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수질관리와 물놀이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물놀이장은 물폭탄, 미끄럼틀 등 물놀이 시설과 튜브형 풀장, 분수대, 초대형 그늘막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천군도 다음 달 4일부터 한탄강관광지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다음 달 4∼7일은 무료로, 이후 오는 8월 27일까지는 유료로 운영한다. 다음 달 31일은 휴장한다. 요금은 4천 원으로 만 24개월 미만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 10인 이상 단체의 인솔교사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탄강관광지 물놀이장은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야외 샤워실과 탈의실, 그늘막, 파라솔 등이 마련돼 있다. 연천군은 매주 1회 수질검사를 하고 물놀이장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연천·동두천=김항수·유정훈기자 n
동두천시의회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한강 이북 10개 시·군을 분리해 별도의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북도’ 설치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의회는 제265회 제1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경기북도 설치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국회, 행정자치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각 시·군과 시의회에 보내기로 했다. 시의회는 ‘경기북도 설치 촉구 결의문’을 통해 ▲도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경기북도 설치 논의에 나설 것 ▲국회는 지난 달 19일 발의된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 ▲정부는 경기북도 신설을 행·재정적으로 지원할 것 등 3가지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또 “도의 인구는 서울시 인구(990여만 명)를 추월해 1천300만 명에 육박한다”며 “광역자치단체 인구가 전국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기형적인 상황으로 분도의 당위성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의회는 “경기북부와 남부의 지역적 여건과 특성이 서로 다르고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도 뚜렷한 차이가 있다”며 “경기북부는 6·25 전쟁 이후 남북 대치상황으로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음에도 경기도라는 이유만으로 중첩규제의 역차별을 받아 북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