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고천지구에 들어서는 행복주택(의왕시 고천동 71-1번지 일원 A-1BL)이 첫 삽을 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15일 김성제 의왕시장, 신창현 국회의원 및 지역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A-1블록은 사회초년생과 대학생,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 단지이며, 대지면적 5만2천38㎡, 총 2천200호 규모로 2020년 8월 입주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의왕고천지구에 행복주택이 들어서면 의왕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간의 소통과 경제, 문화, 공공활동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yjs@
8·2대책 이후 계속된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전국 부동산시장은 어느 정도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으나, 지역 간, 상품 간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종합서비스업체 RB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전국 하위 20%(저가주택) 아파트 평균 가격은 27만원 오른데 비해 상위 20%(고가주택) 아파트는 5천66만원 상승했다. 지역별로 차이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6개 광역시의 경우 하위 20% 아파트가 161만원 오르는 동안, 상위 20% 아파트는 1천58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반면 수도권은 지난 1년간 하위 20% 아파트가 690만원 올랐고, 상위 20%는 1억411만원이나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격차가 더욱 커 같은 기간 하위 20%는 2천25만원, 상위 20%는 무려 1억9천1만원이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양극화 현상은 지역별, 유형별, 규모별 등 모든 분야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정부의 규제정책으로 인해 수요보다 공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진상기자 yjs@
수원시는 14~15일 시청 대강당에서 ‘2018 전략별 업무보고회’를 열고, 올해 수원시 핵심 정책인 ‘복지시민권’ 실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전략별 업무보고회는 각 실·국장 총괄보고와 외부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됐다. 14일에는 시민자치·일자리·복지·교육문화 분야, 15일에는 환경·안전교통·도시 분야 업무 보고가 이뤄졌다. 14일 보고회는 홍사준 수원시 기획조정실장, 이택용 일자리경제국장, 신화균 복지여성국장, 송영완 문화체육교육국장 업무보고, 염태영 수원시장의 총평 후 ‘노동복지’·‘육아복지’·‘교육’ 등을 주제로 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노동복지’ 분야 패널로 나선 김명욱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과 이충환 못골시장상인회장은 청년 일자리 정책에 더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사무국장은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동정책과’와 같은 노동전담부서를 만들자”면서 ‘청년고용특구’ 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충환 상인회장은 “청년창업 지원 정책은 있는데, 창업 후 실패한 청년에 대한 지원책은 없다”고 지적하며 “실패한 청년들의 재기를 돕는 방안을 고민하자”고 말했다. ‘육아복지’ 분야 토론에서 유혜영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보육도우미 제도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오택원 판사는 상습적으로 아동들을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김모(34·여)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영유아에게 학대행위를 지속해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다만 범행을 자백하고 피해자 부모들에게 사과하고 일부 부모에게 용서를 받은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3월 8일부터 4월 11일까지 경기지역의 한 어린이집의 교사로 일하면서 2~4세 아동 4명에게 귀를 잡아당기거나 때리는가 하면 다른 아동들과 놀지 못하도록 하는 등 17차례에 걸쳐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김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원장 김모(58·여)씨에게는 근로자의 관리·감독을 게을리한 법인 또는 개인을 처벌하도록 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유진상기자 yjs@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잡곡의 자급률을 높이고,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G-잡곡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3년차인 ‘G-잡곡 프로젝트’ 시범사업은 팥, 기장, 조 등 7개 품목을 중심으로 화성·용인·평택·안성 등 4개 시·군을 선정해 신품종 잡곡생산, 밭농업 기계화로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있는 고품질 잡곡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농가의 소득은 1,001천원/10a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시범농가 소득 906천원/10a에 비해 10% 향상된 것이다. 올해에는 경기도 잡곡 생산과 유통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경기도 남부권역 특화잡곡산업을 육성하고, 쌀 생산과잉으로 힘들어하는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농촌에 활력을 줄 예정이다. 이에 따라 농기원은 이날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G-잡곡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의회와 재배기술 교육을 농업인, 공무원, 단위농협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으며, 경기 남부지역 잡곡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 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잡곡 산업은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다”며 “경기도 남부권역 G-잡곡 프로젝트
국토교통부와 LH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 내 주민참여 활성화 및 지역기반 실행주체 육성지원을 위해 ‘주민참여 프로젝트팀’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민참여 프로젝트팀은 지역문제 해결의 아이디어가 있는 지역주민, 사회적 경제주체 등이 분야별 전문가들과 팀을 이뤄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구상단계부터 사업화, 운영 등의 전(全) 단계에 걸쳐 도시재생 과제를 함께 수행하는 활동이다. 각 프로젝트팀은 운영의 준비단계에서부터 사업 진행 및 완료까지의 과정을 5단계로 구분하고 일정목표 달성시까지 약 3개월간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모집은 ‘사업·창업’, ‘재생사업 계획수립’, ‘재생이슈 도출’의 세 가지 분야로 진행하고,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30여개 시범사업을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에게는 팀당 1천500만원 이내의 전문 컨설팅, 교육, 운영보조 등이 지원된다. 또 과제내용이 구체화·발전되는 경우에는 실제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주민제안 소규모재생사업, 뉴딜 본 사업 등에 참여시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5인 내외의 지역주민과 사회적 경제조직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접수기간은 4월 20일까지이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국토교
경기도교육청 소속 경기도립평택도서관은 오는 4월부터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 독서·인문교양 교육 확산 등 학교·공공도서관을 연계한 학생 중심의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새내기 학부모 독서아카데미, 학생독서문화 프로그램, 작가 초청 학교순회 강연회, 찾아가는 여름독서교실, 학교도서관 사서 미배치교 독서진흥사업, 자유학년제를 지원하는 도서관 사서 체험 등이다. 특히 학교도서관 사서 미배치교를 위해서는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교도서관 운영 컨설팅, 중학교 교과연계 도서 지원 ‘책꾸러미’ 운영, 신설교 ‘협력문고’, 청소년 권장도서 목록 제공 등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달 공공도서관-교육지원청-학교도서관 담당자가 모여 학교도서관 발전 방안을 협의했으며, 지원 사업의 세부내용과 학교도서관 담당자간 정보 교류 및 운영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도립평택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도서관이 학생 중심의 교육도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은 15일 ‘나이스 학부모서비스’를 통해 자녀의 학교생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열람 가능한 학교생활정보는 학생정보(학교생활기록부, 시간표 등) 15종, 학생생활(학사일정, 가정통신문 등) 19종, 학생건강(건강기록부, 신체활동 등) 11종, 학생상담(상담 신청, 상담 내역 등) 3종, 학생교육(학업지도, 진로지도 등) 20종, 정보제공(학습자료, 대입전형자료 등) 6종으로 총 74종이다. 도교육청은 많은 학부모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또 도교육정보기록원도 원격지원서비스를 위해 사용자지원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한근석 원장은 “더욱 편리하게 자녀의 학교생활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앞으로 이용 환경 고도화를 거쳐 안정된 학부모 모바일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이스 학부모서비스’는 나이스 대국민서비스(http://neis.go.kr)에 접속, 회원가입 후 담임교사의 승인 등을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유진상기자 yjs@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교육지원청 Wee센터 업무담당자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트라우마 상담 전문가 기초교육 연수’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트라우마 상담과 위기개입 역량을 지닌 상담전문가 양성을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트라우마 및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이해, 트라우마 사건 직후 위기 개입, 복합 트라우마의 심리치료 등이다. 이번 연수는 효과적인 학생위기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공동으로 운영, 다양한 트라우마 사안에 대한 대응 방안은 물론, 청소년 위기 상담 및 개입 방법에 대한 현장 사례도 소개했다.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Wee센터 업무담당자들은 연수 후 교육지원청 학생위기지원단에 참여해 소속 지역학교의 위기학생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현장의 트라우마 상담과 위기대응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위기상황에 처한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내부전문가 양성 및 지역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유진상기자 yjs@
수원시의회는 14일 김미경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이 안전교통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2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불도저, 굴삭기,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의 주택가와 이면도로 밤샘 불법주차로 인한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운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오랜 기간 건설기계를 주차할 수 있는 마땅한 공간이 없어 도심지역에 불가피하게 주차함으로써 소음·환경공해 등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발의배경을 밝혔다. 조례안은 시장이 건설기계 공영주기장을 설치할 경우 경기도에 예산지원을 요청할 수 있고, 수립한 설치·운영 계획안을 도지사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해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사업의 적정성을 담보토록 했다. 특히 공영주기장 설치를 위한 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에 필요한 토지나 권리를 수용하거나 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공영주기장 설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