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8일 3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 이민자네트워크 봉사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출입국에서 민원 및 통역 봉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올해 신년 각오를 다지고, 봉사의 참 뜻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열렸다. 행사는 우수 봉사자 시상, 친절 다짐 서약, 국가별 자원봉사 소감발표 등으로 진행됐으며, 자원봉사자들은 ‘친절다짐 서약’을 통해 수원출입국 방문 민원인이 최고의 출입국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민원 만족·감동을 봉사자의 최고 가치로 여길 것을 다짐했다. 수혜자 중 인도네시아 출신 유학생 크리스타(여·21세)씨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카톨릭 관동대 의대(강릉소재)에 합격했는데 “수원출입국 사회통합 자원봉사 위원들의 후원으로 입학하게 되었고 이민자 네트워크에서 경제적인 도움까지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본 행사에 앞서 지난 12월 개최했던 ‘사랑 나눔 정성모금 바자회’ 수익금 300만원을 형편이 어려운 유학생 및 다문화가정에 전달하기도 했다. /유진상기자 yjs@
8일부터 법정최고금리가 연 24%로 낮아진다. 정부는 최고금리 인하로 제도권 대출이 어려워지는 대출자들을 위해 일종의 갈아타기용 대출인 ‘안전망 대출’ 접수를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제도 변경 사항을 7일 안내했다. 8일을 기해 대부업법상 최고금리는 연 27.9%에서 24%로, 10만원 이상 사인 간 금전거래 시 적용되는 이자제한법상 최고금리는 연 25%에서 24%로 각각 낮아진다. 신규 대출이나 기존 대출 갱신·연장 때 연 24%를 초과한 금리를 적용하면 불법이다. 정부는 4월까지를 불법사금융 범부처 합동 일제단속기간으로 설정하고 위법사항 발생 시 엄중히 대처할 예정이다. 7일까지 계약한 대출은 기존 계약서에 명시된 금리가 그대로 적용되지만 대출자가 재계약이나 금리 인하, 대환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금리를 낮출 수 있다. 정부는 8일부터 신규 정책 서민금융상품인 안전망 대출 신청을 받는다. 안전망 대출은 기존에 대출을 받은 저소득자·저신용자가 최고금리 인하로 만기 연장에 어려움을 겪을 것에 대비해 마련한 상품이다. 저소득자는 연소득 3천500만원 이하를, 저신용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소득 4천500만원 이하인 사람을 의미한다. 만기일이 3개월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7일 장중 50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2,400선 아래로 추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6.75포인트(2.31%) 내린 2,396.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 종가 2,4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9월 29일(2,394.37) 이후 4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6천887억원, 외국인은 2천67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만 9천62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대장주’ 삼성전자(-3.42%)를 비롯해 삼성물산(-3.97%), LG화학(-3.47%), SK(-3.34%), 삼성바이오로직스(-2.89%), POSCO(-2.67%), 신한지주(-2.37%) 등 상당수 종목이 2∼3%대 하락률을 보였다. 미국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최근 폭락세를 딛고 전날 반등했으나, 국내 증시에서는 좀처럼 투자 심리가 살아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 전날 대비 28.21포인트(3.29%) 떨어진 829.96으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천832억원, 기관은 434억원을 각각 팔아치워 지수 하락 요인을 제공했다. /유진상기자
중부지방국세청은 7일 중부지방국세청 대강당에서 지난 1일 개정된 ‘납세자권리헌장’을 선포하고 성실히 준수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납세자권리헌장 준수 다짐대회’에는 중부지방국세청 소속 간부 및 직원 252명과 일선 세무서장 및 납세자보호담당관 68명 등 총 32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납세자 권리에 대한 해설 홍보 동영상 관람, 납세자보호2담당관(박종태 서기관)의 납세자권리헌장 개정 추진 경과보고, 납세자보호1담당관(이기열 부이사관)의 납세자권리헌장 낭독, 남녀 직원대표 납세자권리헌장 준수를 위한 우리의 다짐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용준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이번에 개정된 납세자권리헌장은 납세자가 세정의 주인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통해 납세자가 스스로 권리를 알도록 하고 그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심세정’을 구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 ‘화재 재난대응 메뉴얼’ 수립 지난 3일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불이 났지만 단 한 명의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직원들이 ‘화재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행동하고, 스프링클러와 방화벽 등 소방 안전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한 덕분이었다.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예방이다. 올겨울 들어 대형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화재 예방 특별대책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28일까지 ‘특별안전대책 기간’ 지정 염태영시장, 화재초기 대응안 등 점검 다중이용시설 점검 이달말까지 지속 불법주정차 지역서 ‘모세의 기적’ 훈련 진입 어려운 19곳 특별관리구역 지정 재난현장지원본부 설치 훈련도 벌여 ■ 수원시, ‘동절기 화재 예방 특별안전대책’ 수립 수원시도 ‘동절기 화재 예방 특별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1월 26일~2월 28일을 ‘특별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신태호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특별안전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안전대책은 ▲현장점검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안전 캠페인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민방위 화
자산가들이 건물을 팔아 얻는 양도차익이 거래 1건당 1억원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7일 파악됐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국세청 국세통계연보에 공개된 양도소득세 예정신고 현황 분석 결과, 건물 매각 건당 평균 양도차익은 거래 시점 기준 2013년에는 6천584만원에서 2016년 9천966만원으로 3년 사이에 51.4% 증가했다. 2013년에 매각된 건물의 경우 건당 평균 취득가액은 1억4천480만원이고 건당 평균 양도가액은 2억1천687만원이었다. 필요 경비를 제외한 양도차익은 평균 6천584만원이었다. 2016년 팔린 건물은 건당 평균 취득가액이 2억130만원으로 2013년 매각 건물보다 높았지만, 건당 평균 양도가격은 3억764만원으로 더 많이 상승했고 그 결과 필요 경비를 제외한 양도차익도 늘었다. 평균 양도차익은 건물 취득 시점과 매각 시점의 시세 차이가 시간이 갈수록 커진 결과로 보인다. 양도소득세 예정신고 기준으로 2016년에는 34만9천751건의 거래가 이뤄졌고 이에 따른 전체 양도차익 규모는 34조8천555억7천300만원이었다. 국세통계는 기본적으로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거래를 집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1가구 1주택 거래를 비롯한 비과세 거래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자유한국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과제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이동재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자유한국당 정유섭 중소기업특별위원장과 박찬우 부위원장 등 자유한국당 중기특위 위원들과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조속 제정 ▲ 스마트공장 고도화·표준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예산확대 ▲ 중소기업특허공제에 대한 정부 예산출연 ▲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 지원 ▲ 수도권 내 ‘중소기업 전용 공동 R&D 단지’ 조성 ▲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서비스산업’ 육성 등 중소기업계 주요 현안의 개선을 요청했다. 박 회장은 “2월 임시국회에서 지난 회기 동안 쌓여온 입법 미결과제가 통과돼 국민들의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해달라”며 “경쟁국 수준의 규제개혁, 서비스산업 육성,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대기업 불공정 행위 근절 등 중소기업이 맘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유진상기자 yjs@
수원시가 올해 3~11월 관내 20개 지역에서 생태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자동차 없는 날’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고, 지역 별로 행사를 추진할 주민 단체·협의체를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13일부터 23일까지다. ‘자동차 없는 날’는 5년 전 수원시 행궁동 일원에서 세계 최초로 자동차 없는 마을을 구현했던 ‘생태교통 수원 2013’ 이후 시작된 주민주도형 생태교통문화 사업이다. 공모로 개최 지역을 선정하고, 지역 주민들이 3월부터 11월까지 한 달에 한 번 자발적으로 자동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생태교통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거리문화 행사, 알뜰장터 등을 진행한다. 시는 행사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고, 이듬해 초 운영결과를 평가해 우수 단체와 유공 시민을 표창한다. 올해 ‘자동차 없는 날’ 행사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15인 이상 주민 단체·협의체가 신청할 수 있다. 공모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추진주체소개서 등 서식을 작성해 13~23일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든 서식은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수원시의 ‘자동차 없는 날’ 행사는 첫 해인
미국 금리인상 가속화 전망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리며 한국에서도 주식과 원화 가격이 급락했다. 코스피는 이틀 연속 1% 이상 하락한데 이어 6일도 장중 전 거래일 대비 2.6%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장중 5% 넘게 떨어졌다. 전날 8.8원 오른 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가파르게 상승(원화 가치 하락)해 장중 1천98.6원까지 뛰었다. 안전 자산 선호 기조 속에 원/엔 재정환율도 이날 100엔당 1천11원을 기록했다. 미국 정책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리라는 전망이 금융시장을 뒤흔들어놓는 모양새다. 물가 인상 조짐에 금리인상 횟수가 늘어난다는 전망이 확산하고 투자자들이 채권 매도에 나서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년 만에 최고를 찍었다.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주요국 증시도 급락했다. 미국발 악재로 금융시장이 휘청이는 모습은 2013년 긴축발작 때와 유사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양적 완화 축소를 시사하자 미 국채 금리 급등, 주가 하락에 이어 신흥국 증시와 통화가치가 급락한 바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일단은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풀이하며 오늘 밤 미국 시장이 안정을 되찾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자산가격
올해 설 상여금의 1인당 평균 지급 액수는 116만1천원으로 조사됐고, 기업들의 올해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1일로 작년보다 0.2일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4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71.4%로 지난해 68.4%보다 3.0%포인트(p)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78.8%, 300인 미만 기업이 69.6%로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9.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근로자 1인당 평균 상여금은 116만1천원으로 전년(112만9천원) 대비 3만2천원(2.8%)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64만6천원으로 1년 전보다 5만7천원(3.6%) 늘었고 중소기업은 103만9천원으로 2만6천원(2.6%) 증가했다. 올해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1일로 전년(3.9일)보다 0.2일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설 연휴 외에 추가로 휴무를 시행하는 가장 큰 이유로 취업규칙·단협상 명문화(56.9%)를 들었으며 근로자 편의 제공(26.2%), 연차휴가