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이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전날 서구 석남 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류현자 석남 2동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1500만 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생활 필수품 세트는 신현원창동과 석남1·2동, 청라1·2·3동의 기초생활수급자와 SK인천석유화학 사내 자원봉사단과 자매 결연을 맺은 홀몸 어르신 등 모두 68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의 이웃사랑 나눔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행사로 매년 설과 추석 때마다 서구 지역 소외 이웃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작은 나눔을 통해 지역에 소외된 이웃들이 명절을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역 사회적안전망 구축을 위해 구성원들이 매달 기본급 1%를 기부하고 있다. 이렇게 마련한 ‘1% 행복 나눔’ 기금으로 서구 내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주거환
병원에서 실습 중이던 간호학과 남자 대학생이 휴대전화로 탈의실 내부를 불법 촬영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인천에 있는 병원의 탈의실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숨겨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간호학과 대학생인 A씨는 해당 병원에서 실습 중 휴대전화를 탈의실에 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같은 학과 여학생인 B씨가 탈의실 의자 밑에서 A씨 휴대전화를 발견해 이튿날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임의제출 형식으로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와 포렌식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대상 영어학원에서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강사가 법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여성 A씨(49)의 변호인은 10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 강태호 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아이를 때린 사실이 없고 신체·정서적 학대 행위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무죄를 주장하는 취지가 맞느냐”는 강 판사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또 경찰에서 작성된 피해 아동과 학부모의 진술조서 내용 대부분을 증거로 채택하는 것에도 동의하지 않았다. 법정에 출석한 A씨는 지금도 강사로 활동하는지 묻는 강 판사의 질문에는 “지금은 쉬고 있다”고 답변했다. 법원은 A씨가 혐의를 부인하자 피해자 등을 상대로 증인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영어학원에서 B군(3) 등 원생 5명을 신체·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학원 CCTV에서는 A씨가 손으로 B군의 얼굴 부위를 때리거나 몸을 흔들어 고개를 뒤로 젖히게 하는 등 학대하는 장면이 확인됐다. 그는 원생을 수업에서 배제한 채 학원 복도에 30분 넘게 머무르도록 하
남동구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률 증가에 맞춰 무분별한 방치 등 사회적 문제 해소에 앞장선다. 구는 이번달부터 구 누리집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 스마트 위치정보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위치정보 지도는 PM 주차구역 위치를 한눈에 확인하고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주요 정보로는 ▲남동구 내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 위치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수칙 ▲인천 내 영업 중인 개인형 이동장치 업체 콜센터 정보 등이 있다. 구 누리집(namdong.go.kr) 메인화면에 표시된 ‘스마트 위치정보 지도’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스마트 위치정보 지도가 PM 사용자의 편의를 돕고 무분별한 PM 방치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또 안전한 이용을 위해 PM 주차구역 조성, 예방 교육 및 홍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안전한 운행, 바른 주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주자 ]
술에 취한 상태로 지인들에게 둔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쯤 계양구 다세대주택에서 60대 여성 B씨 등 2명에게 둔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채로 B씨 자택을 찾아 말다툼하다가 집 안에 있던 둔기를 들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 등은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에는 A씨와 B씨 등을 비롯해 모두 9명이 모여 있었고 지인 중 1명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 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가 남촌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재추진 중인 가운데, 인천평화복지연대·인천환경운동연합·인천여성회 등으로 이뤄진 남촌산단반대대책위는 이를 비판하며 시민들에게 그린벨트 해제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9일 대책위는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 이 같은 행동은 주민수용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며 “기후위기 시대에 주민들의 환경권과 건강권을 더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 2020년 11월 남동구청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인천시민청원 3000명을 넘겨 시로부터 남촌산단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어 올해 4월에는 남촌산단 조성 대상지에 속하는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GB해제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유정복 시장 역시 2045년 탄소중립계획을 발표하며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인천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시가 기존의 GB를 해제하는 것은 모순적인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지난 4년간 활동해 왔지만 결국 발암물질이 사라지거나 주민수용성이 담보되지 않았다”며” “2020년의 시민청원 때보다 더 많은 시민들의 GB해제 반대의견을 모아 국토교통부로 전달하겠다
인천의 한 아파트 복도에 있던 유모차에서 갑자기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인천소방본부와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분쯤 남동구 서창동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3층 복도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복도에 있던 유모차 등이 타 97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옥내 소화전을 활용해 자체 진화에 나서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복도에 있던 유모차에서 자연적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방화 가능성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폐쇄회로 CCTV가 없어 아직 용의자는 특정하지 못했다”며 “방화 가능성 등 모든 사정을 고려해 사건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마주 오던 차량과 부딪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9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0분쯤 서구 왕길동에 있는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SUV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있던 70대 여성이 숨졌다. A씨와 승용차 운전자인 60대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 차량은 편도 3차로 도로에서 주행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해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토대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A씨를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사고로 크게 다쳐 수술을 받고 현재 집중 치료 중이다”며 “치료를 마치는 대로 역주행 원인, 중앙선을 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경찰청과 인천자치경찰위원회가 오는 18일까지 10일간 평온한 추석명절을 위한 특별방범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인천경찰은 정부의 ‘비상응급 대응주간’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 의료기관 주변 거점근무, 집중 순찰 등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특히 응급실 소란난동・폭행 등 의료행위 방해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해 의료진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추석 명절 범죄예방을 위해서는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금융기관, 편의점・금은방과 같은 현금 취급업소 등에 범죄예방진단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시설보완 등 자체방호대책을 권고하고 취약지역 순찰활동도 병행한다. 1인가구・다세대 주택 밀집지역 및 시민들의 보호가 필요한 지역에는 가용 인력을 최대로 활용해 가시적 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범죄예방 요령도 홍보할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가 범죄를 신고하거나 중요상황 발생 시 관할 불문해 출동 가능한 최인접 순찰차와 관련 기능 출동 지령 등 총력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관련 범죄 신고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신고・사건이력 등을 면밀히 확인해 사전 전수 점검을 강화하고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
올해로 24주년을 맞는 소래포구축제가 오는 27~29일 삼일간 소래포구 일대에서 열린다. 9일 구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기존 먹거리형에서 생태자원형으로 변경해 소래포구의 천혜 자연환경과 다양한 생태자원을 융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의 중심 주제는 ‘소래포구 생태자원’이다. 구는 하위 주제로 ▲소래풍경 ▲소래생물 ▲소래사람 ▲소래예술 ▲소래역사로 선정했다. 축제장은 체험존‧부스존‧아트존‧공공미술존 등 성격에 따라 10개의 구역으로 구분해 조성, 구역마다 특성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소래포구의 갯벌을 상징하는 ‘소래 갯벌 머드 놀이터’, 과거 소금 생산지였던 소래포구를 상징하는 ‘소래 염전 소금 놀이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저어새 사진 전시, 해양생물 캐릭터 풍선 만들기 등의 ‘생태 체험 부스’, 씨글래스 및 폐용품 업싸이클링 등의 ‘ESG 체험 부스’, 바다 드로잉 체험, 아크릴 조명 만들기 체험 등의 ‘예술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된다. 메인무대존에서는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첫째 날에는 ‘서해안 풍어제’, ‘남동구립풍물단·여성합창단 공연’에 이어 국악 비보잉과 어린이 합창을 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