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오는 23일 왕방산 일원에서 산악마라톤 ‘국제 트레일 러닝(Trail Running)’ 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대회에는 내국인 1천100여 명과 외국인 220여 명 등 모두 1천300여 명이 참가한다. 트레일 러닝은 포장되지 않은 길이나 산, 들, 초원지대 등을 달리는 일종의 산악마라톤이다. 대회는 59㎞와 10㎞, 어린이 코스(1㎞)로 나눠 왕방산 산악코스에서 치러진다. 59㎞는 13시간 30분, 10㎞는 3시간 안에 통과하면 완주한 것으로 인정된다. 59㎞의 경우 국제 포인트 4점도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산악 레포츠의 메카인 동두천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일본의 우에다 루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라이언 샌드 등 세계적인 선수도 참가한다”며 “최고의 국내 트레일 러닝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문화체육과(☎031-860-2209)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는 지난 14일 제19대 대선 후보들에게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국가 주도 개발 등을 포함한 5개 사업을 선거 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가 건의한 내용은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국가 주도 개발 ▲국도 3호선 도로 확·포장 공사(75연립상가 재정비) ▲전철 1호선 송내역 신설 ▲제생병원 공사 재개를 위한 행정 지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덕정 나들목 포천 방향 진입램프 설치 등 5개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전후 6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지역에 대한 공정한 대우로 지역 주민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열악한 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 공여지 개발이 추진돼야 한다”며 “차별적인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정책을 폐지하고 용산과 평택 미군기지 개발에 준하는 국가 주도 개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5개 현안사업이 대선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상급기관과 각 정당의 협조를 구하고 있다”며 “이들 사항은 시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후 10년 이상 집행하지 않은 도로 및 녹지 등 장기미집행시설에 대해 변경·해제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토지 이용효율이 떨어지고 사유재산권 행사가 제한되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도시계획시설의 집행능력과 타당성 여부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18일 장기미집행시설의 해제·변경이 고시된다. 주요 도시계획시설 검토 지역으로는 안흥동 신흥고등학교 주변, 상패동 캠프님블 인근 도시계획도로 등 25개소와 완충녹지 2개소 등 모두 27개소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장기미집행으로 인해 주민의 사유재산권 침해를 해소하고자 집행가능성이 없는 도시계획시설을 우선 해제한다”며 “이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고시 후 20년 이내에 사업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자동 실효되도록 한 ‘도시계획시설 일몰제’가 오는 2020년 7월시행을 앞두고 있어 대규모 해제에 따른 주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분류 검토해 단계별 집행계획을 동두천시의회 및 공고를 통해 알리는 등 재정비 과정을 추진해 왔다./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는 장애인 등 편의법 개정에 따라 장애인 자동차 주차표지 전면교체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차표지 명칭은 기존 ‘장애인자동차표지’에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로 변경되며 식별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표지의 모양, 색상 등이 휠체어를 형상화한 원형 모양의 노란색(본인 운전용), 흰색(보호자 운전용)으로 변경된다. 교체 방법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기존 주차표지를 반납하고 장애유형 및 등급에 따라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 또는 주차불가인 ‘장애인 사용 자동차 등 표지’로 교체 발급받으면 된다. 시는 오는 8월말까지 주차표지 교체 및 계도를 병행하며 9월 1일부터 종전 주차가능 표지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이용할 경우 단속을 통해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자동차 주차표지 교체를 계기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이용 문화가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도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어린 세 자녀를 수년간 더러운 집안에 방치하며 학교에도 제대로 보내지 않은 30대 어머니가 입건됐다. 동두천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35·여)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약 4년 전부터 각각 13살, 12살, 4살인 자녀들을 전혀 돌보지 않고 비위생적인 집안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1년 남편과 이혼한 데 이어 남편이 수감까지 된 이후 술만 마시며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집안이 전혀 정리되지 않아 벌레가 들끓었고, 사용한 위생용품이 굴러다닐 정도로 비위생적인 환경이었다”고 전했다. A씨의 자녀들은 무관심 속에서 학교에 빠지는 일이 잦았고, 주로 인근 복지기관에서 허기를 채운 것으로 전해졌다. 자녀들은 직접적 폭행은 당하지 않았지만 오랜 방임으로 주변을 경계하고 불안해하는 등 정신적 고통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녀들을 아동전문기관으로 보내 보호하는 한편 시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솔루션팀’ 회의를 열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A씨와 자녀들에 대한 심리상담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A씨의 치료가 호전되면 자녀들과 가정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주거
동두천시 독립유공자 추모회가 지난 11일 소요산 독립유공자 추모비에서 제19회 독립유공자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날 추모제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해 오세창 동두천시장, 장영미 시의장 및 시·도의원, 안민규 추모회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독립유공자 28인에 대한 분향 및 헌화, 추모사 낭독 으로 진행됐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우리 겨레는 일제 침략으로 많은 아픔과 고통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제는 선조들이 맨손으로 이룩한 번영을 지켜나가야 할 때”라며 “순국선열의 고귀한 가치를 바로 세우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겨 어떠한 위협도 대한민국을 넘볼 수 없도록 튼튼한 기초를 다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가 지난 10일 관내 탑동·생연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CCTV 안전두드림망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 약자인 학생과 여성들에게 CCTV에 관한 정보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시는 학생들에게 CCTV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시에서 독자적으로 추진중인 고유관리번호판, 모바일위치지도 사용법, 로고젝터 등과 관련한 다양한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CCTV 사용법에 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 또 학생들은 전국 최초로 자체 제작한 ‘이동식 CCTV 관제시스템’을 이용해 조이스틱으로 직접 카메라를 조작하고 현장과 센터 간 비상벨 체험을 통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CCTV 안전두드림망 교육을 꾸준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는 지난 7일 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 국무조정실 주한미군이전지원단 동두천T/F팀과 시 현안사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국무조정실 동두천 T/F팀장, 시 관련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캠프 님블 군 관사 건립, 신천하천 정비사업, 놀자숲 조성사업 등의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또 주한미군 재배치에 따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가산업단지의 조속한 확정과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덕정 나들목 설치 등을 강력히 건의했다. 국무조정실 동두천 T/F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의 적극적인 태도로 동양대 유치 등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동두천에서 추진 중인 현안사업들과 국가산업단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덕정 나들목 설치 건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관내 국도3호선 미2사단 정문에서 소요산사거리 구간의 차량통행을 전면통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차량통제는 평화로(창말고개)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공사구간 내 동양대 앞 횡단교량 상판 거더 설치작업을 위한 것으로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시는 통제구간 시작점과 종점에 신호수를 배치해 일반 차량은 강변로로 우회를 유도하고 버스, 긴급차량, 통제구간 내 거주하는 주민차량은 선별해 통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크레인이 교량 상판을 인양하는 시간인 1일 16회, 1회당 약 10분간 동양대 입구 주변도로를 모두 통제할 방침이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체육회는 지난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두천연천지사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3개 기관의 발전과 생활체육 진흥을 도모하고 건강증진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상호협력을 위한 3개 기관 브랜드 가치 제고 ▲어르신 여가활동과 맞춤형 야외수업 프로그램 공동 개발 ▲생활습관개선을 위한 건강증진사업 공동수행 ▲어르신 체육대회 행사시 체력측정과 건강정보 서비스 제공 ▲윤리경영 실천을 통한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진행한다. 오세창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노인인구가 많은 동두천에 필요한 여러가지 생활체육 관련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