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최고경영자 FMP 2기 첫번째 MT(Membership training)가 지난 2일~3일 이틀간 대성리 더드림핑에서 마무리됐다. 이번 MT는 단순한 친목 도모에서 더 나아가 각 조별 토론을 통해 피트니스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1기 원우 신영규 회장을 비롯해 회장단이 참석했고 최고경영자 FMP 박주형 교수와 교수진 10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1기 원우들은 피트니스 마술쇼와 운동을 통한 레크레이션을 준비해 피트니스 특성에 맞는 일정을 기획, 소화했다. 이로써 대학원 MT 문화에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해 좋은 선례를 남겼다. 김준수 교수는 “을지대학교만의 피트니스 교육 방식과 철학을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대한민국의 건강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정우 2기 회장은 참석한 교수들과 선후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번 MT를 계기로 을지대FMP라는 자긍심을 갖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2기 원우들과 화합하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원우회가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MT를 기획한 이주항 사무처장은 “MT문화에 피트니스를 입히기 위해
인천의 한 체육회장이 2년 전 선거를 앞두고 현금을 선거인에게 기부한 행위로 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 김은혜 판사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구청 체육회장 A씨(62)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체육회장 선거를 앞둔 지난 2022년 12월 인천의 상가건물 화장실에서 선거인 B씨에게 현금 30만 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상가 음식점에서 B씨를 만나 5만 원짜리 6장을 몰래 줬다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적발됐다. 체육회장 후보자는 제한된 기간에 기부 행위를 하면 3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는다. A씨는 당시 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현재까지도 직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공직선거법에 준하는 위탁선거법에 따라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판결로 받으면 당선은 무효가 된다. 그는 1심 재판 과정에서 “B씨에게 현금 30만 원을 준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법원은 사건 발생 후 선관위에 자진 신고한 B씨의 진술이 일관돼 믿을 수 있다며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B씨는 피고인이 준 현금을 봉투에 넣
옹진군이 김장철을 맞이해 지역 내 특산물을 판매하는 장을 연다. 군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옹진군청 파도광장(매소홀로 120)에서 2024년 제2회 옹진‘섬’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고구마, 흑미, 버섯, 고춧가루 등 농산물과 ▲꽃게, 새우젓, 말린 생선, 김, 소금, 미역․다시마, 까나리액젓 등 수산물 ▲그 외 다양한 섬 지역의 특산물들이 판매된다. 또 해당화 음료 시식회, 행복 잇기 뜨개사랑 체험부스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군은 직거래장터가 열리는 인근 지역인 미추홀구에는 구입한 상품을 집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맛과 품질이 좋은 청정한 섬 농수산물을 옹진군 7개면 섬의 생산자와 직거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정된 상품을 짧은 기간 동안 판매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박용철 강화군수 취임식이 4일 오전 10시 강화문예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한승희 강화군의회의장 직무대리, 장기천 대한노인회 강화지회장, 박용렬 대한노인회 인천연합회장, 정해권 인천시의회의장, 김병수 김포시장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와 군민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는 길상어린이합창단과 강화군립합창단의 합주곡이 세대를 화합하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오프닝 영상에서는 민선 8기 박용철 군정의 비전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 강화의 희망찬 미래도 엿볼 수 있었다. 박용철 군수는 취임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강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강화군민 모두의 취임식이자, 군민께 약속과 다짐을 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살기좋고 살고 싶은 강화’를 만들기 위한 다섯 가지를 약속했다. 우선 군민대통합위원회를 출범하고, ‘찾아가는 우리동네 열린 군수실’을 정기적으로 열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또 어르신 버스 무상교통서비스를 택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청소년 교육문화 클러스터 청사진을 마련해 모든 세대의 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석모도 온천 관광지구 및
“점자 블록이 있어도 막힌 경우가 잦아 항상 긴장하고 다녀야 합니다.” 지난 2일 오후 7시쯤 부평구청역 6번 출구. 출퇴근 시간대 인구 이동이 잦은 역 앞 인도 한복판에 공용 자전거 2대가 나란히 놓여 있다. 이 자전거들은 시각장애인의 보행 안전을 위한 노란 점자 블록을 아무렇지 않게 침범 중이었다. 때문에 그대로 따라가라는 뜻을 지닌 선형 블록은 제 기능을 잃은 채 무용지물이 됐다. 인천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A씨는 “킥보드, 자전거가 점자 블록을 가로막고 있어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며 “옆으로 치우고 가거나 여의치 않을 땐 쓰러트려 놓고 갈 수밖에 없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이날 오후 12시쯤 남동대로 799번길 인근 보행로도 상황은 비슷했다. 바닥에 흩어진 폐지와 폐지 더미를 쌓아 둔 손수레가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통행을 위협하고 있었다. 또 다른 시각장애인 B씨는 “가뜩이나 폭도 넓지 않은데 점자블록 위로 물건이 있어 넘어질 뻔한 적이 여러 번이다. 게다가 마주 오는 자전거와 맞닥뜨리기라도 하면 모두가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아찔한 순간도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반면 미추홀구에 있는 옹진군청 앞에는 보도의 폭이 충분한데도 점자 블록을 그대로 깔고 세운
한밤중 자신이 일하는 음식점에 불을 지른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음식점 종업원인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9분쯤 미추홀구의 한 상가 1층 음식점에서 옷가지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의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35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음식점 내부 20㎡가량과 집기류 일부가 탔다. A씨는 범행 직후 음식점 주변을 서성이다가 화재 현장 주변을 조사하던 경찰관에게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을지대 봉사동아리가 올 추운 겨울 포근한 정을 나눈다. 지난 1일 을지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최고경영자 FMP원우회 봉사동아리는 서울 일대에서 지역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2024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해당 대학교 피트니스최고위과정과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서울연탄은행 관계자 5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이르게 찾아온 추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1000장의 연탄을 직접 나르고 배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탄 나눔 행사 등을 포함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욱 봉사단 대표는 “이번 봉사를 필두로 해외 봉사와 운동 재능기부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수 교수는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은 대학의 사회적 책임이자,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FMP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지원을 통해 더욱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옹진군이 감염병 및 합병증 예방이 확실한 독감(인플루엔자) 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오는 6일부터 약품 소진 시까지 전 주민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독감은 매년 겨울철에 유행하는 감염병으로 고열과 함께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접종이 권고되며 모든 연령에서 매년 접종 가능하다. 군은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유료 접종 대상자인 14세~49세 주민에게도 무료로 접종 가능하도록 했다. 접종 장소는 각 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이며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 지참 후 방문하면 된다. 문경복 군수는 “옹진군 전 주민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독감 접종을 적극 권장해 군민이 질병과 합병증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는 건강한 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112신고처리법 시행 이후 허위·오인 신고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112신고의 운영 및 처리에 관한 법률(112신고처리법)이 시행된 지난 7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인천에서 접수된 112 허위·오인 신고 건수는 4589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허위·오인 신고 건수 5691건보다 19.4% 감소한 수준이다. 해당 법은 허위 신고 시 최대 500만 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1차 허위 신고시 200만원, 2차 400만 원, 3차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인천경찰청은 이 규정이 경찰력 낭비를 막는 효과를 낸다고 본다. 실제 이 법 시행 전, 허위 신고를 할 경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나 경범죄처벌법 적용만 가능했다. 상대적으로 처벌 수위가 낮았던 셈이다. 인천경찰청은 112신고처리법을 적용해 지난달 출동 경찰관의 출입을 방해한 건물 관리인에게 과태료 100만 원을 부과하기도 했다. 해당 법에 있는 긴급출입 방해죄를 적용해 처벌한 전국 최초사례라고 인천경찰청은 설명했다. 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112신고처리 시행 이후 적극적인 법 집행으로 허위·오인 신고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며 “허위·
남동구가 직접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들으러 현장을 찾는다. 구는 주민들의 이동이 많은 곳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현장소통실 ‘남동구 사이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남동구 사이다는 ‘사랑하는 구민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다가갑니다’의 줄임말이다. 이는 학생과 직장인, 유·아동 부모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창구로 마련됐다. 주민들은 메모, 구술, QR코드 작성 등 편한 방식으로 다양한 의견들을 작성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 9월부터 소래포구축제 현장, 남동인더스파크역, 주민자치박람회 현장, 자원순환 나눔장터 현장, 늘솔길공원, 도시관리공단 등 6회에 걸쳐 운영해 300여 건의 구민 의견을 받았다. 접수된 의견은 그동안 구정 정책에 대한 칭찬과 격려, 생활 불편에 대한 건의 사항과 정책 제안까지 다양했다. 구는 이들 의견에 대해 생활 불편 민원은 신속히 처리하고, 건의 사항과 정책 제안은 담당 부서에서 검토해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이 같은 소통 창구를 만들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 구민들의 소중한 의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해결해 구민 모두가 체감하는 편하고 새로운 남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