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에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기부가 이 전 의원을 청와대에 공단 이사장으로 추천해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전 의원은 5일 중진공 진주 본사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제17대 중진공 이사장에 취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중진공은 중소기업과 창업 기업에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 신임 이사장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을 창업한 경영인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전북 전주 완산을)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캠프에서 직능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았다. 이 신임 이사장은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무겁고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을 직접 창업하고 경영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풀었다. 어떻게 해야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 몸소 체험했으므로 이 경험을 살려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좋은 직장을 찾고 싶은 청년 간 인력 미스매치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도내 곳곳 99주년 3·1절 행사 제99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도내 곳곳서 열렸다. 1일 오전 10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는 남경필 경기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광복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독립선언서 낭독과 독립유공자·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포상,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경필 지사는 기념사에서 “3·1 운동은 최고의 민족 운동이자 일제강점기 35년을 이겨낸 구심점”이라며 “경기지역 15개 시·군에서도 3·1절 기념식을 통해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해 추모와 애도의 마음으로 민족정신을 되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도 화성행궁 광장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과 시민문화제를 열었다. 기념식은 수원지역 3.1운동의 핵심 역할을 했던 김노적(1895~1963) 선생의 손자 김현권씨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면서 시작됐다. 김노적 선생은 3월 1일 방화수류정 아래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기념식 중 수원지역 대표 독립운동가중 한 명인 필동(必東) 임면수(1874~1930) 선생의 삶을 조명한 뮤지컬 ‘백 년의 침묵’과 수원의 독립운동가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승원)는 담임을 맡은 학생들을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로 재판에 넘겨진 고등학교 교사 김모(39)씨에게 벌금 2천만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이 성에 대해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지도하고 이들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보호할 지위에 있었음에도 오히려 지위를 이용해 범행했다”면서 “다만 추행의 정도가 중하지 않고 교육적인 목적도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지금까지 성실히 교직 생활을 수행해 온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도내 한 고등학교에서 담임교사로 근무하던 2016년 5월 실습실에서 A(17)양에게 “남자친구 없으면 그 사랑을 나한테 주면 안되냐”며 자신의 몸을 A양에게 밀착한 데 이어 같은 해 8월에는 혼자 있는 A양을 양팔로 끌어안는 등 4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진상기자 yjs@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28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부사장에 이경열(56·사진) 현 캠코 상임이사를 선임했다. 이경열 신임 부사장은 1988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입사해 서민금융부장, 서민금융고객부장, 종합기획부장을 역임하였으며, 2014년부터 상임이사로 재직했다. /유진상기자 yjs@
청약가점제 분양이 확대된 가운데 정부가 청약가점제에서 가장 점수 배정이 높은 부양가족수에 대한 가점을 손질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관계자는 1일 “청약가점제의 부양가족수 배점을 높이기 위한 위장전입의 문제점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며 “연내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놓기 위해 실무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청약가점제는 무주택기간(32점 만점), 부양가족수(35점 만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 만점)으로 점수(총 84점 만점)를 매겨 점수가 높은 사람이 우선적으로 당첨되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은 불법이나 편법이 개입할 여지가 거의 없는 반면 부양가족수는 노부모 등의 주소만 옮겨놓으면 가점을 얼마든지 높일 수 있어 일부 청약자들 사이에서 위장전입을 부추기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또 무주택기간이 1년 미만부터 15년 이상까지 1년 단위로 2점씩 점수가 부과되는 것과 달리 부양가족수는 0명부터 6명 이상까지 1명당 5점씩 배정이 된다. 부양가족이 한 명만 있어도 10점이고, 3명이면 20점, 6명 이상이면 35점의 만점을 받는다. 또 다른 가점 항목인 청약통장 가입기간은 6개월 미만부터 최대 15년 이상까지의 총 배점이
경기 불황에 더해 소비 트렌드 변화까지 겹치면서 대표적인 서민 자영업종인 음식점업에서 밀려나는 중년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1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음식점업 사업자는 72만9천700명으로 1년 전(72만2천800명)보다 6천900명(0.9%) 증가했다. 사업자 연령대로 보면 30대 이하와 60대 위주로 대부분 증가세를 보인 반면 가장 비중이 큰 40·50대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사업자는 9만4천 명에서 10만3천700명으로 10.3% 늘어나 가장 증가 폭이 컸고, 30세 이하 사업자도 3만9천 명에서 4만1천200명으로 5.8% 늘었다. 반면 40대 사업자는 19만9천800명에서 19만4천600명으로 약 5천200명(-2.6%) 줄었고 50대 사업자는 24만4천200명에서 24만2천 명으로 2천200명(-0.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해 동안 40·50대 사업자만 약 7천400명 줄어든 셈이다. 음식점업 사업자 중 50대 사업자 비중은 33%로 가장 크고 40대 사업자(27%)가 두 번째로 많다. 국세청이 사업자 현황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40대 음식점 사업자는 2015년과 2016년 각각 851명, 3천7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우수중소기업의 판로확보 및 홍보를 위해 ‘2018 경기도중소기업제품 홈쇼핑 판매지원’(일사천리) 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은 경기본부가 기획하고, 경기도와 홈앤쇼핑이 연계·지원해 도내 소재 우수 중소기업 상품과 특산물을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2018년에는 경기도로부터 1억6천500만원을 지원받아 15개 업체(중소기업 13개사, 개성공단 입주기업 2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업체가 생산한 제품으로, 희망업체는 오는 14일까지 서류 제출을 통해 서류심사, MD상담회 및 선정위원회를 거쳐 4월 초 지원 대상 업체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031-254-4833)에 문의하거나 경기도청(www.gg.go.kr), 이지비즈(www.egbiz.or.kr) 해당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유진상기자 yjs@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7일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학생중심의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2018년 학교도서관 진흥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행복한 학교, 꿈이 성장하는 학교도서관’을 기본 방향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고,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교도서관 진흥을 위해 ▲학교도서관 지원체제 강화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 ▲지역연계를 통한 협력체제 강화 등 3대 분야 8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2018년에는 학교도서관이 교육활동 공간으로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신설교 도서구입비를 확대·지원하며, 2015~16년 신설된 학교 중 도서가 부족한 곳에 대해 도서구입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3개 중학교에서 시범운영했던 학생중심도서관을 올해는 50개 학교로 확대·운영하고, 운영 매뉴얼 제공, 도서구입비 및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우수학교 표창 등을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도서관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 융합형 인재 육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생중심 독서활동 지원을 통해 학교도서관이 교육활동의 중심공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경기도교육청 소속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오는 3월 11일까지 갤러리 윤슬에서 제1회 기획전으로 탈북 청소년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우리들은 모두 꽃이다’를 주제로 탈북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재능을 홍보하고, 통일의 염원과 탈북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겨레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탈북과정에서 받은 심리적 상처를 예술로 치유하며, 완성한 도자기, 종이접기, 닥종이 공예, 자화상, 사진 등 4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이 꽃으로 표현한 합동 작품 ‘한반도 지도’는 청소년들이 꽃과 같이 소중한 존재이고, 아름답게 피어날 잠재적인 능력을 지녔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 홈페이지(www.gglec.go.kr)를 참고하거나 평생학습담당 전화(031-259-1052∼1055, 1008)로 문의하면 된다. /유진상기자 yjs@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안전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도내 학교에 ‘학교안전 업무매뉴얼’을 보급한다. 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매뉴얼은 부서별로 각각 제작·보급됐던 안전업무 매뉴얼을 통합업무 매뉴얼로 제공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교안전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제작했다. 주요 내용은 안전교육, 교육활동 안전, 생활 안전, 재난 안전, 시설 안전 등 5개 영역 42개 업무로 이뤄졌다. 특히 안전업무 담당자가 신학기 학교안전업무를 한눈에 알 수 있고, 현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업무 흐름도, 관련 규정 및 계획, 서식 등을 함께 제공했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